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24시간 저 자신을 감시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조회수 : 4,696
작성일 : 2017-07-26 23:10:30

한시라도 경계를 감시를 늦추면 착한아이콩플렉스에 허우적대고있는 저를 봅니다.


신나게 배려해주고 잘해주고
콩순이처럼 알아서 남 힘든거 챙겨주고..
칭찬받거나 인정받으면 그 기운에 삶의 힘이 솟고

그러다가 안알아주거나 나를 홀대하면
엄청난 배신감에 부르르 떨고 있어요

정신 안차리면 남자한테도 저러기도 해요ㅠ


가만보면 스스로 나 자신을
완전 나는 밥이다.. 를
광고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래서24시간 나 자신을 감시해야해요
24시간 경계태세를 늦추면 안됩니다.


조금만 경계풀리면
칠렐레 팔렐레~ 되고
또 뭔가를 주거나 해주고싶고..;;;
그러다..
눈치빠른 상대에게 간파당할까 겁납니다.
하도 이용당했더니만 이렇게됐나봐요


그런데..
혹시 착한아이컴플렉스 벗어던진분 계세요?

누가 노력해서 극복했다는 얘기 좀
들어보고싶네요
IP : 110.70.xxx.2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7.7.26 11:12 PM (207.244.xxx.133)

    글게 말여요
    우리나라는 희한하게(다른 나라는 잘모르겠고)
    착하면 바보로 알고
    잘해주면 기어오르려고 하더라구요.

    적정선 유지가 필수인거 같아요. 대한민국에선.

  • 2. 내비도
    '17.7.26 11:24 PM (223.62.xxx.221)

    저도 그런편이였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저의 눈이 없었던것 같아요. 타인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타인의 눈으로 제 자신을 봤어요. 그게 나쁘다라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의 눈은 철저히 배제 됐다는 거예요. 건강한 자신의 눈과 역지사지하는 자세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거죠. 그 결과, 본능적인 내적 불만이 쌓이게 되고 배신감 등의 엉뚱한 곳에 울분을 토하게 되더라구요.
    참 뜬구름 잡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건강한 자아찾기가 선행 되어야 하는데 어렵네요. 지금 이 순간도 뭔가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토끼같은 아내를 집에 홀로두고 밖에 나와 혼맥하고 있어요. 이런 저를 이해해주고 지켜봐주는 아내가 고맙네요.

  • 3. 아이코
    '17.7.26 11:42 PM (110.70.xxx.226)

    저같은 분이 또 계시다니
    안스럽네요ㅠ

    그래도
    토끼같은 마누라분도 계시공..
    그건 부럽습니다

    저는 싱글이라..
    너무 제가 약한거 같아서
    세상이 조금 무섭거든요

    혼맥 적당히 하시고
    언능 귀가하세요~~~ ^^

  • 4. 207.244님
    '17.7.26 11:44 PM (110.70.xxx.226)

    예전엔 저도 막 먼저 다가서고
    먼저 주고 가깝게 교류하고 그랬는데요..

    이제는 가까이오면 막고
    가까이 안가요

    진짜 거리두기 중요한거같아요
    난로처럼.

  • 5. 사용중인닉
    '17.7.26 11:45 PM (222.97.xxx.140)

    원글 내용도 혼맥하시는 분 댓도 넘 좋네요.
    지금 제가 답을 찾아 헤매는 문제와 같아서 많이 공감됩니다.

  • 6. 니체 선악의저편
    '17.7.27 12:15 A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니체의 선악의 저편 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선악의 개념이 원래부터있었던것이 아니래요
    역사적으로는 귀족과 하층민 의 개념만 있었다고해요

    고귀한자와 천한자 이런개념만 있었는데
    여기에서 좋은것 안좋은것 이렇게 나뉘어서 고귀한것은 좋은것. 이 개념만 있었던거죠


    그러다가..
    이게 로마귀족(상층계급)에 대한 유대인(하층)성직자들의 일종의 반란같은 개념으로서 선악이 대두되었다고 해요

    뭐냐면 당시 하층민이었던 유대인들.. 그중 성직자들이 .. 우리는 로마귀족같은 악인이 되지말자 우리는아무도 공격하지않고 상처주지않고 복수조차 신에게 맡긴 선한자다. 라고 주창함에 따라 선악의 개념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선함의 개념 출발은 일명 노예도덕에서 시작되었다는거죠

