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욕심이 많아서 얼굴이 빼다박았다는 말..

생각나서ㅡㅡ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7-07-20 20:56:34
계속 생각이 나서 올려봐요.

애기낳은지 얼마 안됐어요. 남아인데 저랑 아주 똑같이 생겼어요.
병원에서 수유하러 갔더니 신생아실 간호사님이 너무 닮았다고 깜짝 놀라실 정도로요.

시어머님께서 보시더니 아기한테 하는 말로
.'네 엄마가 욕심이 많아서 얼굴이 빼다박았네~~~' 라고 하셨는데

왜 계속 생각이 나고 기분이 그렇죠.
좋은말로 엄마랑 똑닮아서 예쁘네 등등 다르게 말할 수 있잖아요.
제가 기본적으로 어머님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서 그럴까요.
IP : 119.202.xxx.18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7.7.20 8:58 PM (222.98.xxx.28)

    한창 예민한 산모한테 그런말은
    너무 슬퍼요

  • 2. ㅇㅇ
    '17.7.20 8:58 PM (1.232.xxx.25)

    아휴 말을 해도 왜 그렇게 하실까요
    욕을 버네요

  • 3. ..
    '17.7.20 9:01 PM (124.111.xxx.201)

    노인네 조기치매가 왔나
    할 말 못할 말 구분도 못하다니.

  • 4. ㅇㅇ
    '17.7.20 9:03 PM (110.70.xxx.17)

    진짜 저런 시모가 있군요.
    애기낳은지 얼마안된사람한테 악담도 정도껏하지

  • 5. ㅇㅇ
    '17.7.20 9:04 PM (211.237.xxx.138)

    뭔뜻인지는 알것 같은데 참 어감도 ..
    시어매도 어쩜 속으론 아차 했을지도 모르겟네요.

  • 6. ....
    '17.7.20 9:13 PM (117.111.xxx.22)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어요

  • 7. 싫다싫어
    '17.7.20 9:23 PM (116.123.xxx.33) - 삭제된댓글

    으이구
    주책바가지 노인네

  • 8. ㅇㅇ
    '17.7.20 9:23 P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닮았다...라고 덕담으로 곱게 할 수 있는 말을
    최대한 가시를 심어서 하는 사람이죠.
    그런 식으로 말하는 심보가 징그러워요

  • 9. 세상에나
    '17.7.20 9:24 PM (183.100.xxx.222) - 삭제된댓글

    24년차 주부지만 저런말 첨듣네요.. 소름 끼치도록 며느리 비하하는 말이네요.. 대부분 딸은 아빠닮고 아들은 엄마닮아요~~남편은 누구 닮았나요? 멋도 모르는 말뽄새에 혀를 찹니다. 아빠닮은 울 딸 처음 낳았을때 병원서 시엄니 했던소리 생각나네요.."귀는 지아빠닮았네"

  • 10. 진짜
    '17.7.20 9:25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정떨어지네요
    시어머니라는 분

  • 11. 어휴
    '17.7.20 9:27 PM (183.100.xxx.222)

    24년차 주부지만 저런말 첨듣네요.. 대부분 딸은 아빠닮고 아들은 엄마닮아요~~남편은 누구 닮았나요? 말뽄새에 혀를 찹니다. 아빠닮은 울 딸 처음 낳았을때 병원서 시엄니 했던소리 생각나네요.."귀는 지아빠닮았네"

  • 12. ..
    '17.7.20 9:43 PM (210.178.xxx.230)

    그집 시어머니 보기에 며늘이 안 예쁜가본데 어떻게 엄마랑 똑닮아 예쁘네 라는 말이 나오겠어요

  • 13. ㅋㅋ
    '17.7.20 9:4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내 보물인데 날 닮아야지.

    우리는 반대.모두 놀라게 닮았는데 극구 안 닮았다고

  • 14.
    '17.7.20 10:01 PM (182.215.xxx.214)

    저는 아들을 둘 낳았어요
    시어머니가 둘째 태어나고 일주일뒤에 오셔서는
    욕심이 많아서 아들을 둘씩이나 낳았냐고 하더군요

  • 15. 뭔소리여
    '17.7.20 10:05 PM (211.109.xxx.76)

    그런얘기 생전 첨듣네요.

  • 16. 곱게
    '17.7.20 10:07 PM (211.195.xxx.35)

    늙어야지..다시한번 다짐하게되네요.

  • 17.
    '17.7.20 10:16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보니까 시월드들은 외탁을 싫어하는듯
    저희 큰애는 외탁 둘째는 친탁을 했다고 믿는 그들은 둘째 보는 눈빛부터 다름.
    둘다 나와 남편을 골고루 닮았건만 왠 편가르긴지.
    근데 욕심 운운은 생전 첨듣는 망언이네요.

  • 18. 원글이
    '17.7.20 10:25 PM (119.202.xxx.180)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역시 신경쓰일만한 말이 맞지요.
    아기가 저를 닮아서 기분이 안좋으신 것 같아요.
    원래도 말을 다듬지 않고 하는 분이셔서 쌓인게 좀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음이 멀어지게 만드시네요.

