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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동창모임에서 소심하게 한마디 했어요ㅠㅠ

..... 조회수 : 21,772
작성일 : 2017-07-18 21:38:11

남편이 사진을 취미로 찍는데  한 10년 가까이 찍으니 이젠 행사같은데 부탁도 받고 뭐 그런 실력입니다.제 가 아마추어 발표회같은데 소개시켜줘  사진찍어주고일당?도 챙기게 해줄정도로 실력이 제법 됩니다.

남편 동창모임이 있는데 행사때마다 본인이 좋아 사진도 찍고  올려서  나름 자타공인인이 되었는데요.... 

소문을 들었는지  다른 동창모임에 행사를 하는데 사진을 찍어 달라고 섭외가 들어왔어요. 뭐 연결된 친구도 있고 해서 남편은 흔쾌히 승락하고 찍어 줬습니다.

재미가 들었는지 동영상도 만들어 정말 멋지게 편집해줬나 봅니다.

다들 이정도 일지 몰랐다고 칭찬했다고 했습니다. 

제 가 은근슬쩍 .....그래 교통비라도 좀 챙겨주더냐고 물어보니..... 그런거 없다네요. (뭐  혼자 썼겠지 하고...짐작은...)


얼마전 남편 동창 (정기적인 부부동반)모임이 있어 식사 끝나고 자유로운 술자리에서 마침 그 이야기를 하더라구여.. 모임 실세가 남편 덕분에 뭐 공치사인사 받았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뭐 그래도 나이도 있고  중요한 행사 주최하면서  바쁜사람 오라가라 했으면 거마비정도는 챙겨주는거 아니냐..준다해도 안받을 양반이지만... 게다가 우리모임 행사 따라 했으면서  사람까지 빼다 썼으면서 공치사만 하고 입싹 닦는건 좀 아니지 않나...뭐 이런논조로  이야기 했어요. 야외술자리라 모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흩어져 있는 상태서  관련자? 들만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왔길래 한 말이었는데....

.....담부터는 챙기도록 힘써주겠다고 뭐 유세까지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남자들의 세계가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데 ......

제가 ......담부터는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힘쓰는게 도와주는 거다  남편은 아마추어라 칭찬에 취해 정신 없이 해댈것이다.....

뭐 이렇게 일침아닌 일침을 했는데요....

뒤통수가 쎄하네요....(참고로 여긴 가부장적기운이 무성한 곳인지라)


사실 부탁받은 영상편집작업은   꽤나 신경쓰이는 작업이거든요..저도 필요에 의해 많이하는  작업이고 남편이 옆에서 작업하는거 봐도 너무 신경쓰는게 안쓰러워  한마디 했는데 그냥 속으로 만 생각할걸 그랬나봐요. 

참고로 남편이 다방면의 취미생활을 한답시고  아이들얼굴도 거의 못보는 상태라 약간 불만이 많이 쌓였는데 편한 자리고 이야기가 나와서 한다는 말이 좀 각도가 많이 안맞는 느낌이 확 드네요...ㅠㅠ


회원님들은 어떠신가요? 이런 말하는게  좀 속물적으로 보이는지요?


IP : 211.204.xxx.10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17.7.18 9:41 PM (183.102.xxx.36)

    와이프가 그런 문제 발설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
    같애요.

  • 2. ..
    '17.7.18 9:42 PM (185.114.xxx.26) - 삭제된댓글

    남편이 푼수라 그런 건데 방법 있나요.
    그런 부탁 안 받아줘야 돼요.
    제가 한 사진 해서 몇 번 해봤거든요.
    다들 공짜라고 생각하다 못해 찍는 걸 허락한 것에 감사하라는 분위기죠.

  • 3. ....
    '17.7.18 9:44 PM (221.157.xxx.127)

    남편등신만드는거죠 남편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잖아요.자식이라도 그런일에 엄마가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나서는게 별로죠 자식에게 조언해서 본인이 직접해결하도록 하는게 맞는거고.

  • 4. ....
    '17.7.18 9:48 PM (182.209.xxx.167)

    와이프 동창 모임에서 남편이 이런말 햇다고 생각해보세요

  • 5. . . .
    '17.7.18 9:50 PM (211.36.xxx.76)

    염치없는건 그들이고 잘못한건데
    직접 말씀 하신건 실수같아요
    남편은 쫌팽이 원글님은 드센 여자 취급하겠죠

  • 6. ..
    '17.7.18 9:52 PM (49.170.xxx.24)

    괜찮아요. 토닥토닥.
    염치없는건 그들

  • 7. 어이구
    '17.7.18 9:54 PM (175.223.xxx.233)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남의 동창모임 일부러 가서 그게 무슨 시다노릇입니까? 낮뜨겁네요

    저는 교통비가 아니라
    당연히 일당도 주는줄알고읽었는데

    교통비도 못받았다니
    뜨아..하네요

    근데 원글님이 나설일은 아니죠

  • 8. 솔직히 말을 하면
    '17.7.18 9:54 PM (42.147.xxx.246)

    님의 말이 너무 길었어요.

    농담으로 가볍게
    차비라도 좀 주세요.

    끝냈으면 될 것을
    ---담 부터는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게 ......
    두번 다시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

    ---공치사 만하고 입을 싹닦고 ----
    좀 심하다 싶네요.

    님 남편이 님이 한 말을 듣고 잘했다고 하던가요?

  • 9. 역으로
    '17.7.18 10:12 PM (118.44.xxx.239)

    생각해서 제 친구 모임에서 제 친구 남편이 그런말을 한다? 진짜 그 친구 병신 될 것 같아요
    지는 입이 없나 왜 배우자가 나서서 저 난리 인가 할 겁니다
    님 의견이 맞다고 저는 분명 생각해도 그것을 타인이 나서서 그러는거 다 큰 성인이 진짜 모자라 보여요
    제가 한의원을 다녔는데 그 한의원 원장이 여자 였어요
    직원들 야단을 본인이 못하고 꼭 남편이 나와서 하더군요 남편은 아무 직함도 없는데 그랬어요
    속으로 저 여자 원장 병신이고 남편도 아내 한의원 와서 쌍으로 모자란다 욕했어요

  • 10. ---
    '17.7.18 10:15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 불쌍.
    82보다보면 여자들이
    분별력, 상황판단력, 시야돕고 사회성 진짜 없고 뭐가뭔지 모르고 사회적 계산이 안되면서 나댄다는걸 확실히 알게되었음.
    예전엔 왤케 여자들이
    사회적으로 이상하게 오늘만 살것처럼 행동할까 항상 의문이었거든요. 그냥 생각이
    없는거였군요;;;
    원글님은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봤나요?

