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살인데 지금만나서 결혼할 수 있겠죠?

벨라 조회수 : 4,822
작성일 : 2017-07-27 09:53:39
내년엔 34살이라
요즘 하루하루 가는게 너무 불안해요.
밥도 안넘어가서 몸무게가 4킬로나 빠질 정도요.
당장 소개팅 세명 들어와있긴 해요.
제 직장이랑 사진 보고 소개팅은 잘 들어오는 편이에요.

사업가 두명, 의사 한명

사실 두달 전에 의사랑 소개팅 했다가
너무 변태스러워서ㅠ 의사는 더 이상 소개팅 안하려 했는데
또 들어와서


제가 아 나이에도 눈이 높고 너무 까다로워서
예민하게 사람 쳐내고
제가 좋다는 사람은 절 안좋아하고
제가 싫다는 사람은 절 좋아하고
마음 맞기 왜이리 힘이 들죠?ㅠ
이 나이 먹도록 결혼도 못하고
여자나이 34살이 됐다 생각하면
소개팅도 안들어올 거 같고ㅠ 걱정이고요.
올해엔 누구라도 잡아서 가려고요ㅠㅠㅠ
소개팅 성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23.38.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7 9:59 AM (27.101.xxx.186)

    제 기준으로 애기네요 ㅎㅎㅎ
    그래도 직장도 좋고 예쁘시니 이러다 안되면 혼자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다 보세요.
    다 따져 결혼해도 막상 결혼하면 힘든 부분이 불거져 나오는데

    대충 타협해서 결혼하면 더 힘들어져요.

    소개팅 성공 비법은...



    다음 분이 ㅠ

  • 2. . .
    '17.7.27 10:02 AM (59.23.xxx.202)

    요즘에도 이렇게 결혼에 목숨건사람이있네요..;;;
    뭐 좋은거라고..;;
    말리고싶네요...애낳으면 그애들한테도 못할짓이고..;잘키워 봤자 요모양 세상 인데..

  • 3. 원글이
    '17.7.27 10:05 AM (223.38.xxx.36)

    제가 외로움도 많이 타고 혼자 살 성격은 아닌 거 같아서요.
    이걸 30살에서야 깨닫고 소개팅 종종 해왔어요.
    진정한 사랑은 20대 후반에 별 조건 없는 남자와 일년 장거리로 사귀다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고요.
    결혼은 저에게 꼭 필요해요.
    제대로 된 분 만나면 정말 열심히 내조하며 직장 정년까지 잘 다니며 애도 똑똑하게 잘 키우고 예쁘게 그렇게 살고파요ㅜ

  • 4. 지금
    '17.7.27 10:10 AM (14.34.xxx.209)

    우리며느리가 34살에 우리아들 선보고 35살에 결혼하고 결혼 3개월후에 임신해서
    우리손자가 지금7살입니다 우리는 멀리살고 아들네는 재미잇게 살아요
    우리손자도 똑똑하게 잘키우고 걱정 말아요 남편복이 잇으면 좋은사람 만나요

  • 5. 허거덩
    '17.7.27 10:18 AM (130.154.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한국나이 서른 넷인데 결혼 안했는데 큰 일 안나니 마음 찬찬히 먹고 좋은 짝 찾아봐요.

  • 6. 허거덩
    '17.7.27 10:20 AM (130.154.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한국나이 서른넷 미혼인데 별 일없이 잘 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말아요. 급히 먹으면 체하는 법. 뭐가 그리 불안하실까나. 아직 올 해 반이나 남았는데 찬찬히 좋은 임자 찾아봐요, 화이팅

  • 7. 원글이
    '17.7.27 10:23 AM (223.38.xxx.36)

    하루하루 갈수록 얼굴도 늙는 거 같고ㅜ
    요즘 피부에 투자하고 치아미백도 받고 하니 겨우 현상 유지는 되는 거 같고 된장녀는 아닌데ㅠ
    오늘은 백만원 넘는 써마지 시술도 예약해뒀어요.
    마음이 허해서 그런가 얼른 좋은 분 만나서 안정적으로 사랑받고 살고 싶어요.

  • 8. ㅇㅇ
    '17.7.27 10:27 AM (123.142.xxx.188)

    그 나이때 미혼녀들 다 그런 ㄸ 줄 타는 심정이죠 뭐 ㅠ ㅋㅋ
    전 원글님보단 사알짝 어리긴 하지만, 사업가, 의사.. 선 들어오는 직업군도 비슷한 거 같고요.
    그냥 조급해하지 말고 나 좋단 사람 몇번 더 만나보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그래야 연애도 좀 되고요.

