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딸이 수학과외선생님 바꾸자고 해서요.

고민중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17-07-23 06:43:46
과외기간: 1년2개월(주2회,2시간) 
선생님 스타일: 진도시 개념 설명 간단히 하고, 본인이 정리한 프린트 설명과 예제 합쳐서 한 20분, 그후 1시간 30분 동안 7문제 직접 풀게해서 1개 맞아도 추가유형문제. 25~30여개 숙제로 풀고오라함. 내신때 블랙라벨,일등급 반복
과외
아이성향 및 등급: 이해못했다고 하면서 혼자 교과서부터 공부해서 결국은 숙제 해감.(성실하다고  하심).내신2등급,모의1등급
아이주장:무엇을 배우고 오는지 모를때가 많다. 개념잘 설명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비용대비 효과모르겠음.(월8회100만원)
엄마주장:전교1등애들이 다니는 곳으로 검증되었다. 2학기 중간까지만 가보자. 선생님 덕에 작년5월에 중3-2학기 선행시작해서 수1 ,수2까지 이달에 끝남(쎈수준선행).

아이는 결국은 자기보다 조금 잘하는 친구와 먼 곳이지만(대중교통 30분) 그룹과외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고2가면 더 양도 많을 것이기에 애가 지금 선생님 수업을 소화하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애라 멋모르고 수학사교육을 너무 늦게 시작하고(중1겨울) 현행만 해서 아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아이이기에 밀어주고 싶습니다.
의견부탁드려요.
IP : 222.97.xxx.2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3 6:49 AM (125.146.xxx.148)

    원글님이 공부하실거면 지금 과외쌤,딸이 공부할거면 딸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당연

  • 2. 원글
    '17.7.23 6:50 AM (222.97.xxx.242)

    아이는 선생님이 문제 프린트많이 주고 숙제해가는 것 인것같다고 하고, 아빠도 애가 1년을 다녔는데 내신도 그렇고 개념을 잘 이해못한다고 하는 것보면 선생님이 티칭스킬이 없는 것같다라고 옮기자고 해요. 저는 전교권아이들이 계속다니고 선생님 경력도(한40대후반)있으니 한번 더 믿자입니다 .ㅜㅜ

  • 3. 원글
    '17.7.23 6:52 AM (222.97.xxx.242)

    oo님, 그렇군요.. 엄마라서 좀 더 고민하고 가는것이 맞다 생각했는데...아이의견을 존중해야하는 거네요. 옮기는 곳이거리도 멀어서요..ㄷ

  • 4. ㅇㅇ
    '17.7.23 7:07 AM (125.146.xxx.148)

    모의 1등급 하는애면 당연 애 원하는대로 해야죠.
    공부욕심있는앤데

  • 5. 원글
    '17.7.23 7:17 AM (222.97.xxx.242)

    네~ㅇㅇ 님, 현 선생님을 아이보다 더 믿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이 편하고자 그런것 같네요.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 6. 얼른
    '17.7.23 7:51 AM (116.37.xxx.157)

    그 정도 성적이면 아이가 판단 합니다
    이 수업이 이 선생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엄마가 더 적극적으로 학원을 알아봐 주세요

  • 7. 원글
    '17.7.23 7:58 AM (222.97.xxx.242)

    얼른님,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8. ...
    '17.7.23 8:53 AM (122.38.xxx.28)

    학생 판단이 맞아요.
    개념 설명이 충분한 곳으로 옮겨요..

  • 9. redan
    '17.7.23 8:56 AM (110.11.xxx.218)

    선생님과 아이의 궁합이 있지요 과외가 적은 가격도 아닌데 아이가 부족하다고 느낄정도면 아이랑 안맞는거예요.. 그리고 딸 말대로 과외의 장점은 이해 안가는 개념을 옆에서 계속 설명하고 잡아주는데 있죠 문제풀이야 혼자 충분히 하잖아요~ 숙제많다고 좋은게 아니고 설명을 잘해줘야죠. 전 수학 바닥이었는데 그런 선생님 만나 성적 쑥 올랐어요. 그런데 그렇게 개념 잡아주려면 그룹 과외로는 좀 부족할 거 같아요 다른 선생님으로 개인과외하세요~

  • 10. ...
    '17.7.23 9:14 AM (122.38.xxx.28)

    전에 최상위 학생들에게 극찬 받던 어떤 수학과외샘은 수업시간내내 다른 교재없이 검정 빨강 파랑색 펜 3자루 들고 오셔서 노트에 개념 설명만 계속하시고 문제도 머리에서 만들어서 예시 들어주시고 과제내주신거 풀이 해주시고 다음 과제 내주시고 가시더라구요..그 개념 노트를 학생들은 신주단지 모시듯 하더라구요. 학생 아버님 중 수학과 교수님이 계신데 그 노트 보시고...감탄하실 정도...개념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 어딘가에서 내가 지금 멀 하고 있지하는 생각 듭니다..

  • 11. ....
    '17.7.23 9:23 AM (218.147.xxx.169)

    개념을 확실히 해주는 샘이 좋고. 학생이 그 정도 수준이면. 원하는데대로 해주세요

  • 12. 원글
    '17.7.23 9:50 AM (211.246.xxx.241)

    너무 고민되어서 남겼는데 여러분들이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점세개님, redan님~ 감사합니다 ~^^

  • 13. 수학강사
    '17.7.23 1:42 PM (117.111.xxx.25) - 삭제된댓글

    궁합이 안 맞아요.