    즉. 선악은 억압당하고 능욕당한 하층민들이 귀족들을 악하다고 보고, 그에반해 하층민들이 스스로를 자칭 선하다고 하여 자위한것에 불과하다는거죠

    그러니까 역사적으로볼때 선하다는 개념이 좋은것이 아니었고 이는 실은 약자(하층민) 개념만이었던거죠

    그니까 하층민(노예)쪽에는 안좋은것 선한것 이런 개념이 연결되고

    귀족쪽에는 귀한것. 좋은것. 악.. 이렇게 연결된거죠

    이책을 열심히 읽으니 선함이 조금은 싫어지긴하더라구요 ^^;

  • 7. 니체 선악의저편
    '17.7.27 12:22 A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니체의 선악의 저편 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선악의 개념이 원래부터있었던것이 아니래요
    역사적으로는 귀족과 하층민 의 개념만 있었다고해요

    고귀한자와 천한자 이런개념만 있었는데
    여기에서 좋은것 안좋은것 이렇게 나뉘어서 고귀한것은 좋은것. 이 개념만 있었던거죠


    그러다가..
    이게 로마귀족(상층계급)에 대한 유대인(하층)성직자들의 일종의 반란같은 개념으로서 선악이 대두되었다고 해요

    뭐냐면 당시 하층민이었던 유대인들.. 그중 성직자들이 .. 우리는 로마귀족같은 악인이 되지말자 우리는아무도 공격하지않고 상처주지않고 복수조차 신에게 맡긴 선한자다. 라고 주창함에 따라 선악의 개념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선함의 개념 출발은 일명 노예도덕에서 시작되었다는거죠

    즉. 선악은 억압당하고 능욕당한 하층민들이 귀족들을 악하다고 보고, 그에반해 하층민들이 스스로를 자칭 선하다고 하여 자위한것에 불과하다는거죠

    그러니까 역사적으로볼때 선하다는 개념이 좋은것이 아니었고 이는 실은 약자(하층민) 개념만이었던거죠

    그니까 하층민(노예)쪽에는 안좋은것 선한것 이런 개념이 연결되고, 귀족쪽에는 귀한것. 좋은것. 악.. 이렇게 연결된거죠

    이 책을 읽다으니 선함이 좀 바람직하지 않게 느껴지긴 했어요

    다들 조금이라도 그렇게 느끼시라고 긴 댓글 달은건데..
    어떻게.. 좀 그렇게 느껴지셨나요 ?

    이제 선한게 조금 싫어지셨는지요.. ^^;;;;

  • 8. 니체 선악의저편
    '17.7.27 12:30 AM (110.70.xxx.226)

    니체의 선악의 저편 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선악의 개념이 원래부터있었던것이 아니래요
    역사적으로는 귀족과 하층민 의 개념만 있었다고해요
    고귀한자와 천한자 이런개념만 있었는데
    여기에서 좋은것 안좋은것 이렇게 나뉘어서.

    귀족스러운것= 고귀한것은= 좋은것.
    하층민스러운것 =천한것 =안좋은것.
    이런 개념만 있었던거죠


    그러다가..
    이게 로마귀족(상층계급)에 대한 유대인(하층)성직자들의 일종의 반란같은 개념으로서 선악이 대두되었다고 해요

    뭐냐면 당시 하층민이었던 유대인들.. 그중 성직자들이 .. 우리는 로마귀족같은 악인이 되지말자 우리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고, 상처주지않고 복수조차 신에게 맡긴 선한 자다! 라고 주창함에 따라 선악의 개념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선함의 개념 출발은 하층민의 일명 노예도덕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즉. 선악은 억압당하고 능욕당한 하층민들이 귀족들을 악하다고 보고, 그에 반해 하층민들이 스스로를 자칭 선하다고 하여 자위한 것에 불과하다는거죠

