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지막을 못 보고 나왔어요.
창피하지만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ㅋㅋㅋ
제가 마지막을 못 보고 나왔어요.
창피하지만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ㅋㅋㅋ
어디까지 보셨나요? ㅋㅋㅋ
남이가 호랑이 불러서(!) 적들 반쯤 처리하고; 남은 넷을 차례로 활로 쏴요;;;
일명 1타 2피로;;;;
쥬신타도 죽은줄알고 동생찾아 벌판(?)으로 달려갔는데
쥬신타는 안죽었어요!
벌판에서 자인이 사이에 두고 활을 겨누다가
쥬신타가 쏜 활은 남이 가슴에 박히고, 남이가 쓴 활은 빗겨나요.
그후에 남이가 가슴팍에 박힌 활 뽑아서(자인이가 뽑지말랬는데..ㅠㅠ 뽑으면 죽음-피흘려서)
쥬신타 겨눠서. 처음에 연습한거 있잖아요. 비틀어서 쏘는..곡사포? 그거...
그걸로 쥬신타 목줄기를 파악!
남이 죽고, 쥬신타 죽고, 자인이랑 남편이랑 압록강 건너면서 끝나요.. ㅠ.ㅠ
ㅎㅎㅎ 나라냥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마지막에 자막도 나오는데요, 그 자막 때문에 저는 좀 울컥했어요. 50만명이 넘는 백성이 끌려갔는데, 나라에서는 그들의 귀환을 위해 한 일이 없다고, 스스로의 힘으로 겨우 돌아온 백성이 극소수였다는 자막이 나와요. 그것 보면서 여전히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힘없는 백성을 돌보지 않는 왕조는 망할 수밖에 없겠지요....
활 정말 몰입도 최고더라구요. 저역시도 마지막장면 잊혀지지 않네요. 인조는 백성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는 정말 왕같지도 않은 왕이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