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3세이하 가정어린이집 보내는거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이는 18개월이구요
전업주부입니다
아이 또래가진 다른엄마들은 대부분 어린이집 보내고 있구요
저한테도 많이 권유하네요
하루 5~6시간이라도 보내라구요
가정어린이집 보니 30평대 아파트에 아이들교구 놀이시설 되어있고 작은방 같은곳에서 낮잠자고 하더라구요
시설만 보면 못내겠더라구요
그나이대에 애들 수족구니 구내염 감기 서로옮기구요
만3세이전 어린이집 가서 배우는게 많을까요?
유치원갈때까지 재미없는 엄마지만 제가 데리고 있는게 좋을까요
1. qas
'17.7.19 12:07 PM (175.200.xxx.59)엄마가 힘들지 않으면 데리고 있는 게 좋아요.
2. 모모
'17.7.19 12:09 PM (223.62.xxx.52)3세이전아니라. 5세라도
엄마가 데리고 같이있는게
아이에겐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지요
5세정도면 가서. 유희도하고 게임도하고
단체생활 배우기도하겠지만
18개월은 엄마와떨어져있는 자체가. 스트레스고
불안하죠
그리고 가보셨다면서. 가정어린이집 보내고 싶으시던가요
거긴 애들이 울지 않으면 그냥 방치하는
수준입니다. 심한말로
그냥 살려만두는곳이라고 합니다3. 애둘맘
'17.7.19 12:11 PM (223.62.xxx.177)애 성향에 따라 다르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세살정도는 짧은 시간만 맡겨도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워킹맘이었는데, 큰애는 세살까지는 시터이모님 뒀고 네살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아이 성향이 너무 낯가림 심하고 내성적이어서요..
둘째는 활발하고 심심해하고해서 세살부터 다녔고요.4. 애둘맘
'17.7.19 12:14 PM (223.62.xxx.177)솔직히 전 워킹맘이다보니, 내손으로 키울 수 있다면 세돌정도까지는 어린이집 안보내고 싶은 맘이 컸어요..
어쩔수없이 보내는 마음에 항상 괴로웠죠..
그치만 하루종일 시달리는 전업맘들의 입장은 또 다를 수 있겠네요5. ...
'17.7.19 12:1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그나이에 보내는건 뭘 배워와서 보내는건 아니잖아요. 엄마 힘드니까 보내는거죠. 하지만 그럴수 있죠. 엄마도 재충전 해야하니까.
병 옮아오는건 저희 아이들 보니 생각보다 심하진 않아요.
근데 가정어린이집 말고 좀 더 큰데 없나요?
기왕 보내는거 더 좋은데 알아볼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로 보면 저같음 금년은 데리고 있다가 내년 3월에 보낼듯. 18개월이면 아직 어리고, 두돌 반 넘으면 보내도 괜찮아요. (하지만 아이가 적응 못할수도 있어요. 저희딸은 세돌반쯤 되니어린이집 재밌다 해요. 그 이전엔 안간다 엄마 안떨어진다 엄청 거부했구요. 물론 개인차 있음)6. ᆢ
'17.7.19 12:15 PM (222.238.xxx.106)요즘은 애 오전에 데리고 다니면 외계인 취급 받아요. 그래도 꾿꾿히 제가 돌봤네요. 힘들어 죽을거 아니면 엄마가 돌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7. 음..
'17.7.19 12:20 PM (218.48.xxx.67)저는 못보내겠던데요..그 좁은곳에..ㅠ 그리고 저도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애착이론상 적어도 두돌은 지내야 한다네요..그러면 대상 항상성이라고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걸 이해한다고 해요..저희 딸도 두돌 되어가는데 슬슬 수월해지긴 하네요..대화도 제법 통하고 쉬도 조금씩 가리고요.. 생활습관 지도하고 배변 가리면 천천히 보내보려고 해요..
8. ///
'17.7.19 12:26 PM (14.45.xxx.251)4살부터는 집에 데리고 있으니 본인이 가고싶다고 말 잘들을게 친구들 많은 동네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해요...나름 모래놀이에 체험장에 다 데리고 다니고 저랑 뛰어놀고 물놀이에 비누방울놀이에 시장놀이에 싹 다 남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냐까지 다 해봤는데 놀이터 데리고 나가도 같은 어린이집 애들끼리 놀고 끼워주지를 않고( 뭐 모르는 애랑 노는게 힘들죠 어른들도...그건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집안일도 해야하고 먹고 씻고 해야하고 쉬는 시간도 조금은 있어야하고 유모가 없는 한 애를 방치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24시간 붙어있는게 좋지도 않고요. 3살까진 데리고 있는게 좋고 4살 5살부터는 오히려 유치원 쉬라고 하면 가고싶어서 난리입니다.