  • 11. 원글.....
    '17.7.18 10:22 PM (211.204.xxx.10)

    편한자리라고 방심하고 큰 실수를 한것 같네요ㅠㅠㅠ 그자리에 몇명없었는데도 소문좀 나겠네요 ㅠㅠ 사실 남편일에 거의 방관하는 편인지라(남편고집대단) 잘 언급을 안하는데 깔려진 판에서 처신을 잘못했네요..... 남편은 늘 그렇듯이 결정적 순간엔 먼산보고ㅠㅠ

  • 12. ㅇㅇ
    '17.7.18 10:23 PM (175.118.xxx.37)

    소심하게 한 마디 한 게 아니라 아주 남편을 병신만들어놓으셨는데요;;
    어쨌든 남편이 좋아 한 일인데 그게 못마땅하고 호구노릇같았으면 남편한테 얘기해야지 세상에 남편 친구들 앞에서.....
    저도 진짜 기센 여자인데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 13. ...
    '17.7.18 10:26 PM (1.227.xxx.154)

    남편분이 기분 좋게 하신 일을 오히려 보람 없이 만드셨어요 ㅠㅠㅠ 하고도 욕먹게요 ㅠㅠ 안타깝네요.

  • 14. ----
    '17.7.18 10:29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도 호구만든거지만 남편 친구들도 바보만든거죠.
    남자들 세계는 여자랑 달라 수평적이지 않고, 의리로 움직이는거라 누가 한명 희생하면 나중에 한자리 주거나 나중에 보답을 해줘요. 남편분은 재미로 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자기가 그 무리에서 쓸모있어지고 싶어서 사회생활/일로 저러는 것이겠죠. 남자들은 동창들이 서로서로 도와야 뭐라도 되요. 암튼 이 계기로 남편도 아웃, 남편 부인은 무개념바보, 동창들은 디스당해 남편에게 이제 편하게 피해 못끼치고. 사회생활은요 바로바로 셈하고 돈주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거 얼마 몇푼 한다고. 서로 폐를 끼쳐야 나둥에 배로 돌아오는법, 여자들이 그거 모르고 본인들은 여우짓 한다 머리굴리니 사회에서 아웃되는거네요. 사회에서 한자리 하는거 다 능력있어서 점수대로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내조 못할거면 가만히 있는게 약이죠

  • 15. ㅡㅡ
    '17.7.18 10:30 PM (36.39.xxx.243)

    원글님 모임에 남편이 가서 그런 말 하면 좋으시겠어요?
    돈을 받고 안 받고 남편이 결정할 일이잖아요. 원글이에게 부탁한 일도 아니고... 부부관계를 떠나 사람을 바보로 만드나요. 한심

  • 16. ....
    '17.7.18 10:32 PM (27.35.xxx.183)

    실수하신 듯.. ㅜ
    이불킥 나오겠네요. 우째

  • 17. ㅡㅡ
    '17.7.18 10:33 PM (36.39.xxx.243)

    남편 일에 방관?? 남편이 하는 일이면 당연히 남편이 결정하는거지 방관하고 말고가 있나요??? 원글이 사고방식이 너무 이상해요.
    나한테 피해가 가는 일이고 나에게도 영향이 미치는 일이라 남편이 원글이와 상의를 해야하는 일이라몀 모를까 남편의 일은 당연히 남편 스스로 결정하는게 맞죠.

    부인이 방관하고 껴들고 할 일이 뭐가 있나요???

  • 18. 사회가 좀 바뀔 필요가 있어요
    '17.7.18 10:37 PM (100.2.xxx.156)

    남의 능력과 재능, 시간을
    그 사람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무료로 마구 부려먹는 사회
    선을 그어 줄 필요가 있지요.
    그리고 잘 하셨어요.
    님의 아이들이랑 같이 보낼 시간들 거기에서 착취당한건데요.
    아이들이나 님이 남편의 시간에 대한 권리 주장 하실 수 있고요.
    남의 집 가장의 시간을 빼앗고
    입 싹 씻는 사람들
    거리 둘 필요도 있고요.
    좋은게 좋은거 고만 합시다.

  • 19. 답글들 보니
    '17.7.18 10:38 PM (100.2.xxx.156)

    우병우와 의리 지키는 검사새끼들 생각나네요.
    서로 편의 봐주면서
    꼭 누군가가 그것땜에 불편해하면
    불편하다고 말하는게 문제가 되는 사회.
    망할

  • 20. 원글.....
    '17.7.18 10:39 PM (211.204.xxx.10)

    ㅠㅠㅠㅠㅠㅠ뭐 어쩔려고 한 말이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길래 해본말이ㅠㅠㅠ 수습불가겠네요.ㅠㅠㅠㅠ
    술 받아 먹은거 무지 후회되네요...술깨고 나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는데ㅠㅠㅠ 회원님들 댓글보니 제 느낌이 영 틀린건 아니었지만 ㅠㅠㅠㅠㅠ다시금 바보인증 ㅠㅠㅠㅠ ㅠ 댓글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

  • 21. ....
    '17.7.18 10:40 PM (27.35.xxx.183)

    말 내용도 솔직히 정떨어지게 하셨네요.
    일침이라니...
    남편 친구들 가르치고 싶으셨나봐요..ㅉㅉ

  • 22. ----
    '17.7.18 10:40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ㅋ 근데 내가 사회에 선그으면 사회도 자에게 선긋습니다.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훨씬 사회적 감각 동물적으로 훨씬 좋고 여자들보다 훨씬 자기에게 이득 안되는짓 안하는 동물들입니다. 부인한테나 부인한테 당장 해가 되니
    착취당한다 하는거지... 에효
    이러니 진짜 시집도 잘가야하지만 장가도 잘가야지 안그러면 앞길 막힘 ㅋ

  • 23. ...
    '17.7.18 10:46 PM (1.227.xxx.154)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무료로 마구 부려 먹는다?
    좋아해서 재능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는데 부려 먹는다라고 해버리면 그걸 한 사람은 바보 되는거네요?
    원글님 남편분이 비록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그게 짐이 되고 힘들지만 성격상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으면 부인이 나서서 한마디 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상황 아니었잖아요. 가족들과의 시간을 희생한게 문제였다면 그건 그 모임에서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그 불만을 얘기하고 서로 문제를 먼저 해결했어야 했지요. 이건 사회의 문제로 가기 전에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고 사회생활, 처세의 문제였어요. 윗님은 우병우까지 언급한건 오바고요.

