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 말을 이상하게 하는건가요?
서로 잘 노는데 가끔 언쟁을 할때 들어보면 평범하진 않는거 같은건지 아님 내가 예민한건지
서로 웃으면서 놀고 있는데 그 친구가
에 에반 그런말밖에 못하냐?' 약간 비아냥거리듯 ,
이 말에 내 아들도 좀 기분이 이상한지 웃으면서
너도 말을 그런말밖에 못하냐?!
혹시 별거아닌걸로 싸울지도 몰라
내가
"애들아 싸우지 말고 예쁘게 말하자"
이러니까 그 애가
"에헤헤 서준이엄마는 싸우지 말자말밖에 못하냐!!"
6살 아이지만 좀 그렇더라구요 좀 버릇없는 중 2애 보는 느낌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잘 놀다가 우리애 가방을 막 뒤져서 꺼내더라구요
울애가 당황했는지
왜 내 가방은 꺼내냐고 하니까
그 애가
너 집에 가.
간식먹고 있는데
우리집 음식이니까 넌 먹지마
이러는거에요. 넘 울 애랑 다른거 같고
그 애엄마보고 잘해주고 싶은데 참 말하는게
힘드네요
어떤날은 뜬금없이 너희집가면 너희엄마랑 너가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이러는거에요 -_-
몰 못하게 했냐니까
장난감 안줬다고 거짓말까지 하는거에여
그 엄마랑 친해서 잘 지내려고 하는데 ... 이 애 행동이 애
같지 않아 영 힘드네요
이런거 제가 예민한가요?
1. 전
'17.7.21 12:24 AM (211.187.xxx.28)얼마전에 7살 애가 ㅈㄴ라는 말 쓰는것도 봤어요.
되바라지고 미운말 하는 애들 보면 엄마가 무식하거나 무심하거나 하던데 아닌가요? 엄마가 교양있는 전업이고 케어 예민하게 하면 최소한 중간은 가던데요.2. ...
'17.7.21 12:34 AM (61.77.xxx.127)네...아이가 하는 짓은 딱 미운 여섯 살 아이가 하는 행동인데
예민한 것 맞으신듯...3. ㅇ
'17.7.21 12:35 AM (211.114.xxx.234)6살이 말을 저렇게 한다구요?어머 좀 영악한느낌이네요
4. 6세 주변애들보면
'17.7.21 12:50 AM (112.144.xxx.73)고만고만 말을 야무지고 이쁘게 잘하던데 애가 밉상 같아서 .,.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요즘 6살은 좀 버릇없는 말 이해해야하는건지
5. 이상
'17.7.21 1:06 AM (182.216.xxx.163)그아이 위에 큰애가 있나요?
6세.. 말도 그렇지만 행동도 그닥~
그런 말하고 버릇없는 행동 할때 그애 엄마가 제지하나요?
제 아이 친구라면 거리두겠어요
저 두아이 키우는 동안 저렇게 말하는 애 그동안 못봤어요6. 6세
'17.7.21 1:56 AM (119.64.xxx.27)얌전하고 순하던 제 여섯살 아들이 요새 그 애랑 비슷해요 ㅜ ㅜ
문제는 모방이더라구요
놀이터나 책이나 tv나 그런 비아냥이나 쎈말들이 재밌는지 따라하는데 의미를 정확히 알기보다는 그냥 쓰고 싶어해요
남자 애들이 느려서 분위기 파악해서 눈치껏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야하는데 써보고 친구들 반응 살피고 그러면서 재밌다고 놀고... 휴우 ㅜ ㅜ
요새 제가 속이 타네요 갑자기 쟤가 왜 저러나
새로운 유치원이라 우리 애의 작년까지 모습을 아는 엄마도 없고 혼도 내보고 설명해줘도 갑자기 또 그러더라구요
상담도 받았는데 나쁜 의미인것 지적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하더라구요
사회성이 발달하고 친구 관계를 터득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듬어진다구요
제 아이 생각나서 이입되었네요
좀 더 지켜봐 주세요. 아직 6살이니까요7. 애니메이션 말투
'17.7.21 7:35 AM (220.122.xxx.150)남자아이들이 많이 보는 t.v애니메이션들 말투가 딱 저래요. 센척, 비아냥,경쟁적 말투
8. ...
'17.7.21 9:42 AM (203.244.xxx.22)윗 두분 말씀에 공감... 저희애도 6세 남아인데... 좀 비슷해서 교정해주려고 노력해요.
터닝메카드 등 만화보면 캐릭터마다 말투가 있는데, 아이들은 옳고/그름보다 재밌어 보이는 말투를 따라하는 듯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보여준다면 옥토넛 등 이쁜 만화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그러긴한데... 일일히 지적하기 뭣하기도해요. 그래도 부모가 좀 신경써줘야하는데... 그집 엄마는 알려나 모르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