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그만 정리해야할까요?
저는 30대 후반. 남자는 40대 중반.
매주 주말 3-4시간 가량 데이트해왔고
통화는 매일 1시간씩 합니다.
저는 제 마음 생각 솔직하게 표현했고 밀당 안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럴 에너지도 없기도 하고 둘다 나이도 많고요 ㅠㅠ
남자분은 본인 마음이나 생각에 대해 전혀 말이 없어요.
물어보면 회피하거나 딴소리하고
절대 본인 속내를 얘기 안해요.
다만, 남자분은 결혼하든 안하든 어느쪽이건 빨리 결론을 내야한다고 말은 했어요.
저는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매순간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늘 본인 마음을 감추니.. 사실은 말하고 싶지 않은것이
저 남자의 진심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성에 차지는 않는데 관두자니 마땅한 대안도 없고 확신도 없고
좀 더 지켜나보자 하는 생각인거같기도 합니다.
2달째 계속 답보 상태라서 답답하기도하고
저 스스로가 구질스럽고 비참한 기분도 듭니다.
2달밖에 안됐는데 제가 조급한건가요?
아니면 남자분 마음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데 좀 더 놀아보자.. 인걸까요?(아직 가벼운 스킨십 이상은 없는 상태)
최선을 다해보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치사하다는 생각도 들고..
차이기 전에 먼저 찰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ㅠㅠ
무슨 말씀이라도 좋으니 해주세요.
1. ,,
'17.7.19 1:54 AM (70.191.xxx.216)통화 1시간씩이나 매일 하는데 무슨 얘기를 한다는 건가요? 님이 고민하는 이유는 남자 조건이 좀 되는 거겠죠.
2. 남자가
'17.7.19 2:06 AM (80.144.xxx.117)급하지 않은 이유는 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금 어장관리하는거 같아요.
3. 남자분
'17.7.19 2:18 AM (125.132.xxx.211)둘중 하나에요. 님한테 별로 마음이 없거나, 순진하거나..
40대고 진심좋으면 가벼운스킨십정도로 2개월끌것같지 않아요.4. .........
'17.7.19 2:40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꼼꼼하고 걱정 많고 진지한 성격이면 아직 원글님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고 느껴서 그런걸지도....
저도 연애는 꼭 1년 이상 해보고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5. 저기
'17.7.19 2:46 AM (223.38.xxx.227)그분 이니셜이 어떻게 되나요? 친구가 만나는 사람하고 하는게비슷한데?
만약 맞으면 여러명 만나는건데.6. ㅇㅇ
'17.7.19 3:15 AM (124.153.xxx.35)그남자한테도 생각할 여유를 주세요..
님을 만나고있으면서..자신도 확실히 백퍼
확신이 안서나봐요..천천히 만나면서
자신의 감정을 확인중이고..더 좋아질수도있고
별로일수도있고요..
확신이 안들지만 싫지는않고..그럭저럭인거죠..
더 만나면서 지켜보자..하는중인데
첫눈에 반해서 바로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경우완
다른거죠..
님도 이남자 괜찮다싶음..그냥 안달내지말고
내버려두세요..
만나자면 만나고..절대 빨리 결론낼려 안달하지마세요..
그럼 남자란 종족은 더 멀리 멀어지더군요..
님은 이남자 끝내고 바로 남자 생기지않잖아요?
그냥 일상으로 우선 돌아가는거죠..
님맘속으로 끝났다..정리했다..마인드 컨트롤하고
평상시대로 일상을 즐기세요..
드라마보고 예능보고 웃고..책도 읽고 도서관도 가고..
쇼핑도하고..바쁘게 사는거예요..
그럼 집착도 덜어지고..또 다른 맞선이나 소개팅도
볼수있고요..
맘을 내려놓으면 한결 편해져요..그럼 그남자도
조금씩 님이 더 좋아질거예요..
이러다가 놓칠수도 있겠다싶어 더 적극적으로
나오게되고요..
절대로 하지말아야될것이 마음 확인할려 들고..
결론내려하고..물론 힘드니까 이해해요..
그남자의 입장에서도 배려해보세요..
40대중반까지 결혼안하고 심사숙고히 인생을
판가름하는 시점에서 신중해질수밖에 없죠..
그남자도 긴가 민가..더 만나보자..
나름대로 몇번 더 만나볼까? 생각중이니..
그냥 님은 자신의 일상을 즐기며 집착하지마세요..
