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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후기 올려요

아마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7-07-19 18:22:06
지난번 쥐끈끈이로 털이 엉망인 고양이 글 올린 사람입니다.

결론은 저희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생명을 평생 책임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서 쉽게 결정을 못내렸는데,
저희 아들이 두번 버려지면 안된다고 꼭 기르고 싶다고 하고,
그리고 며칠 함께 있어보니 생각보다 손가는게 없고,
정도 들고, 이게 인연인가 싶어졌어요..

어제 오후에 끈끈이 제거 미용 받았는데,
미용사님 이제까지 중 이렇게 순한 냥이는 몇 없었다고 하실
정도로 순했어요. 두시간 미용하고 목욕하는데도
손톱이나 이빨을 내지않고 몇번 낑낑 거리면서 참더군요..

밤에도 꼭 침대 위로 올라와 제 옆구리 파고들어 자고,
그루밍할때 손 내밀면 제 손도 한번씩 혀로 쓸어주네요.
밥 잘 먹고, 물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네요..

다만, 냥이들 응아 냄새가 이렇게 지독한가요?
어제 새벽에는 응아 냄새가 너무 심해서
새벽 4시 반에 제가 자다가 깼을 정도 입니다..

그 외에는 다 괜찮네요..

이름도 정했고, 이제 냥이 집이랑 스크레쳐 사려고 합니다.
냥이와의 인연은 생각도 못하게 시작되었지만,
가족이 되었으니 소중한 생명을 잘 돌보겠습니다.

냥 집사님들 필요한 정보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15.136.xxx.13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런 글은 읽기만 해도
    '17.7.19 6:26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행복해져요. 가족분들과 고냥이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길 빕니다.

  • 2. 복 받으세요.
    '17.7.19 6:26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생명을 거두신 거기에 복 받을 자격이 넘치세요
    길냥이 지독한 응가냄새는 최대 일주일 빠르게 4일 정도면 순화되니 조금만 참아보세요.
    사료 먹이고 깨끗한 물 충분히 먹으며 변 냄새가 평범해지더라구요.그 전까지는 탈취제나 이엠스프레이로 잡아보세요.

    냥이 이름은 뭔가요.

  • 3. 호수풍경
    '17.7.19 6:26 PM (117.111.xxx.172)

    냥이 응가 냄새 죽음이죠 ㅎㅎㅎ
    방귀도 꾼다는...
    분명히 냄새는 나는데 실체는 없는...
    표정이 얼마나 내가 뭘? 이런 표정인지...
    참 요물들...-.-
    결론은 그래도 이쁘다지만요 ㅎㅎㅎ

  • 4.
    '17.7.19 6:29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처음엔 집 모래 사용이 익숙치 않아 충분히 덮지 못하다보니 냄새가 더 확산되기도해요.
    삽으로 깊이 덮어 모래로 감싸주고 바로바로 봉투에 담아 버리세요.
    숯이 들어간 모래가 탈취효과 크고요.

  • 5.
    '17.7.19 6:32 PM (1.225.xxx.199)

    행복한 글입니다.
    애들 거시기 냄새 원래 독해요ㅠㅜ
    저희는 베란다 끝에 화장실 두고 긴 욕실 커튼으로 가렸어요.냄새가 조금 차단돼요.
    그리고 그쪽 베란다 문은 항상 열어서 환기되게 했어요. 하루에 한 두번 꼭 청소하구요.
    근데 냥이 몸에선 아무 냄새 없지요? 울애들은 큰거 싸고 막들어와선 슬쩍 냄새 나기도 하지만 몸에선 아무 냄새 안나요.
    여튼 그 보드란 털하며 발바닥,귀여운 표정,애교...사랑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매력덩어리지요.월령이 어찌되었나요?예방접종,중성화도 해야할텐데요.

  • 6. 아마
    '17.7.19 6:32 PM (115.136.xxx.137)

    저희 냥이 이름은 까미에요..
    까매서 까미로 정했는데
    털을 다 밀어놨더니 회색이네요..^^;;
    중성화 한 수컷이고요,
    수의사님이 한살 정도 된거 같다고 하시네요..
    집냥이 같은데, 어쩌다 바깥냥이가 되었는지..

    아직 고양이 언어나 표정을 알 수가 없어서,
    서로 아리송하고 있지만,
    곧 이심전심 하게 되겠죠..^^;;

  • 7. 저는
    '17.7.19 6:33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집사가 된지 3개월이 안되었는데요.
    밥 주는 건 제가, 화장실 치우는 것은 남편이 해요.

