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기준이 보다 나 중심이 됨을 느끼고
또 그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좀 전에 choi태원 기사를 보니 저 사람도
인생 50년 이상 살고보니 세상 사는게 남 눈이나 평판
이목보다 결국은 한번 사는 인생 내가 행복해야 되고
물론 그걸 나중에 깨닫게 되는게 보통 우리나라에서
교육 받은 사람들의 모습인데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과거 결정에 대해 책임지고
인생 다시 reset하고 싶은가봐요.
저 역시도 sky나와서 유학에 모범생이라면 모범생이랄 수 있지만
인생살고 보니 결국 인생의 중심이 없으면
그냥 부모나 학교에서 하라는대로 하고
살아오다가 어느 순간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되니 결국 이제 남은 인생 내 식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걸 늦게 깨달으면 대개는 그냥 이젠 늦었지 하고 살아가게 되는데
아마도 돈이 많다는 사람의 장점은 저럴 때 자기 식으로 살고 싶은대로 사는
결정을 해도 자기 옆에 남아 있는 사람이든 돈이든 있다는 거겠죠.
보통의 사람은 그거 잃어버릴까봐 살고 싶은대로 못 사는 거고
돈 있는 사람이라 해도 어떻게 보면 또 있기 때문에 차라리 없으면 쉽게
내지를 일도 있기 때문에 못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러면 그건 아직
살고 싶은 인생에 대한 간절함이 덜한 거라도 할 수 있겠죠.
모범생이 처음에 잘 살고 잘 나가는 것 같아도 인생은 다 살아보기 전엔 알 수 없는 거고
자기 인생 아닌 걸 그냥 꾸역꾸역 사는 게 너무나 많죠. 여러가지 관계의 줄에 얽혀서.
그래서 애들이나 주변에도 남한테 묻지말고 니가 누군지
젊어서는 알아보려고
노력하고 니 뜻대로 네 기준을 가지고 살아라
아무도 네 행복을 대신 느껴주지 않고
남이 아무리 뭐라뭐라해도 남은 남이고 오늘 좋다고
오늘 와하는 사람이 내일도 그러지 않는다는 거
생각하고 너 중심, 네 행복을 찾아서
자기가 잘하는 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라 말해주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