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생민의 영수증 들어보니

절약 조회수 : 6,706
작성일 : 2017-07-27 13:55:30

사람들이 김생민 영수증 얘기들을 많이 해서

오늘 아침에 아침 준비하고 출근준비하면서 6회만 하나 들어봤어요.

요즘 다들  YOLO 라고 누리고 싶은 건 누리자는 주의인데

저는 보기드물게 절약하면서 사는 사람이거든요.


소개된 사연에서 필라테스 3개월치를 카드결제할 때 3개월로 하느냐 6개월로 하느냐 질문에서

김생민이 결제를 3개월로 하든 6개월을 하든 한달에 대략 18만원씩 드는 운동 아니냐고 하면서

일단은 필라테스나 요가처럼 우아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운동은

대략 연 수입이 9천만원 이상 될 때 생각해 보라고 하면서

일년에 25만원 하는 헬스클럽도 있다고.

또 인터넷 검색창에 어깨 구부정한 것 펴기로 찾아보면 실천할 수 있는 (돈 안드는) 방법 많고

가장 기본적인 운동은 걷기라고 하더군요.

송은이가 자기는 필라테스해서 어깨 구부정한거 많이 폈다고 하니까

그러면 어깨를 펴고 걸으면 된다고 김생민이 하더라구요.


들으면서 빵빵 웃음 터지는 것도 많은데

요즘 사람들이 소비를 하면서도 무감각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정말 스튜삐드! 이러면서 정신 차리게 하는 팟캐스트입니다.

솔직히 저는 김생민 버금가게 절약하면서 사는데

그건 제가 젊은 시절에 극빈곤층이었던 시절에 익힌 습관이거든요.

제게 그런 시절이 없었다면 이렇게 절약하는 습관은 안 들었겠죠.

지금은 넉넉하지만 불합리한 소비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저는 요즘 트렌드에 전혀 맞지 않는 별세계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제 생활패턴하고 꼭맞는 팟 캐스트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네요.

IP : 112.186.xxx.1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7 2:04 PM (110.70.xxx.48)

    저도 들어봤는데 재밌어요.
    저도 쓸데없는 돈 쓰는 거 싫어하는 타입이라서요.
    아껴서 투자하고 돈 불어나는 재미때문에요.
    김생민이 경제학자처럼 지식이 많은 건 아니지만
    몸에 밴 본인의 철학이 있더군요.
    누군가는 짠돌이라 하고 그렇게까지 찌질하게 살아야
    하냐 할 수 있지만 저는 젊은 날 좀 아껴서 풍족한
    노후를 보내는게 맞다 봅니다. 영원히 벌 게 아니니까요

  • 2. 너무
    '17.7.27 2:18 PM (183.98.xxx.71)

    짠돌이
    무조건 소비안하는것도 보기 그렇죠
    지나치게 아껴서 노후에 풍족하게쓴다는데
    막상 노후되면요
    아픈데없음 돈쓸일도 그리 없답니다
    사고싶은거 꾸미고싶은것도 하나없고
    매일 먹는밥 크게 안달라지거든요
    살집만 크던작던 하나 있으면 나라 노인연금
    나온것만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어요
    막 지나치게 너무 저축한다고 그게 노후에
    막 써질것같죠? 노노 젊을때부터 돈 모으기만하고
    못써버릇한 사람들 늙어서도 절대 못써요
    결국 그돈 써보지도 못하고 죽던가
    엄한 사람 횡재하더군요

  • 3. 나일론
    '17.7.27 2:20 PM (211.247.xxx.10)

    필라테스나 요가처럼 우아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운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터짐. 안그래도 계속 팟캐 1위길래 궁금했는데 오늘 퇴근길에 들어봐야겠어요
    저는 진짜,, 주변에 말하면 왕따되겠다 싶을정도로 돈을 엄청 써대는 타입이라 이런 방송 좀 필요해요 ^^

  • 4. ㅎㅎ
    '17.7.27 2:39 PM (116.126.xxx.133)

    나이들어 건강할 것이란 생각은 본인 착각
    건강한 노인도 병원비 많이 들어요
    죽기 전 10년동안 병원비로 지출되는 돈이 어마어마하도 ㅏ고 합니다

  • 5. ..
    '17.7.27 2:41 PM (218.148.xxx.195)

