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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쿵쿵이들 싫어 조회수 : 3,107
작성일 : 2017-07-19 00:42:32
저희 윗집은
초등고학년, 고등학생, 성인 or 대학생 자녀로 구성된 가정인데
엄마를 비롯해 저 자녀들의 생활패턴이 너무 조심성없어서
하루종일 쿵쿵쿵쿵 난리네요 ㅠ

고등자녀 또는 성인자녀가 늦게까지 안자니까 기본적으로 새벽 2, 3시까지 쿵쿵거리며 돌아다니고
초등학생은 아침부터 뛰어요.
걸음걸이가 잘못되서 그런지 발뒤꿈치부터 딛는 걸음이라 항상 쿵쿵쿵쿵 그래요.
오죽하면 동선이 느껴져요. 

방문도 쾅쾅 닫고
가끔 모든 가족이 악을 쓰며 싸우고
엄마라는 사람은 햇빛 쨍쨍한 날에 베란다 물청소를 하길래 쫓아나가서 쳐다봤더니 미안하단말 한마디 없이 "물이 튀었어요?"라는 말만 하더군요.
이불 먼지터는 일도 부지기수에요 ㅠㅠ

관리사무소에 전화라도 하고싶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가 1층에 살고 윗집이 2층이라 관리사무소에 하소연을 하면 바로 우리집에서 그런 항의를 했다는걸 알게될것이 뻔해서 차마 하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이에요 ㅠ
가끔 저희 아이가 공놀이를 하거나 뛰어다닐때 그 소리라도 위로 울리라고 좀더 세게 공을 치라고 하던가 그러는게 소심한 복수일뿐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네요.




IP : 125.183.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7.7.19 12:45 AM (124.50.xxx.151)

    올라가서라도 말하세요. 말안하면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시끄럽게하는지도 몰라요. 아주 막장이 아닌이상
    알고나면 조금은 조심하겠죠.

  • 2. carpediem
    '17.7.19 12:48 AM (125.183.xxx.14)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으로 올라가서 말하는거 이제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소심하게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놓을까도 싶은데
    전체적 분위기가 좀 무식한 사람들 같아서 무서워요.

  • 3.
    '17.7.19 12:49 AM (126.175.xxx.62) - 삭제된댓글

    관리실 통해서 하시고 얼굴 볼때 말하세요.
    미치겠다고ㅜㅜ

  • 4. 저는
    '17.7.19 12:52 AM (116.123.xxx.168)

    윗층 이사와서 애들이
    넘 뛰길래 고민하다가
    좀 저녁에라도 조용히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편지를 써서 윗층에 보냈어요
    상식있는 분인지
    미안하다는 편지랑
    과일을 보내고 그뒤론 조용 하네요

  • 5. carpediem
    '17.7.19 12:55 AM (125.183.xxx.14)

    에휴..전 차라리 어린애들이면 어리니 그런다 이해할것 같아요.
    근데 어느정도 큰 애와 성인자녀가 있는집이 저러니 더 짜증이 나네요.
    맑은날 물청소하고 창밖으로 이불터는걸로 무식 인증이라
    '저는'님처럼 했을때 또라이 반응 보일까봐 막상 행동으로 안옮겨져요 ㅋ
    관리사무소를 통해볼까 편지를 써볼까 별의별 생각 다했거든요.
    제 스스로가 소심한 탓도 있다보니 더 답답한가봅니다...

  • 6. 경험상
    '17.7.19 12:58 AM (221.145.xxx.83)

    윗층에서 알아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아랫층에서 불편하다고 얘기를 해야 그때 층간소음 가해자라는걸 알게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 7. 하아..
    '17.7.19 1:19 AM (39.7.xxx.87)

    윗집 혼자 사는 할머니.... 다른건 다 떠나서

    주말마다 손주들 놀러와서 쿵쾅거리는거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딸부부가 주말마다 손주 두명 맡겨두고 제들끼리 외출 한다는데....

    자기네들은 그래봐야 주말에 와서 애들이 노는건데 ㅡㅡ 맞벌이로 주말에는 쉬어줘야하는 우리 부부 입장에서는 간혹 별별 충동을 다 느낍니다

    심지어는 남편...... 그 부부 오는 날은 주차장에 차 막고 그 부부와 담판 짓는다 날뛰려고 해요...

  • 8. 경험상
    '17.7.19 1:34 AM (221.145.xxx.83)

    단독집 아닌이상 아파트라 낮에 생기는 소음은 어쩔수 없이 참아요.
    대신 수면시간대에는 조용히 해달라고 몇번 큰소리나게 다투고나니 먹히네요.

  • 9. 나비
    '17.7.19 1:50 AM (116.40.xxx.158) - 삭제된댓글

    본인들이 모르긴 뭘 모르나요? 쿵쿵거리면서 걷는거 걸으면서도 들리는데요. 제가 늘 슬리퍼 신고 다니고 남편 아이 모두 슬리퍼 안신으면 못다니게 하거든요. 슬리퍼 안신고 다니면 아이도 남편도 쿵쿵대더라구요.
    그래서 두꺼운 스폰지 슬리퍼 신겨요.
    쿵쿵대는거 개념이 없는거에요. 내집에서 내맘대로 라는 생각이 깔려 있기때문에 고치려고도 안해요.
    저도 6개월 고생하다 그냥 이사했어요.

  • 10.
    '17.7.19 2:15 AM (211.114.xxx.234)

    우리윗집도 몇달전 이사왔는데 애들이 너무 뛰어서 머리가 깨질것같아요ㅠㅠ 지금 다른집 이사가려구 집알아보고있네요 애들 밤늦게도 조용히 못시킬거면 1층으로 이사가야하는거아닌가요?이기적인 무개념부모들이 너무많아서 피곤합니다

  • 11. 어휴
    '17.7.19 9:03 AM (218.239.xxx.93)

    우리 윗집도 그래요. 애들이면 이해라도 하지 다큰 어른들이 그래요.

    쿵쿵거리고 새벽 까지 안자요. 문이란 문은 쾅쾅닫고의지는 몇시간씩 북북 ㅡ. 밥 먹으면서 의자는 왜 이렇게 끄는지 ㅠ

    심심하면 뛰어다니고 개까지 목청이 얼마나 큰지 가슴이벌렁거려요.

    딸둘인데 하나는 시집가고 취직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근데 시집간 딸이 임신해서 만날 사위랑 들락거려요. 곧 손자 태어나 뛰어다닐걸 생각하니 이제 이사를 가야 하나 생각에 한숨이.....

    얼마전부터 그집 에어컨실외기에서 우리집으로 물이 폭포수 같이 흐릅디다.

    정말 흡연하는거 말고 이렇게 진상인집 첨봐요.

    전직 대학교수라 면서 거기에 좀 맞게 살지.
    첨에 이사와서 몇번 얘기 했는데 이젠 말섞기가 싫어 도닦고 삽니다.

    관리실이나 뭐 어필 좀하시고 안되면 1층이시라니 공놀이도 하시고 음악도 트시고 의자도 끌어주시고 아래층소리 그대로 위로 올라가니 그집 잘때 보복소음 좀 내셔요.

    저는 아래층 땜에 못해요.
    우리 위층딸 오늘은 출근 안해서 윗집이 절간 같아요.
    자기딸 잘때는 얼마나 조용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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