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절한데 사람 이용하는것 같은 언니

ㅁㅁ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7-07-22 11:04:15
직장다닐때 알던 언닌데
참 친절하고 예쁘지만 뭔가모르게 사람을 이용하는것같은 느낌이 드는 언니가 잇었어요
제가 일을 잘해서 그랬는지 저한테 굉장히 호의적이면서도
제가 직장에서 사람땜에 곤란한 상황이 된다거나 할때
나몰라라 입딱닫고 그사람들이랑 더 친하게 지낸다던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스탈이었고
저는 걍 제 일 하며 친목에는 신경 제로인 스탈이었어요

저는 소수 사람에게 마음 활짝여는 편이라
항상 먼저 다가오고 말걸어주는것같은 그사람이 참 고맙더라고요
저는 숨기지않고 다 오픈했는데
뭔가모르게 기분이 이상한 느낌이에요

제가 사람말 들어주고 이러는게 습관이 되있어서
그언니가 자기얘기많고 자기 주변사람 자랑하고
이런게 좀 도가 지나칠때가 있었거든요
아무리 그언니가 친절해도 친밀감이 안생기더라구요

제남편 학벌 직업이 그언니가 이상형으로 꼽는 그런 부분이라서 그런지
꼬치꼬치 물어보더니 비슷한 사람 만나더군요.

근데 어제 꿈에
전직장에서 사람들이 저를 괴롭히는데
그언니가 뒤에서 완전 모른척 그런 꿈을 꿨어요

전에 저희 불러다 3시간동안 자기자랑, 자기 친구들 자랑하는거
듣고 남편도 그언니 싫어하거든요.
사람 안가리는 남편이 학을 뗄정도인 사람인데
뭔가 알고 지낼수록 좀 기분이 그래요

주절주절 내용이 많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뭔가 꿈꾸고 기분이 요상하네요.
IP : 61.79.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신의촉을 믿으세요
    '17.7.22 11:08 AM (58.227.xxx.50)

    이런사람은 이기적이기도하고
    가까이하다보면 스트레스만땅받게하는부류예요

  • 2. ㅁㅁ
    '17.7.22 11:15 AM (61.79.xxx.88)

    ㅜㅜ 감사합니다 잘해주는데 뭔가 싸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해서.. 제 남편도 같은 말 하더라구요. 제가 뭔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 3. 내맘같지않아
    '17.7.22 11:16 AM (110.15.xxx.220)

    이런 말도 있죠..

  • 4. 저도요
    '17.7.22 11:17 AM (175.223.xxx.178)

    어제밤 비슷한 글 올렸는데요
    친절하고 친근한데
    뭐랄까 이용당하는 느낌.?

    찔러보고 들어가는데까지 누르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잘못해놓고 제가 화내면 사과하고
    화안내면 가만있고..

    자기가 아쉬워부탁하면서도
    부탁하는게 아니라
    이런 새로운 제안있는데
    너한테 좋을것같다는..식으로 얘기하고..

    알고보니 자기세금 절악하려고
    그런거였고요

    나쁜사람은 아닌데
    묘하게 스트레스받아서
    지금거리두는 중이에요

    님이 그런꿈 꾸신거면
    그분이 어쨌던간에
    님이 못견디시는거예요
    멀리하심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봅니다

  • 5. ..
    '17.7.22 2:21 PM (59.9.xxx.54) - 삭제된댓글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아니더라구요...나는 별뜻없이 말한 것들이 나중에는 내 약점이 되기도 해요 특히 남편 시댁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안좋은 일은 그런 사람에게는 말 안하는 게 맞고요 이쪽저쪽 실리 따지며 말 옮겨요 자리 안가리고 아무말 대잔치 벌리는 사람은 멀리하는게 상책이고요..본인은 아닌 척하면서 본인 필요한거 취하는 사람이예요 이용당하지 마세요~!!!

  • 6. ㅁㅁ
    '17.7.22 3:09 PM (61.79.xxx.88)

    헐 저도요님 그언니랑 넘 비슷해요;; 친절한데 뭔가 이용당하는 느낌.. 댓글 읽으니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감사합니다
    ..님 이쪽저쪽 실리 따져가며 말 옮긴다니 무섭네요ㅠ 본인 아닌척하며 필요한거 취하는 사람.. 그사람을 잘 표현한 말인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7.
    '17.7.22 8:50 PM (124.53.xxx.131)

    친절하고 호의적인데...
    바로 그거예요.
    사람을 교묘히 이용하려면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할 덕목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408 진짜 60대 이상은 노처녀를 무슨 하자 있는 사람 보듯하나요? 16 ... 2017/08/04 5,614
715407 보쌈용 삼겹살 압력솥에 20분째 끓이는 중인데 7 dav 2017/08/04 1,808
715406 건망고로 생과일 쥬스 만들어드세요 6 andy 2017/08/04 2,798
715405 알바부대들아 기다려라ㆍ콩밥먹을 준비해 23 줌마 2017/08/04 1,169
715404 시누이 대학원 졸업식 제가 가야 하나요? 17 원글이 2017/08/04 3,940
715403 월세 방을 빼야 하는데 집주인이 연락두절이에요. 5 나거티브 2017/08/04 2,256
715402 임세령씨 헤어스타일 55 며늘 2017/08/04 33,635
715401 사교육없애고 싶다고 그런다는데 8 ^^ 2017/08/04 1,343
715400 왜 한국 30대후반남자들은 시술을 안할까요? 23 이예지 2017/08/04 4,128
715399 예식시간이요ㅜㅜ 12 결혼 2017/08/04 1,660
715398 최근 잠이 들면 몸에 통증이 옵니다 1 40대후반 2017/08/04 928
715397 본인의 땅을 조회해보려면 지번을 알아야하나요? 8 조회 2017/08/04 895
715396 이렇게 들리는 소음 저만 예민한가요 결단 2017/08/04 568
715395 섬유유연제향들이 흔한 꽃향기 일색이네요 1 ... 2017/08/04 899
715394 카페 완장질과 탈세 심하네요 14 헐... 2017/08/04 2,374
715393 정말 신기해요. 안철수나타나자.알바들도 동시다발적으로 등장 49 근데 2017/08/04 2,147
715392 저가 노트북 안살래요 이젠 6 아 ᆢ 2017/08/04 2,157
715391 살아가면서 중요한거 교육시킬것들(한살이라도 나이먹기전에 ~) 2 느낀것들 2017/08/04 1,362
715390 강아지도 재워줘야 자네요ㅎ 10 ㅋㅋ 2017/08/04 3,645
715389 다른 여자 팬티가 보이면 말해주나요 가만히 있나요? 10 .... 2017/08/04 5,526
715388 에어컨 지금 사면 비수기에 사는 것과 값 차이많으려나요? 1 .. 2017/08/04 1,075
715387 미 시민권자되어 나타난 지인 5 ?? 2017/08/04 3,359
715386 김상곤 교육부장관 좀 그렇지않나요? 31 ^^ 2017/08/04 2,256
715385 발바닥 마사지 6 덥다 2017/08/04 1,770
715384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요(조언 절실) 43 무식 2017/08/04 5,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