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2천만원 주시고 이번에 10년만에 2천만원 주시네요.

2천 조회수 : 5,114
작성일 : 2017-07-23 09:53:31
저 2천만원으로 결혼했어요.
대학때부터 알바로 먹고 살았어요.
학비 대주셨지만
이런저런 생활 경험하려면
알바한걸로 겨우 먹고 살죠.

시댁이 여유로워요
사실 마음이 더 여유로워요

혼수 안많다고
구박도 안하고
항상 잘해주시고

생색없이
도움많이 주셔요.

이번에 이사간다고
전자제품 사라고
천만원 주셨는데

친정에서 갑자기 2천만원
인테리어 비용이라고 보내셨네요.

당황스럽고
고맙고 그래요.

큰돈이지만
사실 내가 시집가서 눈치보고 서럽게 살았으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우리엄마는 시집올때 방석 안래왔다고
할머니가 구박한 얘기 나한테 했거든요.

고마우면서도 싱숭생숭하네요
IP : 223.62.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3 9:55 AM (124.111.xxx.201)

    행복하게 잘 사시면 그게 어른들께 보답하는거에요.
    오래 오래 건강하고 기쁜날만 되소서.

  • 2. ㅇㅇ
    '17.7.23 9:56 AM (110.70.xxx.32)

    저희시집도 아파트도 강남에 큰평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늘 잘하려고 노력해요.

  • 3. 사과나무
    '17.7.23 9:57 AM (61.105.xxx.166)

    감사하게 받으세요.

  • 4. 시댁에서
    '17.7.23 9:57 AM (110.140.xxx.96)

    결혼할때 얼마짜리 신혼집 해주셨나요?

    풍요롭게 사시는거 같아서요.

  • 5. 부모
    '17.7.23 9:58 AM (183.104.xxx.144)

    님 나이가 어찌 되시는 지 모르겠지만
    전 지방에 사는 40대 중반 아줌마 인 데
    제가 벌어 결혼 했고 제 주위 아줌마 들도 다 본인이 벌어
    결혼 했어요
    친정 도움은 커녕 생활비나 용돈 안 부치면 다행이고요
    그정도면 좋으신 부모님이세요
    물론 돈이 아닌 맘으로 잘 해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 드려요
    자라온 환경에서 부모님 한테 섭섭한 감정 있으신 거 같은 데...
    저 라면 그 돈 꼭 필요치 않으시면 통장에 넣어 두셨다가
    양가 부모님들 여행 보내 드리거나
    양가부모님들 위해 좋은 데 사용 하세요

  • 6. .......
    '17.7.23 10:04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2천만원 보태주고 우려먹을듯...
    투자용 2천

  • 7. 그냥
    '17.7.23 10:28 AM (175.209.xxx.57)

    다들 형편대로 상황대로 사는 거죠.
    어느 부모나 자식한테 많이 해주고 싶어 해요.
    근데 노인 되면 어디서 현금이 따박따박 들어오지 않는다면
    늘 불안초조해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한 푼이라도 주시면 너무 감사한 일이죠.
    젊은 사람한테 천만원이 노인들에겐 정말 너무 큰 돈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835 이동형 에어컨 샀어요 11 ... 2017/07/23 3,811
711834 한국의 방위비분담률 47% 아닌 77% 고딩맘 2017/07/23 401
711833 오늘오전 천둥 미친듯이 쳐서 자다 집무너지는줄 3 2017/07/23 1,535
711832 여행 에피소드 9 심심해요 2017/07/23 1,606
711831 셋트로 맞추는 편이세요? 아님 있는대로? 2 2017/07/23 1,336
711830 미국 동부와 캐나다 퀘벡 11월초 날씨 어때요? 3 11월 초 2017/07/23 2,261
711829 대화하다 불리하면 상대 약점을 얘기하는거 어찌보세요? 5 창작 2017/07/23 1,537
711828 증세대상은 전체 0.02%만 해당 4 ㅇㅇㅇ 2017/07/23 786
711827 초보운전 5개월차 국도 밤10시쯤 운전 위험한가요? 9 리리컬 2017/07/23 2,588
711826 서울은 배달안하는 집도 배달대행?서비스가 있어 좋겠어요 3 ㅇㅇ 2017/07/23 1,085
711825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의지 굳혀 26 고딩맘 2017/07/23 2,874
711824 마늘장아찌가 시어요ㅠ 1 2017/07/23 703
711823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노후의 조건 25 퇴직자 부부.. 2017/07/23 8,731
711822 위비톡으로 최대 90% 환율우대 받으세요 정보 2017/07/23 726
711821 어깨랑 등이 구부정하고, 배를 내밀고 다녀요 11 . . . 2017/07/23 3,574
711820 홍콩여행을 갈려고 11 2017/07/23 2,607
711819 뭐 이런 고양이가....헐 16 moioio.. 2017/07/23 4,476
711818 집이 물에 잠긴 뒤..뭘 해야하죠? 18 인천이재민 2017/07/23 5,511
711817 아울렛 카드 신규 가입하고 받는 혜택? 2017/07/23 305
711816 국가장학금 2 ㅇㅇ 2017/07/23 1,294
711815 사병 월급 한푼 두푼 모아 전역날 위안부 재단에 100만원 기부.. 2 고딩맘 2017/07/23 1,330
711814 최민수 나오는 죽어야 사는 남자요 4 비온다 2017/07/23 3,249
711813 딸들은 초등때 다 크던데 아들들은 언제 제일 많이크나요? 7 궁금 2017/07/23 2,025
711812 스칼렛 요한슨이 이쁜가요? 39 매력 2017/07/23 5,685
711811 짧은 커트를 하면 얼마만에 한 번씩 미용실가나요. 8 . 2017/07/23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