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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 아이들

...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7-07-19 16:46:46
어찌 잘 지내나요
거의 넉달 남았어요
여자아이인데 머리끝이 빗자루 처럼 펴졌는데 자르지도않고
삼선 츄리닝에 늘어난 면티 몇개 돌려입으며
안경쓰고 슬리퍼 신고 집과 재수학원만 왔다갔다
마음고생이 심한지 살도빠지고 얼굴은 해를 못봐
창백하기까지 입술도 허옇네요
반찬투정도 안하고 화장품뚜껑엔 먼지가 뽀얗게 앉았어요
집에 있는 돈으로 뒷바라지 할수있지만
곶감빼먹듯 쓸수없어 제가딱 학원비 밥값 정도만벌어
비용대주고 있어요
재수생 아이둔 회원님들 다같이 좀더 힘내자구요~
IP : 220.78.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대사탕
    '17.7.19 4:50 PM (116.123.xxx.168)

    힘내시고
    이제 4달 남았네요
    아이 영양제 랑 음식 신경써주시고

    엄마정성이 반이라잖아요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요 !!

  • 2. 재수생맘
    '17.7.19 4:58 PM (218.38.xxx.74)

    어제 학원 모의고사 보느라 힘들었는지 입술이 다 말랐더라구요 ㅠㅠ 근데도 어제 집에 왔다 다시 동네 독서실 가더라구요
    짠하데요 얼른 수능 잘. 끝내고 편히 쉬었음 좋겠어요

  • 3. 화이팅
    '17.7.19 5:00 PM (211.108.xxx.4)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네요
    중딩 아들은 공부같은건 생각도 안합니다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는게 대견하네요

  • 4. ...
    '17.7.19 5:09 PM (183.98.xxx.95)

    힘들어도 그 생활 잘 견디는게 감사하고
    그에 맞게 원하는대학 가길 기도하고 있어요

  • 5. 딱 우리딸
    '17.7.19 5:25 PM (211.213.xxx.3)

    검은색 츄리닝
    새벽에나가서 밤에오고
    짠해 죽겠네요

  • 6. ............
    '17.7.19 6:14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에고...
    이제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저희 딸도 작년에 재수해서 원하는 학교 갔는데
    정말 고무바지 추리닝 이랑 치깅스 라고 하는거
    그거 세벌 번갈아 입으면서 학원 다녀서 나중에는 엉덩이 부분이 반질반질 해졌더라구요...
    수능 전에 발표나는 수시에 합격해서 좀 일찍 재수 생활 끝냈는데
    미용실 가서 머리자르고 염색하러 갔더니 미용실 언니가, 거의 1년동안 머리 손질 전혀 안하고 어디서 뭐했냐고 묻더래요....
    지치기 쉬운데 조금만더 힘내하고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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