  • 24. ....
    '17.7.18 10:50 PM (27.35.xxx.183)

    시댁가서 뭔가 억울한 일을 당하셔도
    저렇게 당차게 얘기하시길ㅡㅡ

  • 25. ----
    '17.7.18 10:51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부인이 남편이나 사회적 관계망 남편의 열망 그런거 고려 없이 그냥 나한테 불편하니까 내맘대로 제어 안되는게 짜증나서 그렇게 말한게 문제죠. 컨트롤 당하는거 좋아하는 남편이 어디있나요 컨트롤당하는 쪼다 높게봐줄 친구들이 어디있으며 그런 여자 좋게봐줄 남자들은 어디있으며, 남자 여자가 아니라도 내 편의 위해 남 컨트롤 하려는 사람 당하는 사람 다 좋게 안보죠

  • 26. -----
    '17.7.18 10:52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안타깝게도 부인 지위는 남편이랑 같이가니 남편 못나보이게 하면 나도 못나보이는건데...

  • 27. 괜찮아요
    '17.7.18 11:20 PM (125.187.xxx.68)

    말실수할수도있죠
    자기가 그러는지도모르는 사람 더 막말하는 사람태반이예요
    남들은금방잊어요

    그냥 잊으시고 다음에 안그러면됩니다

    매순간 완벽하게 행동할수는 없어요 우리는 모자란대로
    또 다음을기약할수가있어요

    다만 남편일은 남편의영역인거 좀 더인정해주면되요

  • 28. ..
    '17.7.18 11:20 PM (49.170.xxx.24)

    남자들 세계가 의리로 이뤄진다는 저 동화같은 댓글은 뭐죠? 남자들 세계에 환상이 있나보네요. ㅎ
    원글님 욕 좀 들어도 남편이 너무 허당이면 아내가 악역을 맡는게 좋습니다. 내 모임 아니고 남의 모임 동영상을 심혈을 기울에 만들어 준거고 칭찬은 시킨 사람이 받고 그 시킨 사람은 자기 가오 살았다고 좋아하고 해준 사람에게 고마워할 줄 모르면 다시는 그런 일 안해야해요.

  • 29. ,,
    '17.7.18 11:21 PM (119.66.xxx.93)

    남자에게 동창이란?
    의리로 치면 아내보다 더 끈끈한
    못 해서 한되는.
    뭘 알고 나대시기를

  • 30. 여기
    '17.7.18 11:28 PM (39.7.xxx.58)

    아이고 댓글 보니 어마어마 하네요..
    괜찮아요 원글님
    댓글 보니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담에는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 31. ;;
    '17.7.18 11:29 PM (220.85.xxx.206)

    동영상으로 만들었다는거 그냥 프로그램돌리고 음악 넣고.. 이런 거 아닌가요?
    남편이 좀 자존감이 낮아보이는데
    제일 중요한게 가족인데 뭐하는거래요? 아플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가족인데
    친구 부질없어요. 아플 때 회사마치고 잠깐 들르고 걔들끼리 술먹으러 가겠죠 아픈 친구 지적질 하면서
    친구 죽으면 관이나 들어주고 술 잔뜩 먹겠지. 끝,
    진짜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은 가족인데

  • 32. ...
    '17.7.18 11:33 PM (210.210.xxx.151)

    당차게 잘하셨어요.
    아내가 나서야 할 정도로 남편이나 그 사람들은
    무감각했었다는 이야기잖아요.
    남편이 못하면 아내라도 일침을 놓아야지요.
    그걸 가지고 뭐라 한다면 만나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남편 바보 만든게 아니라 그 사람들..
    똑똑한 마누라 두었다고 속으로 생각할걸요..

  • 33. ,,,
    '17.7.18 11:36 PM (1.240.xxx.14)

    원글님
    신경 쓰지 마세요
    남편이 앞가림 못하니 와이프가 거들어 줄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소문좀 나면 어때요?
    제대로 댓가를 안 치루는 질이 안 좋은 인간들은 그렇게 말을 해야 알아 먹어요

  • 34. 근데
    '17.7.18 11:36 PM (175.223.xxx.233)

    말은 할수있다고 봐요
    근데 이쁘게하시면 좋겠어요

    가까이서보니 그렇게 주말에 못쉬고 고생하더라
    울남편 그리 신경쓰고 그러는데
    담번에 교통비라도 좀만 챙겨주세요~~

    이정도로 부드럽게 얘기하심 좋았을텐데요

    그건 좀 아니지 않데요?
    이런말은요 너 틀렸다 이런느낌이고
    잘못들으면 가르치려는 느낌, 싸움거는 느낌이예요

  • 35. 윗님말씀 동감해요
    '17.7.18 11:41 PM (223.33.xxx.98)

    둘러서 얘기해도 알아들어요
    사회생활에서 젤 중요한게
    말하는 스킬이에요
    상대방민망하지않게 둘러 말하는게 우선이고
    그래도 안됨 직설적으로 말해야죠

  • 36. ----
    '17.7.18 11:42 PM (211.180.xxx.189) - 삭제된댓글

    남자들 사이는 늑대무리 개때같은것 같은거에요.
    그 안에서 서열이 엄격하고 자기를 계속 증명해야 하고 여자들 관계처럼 나만 잘하면되, 수평하지 않아요.
    남편이야 자기가 재미있으니 하는거고, 그거 돈까지 주면서 할꺼면 프로 쓰죠. 해주고 생색내고 나중에 신세졌으니 부탁할일도 있고 그런거죠. 남편이 무리에서 자존감 약한 스타일이라면 이거라도 해서 쓸모를 증명하고 싶은데, 무리에서 여자가 나서서 끊어봤자 더 우스운 사람되는거구요.
    정치인부터 시작해서 기업인부터 무슨일까지, 젊어서 아랫사람일때야 그런거 필요가 없는데 나이먹으면 무리짓고 무리만들고 정치가 모든 업종의 가장 큰 부분이에요. 필요하니까 저러는거죠.
    필요 없는거라 하더라도 부인이 나서서 우스운 남편 더 우스운 사람 주변인들 앞에서 만들 필요 없어요.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무리에서 존재가치 있는거지 여자처럼 친구 무리없이 가족만 보고 살 수 없어요. 좀 작작....

