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 입사 10년차인 친구...
ㅇㅇ뱅커 조회수 : 4,126
작성일 : 2017-07-20 22:14:56
은행 입사 10년차인 친구가 육아랑 병행하는거 힘들어하더니 결국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월급도 그렇고 그간 고생한게 아까운데 친구는 애가 둘인데 아줌마 구하기도 힘들고 퇴근하고 애보는것도 힘들다고 그만두는게 속시원한가봐요... 참, 여자는 일과 가정 양립하기 힘들구나 싶네요...
IP : 175.223.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7.20 10:58 PM (221.151.xxx.109)은행 10년 다녔으면 오래 다녔네요
육아휴직 쓴 기간 제외하면 그것보다는 짧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보수적이고 꽉막힌 조직이예요
친구가 숙고끝에 내린 결정일테니 응원해 주세요 ^^2. ...
'17.7.20 11:30 PM (175.223.xxx.237)너무 힘들어요 은행일만 해도 힘든데 육아까지 하려면요 은행에서 시키는 게 많아요 평일엔 실적 스트레스에 이거저거 교육과 연수에 참석하라고 하고 아니면 회식하고요 회식도 단체로, 팀별, 여직원별, 지점장님 번개 등등 아주 어떻게든 모이게 하려고 애 쓰구요 예적금 대출 가지고는 수익 안나니까 펀드 els 등등을 팔아야 하니 자격증도 여러개 따야 해요 그러니 주말엔 공부 해야 하는데 애를 누가 봐주나요 매일 새로운 상품은 쏟아지니까 그것도 틈틈히 공부해야 고객들한테 설명해서 팔수 있구요 은행 자체에서도 시험이 있어요 그걸로 고과도 받고 승진도 하니 그것도 준비해야 하고 승진하려면 윗분들 잘 모셔야 하고 주말엔 봉사활동도 할당 시간 채워야 하구요 반기별에 한번은 야유회를 일박이일로 가네요 대충 생각나는 거 쓴 게 이정도예요 이런 생활 하면서 육아까지 하기는 쉽지 않죠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도 주말까지 맡기고 평일에 늦게 오면 싫어해요 눈치도 보이고...님친구도 대략 이런 상황이었을 겁니다 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3546 | 주택담보 대출 7천 받을때..어느 은행이 유리할까요? 3 | 이사 | 2017/07/29 | 1,757 |
713545 | '나와 상극인 남자' 어떤 남자인가요? 5 | 상극 | 2017/07/29 | 1,845 |
713544 | 영어로 이메일 보내세요를 쓰면 3 | 차차 | 2017/07/29 | 1,484 |
713543 | 공부 못하는 중학생 딸아이 11 | 부모의 역할.. | 2017/07/29 | 3,760 |
713542 | 다리길이가 다른 사람.. 걷기 운동 괜찮나요? 5 | 하지장애 | 2017/07/29 | 1,417 |
713541 | 토마토 빙수 먹고 오는길이에용 2 | ... | 2017/07/29 | 1,595 |
713540 | 리큐액체세제 1 | 좋은날 | 2017/07/29 | 1,227 |
713539 | 금배지도 ‘가짜뉴스’ 퍼 날라…SNS 논란 9 | ........ | 2017/07/29 | 937 |
713538 | 고추냉이 안들어간 파닭. 어느치킨인가요? 2 | .. | 2017/07/29 | 455 |
713537 | 해외거주자 카카오뱅크 2 | ... | 2017/07/29 | 2,489 |
713536 | 시판김치 4키로 몇포기 나될까요? 5 | 4키로 | 2017/07/29 | 3,384 |
713535 | 차를 탁송받았는데 기름없이와서 도로에 차가 섰어요 11 | 해피엔딩1 | 2017/07/29 | 6,398 |
713534 | 김치찌개의 마법 경험하신 분 있나요? 9 | ... | 2017/07/29 | 5,132 |
713533 | 군함도 딸이랑 봤어요 9 | 좋아요 | 2017/07/29 | 3,315 |
713532 | 하체는 냉하고 상체는 열 많은 체질이 소양인인가요? 2 | 체질 | 2017/07/29 | 3,011 |
713531 | 베스트글 엄마관계 글 댓글보며 드는 생각... 10 | ㅋㅋㅋ | 2017/07/29 | 3,946 |
713530 | 대학생아들 피방간다고해서 5 | .. | 2017/07/29 | 1,490 |
713529 | "군함도를 만든 이유" 인터뷰 했네요 8 | 나쁜조선인 | 2017/07/29 | 2,829 |
713528 | 편의점 알바 하러 갔다가 안 한다고 하고 왔네요. 12 | 그래도좋은경.. | 2017/07/29 | 7,530 |
713527 | 외국인 제주도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9 | 딜리쉬 | 2017/07/29 | 934 |
713526 | 등려군-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 21 | 뮤직 | 2017/07/29 | 2,589 |
713525 | 휴가비 얼마나 쓰세요? 9 | 질문 | 2017/07/29 | 3,665 |
713524 | 백종원 푸드트럭 유감 17 | yaani | 2017/07/29 | 13,820 |
713523 | 시골사는 죄인같아요 43 | 휴가철이네 | 2017/07/29 | 14,713 |
713522 | 부모님과 함께사는 노처녀분들께 질문..새언니나 올케랑 오는거 부.. 28 | 궁금 | 2017/07/29 | 6,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