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주지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 남편 회사 근처 vs 친정 근처

아기엄마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7-07-28 09:01:11
아기는 10개월이고 육휴중인데, 현재 자가로 친정집 근처에 살고 있구요.
원래는 남편이나 저나 회사가 강남이여서 지금 이 집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친정집에서 도보 15분거리라 아기 키우는데 친정엄마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가 노산에 체력이 아주나빠요ㅠ)

문제는 남편이 얼마전 용인으로 이직을 해서 차로 40분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는데, 지방 출장이 잦아서 밤늦게 회사로 복귀했다가 집으로 오면 넘나 피곤하죠.
통근버스가 있긴 하나 너무 이른시간에 있어 경차를 한대 더 사서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구요.

지금 사는 동네는 학군이 좋아 큰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이지
아기 키우는데는 그닥이구요
전 퇴사를 고려중인데 퇴사하면 친정 근처인것 외에는 메리트가 없어요.
이동네는 아기가 없어 친구사귀기도 어렵고
용인 수지쪽엔 아기키우는데 좋은 환경이라고 하여 고민중입니다
가게 되면 전세로 6년정도 살다가 다시 올 계획이구요.
전세가가 많이 차이나서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길것 같고,
평수도 지금 20평대에서 30평대로 넓혀서 갈수 있어요.

다만 저희 부부는 태어나서 이동네를 떠나본적이 없어
낯선동네서 사는게 어떤지가 걱정이구요.

그래도 가장인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가는게 낫겠죠?
아님 어차피 돌아올거라면 친정근처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IP : 27.1.xxx.1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7.28 9:04 AM (111.118.xxx.146)

    퇴사하려면 남편 직장 근처로 가야죠.
    계속 직장생활 하려면 친정근처 사시고요

  • 2. ㅇㅇ
    '17.7.28 9:1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고민거리가 아닌데요

  • 3. ..
    '17.7.28 9:1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자랑이신가?

  • 4. ....
    '17.7.28 9:14 AM (39.121.xxx.103)

    당연히 남편 직장 근처죠...
    이건 고민거리가 아니예요..정말...

  • 5. 아기엄마
    '17.7.28 9:16 AM (27.1.xxx.133)

    고민거리가 아닌가요??자랑 아니구요ㅠ저희부부는 매일 똑같은 고민 백번하고 있어요ㅠ
    댓글덕분에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6. ...
    '17.7.28 9:18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
    우짜든동 남편과 붙어 있는 시간이 10분이라도 더 생기는 쪽으로 하세요.
    서로가 좋은 쪽으로 해야지.
    이걸 왜 고민해요?

  • 7. 아기엄마
    '17.7.28 9:19 AM (27.1.xxx.133)

    남편은 출퇴근할만하다고 본인도 환경이 바뀌는걸 내켜하지 않아해서요..저를 위해서 힘든 내색 안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 8. 고민은
    '17.7.28 9:21 AM (223.62.xxx.213)

    퇴사를 할지말지여야할것 같은데...
    될수있으면 퇴사하지말고 몇년이라도 아기 친정에 부탁드리고 일하세요. 그때 모으지않으면 아이키우며 돈 모으기 쉽지도 않고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 내가 노후로 준비해야할돈은 점점 커져요. 아기 어릴때 이쁘고 내손으로 키워보고싶은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여자로서 한 인간으로서는 지금 퇴사하시는거 재고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9. ...
    '17.7.28 9:21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자신의 원가족과 정서적 지리적 경제적으로 독립되어야 합니다.

  • 10. 지금집이
    '17.7.28 9:23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학군이 좋다면,
    전세 놓으시고 남편분 직장근처 전세가세요.
    서울집 팔고 경기도 시는거 평수 넓혀가셔도
    비추에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에요.
    아이는 금방커요.
    초등 고학년만 되도 큰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다들 찾는데요.

  • 11. 아기엄마
    '17.7.28 9:23 AM (27.1.xxx.133)

    친정부모님도 전적으로 아기 봐주실 여력은 안되세요ㅠ
    전공 관련된 자격증 따서 5년뒤 재취업 계획중이구요..

  • 12.
    '17.7.28 9:25 A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고민은 이해해요.
    육아에 친정 도움이 얼마나 큰데요.
    그런데 원글님의 경우는 출퇴근하는 사람 위주로
    거주지를 정하는 게 맞아요.
    남자도 피곤하고 힘들어요.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다

  • 13. 아기엄마
    '17.7.28 9:25 AM (27.1.xxx.133)

    네네 전세놓고 전세로 갔다 다시올 계획입니다
    당장 주말에 집보러 가봐야겠군요.
    제가 저 편할대로 제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 14. 위에 이어
    '17.7.28 9:26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남편분 직장근처에 전세 살아보시고
    살기 괜찮다,좋다 싶으시면
    그 때 파셔도 되고요 출퇴근 힘들어도 살던곳이
    좋다 싶으시면 다시 돌아오시구요.
    출근거리 40분은 평균 범위에요..

