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의 비용을 주면될까요?

문의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17-07-21 20:04:20
오늘 중학생아들이 일찍 끝나서 친구들과 부페를 갔었어요
음식들고 있다가 뒷사람이 쳐서 앞사람 바지랑 샌들에 묻었나봐요
음료랑 차가운 우동국물였답니다
그런데 아이도 자기옷에 튀고 해서 미쳐 앞사람못보고 자기옷에 묻은것 닦으려는 맘에 휴지가지러 갔는데 앞사람 여자분이
사과하라며 소리를 질렀나봐요
그래서 아이가 그때 보고 상황을 알게되서 사과했구요
.그런데 옷과 신발에 많이 묻어서 도저히 그냥 넘길수 없다며
카운터가서 다시 이야기했나봅니다
세탁비 물어달라구요
종업원이 아이에게 사과하고 부모님께 연락하라 했고
아이가 집에 있는 저에게 연락했어요
그여자분은 40중반나이였구요
저랑 통화하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너무 옷에 많이 묻었고
아이가 즉각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아이랑 통화해보니 음식물이 심하게 묻은건 아니고 물기 젖었답니다 본인도 똑같이 묻었는데 집에 온 아이 옷을 보니 심한 얼룩 같은건 없고 물기정도 였나봐요

아이를 식당 밖으로 불러내서는 심하게 야단쳤고
친구들은 아이가 먼저 가라고 했답니다
아이가 몇번 사과를 겨속했고 저역시도 죄송하다고 세탁비 드릴다고 했어요 그분이 화가 난건 바지랑 샌들 젖은것.바로 사과 안한것
그래서 무척 흥분하고 화가 났더라구요
아이는 놀라서 말도 잘못ㅈ하구요
소심한 중1 아들이라서요
제가 가려면 30분이상 걸려서 일단 전화로만 사과드렸어요
그분이 아이보고 세탁비 안물어주면 학교에 연락한다고 했다네요
일단 메시지로 계좌보내달라했더니 아이 째려보고 갔답니다
제가 아이가 실수로 그런거니 조금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고의로 그랬겠냐고ㅠㅠ
방금 문자로 계좌번호가 딱 들어왔네요

얼마를 줘야할까요?
IP : 211.108.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원
    '17.7.21 8:06 PM (110.70.xxx.90)

    18원이요

    고소하라하세요.

    애한테 그게 뭡니까??? 체신머리없이....ㅉ

  • 2. 뷔페에
    '17.7.21 8:12 PM (203.81.xxx.62) - 삭제된댓글

    씨씨티비 없나요?
    뒷사람이 쳤다며요 그럼 그 친 뒷사람부터 찾아야죠

  • 3. 원글
    '17.7.21 8:17 PM (211.108.xxx.4)

    통화해 보니 말투가 그냥 조용히 세탁비 주고 끝내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아이가 서서 다섯번이나 사과를 했다는데 교복입고 있어서
    이름표랑 학교 보고 학교에 연락한다고 난리였답니다
    2만원 보내면 될까요?

  • 4. ,,,
    '17.7.21 8:28 PM (121.128.xxx.179)

    그 사람에 직접 물어 보세요.
    보통 사람이면 아이가 실수 했고 사과 안하면
    그냥 넘어 가기도 하는데요.
    난리 치는것 보니 보통 웃기는 여자가 아니네요.
    백화점 지하 두부 시식 코너에서 두부 간장에 찍어 먹다 뒤사람이 건들여서
    간장이 자기 옷에 묻었는데 백화점에다 난리를 쳐서 세탁비 물어 준다고 했다니
    옷값을 물어 내라고 하면서 백화점에서 샀다고 20만원을 요구 했어요.
    담당자가 그 옷 판매자에게 말해서 똑같은 옷으로 구해 달라고 하니까
    본매장 물건이 아니라 세일 매대에서 팔았고 6만원이 안되는 금액인데
    물건은 없다고 했어요.
    그 여자에게 그대로 얘기 하고 6만원 변상해 줬어요.
    뷔페 식당에 전화해서 CCTV 보여 달라고 하고 뒷사람 찾아서 변상 받으세요.

  • 5.
    '17.7.21 8:28 PM (121.171.xxx.92)

    얼마를 원하는지 그건 얘기안하던가요?
    저라면 학교에 연락하던 말던 그여자가 더 이상하네요.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가 있는건지..
    얼마원하는지 물어보세요.
    그래야 단번에 끝나지..
    적다고 또 지랄하면 또 통화하고 사과하실 건가요?
    학교에 연락하던 말던 겁내지 마세요.
    막말로 이쪽도 CCTV돌려보고 어쩌고 애협박했다 어쩄다햐면서 시끄럽게 나오면 그여자는 무조건 괜챦을까요?
    아이가 받은 상처도 생각하세요.