  • 37. ----
    '17.7.18 11:43 PM (211.180.xxx.189) - 삭제된댓글

    똑똑한 마누라 뒀다고 생각하긴요...
    저게 똑똑해 보이신다면... 진짜 본인의 사회생활을 돌아보셔야할듯.

  • 38. 얘기
    '17.7.19 12:34 AM (223.62.xxx.150)

    아주 아주 잘 하셨어요

    참 웃긴 게
    사람들은 사진을 그냥 와서 공짜로 찍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교통비, 노력 등등
    사진사들이 괜히 돈 받고 사진찍는 거 아니거든요
    취미로 사진 좀 찍는다 하면
    결혼 사진 찍어달라 아이 돌 사진 찍어달라
    이런 일 비일비재하고 이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사진찍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이 남편한테 사진찍어달라고 하는 건
    단지 딱 한 가지 이유입니다
    공짜

  • 39. 소유10
    '17.7.19 1:11 AM (76.183.xxx.179)

    먼저... 원글님 속상해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며
    간단하게 수습할 방법을 건의드리고 싶네요.

    지금 제일 큰 문제는, 남편분의 호의와 재능이 친구들 사이에서 깍인 것일 겁니다.
    안타깝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그냥 잊혀지길 기다리지 마시고,
    다음 모임자리에 나갈 기회를 만드셔서 적당한 기회에 이런 어조로 말씀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저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하는 일이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소소한 일들이 많아 보여 안타까운 적이 제법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친한 친구분들 앞에서 갑자기 불편한 말씀을 꺼냈는데,
    제가 남편의 마음을 가린 것 같아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하시고

    친구분들 말고 (이대목이 무척 중요해요!!) 남편분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면,
    누구의 체면이나 모양새가 깍이는 일 없이,
    남편분도 원글님도 그리고 친구분들도 모두 원만하게 마무리 될 겁니다.
    (만에 하나, 누군가로 부터 깐죽거리는 말이 나와도 그냥 미소지으며 무시하시기를)

    미루지 마시고 그렇게 잘 마무리를 지으시면 되고요...
    차제에 남편분의 취미(?)에 대한 원글님의 시각을 잘 정리하시를 바래요~

    위에 두어 분이 그런 지적을 해주셨듯이,
    남자들이 손해와 이익을 따지는 것에 무르다는 것은 잘 모르시는 말씀이예요.
    대체적으로 더 먼 결과를 볼 뿐이지, 대부분의 숫컷들은 손익계산이 무척이나 빠릅니다.
    사냥을 하던 원시시대의 본능이 그렇게 자리 잡았을 뿐이거든요. (의뭉스럽게도)

    남편분의 생각을 일단은... 믿어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 40. 소유10
    '17.7.19 1:15 AM (76.183.xxx.179)

    원글님이 남편 친구들에게 하셨던 말씀은....

    '악역을 맡아 줬다' 또는
    '못을 하나 치고 갔다' 라고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무리만 잘 된다면요~!

  • 41. 3관왕 달성
    '17.7.19 6:11 AM (14.33.xxx.43)

    차비못받은걸 아내에게 말한 쫌팽이 남자...
    그걸 듣고 친구들 앞에서 말한 돈밝히는 여자...
    대차게 그런걸 거리낌 없이 말하는 기가 센 여자...

  • 42. 원글.....
    '17.7.19 6:20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네네ㅠㅠㅠㅠ회원님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무리방법까지!!!!!
    잘 수습이 될수 있도록 82 고수님들의 포스가 저와 함께하길!!!!!!!!!!!!!

  • 43. 원글 ㅠㅠㅠ......
    '17.7.19 6:22 AM (211.204.xxx.10)

    네네ㅠㅠㅠㅠ회원님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무리방법까지!!!!!
    잘 수습이 될수 있도록 82 고수님들의 포스가 저와 함께하길!!!!!!!!!!!!!

  • 44.
    '17.7.19 6:51 AM (119.149.xxx.236)

    원글님이 모임실세에게 그렇게 일침해두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거마비라도 주는게 맞지 않냐 라는 지적에

    감히 남자들의 세계가 어떻고 저떻고 라고 이빨을 깔 정도로 보통내기 아니고 거만이 하늘을 찌르는 ㄴ 인데

    앞으로 원글님 남편은 사람 좋고 유능하다는 걸로 그 실세 호구 노릇 합니다.....헐...

    원글님이 지혜로우신 거예요. 이런 경우를 대처 없이 지나가다뇨 말도 안됨요.

  • 45. . .
    '17.7.19 7:27 AM (175.252.xxx.82)

    잘하셨어요.
    의리 이런거 아니고 그냥 공짜라서 부탁한거죠.
    첨부터 잘못한건 그쪽이고 아마 좀 뜨끔했을걸요

  • 46. 저는
    '17.7.19 7:57 AM (175.223.xxx.207)

    다시 수습한답시고
    이 얘기 꺼내는건 반대요~

    서로 불쾌한기억만 더나서 더 기분안좋아질듯.

    이미 엎지러진건 미련버리시고
    다시는 이 얘긴 먼저 꺼내진 마세요

    혹시라도 또 그쪽(모임)에서 얘기나오면
    그냥 생글생글 웃으며
    이번엔 교통비 정돈 주시는거죠? ^^
    간단히 하면됩니다.

    먼저 또 이 얘기꺼내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 47. ..
    '17.7.19 7:57 AM (61.80.xxx.147)

    원글님 절대 소심한 성격은 아닌 듯..