  • 15.
    '17.7.28 9:26 AM (110.70.xxx.171)

    고민은 이해해요.
    육아에 친정 도움이 얼마나 큰데요.
    그런데 원글님의 경우는 출퇴근하는 사람 위주로
    거주지를 정하는 게 맞아요.
    남자도 피곤하고 힘들어요.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다 가까운 곳으로 이사오니 정말
    좋아요,부담감이 없어요.
    현명하게 판단하세요,결정은 원글님이 해야 할 듯.

  • 16. ....
    '17.7.28 9:28 AM (1.245.xxx.33)

    아이가 크면 육아는 조금 수월해지지만 남편일은 나이가들수록 더 무거워지더라구요..

  • 17.
    '17.7.28 9:31 AM (119.70.xxx.59)

    아기어릴때 용인 동백 완전 좋겠던데요 직주근접 돈 벌어오는 사람 최우선이죠 남편도 늙습니다

  • 18. ㅎㅎ
    '17.7.28 9:33 AM (110.70.xxx.210) - 삭제된댓글

    서울 대로변 살던 친구애가 만날 기관지 질환 달고 살았는데 수지 어디 산근처로 가더니 병원한번 안가고 안아프대요ㅡ

    20평대로 가시고 남는돈으로 출퇴근 아줌마쓰세요 두돌까진 열라 힘들어요

  • 19. 아기엄마
    '17.7.28 9:35 AM (27.1.xxx.133)

    사실 내년말 근처 새아파트 입주예정이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었어요.
    근데 댓글보니 정신이 버쩍드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20. 아기엄마
    '17.7.28 9:37 AM (27.1.xxx.133)

    대로변 살고있어요ㅠ
    공기 좋은곳으로 고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21. ....
    '17.7.28 9:57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당연 남편쪽이죠
    제 기준엔 고려대상도 못됨

  • 22.
    '17.7.28 10:02 A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남편쪽이고

    5년후에 재취업은 확살한가요?
    아니라면 직장 놓지 마세요.

  • 23. ..
    '17.7.28 10:07 A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이미 마음속엔 결정나셨네요.
    새로운 동네 살아보면 별거 아닙니다.
    사람 사는데 다 마찬가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재미도 있죠.

  • 24. 22흠
    '17.7.28 5:34 PM (106.248.xxx.203)

    퇴사하실 생각이면 당연히 남편 쪽으로 가야죠. 고민거리 아니에요.
    ㅎㅎ 이런 걸 고민하셨다니 아직 나이도 젊으신 분같아요.


    저도 남편이 편도 50km 왕복 일일 100km 운전하는데 진짜 남편 회사쪽으로 이사 가고 싶어요.
    저희는 다른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79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1 괴롭 22:44:13 66
1741278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 .. 22:43:18 310
1741277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1 l 22:41:49 199
1741276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 22:40:20 51
1741275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2 옹옹 22:36:12 143
1741274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8 미슐랭 22:29:04 957
1741273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2 수술 22:16:03 469
1741272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건희 오빠는 3 22:14:28 1,321
1741271 이사갈려고 알아본 2 .. 22:11:19 643
1741270 불륜 들킨 CEO요. 콜드플레이에 법적대응 검토 7 22:09:11 2,268
1741269 간병보험 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2:09:03 326
1741268 원앙은 널리 알려진 이미지와는 참 많이 다른 새네요 1 ㅇㅇ 22:04:13 633
1741267 당화혈이 5.7~5.8 되시는 분들이 4 유독 22:03:15 869
1741266 당근판매 질문해요 5 .. 21:59:49 322
1741265 주말 알바하는 주부인데요 2 21:58:48 1,180
1741264 최동석 “文, 기본적으로 무능…김종인, 80 넘어 지식 없어…김.. 12 ㅇㅇ 21:54:39 1,372
1741263 분당이나 성남에 소고기맛집? ... 21:54:27 163
1741262 작은 날라 다니는 벌레 이거 뭐에요 9 어디서 21:37:08 1,435
1741261 요즘 생크림 왜이렇게 비싼지아는분계실까요 5 생크림 21:36:25 1,209
1741260 헬스장 트레이너 영업 4 싫음 21:35:44 882
1741259 불가리스 유통기한 3달 지난것을 마셨어요 ㅠㅠ 5 ㅠㅠ 21:34:58 1,185
1741258 김현 의원,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입니다" 6 21:27:41 1,169
1741257 우디앨런-순이프레빈  최근 사진 16 ........ 21:21:00 3,868
1741256 사이좋기로 유명한 고부관계가 8 ㅁㄴㅇㅎ 21:19:22 2,271
1741255 간병인 보험요. 6 21:17:17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