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때문에 옆집에 신세를 진다면..
전 아이와 둘이 복지시설에 살아요. 그래서 사정을 아는 이웃 동생이 자기네 집에서 자래요.
자기네 없을 때도.
거기도 없는 형편에 에어컨 샀어요. 중고로.
어제 자고 왔는데
보답을 한다면 어떤 보답이 좋을까요?
1. oo
'17.7.19 11:36 AM (175.195.xxx.251)좋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한번 호의를 받아들였으니 저같음 담에는 고마운 맘만 받겠다하고 안가겠어요.
좋은분 곁에 있어 든든하겠어요^^2. 청소
'17.7.19 11:3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빨래 식사준비.
3. 에어콘
'17.7.19 11:37 AM (121.176.xxx.212)에어콘 없음 못 자나요!!
선풍기만 있어도 충분한 데...
더 쾌적하기 위해 에어콘을 사용 하지만
있는 집들도 밤엔 잘 안 틀어요.....
뭐 얼마나 덥다고....
에어콘 때문에 남의 집에서 잔다는 지
이해 안 되네요4. ㅇㅇ
'17.7.19 11:37 AM (211.237.xxx.138)봉투로 하면 좋겠네요.전기요금 조금 더 나올거예요. 봄가을보다 ...벽걸이면 얼마 더 안나오니 한
3만원 정도만 보태도 충분합니다.
저희집도 벽걸이 에어컨 24시간 약하게 틀어놓는데 평소보다 3만원 정도 더 나오거든요.5. qkqkaqk
'17.7.19 11:38 AM (117.111.xxx.119)불편할텐데도 챙겨주는 동생분 마음이 고맙네요.
또 알아주고 보답하고 싶어하는 원글님 마음도요.
형편 알아서 챙겨준건데 너무 빚인듯 행동하면 서운할테고요. 애들 과자정도 챙겨주심 어떨까요?
과일간식정도나~그리고 자리잡으시고 여유있으시면 갚을일 많이 있을꺼예요.6. ...
'17.7.19 11:40 AM (221.151.xxx.79)상대도 없는 형편이라는데 애들 과자나 과일 챙겨줄것 같으면 전기세 얼마라도 현금으로 보태주는 게 더 낫죠. 몇 푼 챙겨주고 오란다고 정말 자주가서 자고오면 그것도 눈치 없는거구요.
7. ....
'17.7.19 11:41 AM (112.220.xxx.102)에어컨 있어도 잘때는 선풍기 켜놓고 잡니다 ;
아이가 더위 많이 타면 아이스팩 수건에 말아서
다리사이에 끼워주던가하지..
뭔 자러 오란다고 가서 자나요..
눈치가 너무 없으신듯..
보답 할 돈 모아서 중고 에어컨 하나 다세요8. ....
'17.7.19 11:46 AM (211.248.xxx.164) - 삭제된댓글없는 형편에 중고 에어컨 산 집에서 밤새 에어컨 켜놓고 자나요? 보통 너무 더운날 빼곤 대부분 밤에는 에어컨 끄고 선풍기나 켜고 자는집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그냥 인사치레 아니었을까요?
이제부턴 마음만으로도 고맙다 하시고 그냥 가지 않으시는게..9. 에어컨
'17.7.19 11:46 AM (223.39.xxx.45) - 삭제된댓글없어도 밤에 시원해서 잘만해요.
그리고 없음 마는거지 뭘 또 자고오나요.10. ㅇㅇ
'17.7.19 11:50 AM (58.140.xxx.146) - 삭제된댓글그분 심성으로 봐서 한번 잤다고 전기세 보태라고 돈주면 안받을분인데요.
요새 옥수수 많이 팔던데 그거 몇개 쪄가고 아이들 과자정도 사서 가져가세요.
앞으로 그 집에 가서 자는건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이렇게 보답해야하는것도 고민이고.돈들고. 그냥 중고로 에어컨 하나 사세요.11. 아서요~
'17.7.19 11:52 AM (59.31.xxx.242)자러 오란다고 진짜로 가서 잡니까?