    그러니까 역사적으로볼때 선하다는 개념이 좋은것이 아니었고요. 선함은 실은 약자(하층민, 천함. 안좋음) 개념이었던거죠

    그니까 하층민(노예)쪽에는 안좋은것 선한것 이런 개념이 연결되고, 귀족쪽에는 귀한것. 좋은것. 악. 이렇게 연결된거죠

    이 책을 읽다보니 선함이 좀 바람직하지 않게 느껴지긴 했어요. 뭐 그게 제가 노린거긴 해요ㅎㅎ

    다들 조금이라도 그렇게 느끼시라고 긴 댓글 달은건데..
    어떻게.. 좀 그렇게 느껴지셨나요 ?
    이제 선한게 조금 싫어지셨기를 바랍니다ㅎㅎ

    우리 착해지지 말자구요
    그건 하층민들 약자들의 노예도덕일 뿐이랍니다.. ^^;;;;

  • 9. ..
    '17.7.27 12:35 AM (110.70.xxx.215)

    원글님 좀 거친 표현이긴 한데
    그 매독으로 정신나가서 죽은 철학자 책은 넣어두세요.
    C.s 루이스가 모든 시대 문화권의 기본적인 윤리 법칙이
    동일하다고 애써 설명하길래 왜 그런 뻔한 이야기를 하나 했더니.. ㅠ
    당장 우리 고조선의 8조금법은 뭐고
    세상에 규칙없고 징벌없는 문화권은 없는데
    뭔 그런 역사에 닿지도 않는 소릴 씨부린 건지
    인간의 윤리의식은 타고난 것이고
    없는 사람이 사이코패스라는 정신병질자란 걸 니체는 정녕 몰랐다는 말인가요?
    수천 년 전 엄청나게 오래된 성경이라는 책부터가
    인간 존재의 선악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로부터 출발하는데
    고대부터 종교들의 주요 관심사가 인간에게 짐지워진 선악의 무게임을
    니체는 정말 몰랐다는 겁니까?

    걍 심리 상담소 가셔서 고민을 털어놓으시는 게 생산적일 듯.
    니체에게 도난당한 시간
    제가 다 분하네요.
    원글님 토닥토닥~ ㅠ

  • 10. ..
    '17.7.27 12:47 AM (110.70.xxx.215)

    참 그리고 원글님이 선이라는 개념과
    남들의 비위를 맞춘다는 개념을 혼동하시는 것 같은데
    선하기 때문에 쓴 소리하고 배척당하는 사람들을
    의인이라고 특히 따로 부르기도 하지요.
    비위맞추는 것과 선하다는 개념은
    엄밀히 보거나 말거나 그냥 별개입니다.
    아마 그 혼동을 니체가 파고 든 모양이네요.
    착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으니까 특히 부끄러워할 일은 아닙니다만
    선과 정의는 따로 뗄 수가 없는 개념입니다.
    정의의 검증을 통과해야 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법은 윤리를 최소로 강제한 것이고 선악 개념이 없다면
    애초에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니만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래요.
    상담시에도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하면
    원글님이 가진 문제의 해결 속도가 좀더 빨라집니다.

  • 11. ..
    '17.7.27 12:50 AM (110.70.xxx.215)

    쉽게 설명해드리면 정의의 검증을 통과하면 선행이고
    못 넘기면 호구짓이에요.
    그 구별이 중요해요.

  • 12.
    '17.7.27 12:57 A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니체의 선악개념은 그런 정의 이런것 아니구요
    우리가 말하는 착한사람콤플렉스. 선한사람콤플렉스 에서의 그런 개념이죠

    남들 공격안하고 상처안주고 복수안하고..등등. 그런 의미에서의 선함은 그 기원이 약자의하층계급이라는걸 얘기하고 있구요
    그러니 그런 약자의 자기위안 개념에서 출발한 선함에 얽애이지 말라는거죠
    윗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3.
    '17.7.27 12:59 AM (110.70.xxx.226)

    니체의 선악개념은 그런 정의 이런것 아닌것같구요
    우리가 말하는 착한사람콤플렉스. 선한사람콤플렉스 에서의 그런 개념으로 저는 읽었어요

    남들 공격안하고 상처안주고 복수안하고..등등. 그런 의미에서의 선함은 그 기원이 약자의하층계급이라는걸 얘기하고 있구요
    그러니 그런 약자의 자기위안 개념에서 출발한 선함에 얽애이지 말라는거죠


    좋은 말씀 ..
    감사합니다!

