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누이 5명 있는 집에 외며느리인 제가
아버님 간병인 문제로 글 올린적 있는..
아버님이 지난주말에 돌아가셨어요.
문제는
이틀째 상 치르는중에 시누이들과 제가 있는 자리에서 시어머님이
부조금 들어온거중에 아들 두명 손님들에게 들어온걸로 장례식장 비용을 다 내고
딸들 앞으로 들어온것은 각자 다 가져 가라고 ..
시누 하는말..그거 우리도 다 갚아야하는 빚이니까 가져갈께..
상 다 치르고 남은 돈을 나누는걸로 알고있던 저는
첨 듣는 말이라 당황스러워
휴식방에 있는 남편에게 물으니 금시초문이라고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일단락됐는데..
상 치를는 내내 표정들이 안좋고 음식 남으면 버린다고
오후 5시인데도 손님들 국,수육,전등을 안시켜서 국도 없이 맨밥에 드시고 가고..
저희 동생도 5시간 달려 와서 맨밥에 밑반찬에 먹고가고..
남편이 시누이에게 음식 아끼지 말라 뭐라하고 고모부도 시누이에게 뭐라고 하자
화가난 시누이가 밤에 술마시고 손님들 있는데서 소리 지르고..
밤 10시넘어 2시간 걸려 오신 남편 지인분들 밥하고 밑반찬 밖에 없어 죄송해서
족발 시켜 드렸더니 다른 시누이는 그거 가지고도 트집을 잡고..
시누이들이 재산 물려 받을땐 가만히 있다가 부조금 내는 돈은 아까워한다며
시어머니와 하는 말을 듣고 제가 왜 없는 말 만들어 하냐 하자
시어머니는 니까짓게 뭐라고 내집일에 간섭하냐고 삿대질 하는데..
묘에서 제사 지내고 나서 치우는데도 시누이들이 시어머님와 뭉쳐있으면서
며느리 있는데 왜 손님인 우리가 하냐고..
다 내려가 버리고..
막장이 따로 없네요.
재산요...
큰아들인 저희 전라도 시골에 있는 논 조금 받았어요.
결혼 안한 시동생은 혼자 산다고 저희보다 더 주셨고
시어머니 몫으로 땅 주셨고
시누이들에게 집,밭 조금씩 나눠주셨구요.
부모님 제사,시제,묘관리등등 큰 아들인 저희 몫입니다.
남편은 퇴직하고 시골 가서 산다는데
생각만하면 제가 미리 죽을것같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