  • 6. 건강
    '17.7.21 8:40 PM (222.98.xxx.28)

    서탁비를 얼마 입금시킬까요
    콕 찍어서 말해주세요~~통화하세요

  • 7. ....
    '17.7.21 9:04 PM (221.148.xxx.220)

    세탁후 영수증 찍어 보내주심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요래 하세요 .
    설마 그런일에 위로금까지 챙기려는 인간이면
    학교에 연락하든말든 신경 쓰지 마시고
    담임께 말씀하세요.
    미친 여편네 만났다고요...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
    학교에서 그런일로 문제 삼지 읺아요 .

  • 8. 원글
    '17.7.21 10:04 PM (211.108.xxx.4)

    댓글 읽어보고 뷔페에 전화 해보니 종업원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 얼룩이였답니다 뭐가 묻었는지 기억도 못해요
    학교에 망신줄거라 했고 자기도 자존심이 있어서 꼭 세탁비 받아야 한다 했다네요

    앞에서 말하는 사람 옷에 묻은거 보이지 않을정도면
    그리 크게 옷이 상한건 아니잖아요

    그걸 가지고 5번이나 사과 시키고 소리질러 주변에서 다 쳐다보게 만들고..저에게 계좌보내 세탁비 달라니
    다시ㅈ생각하니 너무 화가나요
    일단 내일 경찰대동해 cctv보러가기로 했고 당시 있었던
    종업원 만나기로 했어요

  • 9. 완소서
    '17.7.22 12:44 AM (124.51.xxx.111)

    아이 인생에 중요한 타이밍인듯 싶어요
    현명하게 해결 하세요
    첫번째로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고, 합리적인 결정 유도해 보세요
    저는 경찰 부르는거 찬성입니다.
    단. 부모가 아이의 든든한 지원군이라는거 확실히 하세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현명한 판단 하세요
    여유가 된다면 변호사 부르시면 더 좋습니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 님의 아들의 인생에 큰 교훈이 되는 좋은 기회일 수 있어요
    제생각에는 일종의 폭력인듯 싶어요...전 역으로 손해배상 받을 껍니다

  • 10. wii
    '17.7.22 12:01 P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얼룩이 튄 건 맞는 거고.
    아직 아이니까 다른 데 튄 거까지는 생각 못한 거잖아요. 그 부분이 잘못은 아니지만 실수인 것은 맞는 거고. 고의가 아니었다면 뜨거운 국물이었다 해도 내 잘 못 아니다 했을 건가요? 그 쪽에서 위로비 달란 것도 아니고 세탁비 달라는데 그걸 경찰을 부른다구요? 내 자식이 야단 맞은게 억울해서요?

    그냥 세탁비 입금하면 될 일이지. 내가 혹은 내 자식은 정서적으로 조금이라도 손해는 못 보겠다는 것인지?

    그녀도 감정적이고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요즘 같이 더운 날에 외출했다가 그렇게 우동국물에 음료수에 튀었다면 당연히 사과 요구하지 않겠어요? 아이가 몰라서 어리버리했다는 건 나니까 이해해주는 거지. 상대가 용서하고 말고는 상대 문제에요.

    저 같으면 그냥 세탁비 보내겠어요. 세탁비 만원 이만원 더 보내는것이 이렇게 감정 소모를 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 11. wii
    '17.7.22 12:28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더구나 중간에 종업원에게 이야기했고 아이 불러 사과시키고 부모님께 연락하라고 한건데. 얼룩이 안 보였고 부당한 요구였다면 그 자리에서 어디에 묻었단거냐 확인 했어야죠. 그땐 사과해 놓고 이게 뭔가요? 내가 다섯번이나 사과했으니 세탁비는 면해줘야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세탁비까지 주는데 사과를 왜 했을까 아까운건가요?
    바로 사과했다면 사과로 끝났거나 한두번의 사과에 세탁비로 끝냈겠죠. 그녀의 태도가 기분나쁜만큼 그녀도 아드님의 태도가 싫을 수 있어요.
    소심한 아이 상처에 대한 염려 배려는 가족의 몫이지. 거기서 우동국물 튄 사람의 몫이 아니죠.

  • 12. wii
    '17.7.22 1:08 P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얼룩이 튄 건 맞는 거고. 아직 아이니까 다른 데 튄 거까지는 생각 못한 거잖아요. 그 부분이 잘못은 아니지만 실수로 국물이 튀었다는 결과가 나온 거에요. 고의가 아니었다면 뜨거운 국물이었다 해도 내 잘 못 아니다 했을 건가요? 그 쪽에서 위로비 달란 것도 아니고 세탁비 달라는데 그걸 경찰을 부른다구요? 내 자식이 야단 맞은 게 억울해서요?

