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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밴드..

눈치안보고 휴가가기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17-07-18 15:05:35
시댁밴드 하는집 많으신가요?
시댁밴드가 장단점이 있긴한거 같은데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은게 사실
인거 같고 오늘같이 아침부터 혈압과 짜증을 동반하기도 하네요.
휴가때 일손바쁜 농사철에 밴드에 글이 올라옵니다
와서 일손도우라고..
형님중 한분이 시부모님댁 가까이 사시고 사실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자식보다 부모님께 더 신경써서 잘하시는건 인정해요
한편으론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죠..
그런데..
은근 압박을 줍니다
부모님이 농사일 하다 쓰러지실뻔했다, 몸이 많이 안좋으시다,
휴가때 와서 농사일좀 도와라.
정말 휴가도 눈치보이고 상당히 불편합니다 마음이.
못가게 되면 시골에 누가 와서 무슨뮤슨일했다, 사진도 찍어서
올리구요..
사실 다들 먹고살기 바쁘고 힘들어 주말에도 제대로 못쉬는데
어떻게 농사일을 돕나요.
정말 마음 불편합니다.
IP : 221.139.xxx.10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7.18 3:06 PM (116.127.xxx.143)

    우리집 남정네들
    남편...고1아들

    남편은 카톡도 안깔고
    아들은 카톡이름이 뭔지 몰라서...

    카톡방도 개설 못하는데(식구라도...)

    시가야뭐...말해 뭣하리오.....ㅋㅋ

  • 2. 그게
    '17.7.18 3:10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쌀이나 양념류등 농사지은거 갖다먹으면
    도와주는게 의무?가 되더라구요.

    시골에서 나오는거 아예 가져오지 말아야...
    그럼 조금 당당해져요. 욕해도 상관없구요.

  • 3. ..
    '17.7.18 3:12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부모님 두 분이서 감당 안될 정도면 규모를 줄이거나 그만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각자 생계로 바쁜 자식들한테 와서 도우라면 어쩌라는 건지....

  • 4. ㅇㅇ
    '17.7.18 3:15 PM (117.111.xxx.92) - 삭제된댓글

    결정적인건 밴드가 아니라 농사짓는 집이 시집이라 그래요
    여름철 농사일 힘든거 아는데.. 농한기때는 몇 달 놀잖아요.
    근데 일년내내 일하면서 일년에 몇일 쉬는거를 못보고
    일 시켜야 직성이 풀리나 보더군요

  • 5. ..
    '17.7.18 3:15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일하는 자식들 휴일엔 좀 쉬게 두지....

  • 6. 원글
    '17.7.18 3:24 PM (221.139.xxx.101)

    시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쌀이며 김치 이런거 보내시지마시라고.
    저희 가서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기 죄송하다구요.
    그래도 보내십니다..
    그런데.. 쌀이 .. 얼마나 묵은쌀이면 보기에도 시커멓고
    쌀 씻으면 구정물이 나옵니다 .. 후우..
    저 그래서 뒷말듣기 싫고 묵은쌀 먹기 싫어 쌀 사다먹어요
    그리고 시골가면 신발벗고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일 뭐뭐
    해야한다고 아버님이 그러세요.
    밥먹고 나오라고..
    정말 숨 고를 시간도 안주고 어쩜 ..
    질려버립니다.
    직장다니는 자식들은 편하게 돈버는줄아세요
    세상 힘든일은 농사일이라고 생각하십니다!

  • 7. 원글
    '17.7.18 3:29 PM (221.139.xxx.101)

    시댁가면 자식들 준다고 바리바리 싸놓으시는데 전 안가지고
    와요.
    정말 뒷말듣기 싫고 농작물도 너무 안좋습니다.
    시골사시는 형님네는 본인들은 휴가 늦게 받아서 놀러가고
    다른 형제들한테 휴가때 오라고 하는 자체도 너무 짜증나고
    갈수록 왜저러나 싶어요.

  • 8. 돕는것도
    '17.7.18 3:32 PM (203.128.xxx.48) - 삭제된댓글

    시간과 여건이 되야 가능하죠
    형님이 그런거 올리면 그냥 좋아요 나 스티커 올리시고
    수고한다 해주세요

  • 9. ㅇㅇ
    '17.7.18 3:37 PM (117.111.xxx.20) - 삭제된댓글

    보관 잘된 쌀 오래됬다고 검은물 안 나와요.
    곰팡이 피면 검은물 나와요.

