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학생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경우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우울증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7-07-19 13:25:45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구요.
지방입니다.
선생님께서 3명의 아이에게만 공지를 했고, 그 친구는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건 교외상이 아닙니다. 외부상도 표창장은 아이의 인성을 대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우선 전쟁중 입니다.
밤에는 제 마음과 전쟁중 이고. 낮에는 현실과 전쟁중 입니다.ㅠ.ㅠ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에 그 친구는 칭찬으로 많이 성장을 하고, 이제는 내신 공부한다고, 시대회도 거절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더 이상 무리할 이유가 없는 거죠.

기회의 형평성, 공문을 보고 선택도 못하는 우리가 왜 학교 학사 일정대로 최선을 다해도 인정을 못 받아야 하는지..

학교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한번은 응급실행도 했네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부터는 그냥 넘어갔어도 지옥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신 선생님은 고등에서 오셨고, 당신께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는 것 같네요.
언행부터, 권한을 행사하는 걸 보면 여기가 민주주의인지 구분이 안되고,
앞으로 학종 시대에 고등학교에 가면 저런 분이 대부분일 꺼라면 ...... 하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약속이 있습니다.
증거는 제가 한이 맺혀서 엄청나게 수집을 했고, 학교에서는 단 하나의 반박도 명확하게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다닌 만큼 학교에 다녀야 하기에, 저는 고민했고, 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마음이 굳어지면, 자세히 쓰겠습니다.
행정적 절차는 다 했지만....시정하는 것......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것 같아서 고민하는 내가 자존감이 낮은 건지.....괴로워서 죽을지경 입니다.


IP : 220.119.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7.7.19 2:05 PM (61.72.xxx.151) - 삭제된댓글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상처 많이 안받고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

  • 2. 원글님
    '17.7.19 2:06 PM (61.72.xxx.151) - 삭제된댓글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아이도 원글님도 상처 많이 안받고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

  • 3.
    '17.7.19 2:08 PM (49.167.xxx.131)

    여러번 읽어봤는데 제가 머리가 나쁜지 이해가 안가요ㅠ
    후보3명중 학교에서 미는애가 받았다는 말씀이신거죠!

  • 4. 이해가 ㅠㅠ
    '17.7.19 2:13 PM (1.238.xxx.31)

    제가 경험상 교육부장관상은 과학쪽 아닌가요?

  • 5. 학생
    '17.7.19 2:15 PM (61.72.xxx.151) - 삭제된댓글

    모두에게 공지한게 아니고 그 3명 학생에게만 공지를 했다는거 아닌가요?
    이런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소리고요.
    고딩들도 심화반아이들한데만 상 몰아주잖아요~~

  • 6.
    '17.7.19 2:17 PM (49.167.xxx.131)

    저희학교는 과학은 미래부장관상을 받고 교육부는 전교1등 순서대로 교육감까지 받기는하더라구 중3아이들 성적 좋은애들 밀어주는거죠 스팩으로 근데 고등가면 더심해져요.

  • 7.
    '17.7.19 2:53 PM (49.167.xxx.131)

    성적순으로 주면 제일 말이 없다곤 하더라구요. ㅠ

  • 8. 해피러브
    '17.7.19 3:14 PM (220.119.xxx.39)

    아~ 제 글이 아직은 피해자가 없어야 하기에 두리물실 하게 적었습니다.
    3명의 학생을 불렀고 그중에서 한명은 지원포기, 두 학생이 교육부의 일을 하는 행운을 얻었고,

    교육부 장관 표창이라서 그냥 상과는 다르게 가립막을 치는 부분의 상이 아닌 표창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는 홍보가 어떻게 된건지 단 30명이 지원을 했고, 그중 3명에는 선정이 되었습니다.

  • 9.
    '17.7.19 4:45 PM (165.194.xxx.102) - 삭제된댓글

    뭔가 선정 과정이나 그 외 학교에서 처리하는 부분에 문제가 많았던 모양인데
    교육부장관 표창은 교내상이 아니라서 생기부에 안 올라가고 진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수상 실적 말고 다른 곳에 기재될까 봐 그러시나 본데 물론 종합의견에 기재될 수는 있겠지만
    그 표창 하나가 엄청나게 그 아이를 훌륭하게 보이게 하고 그렇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마세요.
    그것과는 별개로 부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 분명하게 말씀 전달 하셔서 해결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089 그사람이 똑똑한지 멍청한지 뭘 보고 구분하시나요? 29 지능 2017/08/07 19,102
716088 광주 상무지구와 충장로 쪽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11 2017/08/07 1,381
716087 회사 출근하기 싫어요 13 월요일 2017/08/07 2,233
716086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분.. 8 2017/08/07 2,999
716085 박명수 부인 왜 욕먹는 거에요 47 ... 2017/08/07 30,148
716084 새로개통한 무료 핸드폰쓰기 싫은데 유심칩 빼서 다른 핸펀에 바로.. 2 유심 2017/08/07 2,379
716083 읽기 편한 잔잔한 책 소개부탁드려요 6 .. 2017/08/07 1,009
716082 공황장애 심리상담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17/08/07 910
716081 재수생 수능원서 접수 및 수시학교장추천 질문드립니다 5 .. 2017/08/07 1,375
716080 냉동실에 바나나 얼마나 보관이 가능할까요? 3 냉동바나나 2017/08/07 1,576
716079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안 된다 2 우려가 현실.. 2017/08/07 731
716078 -------이재용-------- 재판 오늘 있네요. 관심. 9 ..... 2017/08/07 982
716077 부동산 집값 왜 저렇게 놔둬야 하나요 30 아오 2017/08/07 6,769
716076 동영상보며 요가 배워도 괜찮을까요? 7 요가 2017/08/07 2,323
716075 DOK2(도끼)처럼 살아보기 10 술, 담배,.. 2017/08/07 4,535
716074 결혼할때 집값 반반씩 해서 가는경우도 많지 않나요...??? 22 ... 2017/08/07 5,199
716073 목기 제기 4 연희동 2017/08/07 843
716072 명박그네정권하에 방송국직원이라면?? 4 Mbc 2017/08/07 526
716071 냉장고..냉동실이 아래 달리고 냉장실 위에 달린거 편할까요? 4 냉장고 2017/08/07 2,377
716070 펌) 중국내전의 가능성 7 드루킹 2017/08/07 3,421
716069 광주의 극장 풍경.. 27 광주 2017/08/07 6,399
716068 혼자 계신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 거요.. 20 ㅇㅇ 2017/08/07 10,663
716067 아닉구딸 쁘띠쉐리 향기 왜 이래요 3 2017/08/07 2,208
716066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33 /// 2017/08/07 7,843
716065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2 궁금. 2017/08/07 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