    더구나 중간에 종업원에게 이야기했고 아이 불러 사과시키고 부모님께 연락하라고 한 거면 중재나 내지, 제 3자가 있었던 거에요. 그 자리에서 사실확인했던 당사자가 이제 와 얼룩이 안 보였네 어쨌네 하면 그 종업원은 뭔가요? 성격좋게 응대하는 고객이길 바라겠지만 그건 그냥 희망사항이죠.

    내 아이가 다섯번이나 사과했으니 세탁비는 면해줘야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세탁비까지 주는데 사과를 왜 했을까 아까운 건가요?
    바로 사과했다면 사과만으로 끝났거나 한 번의 사과에 세탁비로 끝냈겠죠.

    그녀도 감정적이고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요즘 같이 더운 날에 외출했다가 그렇게 우동국물에 음료수에 튀었다면 당연히 사과 요구하지 않겠어요? 그 자리에 가족과 같이 외출했을 수도. 모처럼 친구를 만났을 수도 있는 그녀의 시간에 방해를 한 건 조금도 고려치 않는 건가요?


    그냥 세탁비 입금하면 될 일이지. 내가 혹은 내 자식은 정서적으로 조금이라도 손해는 못 보겠다는 것인지?

    저 같으면 그냥 세탁비 보내겠어요. 세탁비 만원 이만원 더 보내는것이 이렇게 감정 소모를 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세탁비를 받아내겠다고 한 것이 그리 나쁜 행동입니까? 위자료나 옷값을 요구한 것이 아닌데?
    그녀의 태도가 기분 나쁘다고요? 그래서 줘야할 세탁비를 퉁치겠다고요?
    이거야말로 다른 의미로 아이들 교육에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세탁비를 요구했는데, 옷값을 부풀려 물어내라고 했다는 여자 이야기는 왜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 13. 이쪽은 세탁비 물어주고
    '17.7.22 1:23 PM (203.81.xxx.62) - 삭제된댓글

    저쪽은 청소년 협박으로 배상하면 되겠네요
    학교에 알리겠다? 이거 협박인데요

  • 14. 윗님
    '17.7.22 2:58 PM (211.108.xxx.4)

    그사람이랑 통화했는데 진짜 진상인데요
    세탁비 주고 청소년 협박 으로 고소 가능한가요?
    학교에 알려 망신 주겠다 이거 고소감 맞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602 효리네 민박에서 멘트.. 7 ... 2017/07/31 4,119
714601 은행갔는데 2017/07/31 980
714600 마주보는 동에 사는 부부가 매일매일 소리치며 싸워요 ㅠㅠ 5 아이고 2017/07/31 3,086
714599 식탁매트의 정답은 뭔가요? 18 행운보다행복.. 2017/07/31 4,818
714598 오!카뱅 체크카드 신청했는데 2 ㅇㅇ 2017/07/31 1,938
714597 만약 남자몸도 임신가능하다면 7 ㅇㅇ 2017/07/31 1,581
714596 가스레인지 하부장만 주문 가능할까요 ? 5 고냥맘마 2017/07/31 1,033
714595 호르몬 불균형 2 2017/07/31 1,115
714594 놀거 다 놀고 시집 잘간 친구 질투나는게 정상이죠? 35 ... 2017/07/31 12,998
714593 대학생 딸과의 신경전 2 흐린날 2017/07/31 1,783
714592 좌파배제 우파지원은 국정기조라네요?블랙리스트 3 사법부에서 2017/07/31 351
714591 정봉주유죄때린 판사 근황궁금해요 법원적폐 2017/07/31 559
714590 결혼생활...다 이런가요 8 Dmd 2017/07/31 3,872
714589 82는 군함도에 대한 비판 을 받아들이는것이 이상 하구나 21 ... 2017/07/31 1,218
714588 국민연금 10년간 안냈는데.. 7 2017/07/31 3,071
714587 포드그릴 엄청 특가네요. 2 정만뎅이 2017/07/31 860
714586 워터픽 잇몸에 괜찮나요? 6 ㅡㅡ 2017/07/31 3,557
714585 반찬가게 한달. 멘붕. 24 내손이미원이.. 2017/07/31 25,095
714584 나이들면서 체중변화 없어도 발목이 굵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2 ... 2017/07/31 1,489
714583 노후대비를 어떻게 하나요? 2 ..... 2017/07/31 1,981
714582 나이들면 머리가 곱슬끼로 바뀌나요? 9 ..... 2017/07/31 2,455
714581 인천공항 갔다가 서울 오는 길..들릴만한 곳이? 10 베베 2017/07/31 1,168
714580 진짜 노후 준비 확실히 해놓아야지... 26 하.. 2017/07/31 9,963
714579 남의 아이피 가지고 시비거는 사람 신고할수 있나요? 23 ... 2017/07/31 1,408
714578 반찬가게 한달. 멘붕. 21 내손이미원이.. 2017/07/31 10,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