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나는 옷 끓는 물 후기
여행에서 땀난 옷, 완전하게 못 말리고 가져왔더니
빨아도 냄새가 계속 났어요.
식초, 락스 소량, 세제 담궈놓기
알고 있는 건 다 해봤는데 빤 직후는 괜찮은 것 같다가도
말리면 계속 냄새나더라구요.
평소엔 저렇게 하면 다 빠졌는데
아무래도 계속되는 비로 꿉꿉해서 바싹 안 말라 그런가..
그렇게 세번 세탁하고 안 됐는데
댓글에서 누가 끓는 물에 잠깐 담궜다 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포기로 버리기 직전이기도 했고.. 속는셈 치고 실험해봤는데 왠걸!
면 색깔티였는데 30초 좀 안되게 담궜다 빼고 그 다음은 그냥 세탁기 넣어 돌렸는데 이제 냄새 안나요ㅠㅠ
다른 면 색깔 원피스도 같은 방법으로 성공했구요
혹시라도 이염될까봐 각각 한 벌씩 넣었다 뺐구요
이염되거나 물빠짐 없었어요
아! 티는 끓는 물에 넣고 빼니 살짝 물 색깔이 미세하게 변하긴 했네요
빨래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강추입니다!
끓는 물 소독 대단하네요
누군지 몰라도 댓글 남겨주신분 감사해요!!
1. 모모
'17.7.19 11:20 AM (223.62.xxx.52)아무 옷이나 되는건 아니겠지요?
면소재만. 가능할거같은데요2. ㅣㅣㅣ
'17.7.19 11:44 AM (59.187.xxx.109)아닐수도 있는데 제가 끓는물 소독 댓글 달았네요^^
빨래 삶기 귀찮아서 해본건데 효과가 크더군요
그대신 물 옮기다 화상 입을 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
고무장갑 착용하고 주전자 이용해서 골고루 뿌려주면 효과가 더 커요
여튼 화상 조심하세요3. ㅠ
'17.7.19 11:48 AM (14.37.xxx.202)안그래도 지금 욕실에 지난주에 세탁 했다가 안말라서 냄새가 심한 러그 하나 있는데
한번 해 봐야겠네요
팁감사해요4. 체온 보다 높은 물세탁
'17.7.19 11:48 A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http://dalab.tistory.com/m/532
40도 정도가 세탁이 가장 잘된다고 나오네요.
드럼 간이 삶음에도 냄새 안나요.
50도에서 60도 정도만 되어도 찬물 세탁 보다는 낫겠지요.5. ㅣㅣㅣ
'17.7.19 11:49 AM (59.187.xxx.109)참 전 통돌이 세탁기라 빨래 다 한 후 일부 널고 면종류만 남기고 직접 세탁기에 끓는 물 주전자 이용해서 뿌려요
6. 해리
'17.7.19 12:21 P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전 스포츠브라를 한 번 담가봤어요.
운동하고 나서 매일 손빨래 해서 널어놓는데
아무래도 세탁기 처럼 꽉 짜질 못해서 그런가
그날따라 날이 흐렸던가
너무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맑은 날 바짝 말려도 소용없고 이런저런 비법 다 효과없어요.
면처럼 삶을 수도 없고 멀쩡한 걸 버릴 수도 없고 냄새나는걸 그대로 입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물 펄펄 끓여 대야에 붓고 장갑 끼고 한번 담가서 주물주물한뒤 얼른 뺐더니
형태 변형 없고 냄새는 완벽 제거돼서 정말 신기했어요.7. ....
'17.7.19 12:23 PM (125.177.xxx.71)전 스포츠브라를 한 번 담가봤어요.
운동하고 나서 매일 손빨래 해서 널어놓는데
아무래도 세탁기 처럼 꽉 짜질 못해서 그런가
그날따라 날이 흐렸던가
너무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맑은 날 바짝 말려도 소용없고 이런저런 비법 다 효과없었요.
면처럼 삶을 수도 없고 멀쩡한 걸 버릴 수도 없고 냄새나는걸 그대로 입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물 펄펄 끓여 대야에 붓고 장갑 끼고 한번 담가서 주물주물한뒤 얼른 뺐더니
형태 변형 없고 냄새는 완벽 제거돼서 정말 신기했어요.
면이 아니라서 오래 담그면 안되지만 끓는 물 살짝 김 뺀뒤 몇 십초 정도 담갔다 빼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요.8. ..
'17.7.19 2:27 PM (124.111.xxx.201)면소재 아니라도 삶는게 아니고
뜨거운 물에 튀기는 정도라 변형은 없어요.
다림질도 합성섬유 다림질 온도가 120~140도 정도거든요.
저는 어제 뜨거운 물에 담그는것도 더워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물 잘박하게 잡아 식초 한컵부어
담가두니 냄새가 없어졌어요.
대용량 식초 쓰는 집은 비용부담도 적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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