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십대 시어머니 건강검진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7-07-20 11:24:08
저번에 글썼네요.
온갖가지 간섭 다하고 자식들 숨쉬는거하나하나 알아야 직성풀리는 품안에 자식키우는 팔십대 시어머니ㅋ
심장안좋은것같다 징징거리더니 건강검진 삼성병원서 했는데
아주건강하네요ㅋㅋㅋㅋㅋ
자꾸 징징거리는통에 짜증나죽겟어요.
IP : 119.69.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7.7.20 11:28 AM (59.11.xxx.51)

    짜증나시겠지만 그래도 건강하신게 좋아요 병간호가 얼마나 힘든데요 ㅠㅠ

  • 2. ...
    '17.7.20 11:28 AM (58.230.xxx.110)

    그런분들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님 걱정은 어머님만 하시게하고
    원글님은 신경쓰지마시구요~
    원글님 건강 열심히 챙기세요...

  • 3. 80대면
    '17.7.20 11:32 AM (1.225.xxx.34)

    솔직히 건강검진을 할 것도 없이 그냥 지내다가
    병나서 어디 아프면 그 병 치료하고 그러는게 맞는 것 같은데...

  • 4. 그나이에
    '17.7.20 11:37 AM (115.21.xxx.56)

    무슨 건강검진 내나이아직 70이 안되엇는데도 건강검진 안해요
    암걸리면 죽는거지 그나이에 죽어도 억울할것도 없구만
    나는 아들며느리에게 그래오 지금 죽어도 억울할 나이 아니라고

  • 5. 솔직히
    '17.7.20 11:39 AM (119.69.xxx.192)

    남편이나 제가 그분들보다 먼저죽을것같습니다ㅋ
    건강엄청챙기면서 아직도 하나하나 간섭하고
    저한테는 왜그리 징징거리는지모르겟네요

  • 6. .............
    '17.7.20 11:42 AM (175.192.xxx.37)

    부모님 건강하신게 천배만배 더 나아요.

  • 7. dd
    '17.7.20 11:50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 83인데 건강염려증인데
    위내시경을 반년만에 또 하고~
    건강한게 좋긴한데 집착하다보니
    죽어나는건 자식들이에요
    조금만 이상해도 무슨 큰병걸란것처럼
    호들갑떠니~질릴대로 질렷어요

  • 8. .....
    '17.7.20 11:55 AM (119.69.xxx.60)

    우리도 작년에 대학병원에서 300 들여 뇌 mra 까지 해 드렸어요.
    딱 80세 였는데 신체 나이가 72세로 나오시더군요.
    맨날 아프다 하셨는데 한군데도 나쁘게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골밀도가 저 보다 좋으시더라구요.
    우리 시누 왈 우리 엄마는 100세 까지 살지 싶다 그러데요.
    50중반 부터 이를 개보수 하시기 시작해서 틀니를 여섯 번 째 바꾸시는데 이번엔 600 든다네요.
    부분 틀니가 3년이 못 가서 잇몸이 아파서 못하네 뿌러졌네 하시며 여섯번째 해드리게 생겼어요.
    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틀니 같다 하신지 10년이 넘었어요.
    남편도 이제까지 할 때마다 군말 없이 몇 백씩 보태다가 이번에는 도대체 몇 번째냐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정년 을 몇년 앞두고 있어서 노후 걱정이 부쩍 많아졌거든요.

  • 9. 80대 초반인가보네요
    '17.7.20 12:10 PM (119.198.xxx.26)

    늙은이들 팔팔하게 건강해도

    나이 한살, 한살 엄청 다르더라구요

    85 부터 거의 확 꺽이던데요
    그래봤자 100세까지 살지만요

  • 10. 평생
    '17.7.20 12:10 PM (116.123.xxx.33)

    나는 아픈 사람이니
    나를 받들어 모셔라!!를 외치며 살던
    지금 80대 시어머니.
    70대 초반 숨을 못쉰다고 난리가 나서
    서울대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몇달 받았는데
    진단이 나오는 날 담당의사가
    아주머니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
    지금 부산까지 뛰어가도 될 체력에
    건강하기만한데 왜 자식들을 그렇게 괴롭혀요?하더군요.
    어머니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프니까 아프다고하지......투덜대더니
    저보고..내가 너무 많이 안좋아 곧 죽을거 같으니
    용기를 주려고 그런거 같다.
    정말 곧 죽으려나. 보다! 하더군요.