9. ...
'17.7.19 12:28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전업이시면 보내지말고 양육비 받아서 차라리 그걸로 키즈카페가서 좀 쉬세요. 전 큰아이 부모님에게 맡겼더니 힘드시다고 너무 어린 나이부터 너무 오래 두었어요.ㅜ 그 어린게 완전 풀타임으로 있었는데 돈은 이중으로 들고 다 너무 짜증나서 관두고 둘째는 유치원 반일반 1시에 오고 오후에 놀아주고 그래요. 큰애는 아직도 미안해서 힘들다하면 학원빠지고 자라고하고 그러네요.
양가부모님들은 애들 다컸는데 뭐 끼고 있냐하고 안보내면 버릇나빠진다 이러고 계시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육아인생 최대 후회네요.10. ....
'17.7.19 12:30 PM (39.115.xxx.2)엄마가 힘들어 죽겠거나 둘째 아기 있어 넘 힘든 거 아님 더 델고 계시는 게 좋죠. 학대 부모 밑에 아니고야 고맘때 어린이집 가서 배우거나 좋을 건 단언컨대 단 한톨도 없습니다. 36개월쯤 지나면 뭐 보내서 손해 볼 게 덜해지긴 하지만 뭐 그때도 그닥...
11. ....
'17.7.19 12:33 PM (39.115.xxx.2)엄마가 집에서 조금씩 방치하는 게 나아요 차라리. 저 위에 살려만 두는 곳. 그게 정답이죠.
12. ㅇㅇ
'17.7.19 12:36 PM (110.70.xxx.205)5살애들도
울어도 방치하고
김치 맵다고 울어도 냅두고
6살반도 말 안 들으면 동생반 보낸다.산책 없다. 화장실에 왜 지금 가냐.똑바로 앉아라
이런식 선생님들이 ..ㅠ13. 엄마가
'17.7.19 12:40 PM (218.234.xxx.167)집에서 방치한다해도 옆엔 있으니 아기는 심심하다 정도만 느끼지 않을까요?
근데 어린이집은 무서움일 듯...
워킹맘은 어쩔 수 없지만요
전 육휴 3년 하려구요
정말 쪼들리지만요14. 경험해보니
'17.7.19 12:52 PM (118.129.xxx.34)24개월전에 보내면 정서적 상처와 병 얻어오고
36개월 후에보내면 친구하고 놀고 영어도 배우고 오더라고요15. 경험해보니
'17.7.19 12:52 PM (118.129.xxx.34)어린이집이 좋은곳일때 이야기입니다
16. ㅇㅇ
'17.7.19 1:02 PM (110.70.xxx.205)국공립과
또 한군데는 아이들 줄서는 곳이었습니다;;;;
ㅠ17. 뭘 배우냐구요?
'17.7.19 1:11 PM (119.192.xxx.232)사회생활(이라고 쓰고 눈치라고 읽는다) 배워오겠죠
18. 헐
'17.7.19 1:17 PM (59.28.xxx.197)여기다 글올리면 무조건 데리고 있으라합니다.재미없고 못놀아주는엄마면 보내세요.18개월이면 한창 활동적이고
나가 놀고싶어할 시긴데요..오전만 보내세요
오전에가도 별걸 다합니다. 체육도하고 물감놀이 밀가루놀이 집에서 못해주는거 다해요. 저희아들 19개월인데 말도 아주 잘해요. 재밌어서 날마다 어린이집 가고싶다해요
친구들이름도 다 알구요.대신 어린이집 선택을 잘하세요19. 음
'17.7.19 1:21 P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18개월부터 보냈어용 지금은 30개월이에용
지금돌이켜보니 18개월은 빨랐고ᆢᆢ저희아이가 분리불안이 좀심한편이라ᆢᆢ하지만 세돌은 절대아니네요
오늘도 콧물나고아파서 가지말고 엄마랑 있자 하니까 계속 간다고 땡깡ᆢ( 그렇다고 제가 재미없게해주는것도 아니거든요 하루 3시간 놀이터에서 몸으로 같이놀고 동네 꼬마들도 아줌마같이놀아요 그러는정도인데도ᆢᆢ)
두돌지나니까 빨라서그런지 사회성도 정말커져서요
맛있는건 꼭 원에싸가서 선생님 친구들 나눠주려고하고
친구이사가니까 보고싶다고 잠꼬대하고 ᆢ
말도빠르고 배변훈련도 빨리끝냈구요
얼집덕에 아이 불안도도 많이 없어졌어요
전문의가 제경우는 애착관계 확장이 일어났다고하더군요
세돌까지 이 불안도높은아이 데리고있었으면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게 세돌까지 갔을것같아요
얼집에서 하나씩해내는 성취감 모방행동 친구간 집단율동 놀이 어느하나 두돌이후 버릴게없네요20. 음
'17.7.19 1:28 P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어린이집 찾는데 30군데를 2~3일씩 있어보고 고른곳이여서 좀 멀지만 좋은데보내요 아이눈맞춘줄알고 유치원교사 경력십년이상 있는데 얼집하려고 보육교사로 턴한곳 거기보냅니다ᆢᆢ원장은 아동심리학 박사이고
여하튼 두돌전은 권하고싶지않으나 두돌이후는 제대로된곳찾으면 ᆢ특히 외동인경우 엄마랑 아이 왼종일둘이는 진짜 비추네요 힘든걸 떠나 선진국들 시스템봐도 그렇고
우리 옛날에 동네에서 아이키우던 걸봐도그렇고
요즘이 심하게 아이도 엄마도 독박이에요 말할친구 형제 동네 아줌마 다 없는ᆢ
좋은곳 알아보시고 두돌에보내세용21. 함
'17.7.19 1:59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가정집이면 엄마가 힘들지 않으면 보내지 마세요.