    어떤애들은(A유형)
    개념 설명하면 멍 때리다가도 유형별로 이렇게 푸는거다라고 하면 정신차리고 따라오고.
    공식의 증명을 가르쳐주면 멍 때리고
    그냥 외워라 쉽게 외우는 방법을 가르쳐줄게 이런 문제 풀 때 쓰면 된다. 이러면 또 잘 따라와요.

    어떤 아이들은(B유형)
    개념 설명 살짝하고 유형으로 한번에 넘어가서 수업하면
    내가 지금 이 문제 푸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면서 붕 뜨고
    증명 과정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지 못하면 공식이 안 외워지고 문제를 풀어도
    내가 지금 이 공식하나 외워서 이 문제 하나 풀었다고 실력이 느나.. 이 고민해요.

    타고난 성향이고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 중에는 두 가지 유형이 골고루 있고
    중위권 이하에는 B유형은 없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방식은 제가 A형에 해당하는 애들 가르칠 때 쓰는 방법이에요.
    또는 그룹수업 할 때는 애들 성향 달라도 저 방법 씁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B에 해당하는 애들이랑 수업할 때는 수업시간에 문제 풀이 안해요.
    개념 설명하고
    그 개념이 들어간 예제나 설명하고
    나머지는 숙제 많이.
    다음시간에 숙제 점검하면서 모르는거 풀어주고
    개념 이해 잘 못 하고 있는거 다시 집아주고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요.
    이건 최상위권 애들이랑 개인과외 할 때 쓰는 방법이에요.

    그룹은 나는 이해했는데 다른 친구가 몰라서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고
    친구는 이해한거 같지만 나는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고 싶은데
    내성적인 아이들은 이 때 친구 시간 뺏을까봐 망설이다가 질문시간 놓치기도 하더군요.
    숙제도 내가 틀린문제 친구가 틀린문제 다르고요.

  • 14. 크하하
    '17.7.23 3:39 PM (183.98.xxx.88)

    제 판단은 전교 1등 다니는곳은 안갑니다. 걔들은 쫌만 설명해도 다~~알아듣거든요. 그래서 많이설명할필요가 전~~혀 없어요.기준이 전교 1등이 다닌곳이 아니라 전교꼴찌가 내신 2-3등급으로 오른곳이 더 잘 가르치는 학원인듯 합니다.

  • 15. 수학과외가
    '17.7.23 4:52 PM (218.49.xxx.85)

    자신과 안맞다면 바꿔봐야지요.
    제가 보기엔 지금 과외쌤 방식이 나쁘진 않은데 학생이 싫다는 생각이 들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284 초콜릿 어느 브랜드 사세요 5 == 2017/08/27 2,220
723283 가자미미역국 집에선 못 끓이겠죠? 14 미역 2017/08/27 3,133
723282 아~~~~ 밥하는거 너무 귀찮아요 10 아으 2017/08/27 3,951
723281 민주당은 친문타령 궁물당은 강한야당? 6 ........ 2017/08/27 587
723280 콩자반이 너무 짜요 3 구제방법좀 2017/08/27 1,297
723279 내일 모레 마흔인데도 부모의 간섭... 13 ... 2017/08/27 4,835
723278 중딩딸 월경 2번하는데 무슨검사? 3 ㅇㅇ 2017/08/27 1,330
723277 EFT(감정자유기법) 효과있나요, 아시는 분 계시나요? 3 마음치료 2017/08/27 974
723276 영어고수님들~ 아래 영어 문장 비문같은데 한번만 봐주세요. 22 나무 2017/08/27 1,607
723275 ----파리에서 딱 하루 있다면 뭘 해야 할까요 42 .... 2017/08/27 3,100
723274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yes24 베스트셀러 1위 5 ㅇㅇㅇ 2017/08/27 1,605
723273 안철수, 당선되자마자 文정부에 ‘선전포고’…“모든 불합리에 맞서.. 28 ... 2017/08/27 3,593
723272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는 없다"…발포 .. 5 전대갈사형 2017/08/27 1,162
723271 사립 유치원 원장 자격 현황을 알고싶어요. 리서치 2017/08/27 509
723270 수영장물..더러워요.ㅠ 3 2017/08/27 3,259
723269 맘스터치 버거처럼 닭가슴살 통으로 된 치킨은 없나요? 3 ... 2017/08/27 1,727
723268 결혼생활하면서 그래도 남편이니까 내성격 잘 받아주는거지 하는 생.. 7 ... 2017/08/27 2,528
723267 가을이네요 벌써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3 가을 2017/08/27 1,650
723266 백화점에서 구스이불 좋은 거 얼마면 사나요? 3 궁금 2017/08/27 2,295
723265 노트북 백신 돌리는데 걸리는 시간 질문이에요. 4 컴맹 2017/08/27 475
723264 저녁 먹지 말라고 한 마디씩 해주세요 10 무명 2017/08/27 2,969
723263 싱글인데도 부지런하고 즐거우신분들 있으세요? 19 dd 2017/08/27 4,453
723262 제왕6주차, 골반 힙이 뻐근 ... 2017/08/27 517
723261 홈플에 천원짜리 맥주 나왔던데요 11 2017/08/27 2,851
723260 스팸냄새 참을 수가 없어요 14 냄새 2017/08/27 7,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