    말하는 걸로 봐서는
    가볍게 말한 거는 아니네요.

    분명 뒷말하는 사람들 있을 듯 하네요.
    남편이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남편이 문제네요.

  • 48. dma
    '17.7.19 8:01 AM (14.39.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맞는 말씀을 한건 맞는데.. 미성년 아들의 일이라면 한번 엄마가 이렇게 앞장서서 나서주는것도 맞긴한거 같은데
    제3자 입장에서는 .. 아 저 집에서는 남편이 좀 미성년 아이 취급 정도 받는구나 싶고, 대외적으로 남편이 좀 병신 된거죠. 자기 할 말도 제대로 못해서 와이프가 대신 해줘야하는 뭐 그런....

  • 49.
    '17.7.19 8:02 AM (14.39.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맞는 말씀을 한건 맞는데.. 미성년 아들의 일이라면 엄마가 이렇게 앞장서서 나서주는것도 맞긴한데
    제3자 입장에서는 .. 아 저 집에서는 남편은 미성년 아이 취급 정도 받는구나 싶고 ㅎㅎ, 대외적으로 남편이 좀 병신 된거죠. 자기 할 말도 제대로 못해서 와이프가 대신 해줘야하는 뭐 그런....

  • 50. .....
    '17.7.19 8:03 AM (112.220.xxx.102)

    남편이 등신인데
    아내가 사람들앞에서 더 등신으로 만들어놨네요
    남편을 잡아서 사진찍는일, 동영상 만드는일을 그만두게 하던가
    열심히 해주지마라 수고비 받는것도 없는데 뭐하러그리 열심히 하냐 한마디 해주던가해야지
    남들앞에서 그게 뭐하는짓이에요
    남편이 애에요? 님자식이에요?
    다른 사람이 생각할때
    님 남편이 뒷담화 했다고 생각할꺼에요
    내가 이렇게 해주는데 아무것도 안준다고 했나보다 하구요

  • 51.
    '17.7.19 8:05 AM (14.39.xxx.200)

    원글님이 맞는 말씀을 한건 맞는데.. 미성년 아들의 일이라면 엄마가 이렇게 앞장서서 나서주는것도 맞긴한데
    제3자 입장에서는 .. 아 저 집에서는 남편은 미성년 아들 취급 정도 받는구나 싶고 ㅎㅎ, 대외적으로 남편이 좀 병신 된거죠.
    자기 할 말도 제대로 못해서 와이프가 대신 해줘야하는 뭐 그런....
    또는 사진찍는 행사 참가에 대해 남편과 아내의 생각이 좀 다른데, 남편 생각은 완전 깔아뭉개고 아내가 자기맘대로 남편을 휘두를수 있는 뭐 그런...

  • 52.
    '17.7.19 8:09 AM (14.39.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저 얘길 또 원글님이 꺼내는건 반대요. 아무리 부드러운 어조로 말한다 해도 저 얘길 또 원글님이 거내다니요.
    정리를 하더라도 남편이 할 일입니다. 원글님은 더이상 그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마세요. 더 긁어 부스럼 될듯.

  • 53.
    '17.7.19 8:09 AM (14.39.xxx.200)

    저도.. 저 얘길 또 원글님이 꺼내는건 반대요. 아무리 부드러운 어조로 말한다 해도 저 얘길 또 원글님이 꺼내다니요.
    정리를 하더라도 남편이 할 일입니다. 원글님은 더이상 그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마세요. 더 긁어 부스럼 될듯.

  • 54. eofjs80
    '17.7.19 8:36 AM (223.62.xxx.136)

    잘하셨어요. 사진찍는 거 동영상 만드는거 수고스러운 일이에요. 공짜로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얘기잘하셨어요. 공짜니까 막해달라고 하는 나쁜 사람들이네요

  • 55. ddddd
    '17.7.19 8:58 AM (211.196.xxx.207)

    그 수고스럽고 공짜로 해준 게 남편이지 원글이냐고요...
    남편의 취미이고 그런걸로 칭찬 받는 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에요.
    어른이 어디에서 누구에게 칭찬 받겠어요?
    취미가 뭐에요? 돈안돼고 남들 보기 쓸데없어도 자기가 좋은 게 취미인 거에요.
    남자고 여자고간에 모임에 있어 그가 하는 역할이 그 모임의 지위입니다.
    내 모임에 남편이 저랬어봐요, 쌍소리 날아가는 3차 대전이에요.
    남편은 없지만, 남친이 그래서 헤어진 적 있지요.
    남친, 남편, 파트너의 영역과 나 개인의 영역은 달라요. 끼어드는 건 사양이에요.

  • 56.
    '17.7.19 9:22 AM (211.108.xxx.159)

    너 취미 베이킹이라며? 우리 애 반에 돌리게 한 삼십세트 포장 따로 해서 좀 만들어줘.

    너 취미 뜨게질이라고 되게 이쁘게뜬다고 소문났던데 실값 줄테니까(완전선심) 나 가디건 하나만 떠줘

    이게 이런수준이에요.

    취미니까 네가 해주면 너 좋고 나좋은거
    남이하는 취미 굉장히 쉬워보이는 거
    이 마인드에다가

    공짜로 남 등처서 뭔가 해결하는 걸 본인 능력으로 착각하는 것

    남편 분 사진취미 경력이 몇 년 안되셨나봐요,
    몇 번 겪으면 완전히 쓸데없는호구짓이었다는 걸 아시게 되는데요.
    사진 취미시라면서 스르륵도 안하시나요. 찍사 호구찾는 주변인들이야기들 종종 올라오는데

    남자일이라고 참견말라고 할 수 도 없는게
    사진 장비비용이 꽤 합니다. 원글님 낭군님처럼 본업 따로 있고 가끔 알바뛰시는 분들 있는데
    본업이 사진 아니어도 웨딩이나 돌잔치업체로도 나가고 이런분들장비가 중요한 스펙이라
    보통의 입문기나, 평범한 장비보다는 고가의 장비를 사용해요. 렌즈 몇개 바디도 가끔 업글해줘야하고
    카메라 한대가 아니라 서브기도 따로 있어야하죠.
    가정경제를 파먹으면서 마련한 장비들로 공짜사진 찍어주고
    최소한의 성의표시 못받는거 여자입장에선 말 할만해요.