    근데,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나중에 병원비로 나가느니 지금 적당히 좋은 거 먹여라.라고 해서
    사료의 비중을 줄이고, 습식사료 넉넉히 먹이고 있어요.
    나중에는 시판생식(습식캔보다 안 비싼 것 같음) 먹여볼까 해요.

    근데, 이노마가, 좋은 사료, 주식캔 많이 먹으니, 응가가 냄새가 덜 나네요.

  • 8.
    '17.7.19 6:34 PM (112.153.xxx.100)

    저희는 인조모래 써요.특유의 모래냄새는 좀 나지만, 양이가 응가를 못가리나요?

    저번 글은 못보았지만..불쌍한 아가를 가족으로 들이셨군요.
    양이 집은 필요없고, 스크래쳐 정도 있음 좋아할듯요. 차차 구비해 나가셔도 되구요. ^^

  • 9. 냥이와함께
    '17.7.19 6:34 PM (121.146.xxx.239)

    두배 더 행복하실거라 믿습니다
    복 많은 냥이네요^^~

  • 10. ㅋㅋㅋ
    '17.7.19 6:35 PM (220.78.xxx.36)

    냄새만 심한가요 크기랑 굵기도 ㅋㅋㅋ 성묘되면 ㅋ
    참 냥이 밥그릇하고 물그릇은 분리된거 사줘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붙은거 사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 11. 어머
    '17.7.19 6:38 PM (211.229.xxx.232)

    옆구리 파고들어 잔다는 글에 찡하네요~
    고녀석, 개냥이과인가봐요~
    까미랑 늘 행복하세요!!

  • 12. 냥이
    '17.7.19 6:40 PM (1.225.xxx.199)

    키우는 분을 주인이라 안하고 집사라하는건 아시지요? 뭐든 지가 내켜야하는게 고양이예요.개보다 머리 나쁘지 않아요.똑똑한데 모른척을 잘하구요...불러도 못알아 듣는게 아닌데 내켜야 대답하구요...털 많이 빠지니까 전용빗 사서 매일 빗어주면 털제거도 되고 피부에도 좋대요.

  • 13. 지나가던 집사ㅋ
    '17.7.19 6:41 PM (175.192.xxx.167)

    모래는 에버크린 추천해요 냄새는 정말 잘잡아줘요 근데 모래알이 좀 날릴수 있으니 베란다 한켠에 화장실 마련해주면 좋고요 에버크린은 다른 모래보다 좀 비싸도 제값을 해요 쿠팡 같은데서 11kg짜리 사시면 한달 넘게 쓰실수 있어요 왠만한건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가입하시면 다 알수있어요^^ 까미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4. 아마
    '17.7.19 6:42 PM (115.136.xxx.137)

    정보 감사합니다..^^
    그릇은 저희 그릇쓰고 있어서 사료는 접시에,
    물은 대접에 주고 있어요.. 전용 그릇을 사야할까요?
    냄새도 심하고 양도 엄청 나요.
    몸은 말랐는데..하루에 한번 새벽마다 몇덩이 크게 싸네요..
    응가는 잘 가리는거 같아요..
    모래 사다 해줬더니 바로 딱 가서 싸더군요..
    그런데 모래를 좀 헤쳐놔서 베란다가 모래투성이에요..^^;;

  • 15. 양이
    '17.7.19 6:4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근데 화장실모래에 싸는데 냄새가 지독한가요? 웬만한모래는 냄새는 잘 잡던데요..
    저는 클레버메이트 추천해볼게요.. 사막화는 좀 있어도 가루먼지 전혀 없다고봐도 되고 잘굳고 냄새 잘잡고 그래요..

  • 16. 냥이
    '17.7.19 6:45 PM (1.225.xxx.199)

    물을 많이 안먹는 고양이는 방광염에 취약한 편인데 사료 중 방광염 유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사료가 있대요 ㅠㅜ 볼드모트사료(상호명을 올렸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한 사람이
    있어서 이름을 못쓰고 볼드모트사료라고 쓴다나봐요)검색하면 나오니까 그 사료는 피해주시고 여기저기 물그릇 놔주세요.자주 새물로 갈아주시구요.

  • 17. 아마
    '17.7.19 6:48 PM (115.136.xxx.137)

    네이버 카페 기억하겠습니다..
    진짜 개냥이인가봐요..
    처음 데리고 올때도 남편이 안고 오는데 반항없었고요,
    어제 병원 오고 갈때도 제가 안고 갔는데,
    잘 안겨 있었어요..
    하루종일 골골골 노래불러 주네요..

