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더 나아가 "누가 어떤 길을 갈지는 그 친구를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 원장과 현재같이 하고 있는 박경철 원장은 주호영·이재오 두 전직 장관이 재직시 자문위원이었다. 민주당 공심위원장도 했지만. 윤여준 전 장관은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고 비서관이었고 여의도 연구소장이었고, 안기부장 특보였다"며 "이런 분이 그의 뒤에 있다는 것이다. 저는 안철수 원장이 어떤 길을 갈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주변인물들을 힐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들은 반한나라당이 아니다. 한겨레는 ‘반한나라, 비민주’라고 했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비한나라당이다. 그들이 내세우는 정치적 구도는 ‘비한나라/비민주·진보"라며 "그분들은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진보를 위한 흐름과 떨어져 있는 분들이다. 같이 한 적이 없다. 촛불이든 무엇이든 같이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의 친구 중에는 (진보적인 활동을 하는) 김여진씨도 있지만, 다수는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고 친한나라당 성향이 있는 분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