    김생민이 대단한거같아요 ㅎㅎ
    맨날 등산화만 신는다고하고
    방송도 정말 꾸준히 장기로 하고

  • 6. ??
    '17.7.27 3:08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노후에 아픈데가 없을거라는 댓글님에 웃고 갑니다ㅜ
    건강을 누가 보장할수 있을까요?
    저희 시아버님 아파트 한채값 병원비로 쓰시고 돌아가셨구요
    친정부모님 평생 검소하게 사시고 모아논 재산많으셔서 집에서 숙식하는 간병인.반찬해주는 파출부.
    아플때마다 아산병원.삼성병원 최고의 특진교수님만 만나시면서 진료받으세요 ㅎ
    젊을때 아끼고아낀것 노후에 돌려받으시는거지요
    늙어서 단한군데도 아픈곳이 없으시라는 공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걸까요?ㅜ

  • 7. ....
    '17.7.27 3:10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김생민이 짠돌이라니..안 믿겨요.
    김생민 어디사는 지 와이프 차가 뭔지 알면
    짠돌이라고 못할거에요.

  • 8. ??
    '17.7.27 3:10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친정아버지는 몇년전 뇌쪽에 크게 문제 생기셔서 두세번의 수술비.간병비로 꼬박 2억 가까운 돈이 나갔어요ㅜ
    그거 보고 제가 너무놀라서 더살림을 아껴야겠다고 크게 느꼈지요

  • 9. 김생민이
    '17.7.27 3:15 PM (112.186.xxx.156)

    어디살든지 와이프 차가 뭐든지
    그게 자기 수입에 대비해서 볼 때 절약하고 있다면 아무 상관 없다고 봐요.
    벤츠 마이바흐 타고도 남을 사람이 아우디 몰고 있으면 절약 아닌가요?
    문제는 비빌 언덕도 없는 사람이 명품 휘감고 다니고 헛돈 쓰는게 문제겠죠.
    중요한 건 각자의 수입에 대비해서, 각자의 형편과 분수에 따라.. 이거겠죠.

  • 10. ..
    '17.7.27 3:16 PM (115.23.xxx.69)

    김생민이 짠돌이라니..안 믿겨요.
    김생민 어디사는 지 와이프 차가 뭔지 알면
    짠돌이라고 못할거에요.

    ㅡㅡㅡㅡ
    짠돌이더라도
    부인과 가족한테는
    쓸거 쓰는 타입인가보네요

  • 11. dd
    '17.7.27 3:23 PM (107.3.xxx.60)

    김생민이 20대 초반정도 데뷔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도 엄청난 짠돌이었어요.
    그때는 주변 사람들도 다들 어릴때니 도대체 왜 그러냐... 하고
    좀 밉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을정도로.
    어린 개그맨들 좀 헛바람 든 사람들도 많았는데
    김생민은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직장인 같은 생계형 연예인이랄까...
    버는대로 저금하고 돈모으면 아버지, 가족들한테 뭐뭐 해줄거고...
    그런 계획들을 착실하게 가지고 있었던.
    어쨌든 그 후로도 계속 그리 살고, 적잖은 돈도 모은거 보고 참 대단한 사람이다 싶었는데
    그 돈 모아서 뭐하겠어요.
    가족들하고 좋은 집에도 살고 좋은 차도 타고 그러겠죠.
    그런데 허세부리지 않고 과소비 하지 않고 자기 형편에 닿는대로 또 쓰면서 모으고 그러는거죠.
    암튼 제가 아는 김생민은 내츄럴 본 짠돌이...타입이라는 것.

  • 12. ㅇㅇ
    '17.7.27 3:47 PM (203.226.xxx.230)

    아껴쓰고 짠돌이니까 좋은집 좋은차 산거죠
    훌륭하네요 뭐
    짠돌이면 집도 후진데사는줄 아나 ㅡㅡ

  • 13. 정신수양
    '17.7.27 3:47 PM (113.157.xxx.130)

    크리넥스 같은 각티슈는 임원급 정도 되어야 책상에 놓을 수 있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

  • 14. ....
    '17.7.27 4:04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팟캐스트 방금 들었는데 엄청 유쾌하네요.
    저는 김생민 젊은 시절은 해외에 있어서 모르고
    이웃으로 만났는데
    짠돌이라는 개념이 어디에나 인색하다라는 것으로 인지해서 그 기준으로는 짠돌이가 아니라는 거에요.
    아마 동네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 15. ..
    '17.7.27 4:35 PM (212.64.xxx.99)

    제 생각인데 김생민 이 컨셉으로 공중파 갈 것 같아요 ㅋㅋㅋ 엄청 재밌어요. 스튜핏!!