  • 18. whanfwnrk
    '17.7.19 6:48 PM (117.111.xxx.109)

    이런글 넘 좋음ㅋㅋ행복하세요~^--^

  • 19. 00
    '17.7.19 6:49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줌인아웃에 종종 사진도 올려주세요
    정말 온가족 복받으실거에요

  • 20. 아마
    '17.7.19 6:50 PM (115.136.xxx.137)

    응아를 싸고 모래를 덮지 않았어요..
    안방옆 베란다에 모래를 두었는데,
    요즘 더워서 창문 열어뒀더니 냄새가~~~
    제가 잠귀가 좀 밝은 편인데,
    새벽 네시쯤 배변을 하느라 부시럭 대서,
    꼭 깨게 되네요..
    응아 싸고 또 침대로 온답니다..^^;;

  • 21. 모래
    '17.7.19 6:51 PM (39.7.xxx.154)

    보급형으로 에버크린 괜찮아요. 저도 오래 썼구요. 그런데 먼지가 많이 날려서 눈꼽이 많이 끼길래 프리셔스캣으로 바꾼지 오래 됐어요. 저는 이 모래 괜찮은 것 같아요.
    냄새는 암웨이 고양이 탈취제나 스프레이형 탈취제 사서 쓰시면 많이 줄어요. 잘 덮으면 되는데 훨씬 덜한데 이 놈이 잘 안 덮나보죠? ^ ^

  • 22. ...
    '17.7.19 6:53 PM (210.105.xxx.197)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참 어려운 결정하셨네요!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여름이라 응가 냄새 심하죠
    제가 팁을 드리자면.
    응가 봉투에 유칼립투스 허브 용액 한방울 떨어뜨려두면 냄새없어져요.
    한병에 삼천원 정도 하는데 엄청 오래써요.
    날파리도 안생겨요.
    더 완벽히 잡고 싶으시다면,
    아기 기저귀봉투라고 파는데 이게 베이비 파우더향이 나거든요. 저는 거기에 응아 모아서 버려요.
    삶에 질이 달라질정도로 냄새 싹 잡아요.
    이거 추천드리고요.
    아 그리고 가구에 스크레치 낼 수 있으니
    고양이 스크레쳐는 하나 마련해주세요^^!
    그럼 행복하시길!!!

  • 23. 사막화
    '17.7.19 6:55 PM (39.7.xxx.154)

    사막화는 고양이 키우는 사람의 공통된 고민이죠ㅋㅋ
    저는 욕실에 둬요. 겨울에 베란다 문 열고 살 수가 없어서요.
    벌집형으로 생긴 매트 같은 거 입구에 두는 방법도 있구요.
    사막화는 같이 살면서 요리저리 머리 굴리시면 답 나올 거에요.
    저희 집은 제 머리카락이 제일 문제에요ㅋㅋ

    고양이와 함께 행복하세요. 복 받으실 거에요.

  • 24. 에어컨 틀어놓게 되고
    '17.7.19 6:59 PM (1.225.xxx.199)

    베란다에 화장실 놔두게 되면 캣도어가 있어야하는데 이거 알고 계신거죠?

  • 25. 아마
    '17.7.19 7:01 PM (115.136.xxx.137)

    네이버에 아기기저귀봉투로 검색하면 되나요?

    욕실은 저희가 습식으로 써서 모래를 둘 수가 없어요.

    그런데 처음 저희 집에 왔을때,
    욕실로 들어가서 살펴보더니,
    변기 위에 올라가 변기물을 마셨었어요..
    물그릇 따로 있었는데 그런 행동을 해서 놀랬네요..

  • 26. 그냥이
    '17.7.19 7:05 PM (175.209.xxx.46)

    에버크린이 탈취력은 좋은데 먼지가 엄청 날려요..
    장단점이 있으니 잘 고려하셔야 할듯..

    글고 벌집 욕실매트 베란다에 까시면 사막화에 도움 좀 되실거에요..
    인테리어에도 나쁘지 않으니 인터넷으로 함 보세요~

  • 27. 아마
    '17.7.19 7:05 PM (115.136.xxx.137)

    지금 털을 다 밀어서 추울까봐 에어컨을 못틀고 있어요.
    그저께는 베란다 문 조금 열어두고 에어컨을 틀었었고요.

    집에 있는 동안 거의 자고 누워있고 하네요..
    아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놀아줘야하고 그런건 없어서
    편하면서도 조금 섭섭합니다..^^;;

  • 28. 문뫄적 충격 ^^
    '17.7.19 7:08 PM (112.153.xxx.100)

    변기물 ^^
    가끔 장난하는 양이들은 있던데요.
    응가도 별로 안마는데..아마 식사가 좋아, 많이 먹어서 그런가봅니다. 저희도 에버크린쓰는데..저희애는 깊이 묻는걸 좋아해서 그런지..냉새가 많이 나진 않던데요.