    인간관계 길게봐도 진상들이 도움 될 일은 거의 없고요.
    그 쪽에 모임에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 잘못은 진상은 그냥 적당히 피하는게 나을 때도 있는데 진상에게 야 너 진상 대놓고
    말씀하신게 좀 센스없기는 해요. 대신 다음에도 공짜 사진 부탁할 가능성이 확 줄어들긴 하겠어요.
    남자들 입장에선 한 번 저리해주면 또 덤벼들 때 거절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 57. ,,,,,,,,,,
    '17.7.19 9:3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공짜로 해주든 말든 자기 영역인데
    그렇게 나대다간...될 일도 안될 듯..
    남편이 얼마나 부끄러웠을지..

  • 58. 님 쵝오
    '17.7.19 9:42 AM (223.62.xxx.183)

    너무 잘하셧어요
    가마니 잇으면 가마니 되는거예요
    특히나 그렇게 가마니 잇으면 호구로 아는 그런 인간들은 따끔하게 말해줘야 해요
    아니 누가 뻔뻔한건데 말한 누구한테 잘못햇다고 하는지
    그렇게 공짜 좋아하는 인간들 특히 남자등 세계 어쩌고 해가면서 살살 피해가는 인간들 영양가 있어왓나요?

    님이 그 말햇다고 뭐라 하면 이제라도 안보는게 차라리 나아요
    도움도 안되는 인간들 시다바리 햐주면서 머하러 만나나요
    님 남편분에게는 님같은 아내가 필요해요
    두분은 천샹연분
    백만번 잘하셧어요
    지금 이불킥해야 할 사람들은 그 인간들이지 님이 아닙니다
    남편분에게도 잘 말씀하셔요
    인생은 가마니 잇으면 가마니 되는거다
    내 거는 내가 스스로 챙겨야 한다 당당하게

  • 59. ...
    '17.7.19 9:43 AM (14.32.xxx.35)

    ㅎㅎ 소심하게 한마디는 절대 아닌데 자기 가족 못돌보고 남 일에 쫒아다닌 값을 치렀네요
    뭘 또 남편 븅신 만들었다고 사회적 계산 어쩌구 하면서 여자 비하를 낭낭하게 하는지 웃기네요
    한마디로 불편한 주문을 쳐내겠다.. 이런 의지로 보였을겁니다 그동안 그것때문에 부부싸움좀 했나? 이러겠죠 그냥 두세요 그 사람들도 눈치도, 센스도 더럽게 없는게 그건 왜 탓안하는지 몰라

  • 60. 님 쵝오
    '17.7.19 9:46 AM (223.62.xxx.183)

    다음기회에 수습하지 마셔요
    그건 진짜 우수은 꼴 되는거에요
    그런 인간들은 강자애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지아 쎄게 나가야지
    꼬이.내리면 더 웃읍게 봅니다
    남편은 착하시니 좋은거예요
    님은 계속 카리스마 유지

  • 61. 님 쵝오
    '17.7.19 9:47 AM (223.62.xxx.183)

    꼬이 - 꼬리

  • 62. ........
    '17.7.19 9:49 AM (175.223.xxx.90)

    동호회보면 정말 무료로 좋아서 이런거저런거
    해주는 분들도 많아요
    내남푠이 ㅁ내 모임에서 저렇게얘기하면
    정말 이혼하고싶을듯ㅜㅜㅜㅜㅜ

  • 63. 원글님
    '17.7.19 10:09 AM (123.215.xxx.204)

    저도 서울
    남편따라 지역에 내려와 사는데
    원글님 사는환경과 비슷하네요
    첨엔 남편 체면구기는 일이다 생각하고
    그냥 입닫고 있었는데
    그후 남편모임에 저도 참여하게 되면서
    한마디씩 거들었습니다
    지금은
    남편은 조용하고
    욕먹을 소리들은 제가 나서서 하는 편입니다
    저희 남편도 거절 못하고
    좋은게 좋은거고
    밖에서 술먹느라 가족은 차선이고
    이런일이 많아서
    이혼을 하고 새길을 가더라도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하고 싶은말 합니다
    위에 사회생활 운운하는 사람들 있는데
    웃기는 이야깁니다
    제가 제의견 이야기 해도
    남편과는 별개로 생각합니다
    쟤 아내 무서워서 쟤 건 챙겨줘야돼가 되지
    아내가 그랬다고 팽시키고 그러지 않습니다
    제가 저 살고싶은대로 할말하고 살고 있음에도
    남편은 여전히 더 바빠집니다

  • 64. 남자들
    '17.7.19 10:12 AM (123.215.xxx.204)

    친구들 모임에선
    비슷비슷하게 등신들입니다
    그래서 자기들끼리는 다들 이해합니다
    그러니 그거
    머리아프게 신경쓰시지 마시고
    앞으로도
    너무 과하지 않다면
    아내 입장에서 하고싶은소리 하세요

    그래도 아무 상관없이
    자기들 관계 잘 유지 됩니다
    아내가 자기입장 이야기 했다고
    친구 바보 만들고 팽시킬 위인들이라면
    만나서 사진찍어주고 하는일 할 필요가 없는 집단들입니다
    그런모임 안나가도 괜찮습니다

  • 65. 하하
    '17.7.19 10:38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니 어르신들은 안계시고
    어린사람들만 있네요.
    남자의 사회생활...그런거나 외치고 남의 공치사도 해줄줄 모르는
    인간들에게 백날 해주고 엮여봐야 호구외에는 아무 덕이 없습니다.
    동창회에 몇년이나 봉사했다면
    명절에라도 과일박스 하나라도 받아봤어야 정상적인 인간관계예요.
    실세라는 작자 말만 들어봐도 그모임 수준 자체가 일천하네요.
    저는 동창회든 모임이든 회원들을 위해서 시간외나 물질적 금전적으로 봉사하는 회원에게
    회비로 꼭 답례를 합니다.
    얼마하지 않는 제철 과일정도라도 하는것과 안하는것은 다르죠.
    그리고
    틀린말 하지 않았으니 변명같은거 않아도 됩니다.
    그런말 했다고해서 틀어지고 남편을 우습게 아는 자들이라면
    미래가 없는 인연들입니다.
    남의 시간을 허술히 여기는 자들 인생 제대로 사는 사람 없어요.
    그런 인간들은 남에게 도움도 안줘요.
    원글의 말에 먼저 본인의 부탁으로 가족과의 주말 시간을 뺏어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했었어야지 된인간이고 미래가 보이는
    관계가 되지요.
    원글이는 그런말 했다고 위축될 필요도 후회 않아도돼요.

