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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자는 딸. 어찌 단념 시킬지요~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7-07-25 20:23:37
예전에 강아지를 6개월정도 키운적이 있어요.
오빠가 해외연수를 가게 됐는데
키우던 강아지를 돌봐줄때가 없다고. .
제가 슬쩍 물어보는겁니다.
옆에서 애들과 남편은 대 환영이었고
강아지를 좋아하지않는 저는 식구들의 의견에 밀려
강아지를 데리고 왔어요.
일주일정도 애들이 돌보더니 이후 남편까지
나 몰라라 합니다

6개월동안 매일 씻기고 먹이고
예방주사에 피부병으로 고생하는거
병원 데리고 다니고. . 제가 다 하며 참 고생 스러웠어요.

이제와서
또 강아지키우자 타령하는 딸아이.
얘를 어찌 단념 시킬까요?

어린거 귀엽다고 데리고 놀다
또 제 차지가 될게 뻔해요.

끝까지 책임 질 자신없습니다.저 솔직히.
그래서 절대 강아지는 키우지 않으려구요.

근데 딸아이와 갈등이
쉽사리 해결 될거 같지 않아요


IP : 115.139.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에
    '17.7.25 8:30 PM (124.49.xxx.151)

    똥 엄청 싸는 멍뭉이 있어요.
    일주일만 딸 전담으로 맡겨보세요.딸방에.

  • 2. ㅇㅇ
    '17.7.25 8:34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주인없는 강아지 기간정해놓고 임보해보고 결정하겠다하세요. 잘 돌보면 그때 맡기심되고. 관리못하면 거절. 그리고 대딩이상이면 키우는 비용은 주인(따님)이 내라고. 대딩 이하면 키울시간 솔직히 없잖아요.

  • 3.
    '17.7.25 8:38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만 못 키운다고 나중에 독립해서 키우라고 딱 잘라 말하시면 안되나요?

    우리 엄만 저한테 그렇게 대응하셨는데...

  • 4. 울딸도
    '17.7.25 8:39 PM (223.62.xxx.199)

    그랬어요.
    네팔에 자봉갔다 아는집 개를
    얼마간 키워봤는데 잘때
    딸침대로 올라와서 낑낑대지.
    응아에 쉬에..죽겠다고 하더군요.
    이쁘긴한데 키우기 힘들다고.

  • 5. dd
    '17.7.25 8:41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단호하게 싫다 하세요
    아이가 중고딩이든 대딩이든
    학교가고 하면 원글님이 강아지 온전히 맡아야해요
    대딩이라도 방학때만 시간 좀 나죠
    저는 두마리 키우지만 제가 좋아 키우지만
    많이 신경쓰여요 이것들 더 늙어 하늘나라 가면
    동물 안키울겁니다

  • 6. ㅇㅇ
    '17.7.25 8:41 PM (223.33.xxx.77)

    평생 니가 뒷바라지하고
    강아지위해 해외여행가는 것도포기할 수 있어?? 라고 현실인식을!!!

  • 7. ㅡㅡ
    '17.7.25 8:47 PM (111.118.xxx.146)

    엄마 말이 그렇게 안먹히나요..
    안되는 건 안되죠

  • 8. ㄴㄴ
    '17.7.25 8:47 PM (14.45.xxx.70)

    우리나라는 개데리고는 좋은곳 . 공공시설 . 관광지 절대 못갑니다
    그러니 여행지도 시골 하천밖에는 갈곳이 없고 그나마 계곡에 개 입수 시키면 그때부터 시비거리가 됩니다
    개를 키우는 순간 사람이 개엄마. 개아빠가 되어서 개취급 하는게 우리나라죠 .
    지금은 말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면 키우자고 하심이

  • 9. ...
    '17.7.25 8:5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키우는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원칙만 강하게 제시해도 포기할걸요. 여기서 책임이란 똥오줌 뒷수발, 털청소, 여행포기 외에 간병, 미용,치료비까지 다 포함.
    설마 닥치면 엄마가 해주겠지, 엄마가 병원비 대주겠지 하는 생각 어림도 없게 못박아야죠.
    애 키울 능력 안되는 미성년자가 단지 이쁘다고 낳지 않듯이 강아지도 사람 아이와 똑같다고.

  • 10. ///
    '17.7.25 8:53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개를 키우든 소를 키우든 니가 독립해서 니돈으로 키워라.끝

    또는 학교 갔다와서 종일 강아지 돌보기
    주말도 예외 없음.강아지 키우면 친구만나는 일도 포기하기 바람.
    엄마가 대신 봐주는 일 절대 없음
    가족 여행시에도 니가 담당.