    고녀셕, 팔자가 피었네요. ^^

  • 29. 저는
    '17.7.19 7:14 PM (211.186.xxx.148)

    모래는 가성비 짱으로 프락티캣 추천하고요
    사료 바꾸시면 똥냄새도 줄더라고요.
    지금 먹이는 사료는 생식본능 인데 똥냄새 안나요... 전에 한번 중간에 이즈칸 먹였었는데 와....... 진짜 냄새도 냄새지만 양도 말도 못하게 많이 싸서.. 비싸도 생식본능 먹여요. 똥양도 반으로 줄어든것이 흡수율이 좋은가 봅니다

  • 30. 변기물
    '17.7.19 7:31 PM (58.228.xxx.178)

    냥이들이 작은 그릇에 떠놔서 좀 오래된 물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변기물도 그래서 마시는거구요
    되도록 큰그릇 - 냉면기만큼 큰거에 떠놓거나 자주 바꿔줘야 물 마셔요

  • 31. 아마
    '17.7.19 7:34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좀 지나면 변기시트에 올라 앉아 물끄러미 집중하다
    비데 버튼 누르고 물줄기 잡겠다고 씨름하는 모습을 보실 수도 있어요.
    카샤카샤라는 낚시대장난감 하나 사서 놀아주시면 일명 '잘한다잘한다내새끼~' 라고 하는 현란한 공중회전묘기를 보여주실 겁니다.

    아드님 마음씨에 감동했네요.
    복덩이 까미야 행복하자.

  • 32. 모래
    '17.7.19 7:37 PM (125.180.xxx.160)

    먼지 안 날리고 잘뭉치고 가격 저렴한 걸로
    티멍에서 파는 모찌네모래가 있어요.
    까미를 위해서는 모래, 사료 상표명이 마구 나와도 용서를..ㅎ

  • 33.
    '17.7.19 7:55 PM (125.185.xxx.178)

    까미 얼굴 보고싶어요,굽신굽신

  • 34. Mm
    '17.7.19 8:14 PM (121.135.xxx.1) - 삭제된댓글

    저희집 고양이도 성묘 길냥이로 길에서 만났어요. 더 반갑습니다 ^^
    서로 표정과 언어를 알수 없어 아직 아리송하단 말이 너무 공감되요. 저도 그랬거든요. 지금은 말씀대로 이심전심입니다. ㅎ

    전 화장실냄새보다 모래가 바닥에 널려지는(사막화) 일이 더 스트레스 였는데, '두부랑캣츠' 천연모래 쓰고 사막화는 완전히 잡았어요. 천연모래라 고양이가 일 볼때 먼지도 안날리고,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어서 쓰레기통에 변 냄새가 나지도 않아요. 여러가지 두루두루 써보시면 어느 상품에 정착하실거에요^^

  • 35. 살림사랑
    '17.7.19 8:14 PM (222.237.xxx.110)

    저도 모래는 모찌네모래 추천요
    가격 저렴하면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에버크린은 저는 먼지가 많아서 별로였어요

  • 36. 아마
    '17.7.19 8:32 PM (115.136.xxx.137)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상품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녀석이 이제 살만한가봐요..
    TV대, 책상위, 김치냉장고, 식탁 등 곳곳을 다 올라가보고,
    빵끈하고 씨름하고, 형아 과학상자도 쑤셔보고 합니다.
    밥도 물도 수시로 먹네요..

    까미 사진은 조만간 예쁘게 찍어서 올릴께요..

  • 37. 준맘
    '17.7.19 8:35 PM (119.71.xxx.86)

    똥누고 안덮어서 냄새나는거에요
    별의별 모래 다써도 냥이가 덮지않으면 냄새는 어쩔수없어요
    냥이 성격 나름이라 싸고 꼼꼼하게 덮는냥이가있고 그냥 싸놓고 털팽이같이 휙 나오는 냥이도있고 그래요
    원글님 참 고맙네요

  • 38. 캣맘
    '17.7.19 9:31 PM (124.5.xxx.51) - 삭제된댓글

    삼냥이 엄마로 10년 살다보니. 고양이 박사 다 됐는데요...
    그렇게 애교 많은 냥이 흔치 않아요. 곧 냥님의 포로가 되실겁니다.ㅎㅎㅎ
    응가 냄새는 뭘 먹느냐에 따라 다른데. 고단백의 질 좋은 사료가 대체로 냄새 많이 납니다. 속이 안좋아도 그럴수 있으니. 유산균 챙겨먹이시고. 건강검진도 해주심 좋고요..네이버 고양이 카페 등에서 좋은 정보 얻어가시고요... 행복한 집사 생활 시작을 축하드려요~^^

  • 39. 저도 냥이 집사.
    '17.7.19 9:32 PM (115.137.xxx.87)

    고마운 마음에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살다보면 고양이들때문에 가족간에 할 얘기도 많아지고, 웃을일도 많아져요.
    복덩이예요. 큰 복 받으실거예요.