뭐 그남자가 더 멀어지면..것도 인연이 아닌가보다하며
맘정리하면 되죠..저도 님처럼 이런경우 여럿
경험해보았답니다..나혼자 빨리 결론내고 빨리 빨리
하다가 남자쪽에서 다 멀어지더군요..
지금 남편은 제가 마인드컨트롤 잘하며 잡았네요..
더 좋은조건에 좋은남자로요..7. ..
'17.7.19 3:17 AM (180.66.xxx.23)정답 알려 줄게요
원글님이 맘에 들면 남자가 들이 될텐데
그리 썩 맘에 들진 않고 글타고 놓치긴 또 좀 아깝기고 하고
계속 간만 보고 있는거 같네요8. ...
'17.7.19 3:23 AM (112.154.xxx.109)저번에도 글 쓰셨었죠? 이렇게 계속 고민하는걸보니
남자가 님한테 전혀 확신을 주지 않고 있네요.
키스 진도 아직 안나갔나봐요.
원글님한테 완전 반하지 않았거나 연애고자이거나(모태솔로라고 봤습니다.저번 글에서)9. ㅇㅇㅇ
'17.7.19 3:37 AM (117.111.xxx.212)남자가 간을 엄청 보내요. 근데 통화 내용은 뭔가요.궁금하네요. 1시간이나 매일 통화하면서 친구처럼 일상얘기만 하나요?
10. 이렇게
'17.7.19 5:06 AM (124.54.xxx.150)대화하는데 회피하고 뭔가 미적미적대면 결혼후에도 그래요
헤어지자 말로 하지말고 그남자가 님을 찾을때까지 기다려봐요 그사이에 님할일하면서요 이렇게 전전긍긍이시면 확 댓를 만저 해보시던가11. 답 알려줄게요
'17.7.19 5:35 AM (175.209.xxx.110)이거 아닙니다..
저도 최근에 모쏠 비슷한 순진과 남자 두세달 가량 만났었어요. 스킨십은 만난지 두달 정도 만에 손 잡았구요.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그러고서도 남자 쪽에서 가타부다 기다 아니다 말이 영 없길래,
남자분이 조심스러워서 그러겠거니 쑥맥이러서 그러겠거니... 그냥 기다렸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정상적 연애 패턴에서 벗어난 건 확실히 아닌 거더라구요.
저처럼 끝끝내 상처받지 마시고 확실히 맘 다잡으시라고 아픈 말 해드리는 겁니다.
더 맘 깊어지기 전에 먼저 발 빼세요.12. 요즘
'17.7.19 5:56 AM (14.33.xxx.43)사귀는 성인 남녀가 두달간 섹스없이 만났다는건 서로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13. ㄴㄷ
'17.7.19 6:05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두달을 만났는데도 소통이나 교감의 즐거움이 없다는 말씀이잖아요 전에 비슷한 경험했었는데 저는 한달 넘어가니 답답해서 더 못하겠더라고요 나는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뻥 차버려도 하나도 섭섭하지 않더라고요 남자 진심이 뭐건간에 서로 소통안되면 뭐하러 만나겠나요 나중에 짠!하고 한꺼번에 마음 보여줄것도 아니고.. 연애가 소소한 마음 나누며 즐거워야지요 꽉 막힌듯 답답하면 연애할 필요 없다 생각해요
14. . .
'17.7.19 7:31 AM (175.252.xxx.82)두달에 가벼운 스킨쉽. 게다가 사십대중반.
제가 봐도 아닌듯요15. ㅇㅇ
'17.7.19 7:48 AM (211.237.xxx.138) - 삭제된댓글소개팅에서 남자는 만나자마자 1분 이내 아니 30초 이내, 딱 보자마자 에프터 신청할지 안할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시간은 사실 둘중 하나죠. 에프터를 위한 작업, 또는 매너나 예의를 차리기 위한 시간..
그만큼 여자의 외모에 큰 점수를 준다는겁니다.
이건 욕할게 아닌게, 여자들도 남자의 직업 경제력 이런걸 듣고 나면 보기도전에 거의 50프로 이상
점수를 매기고 들어가잖아요.
그 이후에 만나서 성격과 외모를 보는거고요.
우선순위를 두는게 다를뿐 특정 부분을 중요시하느건 같다는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고 싶고 섹스하고 싶은 여자였다면 질질 끌지도 않습니다.
