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지는듯

홀가분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17-07-23 20:39:57

사람이든 물질이든 욕심 생기는 거 뭐든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 내려 놓음이 어려운 것이고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왜 많은걸 전전긍긍 하고 염려했는지..
힘든 시간 툭툭 털고 집착하지 않기로 하니 너무 편합니다.
이제는 더는 동요하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네요
IP : 175.115.xxx.1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려놓고 싶은데
    '17.7.23 8:44 PM (125.142.xxx.145)

    이미 호랑이 등 위에 탄 뒤라 내려올 수도 없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 ...
    '17.7.23 8:44 PM (119.64.xxx.157)

    수련 방법 제발 알려주세요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요새 마음이 지옥이에요

  • 3. 홀가분
    '17.7.23 8:55 PM (175.115.xxx.174)

    수련방법은 저도 잘 모르고요.
    이러다 내가 내 모습으로 살지 못하겠다 싶어서 그냥 모두 집착 끊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다짐을 글로 남기고 좋아하는 음악 듣고 책보며 마음 다잡아 갑니다

  • 4. ㅇㅇ
    '17.7.23 9:1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겪어보지 못하면 모르듯이

    어디 한군데 심하게 고장이 나야 깨닫는듯

    허나 상처 회복이 참 힘들죠

  • 5. 마음이
    '17.7.23 9:15 PM (175.115.xxx.92)

    내려놓겠다는것도 마음이 결정인데
    문제는 마음이란 애가 변덕을 부린다는 거더군요.

  • 6. ..
    '17.7.23 9:24 PM (110.70.xxx.11)

    내자신에게 집중하고 감사하는마음이 필요한듯...

  • 7. 민트라떼
    '17.7.23 9:33 PM (122.37.xxx.121)

    분수에 맞지않는 욕심 부렸다가 호된꼴 겪어보고나서 자아성찰을 하면
    비로소 좀 내려집디다 ㅠ.ㅠ

  • 8. 매순간
    '17.7.23 9:45 PM (125.187.xxx.68)

    죽음을생각하세요
    영원한것이없고 영원히 소유하는것도없어요
    감정은 지나가는것입니다

  • 9. 산책
    '17.7.23 10:06 PM (175.196.xxx.7)

    집착 생길때 기억 해야 겠어요

    매순간 죽음을생각하세요
    영원한것이없고 영원히 소유하는것도없어요
    감정은 지나가는것입니다 222

  • 10. say7856
    '17.7.23 10:10 PM (223.62.xxx.81)

    저도 기억할께요..

  • 11. 윗분 맞아요. 죽음..
    '17.7.23 10:3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멀쩡히 잘살다가,아니 잘 살아 보겠다고
    아둥바둥 살다가 하룻밤 사이에 턱 쓰러져서 그대로...
    산다는게 참 허무했어요.
    예나 지금이나 내앞의 근심거리는 산재해 있지만
    결국 마음만 지옥 만들뿐 달라질게 없어
    마음을 달리 먹기로 했어요.
    애기들 어릴때 옆집에 전세로 잠시 머물다 간
    초로의 노인이 여느 할머니들과는 확연히 다른느낌이던데
    이런저런 얘기끝에'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했더니
    고개를 들어 한참을 보더니
    그냥 '그저 그때그때 닥치는데로 사는거라고..'뜻밖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랐..그동안 그 누구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못봤거든요.
    자식 둘 훌륭히 키워내고 그때도 세째 대학원 바라지하시느라 와 계시던 분인데..
    그 말에 걸맞게 순리적으로 살아온 티기 역력했던 분이라 그말이 더 와닿았는지는
    몰 겠으나 살아갈수록 어쩌면 그 말이 진리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 12. 삶의
    '17.7.23 10:58 PM (119.204.xxx.38)

    모든 고통과 번뇌는 집착과 욕심에서 나오죠.
    고통속에서 허우적 될것이냐, 아니냐는 내가 선택 할 문제..

