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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비밀의숲을보다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7-07-24 10:49:18

저 이거 토요일까지 보고 확신했어요.

주말에 82쿡에 올려야지 했다가 바빠서 못 올렸는데

김빠진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일단 사건의 진짜 배후는 한조 회장이에요.

한조 회장의 목적은 두가지입니다.

 

이창준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을 제거 하는 것과

이창준이 자기에게 충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걸림돌이 되는 것을 제거하는 이유는 이창준을 최대한 키우기 위한 것이고.

결국 그게 사적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죠.

 

그래서 박무성을 죽이고, 김가영에게 치명상을 주고 신문사에 제보를 하죠.

과정에서 이창준의 약점(박무성, 김가영)이 제거되고, 검사들의 비리가 폭로되면서

이창준은 과거와 분리되고, 민정수석 자리까지 오르죠.

 

이창준이 황시목을 지목한 이유는 황시목이 이 사건을 파헤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자기가 사건에 압력을 가해도 이것을 뚫고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봤기 때문에 황시목에게 배팅을 한거죠.

이창준은 자기가 가고 있는 길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브레이크가 필요했고, 그걸 해 줄 사람이 황시목인거죠.

 

이창준의 심리를 몇몇 곳에서 보여주는데, 이걸 바탕으로 결론 내린거구요.

서동재검사를 자기 밑에 둔 것은 그가 한조와 역이지 않기를 바란 것 때문이에요.

한조와 역였을 때 그 인생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아니까.

 

어제 윤과장이 잡혔는데

황시목은 한조 회장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게 마지막 남은 비밀의 숲의 관전 포이트가 되겠네요.

 

응원합니다. 비밀의 숲

 

 

IP : 211.22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7.7.24 11:02 AM (106.248.xxx.82)

    이 큰 그림의 설계자는 이창준 수석이 맞는거 같구요.

    그 큰 그림의 시작은 한조 이 회장이 이창준의 약점을 만들어 낸거에서 시작한다 봅니다.
    한조 이회장이 이창준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충성을 하도록 한게 아니라,
    그 전에 이미 약점(일부러 박무성을 합석하게 하고 이창준의 독백처럼 처음엔 밥 한끼였다고 하죠)을 만들어내고
    그 약점을 빌미로 이창준의 충성을 이끌어내고,
    그 충성심을 바탕으로 본인의 이익을 취하려는 장인을 떨쳐내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고 봅니다.

    어제 아내에게 그렇게 말하죠, 그때 오빠 재판에서 날 보지 말았어야 한다고...
    아마도, 한조라는 그룹에 맞서 굴하지 않는 이창준 검사의 모습에 한눈에 반해서 결혼을 했고,
    (그 얘긴 본인도 하죠, 한 경위 한테.. 자기가 먼저 반했었다고)
    그 결혼으로 인해 영 장관을 시작으로 줄줄이 장인의 뜻대로 흘러가게 되고....

    아마도 박무성을 제거하려고 한 계획을 미리 알게 된 이창준이 영 장관과 손잡고 큰 그림(숲)을 그린게 아닐까..
    그래서 박무성과 영 검사는 한조 이회장의 작품인거고..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뒤를 치려고 한 이창준의 지시로 윤과장이 김가영을 납치하고 그랬던건 아닐까..

    어제 공항에서 잡힌 윤과장은 되려 영 검사를 헤치고 도피하려는 이회장 오른팔 비서를 쫓으려던건 아닐까..

    이창준 사무실에서 서 검사가 본 항공기 티켓은 윤과장에게 건네준거라 봅니다.

    [사족]
    그래서 법정에서 황시목과 마주한 이창준이 `넌 절대 날 여기(피고인석)에 못 세운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어요.
    이 사건에 얽힌 모든 큰 그림의 설계자는 이창준이고, 피고인석에 앉을 사람은 한조 이회장일꺼 같은.. ^^

  • 2. 지나가다
    '17.7.24 11:23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저 역시 마지막 2회의 관전포인트는 과연 이창준의 뜻대로 황심목은 이회장을 잡을 수 있느냐 일듯해요.
    달랑 2회 남았는데 얼마나 성실하게 떡밥을 회수하느냐가 관건일듯.. ^^;;

    부디 말도 안되게 인과응보, 권선징악의 뻔한 해피엔딩으로 급 마무리 하는 일은 없길 바래요. ㅎㅎㅎ

  • 3. 지나가다
    '17.7.24 11:23 AM (106.248.xxx.82)

    저 역시 마지막 2회의 관전포인트는 과연 이창준의 뜻대로 황시목은 이회장을 잡을 수 있느냐 일듯해요.
    달랑 2회 남았는데 얼마나 성실하게 떡밥을 회수하느냐가 관건일듯.. ^^;;

    부디 말도 안되게 인과응보, 권선징악의 뻔한 해피엔딩으로 급 마무리 하는 일은 없길 바래요. ㅎㅎㅎ

  • 4. 우유
    '17.7.24 1:22 PM (220.118.xxx.190)

    조승우가 한조를 잡을것 같아요
    한조 회장이 공항...이라고 하면서 더 통화하지 말자고 했고
    황시목과 영 장관이 합세해서 한조를 잡을 것이라 생각
    이 창준은 알듯 모를듯 조승우를 도와 줄것 같고
    서동재를 비서를 앉힌것도 알게 모르게 정보를 흘리는듯 하고
    이 창준은 괜히 큰 소리 치고 인상 쓰지만
    조승우를 괜히 특검에 앉히고 그랬을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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