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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너무 힘들어..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11-09-05 00:02:04

성악을 전공했는데 사람들 앞에 설 수 없을 만큼 떨어요.

늘 잘한단 소리는 듣지만,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지만 무대에선 떨려서 도무지 실력을 다 보여줄 수 없어요. 

그런데 안정제를 먹으면 조금도 떨리지 않아서 실력껏 노래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약을 먹으면서 이 일을 계속하는게 좋을까요?

제 아이도 능력은 되는데 많이 떤다면 약을 권해주는게 좋을까요?

 

약을 먹고 대담한것처럼 연주하는 것은 거짓된게 아닐까 늘 갈등합니다.

IP : 180.69.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대
    '11.9.5 12:05 AM (118.36.xxx.178)

    무대에 많이 서서 경험을 늘려보세요.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약에 의존하지 마시구요.
    처음부터 안 떨고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2.
    '11.9.5 12:08 AM (125.179.xxx.2)

    공연때만 잠시 어쩌다 드시는거라면 약이 그렇게 해롭지 않으니까 많이 힘드시면 약을 드세요. 약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잠시 이용하는것뿐이니까요.

    그리고 자주 반복하면 좋아지더라구요. 자꾸 여러사람앞에서 발표하고 말하고 노래하고 연주하고 다른공연도해보고 그러면 좋아질거에요.

  • 3. 약물중독
    '11.9.5 12:10 AM (99.226.xxx.38)

    이라는게 처음부터 시작되는게 아니거든요.
    평생을 끊지 못하게 되어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답니다.

    약을 먹으면서까지 연주를 해야한다는 것은,
    그 길이 반드시 인생의 행복을 주는 길인지를 점검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혹은, 어떤 부분이 그토록 자신감없도록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거지요.

    전문가 상담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실제로 연주가들이 정신상담 받는 사람들도 많구요.

  • '11.9.5 12:13 AM (125.179.xxx.2)

    약을 매일드시는게아니라 공연때만 드시는건 괜찮습니다.

  • ..
    '11.9.5 12:13 AM (125.152.xxx.145)

    이 분 의견에 동감.......약물도 은근 중독 됩니다.

  • 원글
    '11.9.5 12:17 AM (180.69.xxx.141)

    그렇죠.. 편안하니까요..

  • 4. 통역사
    '11.9.5 12:17 AM (123.212.xxx.232)

    저는 연주가는 아니지만 통역일을 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전에 동시통역을 했을 때는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두번 한 이후로 절대 하지 않을 정도죠. 할 기회도 없었구요.
    제가 상상을 해봤는데요... 제가 만약 통역할 때의 긴장감을 견디지 못해 신경안정제를 먹어여 한다면...
    그 정도라면 통역일을 포기할 것 같아요.
    약은 언제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센걸 투여해야하고, 약에 의존한다는 것은 내 능력 밖이라는걸 의미하기 때문이죠.
    비행기 조종사 테스트할 때 극도로 긴장하여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사람들이 약의 존재를 몰라서 안먹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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