  • 66. 갑닥
    '17.7.19 10:43 AM (119.65.xxx.195)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월급이 3개월 밀렸는데
    다들 직원들만 항의하고 말하고 했는데
    전무라는 사람이 와이프를 데리고 출근해서
    월급달라고 ㅋ
    무슨 엄마도 아니고 좀..........팽이스럽더라고요
    본인일은 본인이 책임지고 항변할수 있어야 남들한테 비웃음 안삽니다

  • 67. 참 어이없다
    '17.7.19 10:48 AM (218.55.xxx.126)

    여기서 원글님 잘했어요, 우쭈쭈 하는 댓글들은 본인들 경험을 원글에 투영해서 여자들 무리에서 이용해먹는 일을 ... 동일시 생각하시는데요,

    어떤 댓글분도 말씀하셨지만 남편분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고 남편분이 재밌어라, 좋아서 하신 일이에요, 남편분은 이런일을 통해서 본인의 자존감도 물론이거니와 재미, 더 크게 봐서는 본인 입지 만드신거고요...

    남편에게 부탁했다는 인간이 본인 공인 마냥 공치사 한건 의례히 한 인삿말 정도죠.... 차비라도 줘야하는거 아니냐 젊지도 않은 양반이 컴퓨터 앞에 앉아 쉬지도 못하고 영상 작업하는거 보고있으니 좀 그렇더라... 대꾸하면 그만이고요,... 여기서 더 나가시는건 속된말로 나대는거에요..

    몇몇 사용하시는 단어도 그렇고, 나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 적당히 체면 차리세요

  • 68. 참 어이없다
    '17.7.19 10:49 AM (218.55.xxx.126)

    영상 편집까지 부탁하면서 수고비 안챙겨준건... 솔직히 너무했죠, 딱 그 선에서만 얘기 했음 되었을껄.....

  • 69. dㅇㅇㅇ
    '17.7.19 11:05 AM (210.178.xxx.200)

    아니예요 잘했어요
    정말 잘했어요
    체면 차리다가 호구됩니다

  • 70.
    '17.7.19 11:18 AM (223.62.xxx.126)

    나라면

    사실 닥쳤을때 잘할지는 모르지만

    마누라 주말에 혼자 두게 일시켰으면
    마누라 쇼핑하라고 내보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회사에서 그런 예산도 없이
    일시키는거 맞냐고

    일한 사람 부인말고
    딴집 부인이 금일봉 받아서
    쇼핑한거 아니냐고 했을듯요.



    남편 고생하거 티내고
    너네 회사 돈도 안쓰고 그지같다고 욕하고

  • 71. 차라리
    '17.7.19 11:33 AM (1.238.xxx.39)

    내게 편한 남편을 죄잡듯 잡아야지
    왜 남편은 마음대로 못하고 모임 가서???
    그 사람들이 잘못은 했지만 거기서 그러고 오면
    님 커플만 바보 됨.

  • 72. ////
    '17.7.19 11:44 AM (211.180.xxx.189) - 삭제된댓글

    여기 보면 진짜 뭐가뭔지 모르는 바보같은 여자들 많네요 ㅋㅋㅋㅋ
    왜 남초에서 여자직원들 욕하고 유리천장 있는지 알겠음.
    자기행동이 무슨영향이 자기에게 주변사람에게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생각도 안함.

  • 73. 누군가
    '17.7.19 12:24 PM (175.223.xxx.43)

    악역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비슷한 경우에 돈 다 주고 찍었어요.

  • 74.
    '17.7.19 12:28 PM (182.226.xxx.47)

    댓글들을 읽으면서 느낀점

    1. 82에 남자들이 무지 많구나
    2. 그런 남자들 밑에서 설설 기는 (그러면서 본인은 개념있다고 착각하는) 여자들도 많구나!
    3. 원글님 남편은 이용당하기만 하고 원글님은 불쌍하다

    히잡만 안썼지 뭐 이슬람 욕할것도 없는 한국 사회 이올시다.
    고구려에서 끝냈어야 하는데 조선까지 끌고 오는 바람에 유교따위를 들여와서..에휴

  • 75. -----
    '17.7.19 12:57 PM (115.89.xxx.154) - 삭제된댓글

    부인이 남편에 대해 저렇게 이야기하는것도 무례하고 경우없는 것이지만
    남편이 부인모임에서 저렇게 이야기하는것도 경우없는건 마찬가지에요.

  • 76. 과연
    '17.7.19 1:01 PM (125.177.xxx.203)

    몇십만원 받았다면, 그 돈으로 한턱 쏘느라 돈을 더 썼을 거에요. 받은 돈 그대로 집에 가져오면, 남편분은 쫌팽이 소리 듣는거구요. 가장 현명한건..남편분이 적당히 커트 시키고 실속 챙기는건데, 허허허 웃으면서 남의 집일 좋은일 해주고 자기거 못챙기는 등신 같은 남편들 참 많죠. 우리 가족 중에도 있어서.. 울엄마가 그것땜에 속을 엄청 끓이셨죠.

    쓸데없이 술사고 밥사면, 같이 어울린 와이프들은 돈 굳었다면 그 돈으로 장보고.. 엄마는 집에 와서 아빠 잡고.. 반복 반복 또 반복..

    남편분이 일 해주고 거마비라도 받는다해도 그 돈 받는거 부끄러워해서 사양하거나 친구들이 티꺼운 표정으로 억지로 안겨준들..그 이상 뱉어내고 올거에요.

    제일 큰 잘못은 공짜로 사람 부려먹은 그 들인데 욕은 님과 님 남편이 먹는..이 말도 안되는 상황.. 이런 것도 적폐니까 없앨 수 있음 좋겠어요.