  • 40. ㅇㅇ
    '17.7.19 10:02 PM (211.36.xxx.97)

    냥이가 복받고 들어왔으니 그 복 다 원글님 가족께 돌아갈거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저는 길냥이만 챙기느라 아는거 없어 알려드릴건 없디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내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 41. 연락2
    '17.7.19 10:06 PM (114.204.xxx.21)

    정말 감사합니다

  • 42. 복받으셈
    '17.7.19 10:28 PM (180.66.xxx.19)

    냥이 근처에 실이나 끈 비닐같은것 치워주세요.
    특히 빵끈 먹으면 정말 위험해요.
    야들이 이런 이상한? 것들 잘 먹어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애도 오자마자 토해놓은것 보니 20센티
    넘는 털실을 돌돌말아 토해놨더라구요ㅠ

  • 43. 츠바사
    '17.7.19 10:48 PM (203.229.xxx.102)

    원글님과 가족분들 건강하시고요,
    대대손손 잘 풀립니다!!!! 믿습니다!!!

  • 44. ㄱㄱ
    '17.7.19 10:50 PM (1.224.xxx.25)

    모래만 말하시는데 화장실이 어떤 건지.
    지붕 없는 거면 냄새가 더 나요.
    지붕 있는 거 알아보세요.
    처음엔 적응이 안되지만 금방 터득합니다.
    지붕 있고 문 있는 거를 사용하면 냄새 막아줘요.

  • 45. 아마
    '17.7.19 11:23 PM (115.136.xxx.137)

    아..화장실이 간단한게 아니군요..ㅜㅜ
    저희는 구조한 당일 급한대로 모래만 사서
    큰 다라이에 모래 넣어서 해줬어요..
    제대로 된 화장실을 구비해야겠네요..

    빵끈은 관심 갖고 놀길래 먹지는 않겠지..했는데,
    맛없고 냄새없는 것들도 먹는군요..
    하나씩 배워갑니다..

  • 46. 아효
    '17.7.19 11:30 PM (210.97.xxx.24)

    예뻐요. 아드님이요 마음이 넘 깊네요..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응가냄새는 모래좋은거 쓰시고 응가하면 바로바로 치워주시면 확실히 덜나요.사료도 인도어용 먹이면 기분탓인지 덜 나는것 같구요.

  • 47. 요새는 모래대신
    '17.7.19 11:38 PM (180.67.xxx.177)

    톱밥을 뭉쳐놓은 목재펠릿이 좋던데요
    뭐 냄새는 감출수 없지만 사막화는 방지되더군요. 그리고 고양이는 품에 안고다니다
    갑자기 놀라는 일이 생기면 품밖으로 미친듯이 뛰쳐나가 영영 이별이 되기도 하니
    꼭 이동장에 넣어다니심이....
    행복한 집사님 0순위 되실분인듯이요~~

  • 48. 고양이집사
    '17.7.20 1:00 AM (180.182.xxx.160)

    변냄새는 사료와 가장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요
    좋은 사료 먹여야 냄새도 줄어들고 양도 적어져요
    (참고로 로x캐x은 B급 사료이니 피하시길요)

    그리고 두부모래는 친환경적이긴 하지만
    변기에 버리면 하수구 막힐 때 있어요

    그나저나 아드님 생각이 너무 이쁘네요
    냥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 49. ㄱㄱ
    '17.7.20 12:46 PM (1.224.xxx.25)

    역시나 화장실이 없었네요.
    화장실 사용하시면 실내 둬도 냄새 안 나요. 걱정마세요.
    자주 변 치워줘서 그 안에 냄새 심하지 않게 하세요.
    사람은 안나도 거기 들어가 똥 누는 지는 냄새 나나 보더라구요.
    모래 자주 갈아주시고요.
    화장실 디자인 무궁무진해요.
    요즘은 아주 멋진 인테리어 효과 있는 것까지..
    인터넷에서 찾아서 잘 골라보세요.
    사막화 방지하는 화장실도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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