  • 9. dd
    '17.7.27 10:31 AM (182.211.xxx.101)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을 가질 수록 잘 안되더라구요
    마음을 비우고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내 삶에 즐거움을 가지려고 집중하새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이사람인가? 하는 인연이 어느새 오기도 한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소개팅은 하시구요
    너무 차려입지 않은 듯
    원피스 등 여성스러운 복장 하시구요
    밝은 인상 경청하는 자세
    조금 웃긴얘기에도 크게 웃어 주시고
    남자들도 사소한 배려에 감동 하기도 합니다
    밥 사주면 커피는 사시고
    밥 두번 얻어먹으면 한번은 사시고
    등등 능력 보여주세요
    나의 배려에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
    사소한 얘기에도 기기울여 주는 사람

    욕심없이 기대없이 나갔다 오시구요
    한번에 좋은 인연 만나기 힘들어요
    인생 긴데 그 긴시간 함께 할 사람을 찾는 건데
    함부로 할 일이 아니죠

    어차피 소개로 만나 사귀실 거라면 조건은 어느정도 괜찮을 거고
    인간성을 성격을 세심히 살펴보세요
    한두번에 되는 것도 아니고 하루이틀에 되는 것도 아니지요
    여행도 가보고 쇼핑도 가보고 공연도 가보고
    열악한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 대하는 모습도 보시고

    부럽네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은 아짐이라..ㅎㅎ

  • 10. 그니까요
    '17.7.27 11:07 AM (114.204.xxx.21)

    이렇게 결혼하고 싶으신 여자분은 첨 봐요~ㅎ 조만간 하시겠네요

  • 11. 호호
    '17.7.27 11:58 AM (223.33.xxx.217)

    괜찮아요~ 저는 41세에 남편 만나 42세에 결혼하고 43세에 임신해서 올 가을에 출산해요^^
    저도 님 나이 때는 조급했던 것 같은데 어차피 인연은 인력으로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늦게 결혼해도 시집살이는 있습디다 ㅎㅎㅎ
    힘내시고 인생을 충실하게 즐기며 사세요. 그래도 혼자일 때가 자유롭고 기회가 많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혼일 때 결혼걱정 덜 하고 자기계발하면서 재테크 열심히 할 걸 싶어요^^

  • 12. 소개팅 전에 가꾸세요
    '17.7.27 1:05 PM (14.33.xxx.43)

    운동도 하고, 마사지도 꾸준히, 팩도 매일, 옷고 원피스 입고 나가고요.
    정말 포기할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나머지가 괜찮으면 적극적으로 나가세요.
    내년 6달도 안남았어요. 남자 만나고, 연애하고, 날잡고, 식올리고, 임신기간 따지면 아무리 빨라도 노산이예요.
    꼭 결혼하려면 포기할거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612 다시 태어나도 선택할수 있다면 지금 자식들을 23 2017/07/27 4,316
712611 백화점에 투명우산 파나요? 2 82쿡쿡 2017/07/27 830
712610 문재인 대통령님과 치맥하고 싶네요 ㅎㅎ 3 맥주 한 잔.. 2017/07/27 749
712609 아파트 살때 대출.. 1 .... 2017/07/27 1,485
712608 중국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 중국보내주세.. 2017/07/27 615
712607 대형 캐리어는 어떻게 버리나요? 3 캐리어 2017/07/27 2,144
712606 선린고,디미고 입학문의 5 고등진학 2017/07/27 1,840
712605 건조기 색상 흰색이 좋은가요? 6 선택 2017/07/27 1,640
712604 스타벅스 자동결제신청시 주는 bogo쿠폰은 4 질문 2017/07/27 924
712603 믿을수없이 쾌적하네요! 지금 온도습도 몇도인가요? 30 쾌적 그 자.. 2017/07/27 5,106
712602 김자인선수 정말 멋지네요. ^^ 2 yaani 2017/07/27 1,184
712601 누구나 죽고싶은 마음이 조금씩 있는거 아니었나요? 11 ㅇㅇ 2017/07/27 3,427
712600 선생님들 계신가요? 10 ... 2017/07/27 2,167
712599 신빙성(혹은 신뢰성)의 반대말이 뭘까요? 6 뮤뮤 2017/07/27 1,748
712598 싱크대 비매이거 유해물질나오나요 6 싱크대 2017/07/27 988
712597 수학 학원 고르는 법 6 302호 2017/07/27 2,039
712596 간단 조기구이 4 릴리 2017/07/27 1,584
712595 갑자기 서민정이 넘 부럽네요~ 5 .... 2017/07/27 5,410
712594 주부에 비정규직은 마이너스 통장 못 만드나요? 3 ..... 2017/07/27 1,899
712593 화양연화를 방금 봤는데요 26 tree1 2017/07/27 4,850
712592 사람들 말투에 많이 예민하고 민감해요 6 기ᄃᆞ 2017/07/27 2,870
712591 자식은 부모를 닮나봐요. . 3 생각해보니 2017/07/27 1,788
712590 집에서 다림질 하면 옷이 왜 반들반들 거리는지 6 왜살까 2017/07/27 4,314
712589 왕좌의 게임 보시는 분! 3 발라모굴리스.. 2017/07/27 1,265
712588 재테크질문이요 5 음음 2017/07/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