국공립이면 돌 이전이라도 무조건 보내세요. 한번 차례 넘어가니 5살때 연락 오더라고요 ㅜㅜ22. 공감
'17.7.19 4:58 PM (58.142.xxx.194)저도 25개월 아이 데리고 있는데 보내고 싶을때가 많지만 꾹 참아요. 배워오는건 그 나이에는 경험할 필요 없는 눈치뿐이죠. 상화작용 자체가 안되는 연령인데 사회성 때문에 보낸다고 하는 엄마들 보면 참 할말이 없어져요. 뭐든 부모 신념이고 선택이지만, 눈치보며 말 잘듣는 애들보면 안쓰러워야 정상인데, 그걸 편하다고 느끼는 순간... 생각해볼 시점 같은데요..
23. 눈치
'17.7.19 5:25 P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눈치나 배운다고 말하는분들은 돈벌이 어린이집 만 다닌분들이네요 전 얼집과 하등 상관없고 우리애보내기전까지 엄청난고민 논문 현장감독 공무원 보고서 다 읽고 면담하고 대학원 아는아동학 교수들에게 (유아교육말고) 소아정신과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그렇게 위험하고안좋은곳이면 안보내기로마음먹고 찾아본거구요
두돌이후 보내고 나니 느껴요
미국의 사례 독일의사례 우리나라 옛날이 아이를 위한 육아환경이 더 좋왔다는걸요
집에 꽁꽁싸매서 아이랑둘이만 있는게 애착증진에 도움되지않아요 출근후 나몰라라도 문제지만 책도 놀이도 적극적으로 3시간정도 못해줄 체력에 지역사회에서 타인들과 아이 교류시키지않을거면 표준보육과정을 충실히 따르는 얼집 추천드려요
저는 국공립 푸르니 모두 대상이였고 몇일다녔는데도 가정얼집 보냈어요 아이가 편할 공간이 중요해서요 집같은공간이요
얼집사고 많은것 때문에 잘고르는게 어렵지
아이들 뇌발달 맞춰 표준교육과정 배우는거 정말 좋네요
좋은것 가보면 제말이 무언지 아실겁니다
피상적으로 겉에만보는것과 달라요
아이도 딱 스트레스안받을정도로만 얼집에서 시간보내구요24. 솔직히
'17.7.19 6:36 PM (121.128.xxx.116)가정어린이집 두 번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솔직히 자기 집이 좋지 어린이집이 뭐가 좋아요.
30평 공간 나이별로 방 하나씩 차지하고 그 공간에 갇혀서 노는 건데.
주로 뺏고, 뺏기고 울고 중간에 샘이 조정도 해주지만
10시경 오전 간식. 11시 30분 부터 점심 준비해서 먹고
양치하고 낮잠 자다가 오는건데.
구내염, 장염 잘걸리고 감기도 자주 옮아 오고 옮기고...
어린이집만 지원해주지 말고 가정보육도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36개월 이하 아기들은.
36개월 이후 계속 계속 사회생활 해야할 아가들인데.
맞벌이가 대세니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기들 어쩔수 없이 가는 곳이죠.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25. ...
'17.7.20 12:16 AM (175.223.xxx.237)돌봐야 할 다른 아이가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님이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8개월은 좀 어리죠 남이 뭐라고 하든 내소신대로 하세요 아이가 의사표현이라도 제대로 핳 수 있을 때 보내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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