    뭔가 공부하는 기분이네요 ^^;

  • 14.
    '17.7.27 1:20 AM (112.150.xxx.104)

    타인의 눈말고 나의 눈으로 바라본다 좋네요 .

  • 15. 나는나
    '17.7.27 3:50 AM (119.71.xxx.212)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자아존중감이 많이 낮았던 것 같아요
    남들에게 어떻게든 인정받고 싶었고
    스스로에 대한 안정감이 없어서
    과도하게 상대가 필요하지도 않은 친절까지 베풀고..
    어느 순간 거기서 벗어난 것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도 내 욕심이라는 것을 좀 깨달았고
    내가 누군가에게 잘 해준다고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사람의 마음은 얻으려고 하면 더 오지 않고
    잘해준다고 생각했던 나의 행동은 실은 내 만족일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내가 잘해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상대에게 나에게 잘해줄 기회을 주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은 도와주려 하지만
    굳이 나서서 상대의 필요를 재단하지 말고
    또 그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게 되니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 16. 조기
    '17.7.27 8:03 AM (223.62.xxx.64)

    위에 혼맥하는 분 댓글 좋네요.
    남의 눈으로만 봤다는 말이 지나면 지날수록 소름끼치게 맞더라구요. 예를 들어 오늘 가게에서 물건 사다가 어떤 말을 했어요. 집에와서 나 미쳤나봐 그사람이 자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내가 왜 그말을 했지? 으라하하르ㅏ다루더ㅓ앙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 사람 (실제는 다를지도 모를) 눈으로 나를 보면 난 영락없는 자랑쟁이 비호감이 되어버리고

    실상은 그냥 지난주에 여행 다녀왔다. 는 이야기였을 뿐인데..

    한번 이렇게 사로잡히고 나면 누굴 만날 때 그사람 시선으로 끊임없이 나를 평가해요ㅠ 그냥 실수해도 된다. 난 그런 의도 아닌데?? 하면서 내면의 내 소리를 들어주기 시작하니까 신세께 오픈되더군요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내편 들어주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 17. 110.70님
    '17.7.27 8:53 AM (222.233.xxx.7)

    제가 감히 비판하기 엄두가 않났던,
    니체의 기분 나쁜 본질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
    넘 어린 나이에 비판의식없이 그냥 읽었던 그책들의
    뻔뻔한 기분 나쁨의 실체를 알았어요.
    여튼,
    선함과 선행은 다른것이 분명해요.
    선행은 평가의 대상에 따라 달라지지만,
    선함은 추구해야할 절대가치가 맞지요.
    원글님.
    하나님을 믿지않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양심이예요.
    그저 사람의 눈치보다는 하늘을 눈치보며 살면,
    조금은 기준이 생깁니다.

  • 18. ...
    '17.7.27 9:03 AM (112.187.xxx.74)

    나와 남을 구분하지 못할때 분리하지 못할때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생기는거 같아요
    나의 일 나의 욕구 내가 뭘 원하는가에
    집중해야 하는데
    남의 일 남의 욕구 남이 뭘 원하는가에
    대해 관심이 가고 거기에 에너지를 쏟고
    남이 나인것 처럼 잘하다 남이
    나인것 처럼 고마워 하지 않으면 억울한.
    남이 나처럼 느끼길 바라는거지요.
    남에게 잘해서 남을 컨트롤 하고 싶은(심지어 그게
    내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깔려 있어요
    관계불안때문인 경우가 많구요
    저도 동생한테 몇년 호구짓하다 된통 걸려 억울해하다가
    문뜩 그 애가 그런거를 몇번 했는데도 계속 한 내가 잘못이다고 반성하고 그애탓 안하고 연끊기로 했어요.