  • 13. 그러게요
    '17.7.23 10:58 PM (59.5.xxx.204)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살되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거지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런 생각 때문에 괴로운 거죠

    이 세상에 원래 내 것은 없습니다

    억지로 애쓰지 말되 매시간 충실한거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거

    노력에 비해 욕심이 과하면 자꾸 안달복달하게 되지요

    저는 남편이 아팠는데
    그전에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났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남편을 만나기 전엔 그리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아 몇년 행복한 것을 가지고 내가 그게 내것인 줄 알았구나
    그건 원래 내것이 아니구나 하니
    맘이 편해졌어요

    원망이 없어지고 그제야 남편의 고통이 보이고
    남편이 나을지 악화될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이 소중하구나

    아기랑 셋이 같이 웃을 때
    그럴 때가 정말 그리 좋을 수가 없었는데
    괴로운 순간에도 우리가 즐거운 게

    나중에 생각해보니

    가장 불행한 순간에 가장 찬란한 행복이 오는 거더라고요

    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참 멋진 분이셨는데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것이 보이고

    그래서 이 순간 웃을 수 있고
    서로 사랑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던 거죠

    신기하게 그렇게 맘을 내려놓고 나니 남편이 나았고

    직장이 없어져 어떻게 사나 하다가
    마음을 또 내려놓고 나니 남편이 일이 생기고
    저도 제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되었어요

    인생은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
    한 걸음 더 내딛고
    그 한 걸음 내딛은 힘으로 다음 한 걸음을 내딛고
    내가 그렇게 나아갔다는 자부심으로 사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자부심이 있으면 결과가 하늘에 맡겨져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어디에 가닿는 게 중요한 게 아니더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그걸로 감사한거고
    그게 행복이지요...

    모든게 다 지나가고 나니
    다시 욕심갖게 되지만요 ㅎㅎ
    그래도 안잊으려 원글님 글에 적어보네요^^

  • 14. ...
    '17.7.24 3:06 AM (175.223.xxx.191)

    집착을 버려야 하는데.. 쉽지않아요

  • 15. 현재
    '17.7.24 2:32 PM (211.49.xxx.65)

    집착 생길때 기억 해야 겠어요

    매순간 죽음을생각하세요
    영원한것이없고 영원히 소유하는것도없어요
    감정은 지나가는것입니다 333333

  • 16. 어렵네요
    '17.7.25 1:29 AM (211.107.xxx.182)

    어떻게 해야 현생의 고통과 미련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난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100 공무원의 부인들 남편들에게,명품선물가능한거죠? 3 ... 04:04:22 227
1628099 친정가기 싫어요 6 03:12:30 616
1628098 10층 이상도 베란다로 도둑이 들어올까요? 5 02:40:57 842
1628097 국수 좋아하는데 주1회 먹는건 괜찮겠죠 6 국수집안 02:22:49 645
1628096 70대 어머니 효도 선물로 피부과 ,, 02:17:09 175
1628095 저는 기안 좋아요 ㅋㅋ 9 .... 01:50:25 1,041
1628094 1982년 연예인 종합소득신고 순위  8 01:44:49 1,879
162809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스포) 4 .... 01:30:47 1,140
1628092 이과생 받는 전액장학금을 문과학생이 받았다는데 3 청문회 동영.. 01:25:32 777
1628091 의료 때문에 운전이 무섭네요 4 또라이정권 01:23:37 944
1628090 딸이 증상이 코로나 같은데 키트는 음성이에요 2 코로나? 01:15:37 271
1628089 질염이 아닌데 냄새가 나는건 왜그런가요? 7 .. 01:13:08 1,917
1628088 도저히 못참겠어요 (빵) 2 ㅇㅇ 01:11:40 1,045
1628087 국민들 응급실 뺑뺑이 도는데 5 zxcv 01:09:25 909
1628086 임플란트하신분들 5 청소 01:08:46 675
1628085 오늘 굿파트너 보고 무서워서 못 자겠어요 8 부들부들 01:02:47 3,056
1628084 초등생 손자 살해하려 한 70대 할머니…"평소 양육 스.. .. 01:02:33 1,833
1628083 단추구멍 만들기 가능하죠? 2 코트 00:47:39 371
1628082 민주당 미치지 않고서야 금투세 36 .. 00:43:01 2,014
1628081 아파트 분양 청약 조건 3 궁금 00:38:47 528
1628080 네이버 줍줍 3 ..... 00:37:10 633
1628079 옆집이 너무 시끄러워요. 에어비앤비인듯 4 에어비앤비 00:33:34 1,901
1628078 출산한 적 없으면 폐경 빨리 될까요? 4 .. 00:33:26 823
1628077 기안84는 12 ........ 00:26:25 3,203
1628076 수심위, '명품백 의혹' 김여사 불기소 권고…무혐의 처분 수순(.. 7 .. 00:21:52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