    하하 그후로 15년 넘게 건강하게
    매일 아파 죽는다고 골골거리며
    여행 보내달라. 건강식품 백만원어치 사달라
    가구 바꿔달라. 옷 사달라 하며
    씩씩하게 요구하며. 삽니다.
    아마 제가 먼저 죽겠지요.

  • 11. 그의사
    '17.7.20 12:18 PM (211.195.xxx.35)

    선생님은 진정한 사이다시네요 ㅋ

  • 12. 기린905
    '17.7.20 3:22 PM (218.55.xxx.76)

    노인들이 싫어요..ㅠ
    시끄럽고 무례하고
    대접만 받으려고 하고.
    양보할 줄 모르고.
    누가봐도 본인이 양보해줘야 할 상황이 되면 승질부리는 60즈음 여자(그럴땐 노인인척 해서 여다라고 씁니다)도 봤네요.

  • 13. 기린905
    '17.7.20 3:23 PM (218.55.xxx.76)

    여다->여자

    나도 50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361 타임마인구호? 도대체 옷은 어떻게 사야되나요? 10 ㅜㅜ 2017/07/20 4,688
710360 허리가 자꾸 앞으로 쏠리는 느낌들어요. 3 허리 2017/07/20 749
710359 아들이 이해가 안되면 암기를 못하는데요 28 중3 2017/07/20 4,415
710358 군복무기간단축이 언제부터 시행되는 건가요? 2 아들엄마 2017/07/20 1,065
710357 61세 미국 배우라는데 왜이리 젊어 보이나요 10 dd 2017/07/20 2,308
710356 일본인vs중국인 어느나라 사람이 그나마 더 나은가요? 16 오케이강 2017/07/20 2,025
710355 길에 5만원 떨어져 있으면 어쩌시겠어요? 40 2017/07/20 12,394
710354 수박껍질무침 너무 맛있답니다.... 4 행복의길 2017/07/20 2,225
710353 주방 타올 어떤 거 쓰세요? 3 ㅇㅇ 2017/07/20 989
710352 런던 데이트모던과 내셔널갤러리중 한곳만 선택한다면요? 19 런던초보 2017/07/20 1,506
710351 산책시 개 풀어놓는분들때문에 산책을 망설이게되어요 9 나니노니 2017/07/20 1,214
710350 망했다는제주 후기입니다 9 페르시우스 2017/07/20 6,413
710349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왔던..폭력적아동들..궁금하네요. 5 궁금함 2017/07/20 2,505
710348 밑에 할머니 물어죽인 풍산개요 아마도 29 ㅇㅇ 2017/07/20 6,251
710347 자꾸 외모 얘기 하게 되는데 7 .. 오늘따.. 2017/07/20 1,758
710346 제 남편이 정말 성격이 좋거든요 13 ㅇㅇㅇ 2017/07/20 4,858
710345 젊은 날의 꿈이 스러져가는 느낌이 들어요. 우울하고 괴로워요 12 허무 2017/07/20 2,325
710344 9억 전세 부동산수수료 12 ggbe 2017/07/20 2,668
710343 영어원장에게 독해가 안느는 이유를 물어보니 5 ㅇㅇ 2017/07/20 2,565
710342 어느 엠팍 유저가 출근길에 본 4행시.jpg 4 광주 2017/07/20 1,542
710341 건강검진중 중요한 검사가 뭐가 있을까요? 1 건강검진 2017/07/20 707
710340 에어컨 전기료 하루종일 키면 얼마일지 아시는분? 28 덥다 2017/07/20 6,718
710339 커피집 맛있는곳 추천바랍니다(서울시내) 17 배맘 2017/07/20 2,090
710338 딸아이가 모르는 사람한테 맞을 뻔 11 길에서.. 2017/07/20 3,795
710337 다른 관점 냠냠 2017/07/20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