아무리 열대야라고 해도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자는게 낫지
남의집에서 눈치보면서 자는건 싫으네요
내집서 맘편히 주무세요~12. 옆집?
'17.7.19 11:5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바로 옆집인가요? 아이면 이웃집을 돌려말씀하신건지.. 복지시설에 계시다하셨는데.. 시설 옆 집이란 말씀인지.. 일단 그 분 마음씨가 참 좋은분같네요. 더위를 많이 타서 잠못잘정도로 힘들면 에어콘이 있어야 할거 같긴한데.. 저라면 형편되는대로 과일이며 간식거리 사갈거 같아요. 이웃끼리 나눔하며 사는거 저는 좋아보이네요.
13. ㅡㅡㅡㅡ
'17.7.19 12:05 PM (115.161.xxx.186)마음만 받으시죠......
14. 저위
'17.7.19 12:16 PM (221.138.xxx.83)돈보다는
수박잘라서 보내는게 좋을거 같아요15. 그런걸로 돈주는건 그래요
'17.7.19 12:18 PM (210.210.xxx.254)호의로 한건데,계산을 해서 주면...
그냥 아무것도 마시고,다음에 오란다고 가지 마세요.16. 너무
'17.7.19 12:27 PM (115.136.xxx.67)너무 더워서 거기서 잔다몃
전기세하라고 봉투 주는게 그나마 젤 눈치 덜 보입니다17. ...
'17.7.19 12:34 PM (211.252.xxx.11)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환기도 안되는 찜통같은 집일지도 모르고
시설이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이라 사람이 내놓는 훈기도 무척 덥잖아요
시설이라면 내 선풍기도 없을 것이고 일단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여름한철 잘지내시고
사례를 하고 싶어하시니 염치(나쁜뜻이 아닙니다) 는 있는 분이신듯 하니
지금 당장 무언가로 갚으려 하지마시고(그분이 받으려 하지않으실듯) 얼른 그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자립할 형편이 되었을때 수박이라도 한덩이 사가지고 가서
그때 참고마웠다고 이제 형편이 좀 나아져 인사왔다고 하시면
저같으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18. ...
'17.7.19 12:47 PM (110.70.xxx.204)...
'17.7.19 12:34 PM (211.252.xxx.11)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환기도 안되는 찜통같은 집일지도 모르고
시설이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이라 사람이 내놓는 훈기도 무척 덥잖아요
시설이라면 내 선풍기도 없을 것이고 일단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여름한철 잘지내시고
사례를 하고 싶어하시니 염치(나쁜뜻이 아닙니다) 는 있는 분이신듯 하니
지금 당장 무언가로 갚으려 하지마시고(그분이 받으려 하지않으실듯) 얼른 그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자립할 형편이 되었을때 수박이라도 한덩이 사가지고 가서
그때 참고마웠다고 이제 형편이 좀 나아져 인사왔다고 하시면
저같으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22222222
이분 말씀에 동의해요
일반가정에서 저러는건 비상식적이지만
시설이라쟎아요
정말 호의를 베푼걸수도있죠
잘되어서 그때 갚는다면 기뻐할꺼예요19. ..
'17.7.19 2:28 PM (210.118.xxx.5)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환기도 안되는 찜통같은 집일지도 모르고
시설이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이라 사람이 내놓는 훈기도 무척 덥잖아요
시설이라면 내 선풍기도 없을 것이고 일단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여름한철 잘지내시고
사례를 하고 싶어하시니 염치(나쁜뜻이 아닙니다) 는 있는 분이신듯 하니
지금 당장 무언가로 갚으려 하지마시고(그분이 받으려 하지않으실듯) 얼른 그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자립할 형편이 되었을때 수박이라도 한덩이 사가지고 가서
그때 참고마웠다고 이제 형편이 좀 나아져 인사왔다고 하시면
저같으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33333
원글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썼을지 이해가 됩니다.
좋은 분 곁에 두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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