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 한마디로 보면 엄마는 딸인 저를 별로 안좋아 하는게 느껴져요
제가 에어컨 없는 원룸 살아요 숨이 턱턱 막히고 한증막 같아요
아빠가 난리났어요 저러고 어찌 사냐고
에어컨 하나 사줄까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했어요 내년에 이사할꺼라서요
아빠는 그럼 선풍기라도 한대 더 사줄까 물어 보시는데
엄마는 그런게 뭐 필요 하냐고 이정도 더위면 괜찮다고 하시네요
아빠만 옆에서 애 더워서 어쩌냐고 안절부절
그냥 에전에도 저 독립해서 산다고 할때 월급 적다고
아빠가 이것저것 사준다는거 엄마가 그런거 뭐가 필요하냐고 딱 잘라서 못하게 하더니
...
저 뭐 맛있는거 사줄때도 아빠는 돈 걱정 말고 좋은거 먹자고 하시고
엄마는 돈 아깝다고 싼거
아들한테만 후한 엄마
엄마랑 이러니 사이도 안좋고 말한마디 해도 짜증만 나고
엄마는 이모들한테 제가 성질 안좋다고 다 소문 내고
빨리 이사가서 엄마랑 연 끊어 버리고 싶어요
너무 쌓인게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