  • 19. 원글
    '17.7.27 9:06 A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니체가 쏙쏙 들어오던데요 ;;;
    그냥 막 살라는건 아니잖아요

    선함으로 포장된
    자신을 노예로 만들고 구속하는
    그것들을 벗어던지라는거죠

    선함이라는 명분을 이용하여
    한개인의 영혼을 짓밟고 조종하려는
    그런것들을 알아채고 구속당하지 말라는거죠
    사실 이런게 주변에 굉장히 많거든요


    저는 천주교신자이고 믿음이 있어요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어릴때부터 선함 착함을 부모로부터 강요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뇌되어 성장하고

    그것에 세뇌 익숙해지면서
    누군가 자신을 군림하는것을
    제어하는 능력이 없어지죠
    그것이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한다는
    그것을 눈치채지도 못하고요

    자신의 삶의 주인이 자신인데
    그렇게 살지 못하고 종속되어 사는것을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니체에게
    저는 굉장한 호감이 갑니다.

    하느님 믿고 성서교리를 믿고 따르지만요
    그와는 별개로
    니체의 주장에 저는 수긍해요

    특히 한국사회에 노예교육 노예도덕을 벗는데에
    니체는 정말 적합한것같습니다

  • 20. 라라라
    '17.7.27 7:15 PM (58.235.xxx.143)

    저하고 친구하면 서로 잘해줘서 좋을거 같네요 ㅋㅋ
    저도 그런 스탈이거든요..

    혹시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거나 애정결핍있진 않은가요?
    저는 그 영향이큰거 같아요..

  • 21. 재밌네요......
    '17.7.27 8:19 PM (119.149.xxx.236)

    니체의 해석이 참 당대의 천재 답네요...
    니체는 무신론자니까 얼마든지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고
    로마에 지배받던 유태인들이 기독교인으로서 투쟁하던 시기였으니까
    적절하고 천재적인 해석 같아요.
    아주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니체를 인용한 원글님의 포인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시각은 못내 아쉽네요.
    그리고 호구 짓이니 뭐니 그런식의 시각도 굉장히 단순무식한 시각 같아요.....
    사람이 하는 일은 대개가 선행이니 악행이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걸 우리눈으로 구분 못하는데 무슨 정의니 뭐니 우리가 뭘 어케 알 수 있나요.......ㅋㅋㅋㅋ

  • 22. 원글
    '17.7.27 8:41 PM (175.223.xxx.38) - 삭제된댓글

    아 호응댓글 감사합니다.
    저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의 문제가 당연히 있죠 저런컴플렉스는 다 어린시절문제가 성인되어 발현된것뿐. 다 원인은 부모 양육자와의 관계죠 관계의 원형이니까.

    그리고 윗님~
    개인적으로 저도 오랜 사색끝에 인간은 선악을 판단할수없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어요
    각자 자기의 입장 자기의 관점에 따른 스토리만 있을뿐이죠
    식민지시설 우리의 원수가 일본의 영웅인것처럼, 어느게 선악인지는 내가 속해 있느냐 아니냐의 관점일뿐인거죠. 절대적인 선악이라는건 없다.. 가 저의 생각입니다.
    그 이야긴 너무 길고요 ㅎㅎ

    어쨌거나 나름 길게 썼는데 호응이 있으니 넘 좋네요 ^^

  • 23. 원글
    '17.7.27 8:46 PM (175.223.xxx.38)

    아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의 문제가 당연히 있어요 사실 저러한 컴플렉스는 다 어린시절문제가 성인되어 발현된것뿐. 다 원인은 부모 양육자와의 관계이죠. 모든 관계의 원형이니까.

    그리고 윗님~
    개인적으로 저도 오랜 사색끝에 인간은 선악을 판단할수없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어요
    각자 자기의 입장 자기의 관점에 따른 스토리만 있을뿐이죠

    일제치하 시기에 우리민족의 원수가 일본의 영웅인것처럼, 어느게 선악인지는 내가 속해 있느냐 아니냐의 관점일뿐인거죠. 절대적인 선악이라는건 없다.. 가 저의 생각입니다.
    그 이야긴 너무 길고요 ㅎㅎ

    어쨌거나 나름 길게 썼는데 호응이 있으니 넘 좋네요 ^^

  • 24.
    '17.7.27 8:56 PM (119.149.xxx.236)