  • 19. ..
    '17.7.20 10:30 PM (112.169.xxx.241)

    에구ㅜ
    왜들 그러실까요? 한참 예민할때인데ㅜ
    원글님 툭툭 털어버리세요..
    전 동서가 아들낳아서 병원에 축하해주러 갔는데
    아기가 아들인데 동서를 똑닮아 너무 이쁘고 잘생긴거예요 ㅎ
    동서가 한인물하는편이고 시동생이 인물이 없어요ㅜ
    아들은 아빠닮는다는데 어째 눈크고 코오똑한 동서를 빼닮았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애가 지엄마를 빼다 닮았다고 투덜투덜하시길래 얄미워서 한마디 했어요
    어머님..
    예쁜동서 닮아서 아기가 아주 미남이네요
    삼촌안닮길 얼마나 다행이예요...
    울 동서 속이 시원한지 방긋 웃어주더라구요 ㅋ

  • 20. 00
    '17.7.20 10:35 PM (211.212.xxx.250)

    원래 아들은 엄마 닮으면 잘사는데....
    산모한테 그런말은 넘 심했다

  • 21. ,,
    '17.7.21 1:54 AM (70.191.xxx.216)

    다들 자기네 핏줄 닮기 바라는 거 아니겠어요 ㅋ

  • 22. 심술이...
    '17.7.21 9:23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엄마 닮았다고 인정해주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아들 외모가 아빠 닮았다고 하기 위해
    친척중 역대급으로 몬나니 유년시절을 보낸걸로 유명한
    제 남편의 외모를 급급 이쁘고 귀여웠던걸로
    일본뺨치는 역사왜곡을 시도하심.
    버젓이 증거(사진)가 있음에도 그건 햇빛에 찡그려 잘못 나온거라고. 그게 수백장....
    분명 신혼때 저에게 남편의 몬나니 전설을 고발했던 친척들도
    (그것도 기분나빴...)
    시어머니 앞에서 모두 진술을 바꾸고 남편 판박이로 잘생겼다며.
    몬나니 아들 낳아 몇년을 눈물바람했다시던 시어머니는
    눈크고 오똑한 손주얼굴이 당신 아들과 똑!똑같다며 흐뭇.
    가볍게 썼지만 솔직히...무서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123 빌라 같은거 짓고 사고 팔고 하는 건설업 같은것도 돈 많이 벌죠.. 3 ... 2017/12/29 2,155
763122 인천공항 북새통.. 9 2017/12/29 4,288
763121 7.80대는 어르신은 설득할 생각도 말아야 할듯 6 답답 2017/12/29 1,847
763120 독감 얋고 2주가 지났는데 회복이 안되요. 5 힘들당 2017/12/29 2,171
763119 된장찌개에 마늘 넣어도 맛있는건 어떤 경우죠? 4 된장찌개 2017/12/29 2,827
763118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는 말.. 11 ㅇㅇ 2017/12/29 3,494
763117 고 김대중전대통령님이 참 뿌듯해 하실 거 같아요... 7 mb구속 2017/12/29 1,734
763116 인강용 태블릿 추천 부탁드려요. 알려주세요... 2017/12/29 846
763115 테디베어코트 유행타겠죠? 1 테디 2017/12/29 2,055
763114 포항지진 대응 유공자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국무총리 2 이니여니 2017/12/29 1,254
763113 산부인과얘기좀 해볼게요 5 씁쓸 2017/12/29 2,910
763112 청와대 기자단폐지 서명 부탁드려요. 5 서명 2017/12/29 1,168
763111 윤식당 다시보기 하다가 휴양지에서 평생 살라고 하면 6 발리에서 생.. 2017/12/29 3,945
763110 저는 왜 스스로를 들들 볶는걸까요..? 15 .... 2017/12/29 4,366
763109 아파트 주차증 받을때 자동차등록증 보여줘야 되나요? 17 dd 2017/12/29 7,593
763108 친절한 청와대 : 주거복지로드맵_김현미 국토부 장관 ㅇㅇㅇ 2017/12/29 767
763107 인구줄면 수요도 줄어든다는 착각에 대하여 1 경제를알자 2017/12/29 1,290
763106 편의점 다섯 곳 중 두 곳 ..내년 최저임금 못 준다 7 ........ 2017/12/29 2,194
763105 요즘 드라마 7 미미 2017/12/29 1,771
763104 2년마다 전세금 1억씩 올리는 경우.. 6 ㅎㅎ 2017/12/29 2,698
763103 82 어머님들 다 20살에 칼같이 독립하셨나봄;;;; 18 ㅎㅎㅎㅎ 2017/12/29 6,729
763102 갱년기 피부관리고민 5 새해복많이 2017/12/29 3,568
763101 이씨에 여아 외자 이름이요, 23 ........ 2017/12/29 7,440
763100 무스탕 리폼 잘 하는 곳 추천부탁 1 무스탕 2017/12/29 1,016
763099 40대 초반 한달 반에 6키로 뺐어요 18 40대 2017/12/29 9,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