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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한달째

뚱뚱이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7-07-21 00:21:16
지난번 5일차때 쓰고 두 번째 보고입니다!
6월 22일에 첨 시작했으니 한달 정도 됐네요.
주중(월~금)엔 철저히 운동 두 시간씩 했구요,
주말(토일)엔 자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만 했어요.
젤중요한 식사는요...
아침으론 과일 조금(수박 3센티짜리 큐브 세개 이내, 사과 껍질째 1/4쪽 이런식으루요...)이랑 병아리콩 혹은 렌틸콩 샐러드(드레싱은 올리브유랑 마늘, 아가베시럽, 파인애플 즙, 레몬즙 등 넣고 제가 만듦) 먹었구요... 점심은 정상적이나 밥 양은 반으로 줄인 한식, 저녁은 거의 굶거나 정 배고프면 무가당 두유 2/3잔 정도 마셨어요.
밀가루 음식은 거의 안먹었고, 빵 /과자류 아예 끊었어요.

그 결과 오늘 아침에 3.5킬로 정도 빠진것 같아요.
더딘건지 빠른건지 조차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 생리 시작했는데 생리 전에도 식욕을 독하게(!) 잘 참아서 제 스스로를 막 칭찬해주고 그랬어요. ㅋㅋㅋ

조급해하지않고 천천히 내년 3월까지 목표 몸무게 만들어 보려구요.
참 어이 없는게 뭐냐면요... 지금까지 제가 뚱뚱하단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사실 '부인'에 더 가깝겠네요.
옷장 안에 있는 옷들이 작아져서 포댓자루 같은 옷을 새로 사면서도, 옆구리 살이 막 삐져나오고 겨드랑이에 땀이 차고 하는데도 막 부인해 가면서 살았나봐요... 그동안 먹고살기 너무 바빴기도 했구요.

진짜 이번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다 생각하고 열심히 뺄거에요.
식사조절하고 물 마시고 운동하니 체력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그동안 몸을 쓰레기통으로 여겼구나... 싶은거에요.

이 밤에 횡설수설했네요.
다이어트하시는 모든 분들 꼬옥 성공해요 우리~~^^*
IP : 112.150.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gel3
    '17.7.21 1:14 AM (68.72.xxx.65)

    대단하세요.꾸준히 하시는게 중요하니,힘내세요.저도 자극받고 갑니다.화이팅...또.글 올려주세요.

  • 2. ...
    '17.7.21 1:37 AM (211.58.xxx.167)

    저도 건강검진에서 혼나고 빼기시작했어요.

  • 3. micaseni88
    '17.7.21 7:02 AM (14.38.xxx.118)

    대단하세요.
    결심은 맨날 해도 제대로 안되는게 다이어튼데요.
    훌륭하세요.
    계속 잘 해나가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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