  • 16. ㅇㅇ
    '17.7.27 4:59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김생민 타워팰리스 산다는데...
    와잎 차도 좋은거 사줬나봐요. 아낄줄만 알고 쓸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호감이네요

  • 17. ㅣㅣ
    '17.7.27 5:04 P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

    짠돌이는 요즘 얻은 이미지가 아니라 방송초창기
    부터 동료들이 그러더라구요
    돈 잘 모으고 재테크 해서 지금이야 좋은 집,좋은 차
    타겠죠
    평생 그렇게 살려고 돈 모으고 재테크 하는 건 아니잖아요

    방송 몇개 들어봤는데 웃겨요

  • 18. ㅣㅣ
    '17.7.27 5:29 PM (223.33.xxx.16) - 삭제된댓글

    네이버에 김생민 재산
    으로 검색해도 재산형성 과정 글 여러개 보여요
    돈 모으고 아파트 갈아탄 얘기 등

  • 19. 강추1
    '17.7.27 5:49 PM (1.237.xxx.186)

    김숙 오래전 이사했을 때 휴지 들고 온 손님들은 기억 안 나는데 화장실 청소해준 김생민은 기억난다고.
    김생민의 절실함 에는 가족 사랑이 베이스로 있어요. 부인에게 명품 가방도 선물했었는데 왜 그랬는 지는
    에피쏘드 들어보셔요.
    김생민이 되도 않는 영어 자주 쓰는 것도 웃음 포인트인데 이유 있더라구요.
    이렇게 절실히 홍보하는데도 들어 주지 않으신다면 당신은 스튜피드~~ (농담입니다 !!!)

    전 김생민 ,팟캐와 아무 관련 없어요. 눈 노화가 오니 귀로 뭐 듣는게 편해져서 이것 저것 찾아 듣는답니다

  • 20. 몇년전
    '17.7.27 5:59 PM (122.42.xxx.123)

    안녕하세요에 김생민부인이 고민이람서 나왔던거 생각나요
    남편이 너무 일반인처럼 하고 자닌다고
    옷도 맨날 같은거 입고 너무 안꾸민다며
    그때 안 저런 사람이구나 했는데 작년 비밀보장 들음서 또 알았죠 경제개념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844 엄마한테 돈을 돌려줘야할지 ( 아버지 돌아가시고 ..) 1 2017/09/04 1,641
725843 부산여행 숙박및 여행 일정 도움 부탁드립니다. 3 가족여행 2017/09/04 957
725842 자동차 방향제 어떤거 쓰세요? 3 햇살가득한뜰.. 2017/09/04 877
725841 밥 얻어먹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요 40 .... 2017/09/04 15,971
725840 오랜만에 가족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1 강원도 2017/09/04 643
725839 초보 운전 아이 보험료 4 82cook.. 2017/09/04 786
725838 총장 116센티 원피스는 얼마나 길까요? 5 궁금 2017/09/04 2,308
725837 세계에서 가장 극한 직업 같아요. 8 대한민국 .. 2017/09/04 2,255
725836 '여중생'이란 말은 남녀차별 단어입니다. 10 ㅇㅇ 2017/09/04 1,480
725835 세월호 철근 334톤... 선조위 해군기지 의혹 조사할 것 1 고딩맘 2017/09/04 506
725834 고딩 - 주민등록증 언제까지 찾으러 가야 하는지요? 4 주민등록증 2017/09/04 749
725833 욕실리모델링 타일고르기 너무힘들어요 10 ,, 2017/09/04 1,900
725832 생리전후 턱밑에 여드름처럼염증이나는 증상왜 그래요? 턱밑 .. 4 ******.. 2017/09/04 1,994
725831 인터넷에서 구입할수 있는 양념곱창 맛있는거 없나요? 3 00 2017/09/04 624
725830 핸드폰 누워서도 볼 수 있는 홀더? 써보신 분 계세요? 4 핸드폰 2017/09/04 920
725829 뉴질랜드그린홍합오일제품 블랙모어스가 젤 낫나요 3 .. 2017/09/04 1,121
725828 학교폭력 가해자 년놈들은 잘 나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10 학교폭력 2017/09/04 1,570
725827 [성명] 검찰, 'KBS 민주당 도청사건’ 재수사 착수 13 고딩맘 2017/09/04 1,278
725826 산게 손질법좀 조언해 주세요 13 ㅇㅇ 2017/09/04 937
725825 캐나다취업 관심있으신 분 8 장미별꽃 2017/09/04 2,001
725824 삼성 핸폰 배터리 일체형 4 질문이요 2017/09/04 779
725823 시선을 피하려고 눈을 내렸는데 5 2017/09/04 2,168
725822 비긴 어게인 보셨나요 7 어제 2017/09/04 2,236
725821 어디가나 불편한 사람 있으면 본인 문제일까요 3 ... 2017/09/04 1,382
725820 판타스틱 듀오에 백지영 1 ... 2017/09/04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