  • 77. ㅎㅎ
    '17.7.19 3:24 PM (119.192.xxx.227)

    남자들이 네트워크를 위해 혹은 진짜 취미생활로 동창들끼리 뭔가 해 줄 수는 있죠. 헌데 글을 보면 남편분은 친구들에게 그저 주기만 하는 사람같아보여요. 그렇다면 부인이 컷이라도 해줘야하고요.
    진짜 이리에 밝고 스스로 잘 챙기는 사람인데 부인이 나선거면 원글비판하는 댓글처럼 말할 수 있겠죠.
    댓글에 여자들이 모르고 어쩌고 참....
    상황에 따라 다른건데 여적여인가요.ㅎ

  • 78. 재능기부
    '17.7.19 3:36 PM (222.119.xxx.223)

    동창회나 친목 모임은 자신이 가진 것을 기부하면서
    유지됩니다 그런 모임에서 이익을 따지고 찾다보면 모임 유지가 어려워요
    이웃 동창회는 티비 만드는 사람은 티비 기부하고
    옷만드는 사람은 옷 기부하고
    행사 진행하는 사람은 행사 진행하고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을 기부하고
    사진 잘 찍는 친구는 사진을 찍어줘요~
    요즘은 사진 찍고 동영상 편집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돌아가면서 할 정도인데..
    거기서 경비를 챙겨달라하시다니...
    뭐 괜찮아요 이런저런 사람 다 있고
    이런저런 일 다 있는게 모임이니까
    또 그렇게 지나갑니다

  • 79. ㅇㅇ
    '17.7.19 4:55 PM (223.62.xxx.218)

    오죽하면 원글님이 그렀셔을까요
    전 이해가 너무 됩니다
    속터지는 일은 원글님 혼자 감당하고
    동창모임 정도 한 가지면 그러니 하겠지만
    저건 아니쥬
    정말 잘 하셨어요!!
    안 그럼 브레이크 없습니다.

  • 80. ㅇㅇㄴ
    '17.7.19 4:56 PM (223.62.xxx.218)

    오타 그러셨을까

  • 81. ///
    '17.7.19 5:40 PM (113.10.xxx.53)

    원글님이 심하게 얘기하실리는 없었을거라 봐요
    하지만
    저라면 그런 얘기 안합니다. 왜냐구요? 현실적으로 득될게 없어서요ㅜ
    동호회, 동창회란 게 원래 득될거 없는데서 무형의 이익을 찾는 활동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 판단을 존중해서요
    거꾸로 남편도 제 사회적 영역을 존중해 주길 바랍니다

  • 82. 원글ㅠㅠㅠ
    '17.7.19 5:48 PM (211.204.xxx.10)

    ㅠㅠ 댓글많이 주셨네요 대문까지ㅠㅠ
    저도 남편의 동창모임에서 적극적인 재능기부하는것에는 뭐라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남의 모임까지 가서 저리 하는게 안타깝더라구여 게다가 우리모임에서 하는 중요한 행사를 벤치마킹해서 하는데 남편이 부른다고 덥썩 가서 사진까지 찍어주니 불편해하는 사람까지 있었구여.남푠은 우리모임에서만 찍어쓸수 있다 뭐 그런 의도였는데 여러모로 경솔한거 같아 많이 반성합니다. ㅠㅠㅠ
    부인들도 다들 무던해서 십수년째 부부동반으로 오래도록 이어진 관계이지만 남편들의 학창시절의 추억을 주축으로 하는 좋은 모임인데 ......
    여러 좋은 말씀 주신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바보인증말고 좋은 댓글로 도움줄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82의 포스가 함께!

  • 83. 000
    '17.7.19 5:53 PM (165.132.xxx.151)

    아이고 댓글 보니 어마어마 하네요..
    괜찮아요 원글님
    댓글 보니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담에는 웃으면서 얘기하세요~^^22

  • 84. ..........
    '17.7.19 6:18 PM (39.117.xxx.148)

    잘하셨어요.
    속이 시원하네요 ㅎㅎ
    부부모임도 한다면 각자 성격도 대충 알거니..그걸로 남편 얼굴 깍아내리느니 그런 생각 마세요.
    저도 사진 찍고 모임여행가면 무거운 데세랄에다 렌즈에다 6키로넘는 배낭 짊어지고 ...다녀와서 편집해서 앨범까지 만들어주고 했어요.
    전 아줌마입니다 ㅎㅎ
    컴터 모니터 들여다 보고 사진 골라내는 것도 보통 일 아니고요...그 덕에 노안이 빨리 왔어요.
    같이 사진 배운 언니중에는 교회에서 아는 이들이 유치원 행사에 졸업식에 ..집안 환갑잔치에도 불러서...
    처음부터 일당을 10만원으로 정해놓고 한답니다.
    물론 사진값 앨범비는 따로 다 받는다네요.
    그게 합리적일 것같아요.
    잘못하다간 매일매일 사진봉사하러 다닐 판이니까요.
    전 집에 일이 생겨 이제 사진은 접었지만...읽어보니 누구보다 더 그 사정을 알게 되네요.
    한 번 민망하면 앞으로 계속 남편이 편하실거예요.
    정말 잘하셨어요.
    남편은 사실 본인 입으로 달라고는 못하죠.
    선을 잘 그으셨네요. 박수 드립니다 ~

  • 85. 뭘...
    '17.7.19 7:44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새삼 등신 만들었니 하는게 우습네요.
    이미 그 무리에선 호구요 등신 취급 받는 처지인 모양인데.
    본인이야 취미로 좋아서 하는 일이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선 호의가 계속 되면 호구 취급하게 되죠.

  • 86. 뭘...
    '17.7.19 7:45 PM (61.83.xxx.59)

    새삼 등신 만들었니 하는게 우습네요.
    이미 그 무리에선 호구요 등신 취급 받는 처지인 모양인데.
    본인이야 취미로 좋아서 하는 일이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선 호의가 계속 되면 호구 취급하게 되죠.

  • 87. 하하하
    '17.7.19 8:24 PM (85.144.xxx.102)

    남자들의 세계...ㅋㅋㅋㅋㅋ
    바보등신 소리가 절로 나네요..
    다들 비슷한 인간들이 모였는데 뭐가 더 새삼 등신 만드는 일이라고 난리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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