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11-09-04 23:13:45

전 1남1녀의 장녀입니다.

저희 엄마는 딸부잣집에 3째로 태어나셨고,

아들밖에 모르는 어머니(제게는 외할머니)밑에서 자라셨데요.<-아빠가 얘기해주심.

이모가 워낙 많다 보니 사이좋은 이모도 있고, 완전히 연을 끊고 사는 이모도 있네요.

엄마와 연을 끊은 이모는 제가 인사해도 안받아 주더라구요.ㅎㅎㅎ(친척결혼식장에서 만났었더랬죠)

암튼,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를 드대로 닮으셔서 아들밖에 모르세요.

그건 아빠도 인정하셨고요. 이모들 자식들(제겐 외사촌들)도 인정!!!

근데 엄마는 외할머니 제사에 참석을 한번도 안하세요. 참 이상하죠.....

어렸을때 몇번 물어봤던거 같은데 대답을 안하세요. 지금의 엄마와 나 같은 사이였을까요???

엄마는 아들 장가갈때 아파트도 한채 해주셨고, 결혼당시에 빚있는것도 갚아주셨어요.(아빠가 많이 말렸지만, 엄마가 강력히 주장하여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그리고 동생이 결혼후 아들을 낳았어요. 손주인데 얼마나 이쁘겠어요. 거기다가 아들인데.....

이제는 조카가 20개월이라서 많이 말썽을 부려요. 제 물건도 많이 깨부스고, 망가트려서 속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얼마전엔 1000불이 넘는 제 소중한 물건을 깨트렸어요. 너무 화가 나서 야!!!라고 소리 쳤는데, 엄마가 저를 때리네요.

등짝을 때리면서 왜 애한테 소리치냐고....

전 어릴때 많이 맞고 자랐어요. 굉장히 엄하게 자랐거든요. 대학졸업할때까지 맞았던것 같은데....

할머니의 손주사랑이 더 크긴 한가봐요. 한없는 사랑을 주시고, 무조건 잘했다~ 예쁘다~하시는걸 보면....

질투도 가끔은 나요. ㅎㅎㅎ 유치하죠..ㅎㅎㅎ

저는 나이많인 노처녀예요. 직장때문에 혼자살다가 결혼임박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얼마전 파혼했어요.

파혼이 엄마를 더 노하게 만든것 같아요. 주변의 시선을 엄마도 견디셔야 했으니까요.....

혼자살때 엄마는 한번도 제가 사는 오피스텔에 와본적 없으세요.

엄마는 저에 대해 어떤 마음일까요???

전 엄마가 가끔은 좋지만, 가끔은 너무 미워요.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와 딸은 친구같아 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왜 그런지.....

더욱 골이 깊어져만 가네요.....

IP : 112.150.xxx.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2 아름다운 재단에 ,, 기부 2011/09/07 2,466
    15551 가방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3 구동 2011/09/07 4,134
    15550 사고력 수학이 중고등학교 가서 정말 효과적인가요? 고민 2011/09/07 2,822
    15549 자꾸 아줌마라고 부르시네요 77 호칭문제 2011/09/07 15,545
    15548 단시간에 영어 귀뚫리는 방법 아세요? 5 비법 좀 알.. 2011/09/07 5,445
    15547 법 잘 아시는 분.... 5 다윤아 2011/09/07 2,612
    15546 컴퓨터 책상 구입 .. 2011/09/07 2,424
    15545 전;; 항의같은거 안하는 사람인데.. ㅠ.ㅠ 1 나라냥 2011/09/07 2,878
    15544 비위약하고 마른아이 해결방안? 1 5학년 여아.. 2011/09/07 2,761
    15543 저희 애 증상도 한번 봐 주세요 3 육아는 힘들.. 2011/09/07 2,509
    15542 젖뗀 지 7개월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젖 먹고 싶어하는 아이 어찌.. 6 고민이요 2011/09/07 2,888
    15541 이사오니..한 6년 전 아파트인데요.연수기 도움좀 주세요. 2 아이리스 연.. 2011/09/07 3,231
    15540 박원순 “단일화 정치쇼? 이런 쇼는 더 많은 게 좋은 거 아닌가.. 1 세우실 2011/09/07 2,776
    15539 아래 사투리 글 읽고 저도 생각나서요.. 12 ㅋㅋㅋ 2011/09/07 3,373
    15538 안 해 줄거 같아요. 2 장농 A/S.. 2011/09/07 2,932
    15537 취미로 피아노 배우고 있는데 조언해 주실 분 계세요? 2 피아노 2011/09/07 2,949
    15536 자게의 영향력... 휴지통과 이별 10 .. 2011/09/07 4,391
    15535 아들자랑 ^^ 23 아들 2011/09/07 4,199
    15534 기본 가디건 색상 좀 골라주세요^^ 가디건홀릭 2011/09/07 2,609
    15533 독도관련 동아일보 기사중에...이런일이... 민심은천심 2011/09/07 2,696
    15532 일본군의 호남 대토벌 작전..기록이 없으면 독립군도 아님? 진짜.. 1 기록이없으면.. 2011/09/07 3,692
    15531 소닭보듯하는 친정오빠도 가끔 필요할때가 있네요 2 ,,, 2011/09/07 3,539
    15530 일본 군인들에게 사살당한 이름없는 의병들은 독립운동가들이 아냐?.. 아래 글보고.. 2011/09/07 2,676
    15529 결핵검사했는데 아직도 부어있어요. 결핵검사 해보신 분? 3 마니 2011/09/07 4,282
    15528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어볼까?" 요? 사랑이여 2011/09/07 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