물론 지 주제는 생각도 않고 여성 외모만 보는거야 맞지만...16. ㅇㅇ
'17.7.19 7:48 AM (211.237.xxx.138)소개팅에서 남자는 여자를 만나자마자 1분 이내 아니 30초 아니, 딱 보자마자 에프터 신청할지 안할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시간은 사실 둘중 하나죠. 에프터를 위한 작업, 또는 매너나 예의를 차리기 위한 시간..
그만큼 여자의 외모에 큰 점수를 준다는겁니다.
이건 욕할게 아닌게, 여자들도 남자의 직업 경제력 이런걸 듣고 나면 보기도전에 거의 50프로 이상
점수를 매기고 들어가잖아요.
그 이후에 만나서 성격과 외모를 보는거고요.
우선순위를 두는게 다를뿐 특정 부분을 중요시하느건 같다는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고 싶고 섹스하고 싶은 여자였다면 질질 끌지도 않습니다.
물론 지 주제는 생각도 않고 여성 외모만 보는거야 맞지만...17. ..
'17.7.19 7:55 AM (223.33.xxx.108)결혼급하게 서둘러서 좋을거있나요
18. ,,,
'17.7.19 8:24 AM (121.128.xxx.179)먼저 전화 하지 마시고 만나자 해도 한두번 약속 미뤄 보세요.
그러면 남자가 태도를 결정 할거예요.19. 어혀
'17.7.19 8:28 AM (58.233.xxx.176)1시간씩이나 늘통화하고
만나기도 자주만나믄서
당연 얘기나오는거 아닌가요?
나이도 있는데..
맘에 안드는건지 순진한건지 알수없네요.
저런 사람들이 젤 답답해요.
무슨 믿을꺼리를 줘야 계속만나등가
그만 만나등가 할텐데 말이죠.
연락 안하고 함 냅둬보세요..
이러니 밀당안할래가 안할수가 없네요20. ..
'17.7.19 8:4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이정도로 여지를 주는데도 우물쭈물...
그 남자 아직 뭘 모르던지 성에 안차던지...21. ...
'17.7.19 8:45 AM (118.33.xxx.71)결혼할 생각 없는데 그냥 끌려 나온거에요. 아니면 다른 여자랑 저울질 하고 있거나..나이들수록 대화상대도 필요한데
님이 말을 잘 들어주니까 남자는 습관적으로 수다 떠는 거에요. 님이 간절하게 결혼 생각을 내비치니까 남자가 더 저러는 거에요.
아쉬울 거 없다는 태도로 나가거나 그냥 저 남자 버려요. 전화와도 받지 마세요.22. 그남자
'17.7.19 9:31 AM (219.254.xxx.151)아닙니다 남자들은 이여자다 싶음 직진해요ㅡ적극적이구요 그남자 간보고있네요 저라면 기분나빠서 안만납니다
23. --
'17.7.19 9:35 AM (61.80.xxx.236) - 삭제된댓글마음 접으세요. 그 남자 아닌것 같아요~
24. ...
'17.7.19 10:13 AM (175.207.xxx.216)자고로 여자가 급해하고 조바심 내서 잘된걸 못봤어요.
관심을 그에게서 본인에게도 옮겨봐요.
다른 사람 소개 받을 수 있음 받아보구요.
여자가 자신을 쫓는다는걸 아는 순간... 남자는 멈추거나 뒤로 후진합니다.25. 저라면
'17.7.19 10:35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오늘 정리합니다.
왜 아직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건지 궁금합니다.26. 저기요
'17.7.19 11:18 AM (219.254.xxx.151)스킨쉽 시도도 안할만큼 님이 맘에안드는거에요 답답하시네요 아님 남성 호르몬이 아주약해서 여자한테 안끌리는스타일이던가요 여하튼 별로에요 고민하게 만드는 남자는 나와는 인연이 아닌겁니다
27. 음....
'17.7.19 11:57 AM (117.111.xxx.119)본인이 구질스럽다 생각이 든 순간부터는 끌려가는거죠.
저렇게 답 미루는 남자 미련가질것 있나요?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겁니다. ㅜㅜ
나에게 잘하고 나쁘지 않지만 결정적 끌림이 없는,
근데 빨리 결론 내겠다는 사람이 어물쩡 거리는꼴이네요.28. ..
'17.7.19 12:13 PM (223.62.xxx.162)남자분 오히려 진득하고 믿음 가는 분일지도 몰라요
님이 기다리기 어려우면 정리하셔도 되지만
나이 있으면 2달 안에 잠자리해야 한다는 의견들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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