  • 11. 개 키우고 싶으면
    '17.7.25 9:08 PM (116.121.xxx.93)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6개월 할 수 있으면 그 때 키우겠다 조건을 거세요 책임감 느끼게 한다음 깨닫고 그다음에도 키우겠다 하면 그때는 생각해보시구요

  • 12. ㅇㅇ
    '17.7.25 9:14 PM (58.140.xxx.146)

    책임은 님이 결국 다 떠안는 상황인데.
    님이 자신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마셔야해요.
    몇달 몇년 키우다 주인 바뀌면 개들은 평생 괴로워하고 첫번째 주인 못잊어요.
    딸에겐 안된다. 끝 이렇게 할수밖에요.

  • 13. 저는
    '17.7.25 9:15 PM (124.54.xxx.150)

    워낙 강아지 이뻐라 하지만 내차지될거 알아서 거절하다가 결국 올해 키우기시작했는데 역시나 제차지에요 ㅠㅠ 절대절대 버티시길.. 여행도 맘대로 못가 집나가있어도 강아지 걱정해야해 주사 맞추느라 돈들고 미용해준다고 돈들고 나한테도 못해주던걸 해줘야해요 이러다 혹여 아파서 수술하면 몇백만원도 든다는데 덜컥 겁이 나네요 괜히 어디가서 개팔자 상팔자다 소리 들을 강아지를 데려와서 서로 고생하는것 같고.. 응가치우고 사료주는건 그닥 어렵지않아요 놀아줘야하고 혼자두면 안되고 아프면 큰돈들고 이런게 어렵죠 그리고 집안 어지러지는거 넘 힘들어요 ㅠ 그나마 제가 이뻐라 하니 버티고 있지만 제 가까운 사람이 애 성화에 키우겠다하면 쌍수들고 반대할겁니다

  • 14. ㅁㅁㅁㅁ
    '17.7.25 9:16 PM (115.136.xxx.12)

    보호소봉사나 유기견임시보호 방법 좋네요

  • 15. 후리지아
    '17.7.25 9:21 PM (222.101.xxx.79)

    유기견 임시보호 시켜주세요
    어머니도 힘들겠지만 임시보호 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쉽지 않구나 할거예요
    그러나 임시보호도 최소 몇달은 해야하니까
    따님 입양 포기용으로만 임시보호 하진 마세요 ~~

  • 16. ...
    '17.7.25 9:28 PM (121.54.xxx.237)

    늙고 병든 강아지 사진 보여주세요..

  • 17. ..
    '17.7.25 9:31 PM (49.170.xxx.24)

    님의 마음가짐이 이미 지셨네요. 딸이 고집 피우면 들어줘야 한다는 자세가 보입니다.
    단념을 왜 시키나요? 처음부터 안되는건데. 딸이 엄마를 설득해서 허락을 구해야하는 상황인데

  • 18. ..
    '17.7.25 9:33 PM (49.170.xxx.24)

    딸에게 독립하면 그 때 마음대로 키우라고 하세요. 지금은 엄마집이니 안된다. 끝.

  • 19. 대꾸도
    '17.7.25 9:53 PM (61.98.xxx.144)

    마세요
    이미 한번 해봤는데 왜 또?
    저희도 애들 성화에 또 저도 좋아해서 13년 동안 강아지 키우고
    재작년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가족들이 울 강쥐 너무 그리워하고 그 추억이 소중하지만
    그만큼 뒷처리전담했던 제 노고를 알기에 감히. 키우잔 말을 안하더군요

    힘든 일이고 원글님이 이미 포기했던 일인데 왜 설득을 못시키세요?
    설득 안되면 난 못한다 끝! 더 이상 그 문제로 대화하지 마세요

  • 20.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인데
    '17.7.25 10:18 PM (106.102.xxx.105) - 삭제된댓글

    개는
    오히려 매일 씻기면 없던 피부병이 생기게 됩니다.
    잘 해주려고 한 일이 되려 지나쳐 엄한 고생 하신 듯 해서 안스럽습니다.

  • 21.
    '17.7.26 12:12 AM (76.20.xxx.59)

    저희 가족들도 다 개를 좋아해서 키우고는 싶지만 개가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어야 해요.
    아이들이야 개가 살아있는 귀여운 인형 정도인줄만 알죠.
    그래서 유튜브로 다 같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는데요
    그거 보더니 애들이
    개는 너무 예쁜데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더라고요.
    밥만 먹이고 예뻐하기만 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거
    문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아프면 돌봐줘야 하고
    하루종일 혼자 두면 너무 가엾고...
    이런거 느끼더군요.

  • 22. 보라
    '17.7.26 4:06 AM (219.254.xxx.151)

    진짜 임시보호나 유기견보호소라도가서 일좀시려보세요 우리딸도 십년을 조르고 저도 살짝 돌볼맘이있어서 데려왔는데 매일 놀아주고 매일산책시키겠다던 고2딸이 일년동안 세번이나나갔나? 제가 매일산책시키고씻겼어요 제차지고 어디여행도잘못가고 여행간다해도 밥먹으러들어갈곳도마땅치않아힘들어요 수술안했어도 용붐사고뭐하느라 수백썼고요 엄마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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