    님의견을 존중합니다만 그건 좀 아니죠.......ㅋㅋ
    아 님 말의 뜻은 이해했어요. '하지만 예가 좀.....
    일본의 경우는 그들이 악이죠.
    그들이 영웅으로 삼건 말건.
    그리고 우리 애국자분들의 경우도 분명히 선이죠. 이건 선악 구별이 매우 쉽다고 봅니다. 이건 정의와 연결되겠져.. ㅋㅋ

    하지만 원글님이 오랜 사색 끝에 인간은 선악을 판별할 수 없다는 개인적 결론은
    제 시각에도 넘 마음에 쏙 드네요.... 전 그런 시각이 너무 좋아요.
    요즘 같이 자기들이 정의라고 많이들 목소리 높이는 분위기에선요 ㅠ

    원글님 저는 또 이렇게 생각해요.
    호구라는 거 있잖아요 너무 잘해주었는데 상대는 안 그렇더라,
    이게 나쁘거나 어리석은 거라고 보지 않아요.
    물론 자꾸 등쳐먹으려는 상대는 엄격히 거리를 두고 다시 휩쓸리지 않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가 엄격하게 공평함을 추구하면..... 그건 사기 당하는 것 못지 않게
    아니 전 그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좋은 분들을 만나시길 바라요. ㅎㅎ

  • 25. 원글
    '17.7.27 9:30 PM (175.223.xxx.38)

    넵 저도 얘기나눠서 즐거웠어요
    마치 잠시 바에서 만나 맥주한잔하며 얘기나눈거같네요 ㅎㅎ

    님도 즐거운 삶 사람 사랑..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135 화장실 청소 5 여름 2017/08/17 2,256
720134 독일에 가서 소세지 먹었는데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12 2017/08/17 4,149
720133 생리대 어떤브랜드 쓸때 생리통이 심해지시나요. 12 생리대 2017/08/17 3,074
720132 세가지 은퇴후 삶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9 2017/08/17 2,955
720131 모든대화를 ''아니 그게아니고''로 시작하는 사람 22 소잉홀릭 2017/08/17 6,757
720130 경찰대학 합격이면요~ 46 오오 2017/08/17 10,166
720129 어제에 이어 웹투하나더 ~~ 1 둘맘 2017/08/17 545
720128 강예원 얼굴에서 고소영이 보여요 3 죽어야사는남.. 2017/08/17 2,052
720127 재혼할 짝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11 ㅇㅇ 2017/08/17 4,943
720126 중3 어머님들 개정수학 도움말씀 부탁드릴께요~ 4 중3맘 2017/08/17 1,316
720125 국내에서 홈쇼핑 말고 유기농 히비스커스꽃 구할수 있나요 2 히비스커스꽃.. 2017/08/17 1,099
720124 문이과 계열선택 지금 하는게 맞나요?? 1 1004 2017/08/17 596
720123 신기한 82 12 또로로로롱 2017/08/17 2,779
720122 코수술은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가봐요 5 ... 2017/08/17 5,314
720121 사교육은 꼭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11 궁금 2017/08/17 2,479
720120 가스버너 위에 냄비 달린 캠핑 용품 뭐더라요?^^; 11 뭐였더라 2017/08/17 1,396
720119 수학 선행하는데요. 이 정도까지 해야 이해를 하고 엄마인 제가 .. 22 수학선행질문.. 2017/08/17 4,729
720118 울집계란은 적합-의미없음요 2 ... 2017/08/17 1,809
720117 7인의 사무라이를 다보았네요..ㅎㅎㅎㅎ 10 tree1 2017/08/17 1,535
720116 충치 한 개도 없는 분들 계세요? 22 질문 2017/08/17 3,397
720115 왕좌의게임 보시는 분들 질문 7 대너리스 2017/08/17 1,705
720114 오늘 개학인데 염색머리를 탈색하라 하셨다는데요 14 고1아들맘 2017/08/17 2,752
720113 지금 전쟁과 여성, kbs에 나오는 할머니 000 2017/08/17 565
720112 바둑 잘 두는 여자 멋있지 않나요?? 10 11바둑 2017/08/17 1,947
720111 콜센터 3곳중 어디가 좋을까요? 13 2...2... 2017/08/17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