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외동 초등 6학년 딸이예요. 사춘기지만 아직 어리다면 어리기도 하구요
이제 여름휴가 기간이라 직장에 월차도 냈어요.
아이 학원 방학때 맞춰서 어디라도 갈까, 늦었지만 고민중인데요.
아이한테 여기저기 물어보면 , 너무 심드렁 하네요.
거길 내가 엄마랑 뭐하러가? 이렇게 말하니... 기운빠져 알아보기도 싫어져요.ㅎ
친구랑 또래들이랑 같이 가고 싶어하는데, 막상 같이 여름휴가 갈 사이는 없으니 싫어도 엄마, 아빠랑 가야하죠.
외동이라 더 재미없어 하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아직은 데려가는게 좋을거 같아 고민중인데,,,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얼른 중학생 되서 주말에 뭐하고 놀아줘야 하는 걱정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얼마 안남았네요.ㅡㅡ
놀러가도 재미없어하고, 안놀러가면 불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