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같은 분 계시려나요

매력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7-07-19 11:08:18
전 길 가다가 생면부지 이상한 여인들과 잘 얽힙니다.

오늘 한 시간 전쯤, 버스 내리는데 정류장에 서있던 50대 후반 여자분
저랑 눈마주치며 인상 쓰며 손짓 크게 해가며 입만 벙긋벙긋거립니다. 말은 안하고 있지만 제스쳐로 보아 제게 뭐라하는거였어요. 옷은 깔끔히 입었던대ㅜ

두달 전, 다이x에서 집 정리에 쓸 바구니 만원어치 사서 그걸로 해를 가리며 동네 하천 산책길을 걸어 귀가 중이었어요. 자세바꾸다보니 제 바구니에 큰 거미가 날아와 붙었길래 옆 나무에 놔주려 애쓰고 있었어요.
그 때 어디선가 꽂히는 시선
왠 아주머니가 가던 길 멈춰서서 인상써가며 절 보고 있길래 왜 그러시냐 물으니 "아줌마, 거기서 뭐하는거야!" 소리지르네요
거미 놔준다하니 니 거미를 거기다 놔주면 어쩌냐 궤변을 토해서 가만히 듣다 가시라고 한 마디 무시했더니 계속 붙어서 욕..
결국 미ㅊ 하고 되받아줬더니 갈 길 가대요.
마침 집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해서 브리핑 중 저 멀리서 그 오지랖녀가 가던 길 돌아 제가 있는 쪽으로 다시 오는게 보여요.
혼자는 용기가 없는지 운동 중인 다른 이들 사이에 묻혀서 오더니 제게 또 욕을 합니다. 기가 차서 동영상찍고 경찰서 가자 했더니 제게그래 해봐 이 ㄴ아 하고선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어요. 통화 중이던 남편 수화기 넘어 듣다가 빡쳐서 뛰쳐나오고ㅋㅋㅋㅋ

십년쯤 전, 출근길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저 보다 먼저 정류장에 서있던 왠 젊은 여자가 제게로 오더니 주먹을 머리위로 들어 절 때리려했어요. 피하긴했는데 바보같이 붙잡고 따지지도 못 하고ㅜ 제가 걸어온 방향이 버스가 오는 쪽이라 목격자가 많았어요. 한 아주머니께서 왜그러냐 물으시는데 그게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남들 한번 겪을까말까한 일이 꽤 되네요. 제게 ㅁㅊㄴ을 끌어당기는
주파수가 있는걸까 싶어요ㅜ
IP : 223.62.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는
    '17.7.19 11:17 AM (223.62.xxx.5)

    아무 것도 아니에요.
    매일 당하고 다니는 걸요.
    폭행 상해는 기본, 온갖 포악,욕설에
    가장 양호한 게 째려보기에요.
    어떨 땐 물바가지를 끼얹고.
    백화점,마트,로드샵 점원들도
    다 총질이에요.

    대체 왜 그럴까 했는데
    원인은 그들의 악마성과 못생긴 얼굴에 있었어요.
    열등감이 없으면 괴롭힐 수 없어요.

    가학자 대부분이 제 얼굴을 본 여자거든요.
    차도르를 쓰고다니면 해결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987 일본인들이 유독 정신적인 병적 결벽증이 심하다던데 맞나요? 19 flvm 2017/08/06 5,020
715986 수원사시는분들 작은평수 아파트는 어느동에 많이있나요? 8 ㅡㄴㄷ 2017/08/06 2,092
715985 전 삼시세끼 이서진이 왜케 비호감인건지.. 30 으으으 2017/08/06 9,726
715984 나라 정책은 좀 신중했음 좋겠어요 25 .. 2017/08/06 2,567
715983 변호인 제작과정을 직접 들었는데요... 3 송강호 2017/08/06 1,870
715982 결혼.주부하는게 제일몹쓸짓! 43 어후 2017/08/06 13,173
715981 옷쇼핑할 때 7 2017/08/06 2,048
715980 네달째 운동중.. 5키로 감량했어요 4 ... 2017/08/06 3,387
715979 어린이 도서관에서 애들 시끄러운거 단도리 안하는 엄마들.... 14 .. 2017/08/06 2,628
715978 자기 집앞으로 오라는 소개남 16 ㅇㅇㅇ 2017/08/06 5,668
715977 세탁기에서 김가루 같은게 나와요 14 이뭐죠 2017/08/06 7,741
715976 오늘 운동하고 오셨어요? 10 2017/08/06 1,786
715975 갤럭시 탭 비번패턴이 생각이 안나요ㅜㅜ 2 땅지맘 2017/08/06 1,097
715974 딸이 요리를.해준다는데.. 7 차라리 내가.. 2017/08/06 1,540
715973 장훈감독은 무슨 배짱(?)으로 이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6 택시운전사 2017/08/06 3,973
715972 저도 중학교 봉사활동 문의요 2 나는나다 2017/08/06 1,166
715971 소나타 yf 지금 가격 얼마나 하나요? 1 ㅇㅇ 2017/08/06 971
715970 제가 들은 광주 얘기... 8 그런사람 2017/08/06 3,388
715969 중학교 봉사활동에 대해. 13 중딩맘 2017/08/06 1,950
715968 자식 망치는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요? 8 엄마 2017/08/06 4,454
715967 부산 뷔페에서 제가 예민한건가요? (내용 펑~) 33 홀대받은기분.. 2017/08/06 6,198
715966 성추행이나 성폭행당하고 합의하는 여자들이 9 2017/08/06 2,555
715965 이총리)택.운ㅡ518영화중 가장 가슴친 영화 1 페친들이랑오.. 2017/08/06 1,170
715964 오늘 휴가 끝인데요 2 피로누적 2017/08/06 963
715963 류준열도 실존인물 연기한 건가요? 11 택시운전사 2017/08/06 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