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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태어나는 울 딸 태명이 알알이에요.

알알이 엄마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7-07-21 17:13:21
결혼 2년동안 아기가 안생겨 난임병원 다녔는데 인공수정 첫번째 생긴 딸이에요. 너무너무 기쁘고 신기했죠. 유명한 선생님이셨는데 인공수정은 자연임신보다 조금 확률 높일뿐이라고 첫번째 시도에 넘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당연히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테스트도 안하고 병원 가서 피검사 할때까지ㅜ기대 하나도 안했어요 실망할까봐.

병원에서 임신이라고 전화받고 얼마나 기쁘던지요.

병원 피검사 하러 가기 전날 남편이 꿈을 꾸었대요. 알 두개를 봣다고요. 평소 꿈을 꾸지 않는 남편이고 꿈이 태몽같아서 임신일거란 느끼이 왓었대요. 저한텐 실망할까봐 나중에 임신 확인 후 얘기해줬고요.

그래서 우리 딸 태명이 알알이에요. 내심 알 두개라 쌍둥이인가 기대했는데 쌍둥이는 아니었고요. 나중에 할머니 얘기 들어보니 두개면 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제 딸이고요.

사람들이 태명 물어볼때마다 알알이? 으잉? 이런 반응이긴 한데요. 저는 부를수록 사랑스러운 알알이란 태명이 넘 귀엽고 좋네요~~~

저랑 같은 태명은 한명도 못봤고요. 예정일이 일주일 남았는데 아직 나올 생각이 없는 우리 딸 알알아~~~ 언제 나올거니???

초기부터 태동이 남달랐던 우리 딸. 지금도 아직 나올때가 아니라 항의하는건지 엄청 신나게 꼬물거리면서 놀아요 ㅎㅎ

이렇게 뱃속에서 노는 모습만 봐도 막 사랑스럽고 예쁜데 태어나서 작은 입으로 우유먹고 꼬물꼬물 거리면 얼마나 이쁠지 기대가 되요. 출산의 고통이 걱정되긴 하지만 아가 만날 기대감이 커질수록 걱정은 조금씩 중어드네요.

건강하게 우리 딸 알알이 낳을수 있겠죠????
IP : 222.232.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5:16 PM (61.79.xxx.229)

    알알이 어머님!!!
    축하합니다^^

  • 2. 알알이
    '17.7.21 5:26 PM (1.176.xxx.38)

    태명 넘 예뻐요. 임신 기간에도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다시 없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 3. ..
    '17.7.21 5:58 PM (58.225.xxx.181) - 삭제된댓글

    알알이~ 태명 완전 귀여워요.

    알알이 어머님~
    폭염의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순산하시기 바래요..

  • 4. ////////
    '17.7.21 6:04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알알이 태어나면 너무 귀여울거 같아요.

  • 5. 알알이 엄마
    '17.7.21 7:10 PM (222.232.xxx.104)

    남편은 저를 알마 라고 불러요 ㅎㅎ 알알이 엄마 줄여서요. 임신기간 직장생활하며 몸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남편과도 더 끈끈해지고, 밥 먹고 배불러서 널부러져있는 제 배에 뽀뽀해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네요^^ 감사해요

  • 6. 보라
    '17.7.21 9:51 PM (219.254.xxx.151)

    축하드립니다 전 너무어린나이에 가져서 태어나도이쁜줄도모르고힘들고우울하다고 애도방치하고 넘힘들었거든요 지금 성인됐는데 너무너무미안해요 잘해줄걸 때리지말걸 이해해줄걸~~~어렵게가지신분들은 더소중하고귀히여기며잘키우실거에요 축하드려요 복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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