  • 10. 농사짓는 할머니댁
    '17.7.18 3:41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뭔소리에요;;:;;;;;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 농사를 어케 도와요
    저희 친할머니 할아버지 내츄럴 본 농사짓는 집이고 며느리 다섯명인데 아무도 농사일 안도와요. 요구하지도 않고요
    쌀 김치 채소 다 받아먹어도 그랬어요
    며느리 중 두명은 같은 동네 출신인데도요.
    농사를 어케 도와요. 절대 가지 마세요

  • 11. 바다
    '17.7.18 3:42 PM (211.253.xxx.243)

    직계들 끼리 알아서 하라하고 밴드 탈퇴하세요
    아님 계속 쭉 무시하던지...
    정말 농사짓는 시부모....ㅠㅠ
    제일 싼게 농산물인데 제때 안먹으면 다 쓰레기 인데
    주면서 생색은....ㅠㅠ
    몇만원이면 실컷 사먹을수 있는것들을..
    다른건 인색하고 꼴랑 농작물 조금 주면서 생색내는 시댁 지긋지긋한 1인입니다

  • 12. 원글
    '17.7.18 3:55 PM (221.139.xxx.101)

    형님들은 고추밭에 농약치는거 도와도 전 아예 안나가요
    남편이 하죠
    전 농사일 할줄도 모르고 하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정말 지겹습니다.
    농사짓는 시댁

  • 13.
    '17.7.18 4:07 PM (39.114.xxx.13)

    형님이 많이 이상하십니다. 저런 형제는 없는게 낫죠. 다른 형제한테 부담 주고 압박하는 형제 왕짜증. 싫고 힘들면 본인도 하지 말던가.
    밴드 자폭 시키세요.

  • 14. ..
    '17.7.18 4:55 PM (220.83.xxx.39)

    시댁에서 주신 쌀은 곰팡이난것 같아요 드시지 말고 버리세요.

  • 15. ..
    '17.7.18 5:07 PM (59.6.xxx.18) - 삭제된댓글

    에고 농사짓는집 딸입니다. 우리 올케언니도 이래서 시골집에 안오나보네요.
    전 그래서 친정엄마께 오빠네는 될 수 있으면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며느리 고맙게 생각안하고 부담스러워한다고...전화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며느리 전화 어쩌다 오면 고맙다고 하라했어요.
    저희 자매들도(시누이들) 전화 안합니다. 그랬더니 오빠 아프다고 몇년만에 전화 왔더라구요.
    그래도 연락은 해야해서 한다고...저는 딸이라 한번씩 가면 허리 펴지 못하고 일하고 옵니다.
    농작물 사먹으면 더 싸고 좋은거 사먹는게 낫다..남으면 다 버린다 이야기해도 친정엄마는
    그래도 농사지으면서 자식 안줄 수 없다고 하시네요..;;
    저도 며느리고 시댁 밴드합니다.
    글이나 사진은 올리지는 않고 올라온 글이나 사진에 댓글은 아주 잘 답니다.
    말로 표현 하세요. 모시는것도 아니고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돈 안들고 얼마나 좋아요.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하는데 그정도 일해도 안죽어요. 1년중 몇일 기꺼이 봉사하고
    나머지 365일중 360여일만 자신의 삶을 주관적으로 살면 될것을...
    심적 부담느끼는것까지 싫고 지겹다면..ㅜ

  • 16. ㅇㅇ
    '17.7.18 5:19 PM (117.111.xxx.20) - 삭제된댓글

    ㄴ 365일중 5일 봉사하고 나머지 360 은 노나요?
    직장은 심심해서 다니는 줄 아세요?

  • 17. 원글
    '17.7.18 5:21 PM (223.62.xxx.222)

    1년에 몇번을 가는데 1년에 한번 갈까말까라뇨??
    그리고 농사일 한번 도와드리니 매년 기대치가 상승합니다
    농작물 팔아달라고도 하시구요
    고추, 고구마.. 고구마는 정말 누구한테 팔기도 민망스럽고
    욕먹을 고구마에요

  • 18. 원글
    '17.7.18 5:27 PM (223.62.xxx.222)

    시누이의 마인드는 원래 그런건가요?
    황당하네요..

  • 19. ㅇㅇ
    '17.7.18 6:02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일년에 여름 휴가 몇 일 있는거 시댁에 봉사해라.
    거 추석연휴 몇일이나 된다고 그러냐 입다물고 봉사해라
    거 설 연휴 몇일이나 된다고 못참냐
    시모 생일에 시댁 다녀 오는데 걸리는 2,3일을 못참냐
    시부 생일에 다녀오는 2,3일을 못참냐
    김장에 뭐에

    무슨 "몇 일 되지도 않는거 일년에 그 정도를 못참냐" 타이틀 달린 날이 몇갠줄 모를지경

  • 20. ...
    '17.7.18 6:07 PM (110.10.xxx.54)

    시댁에 말로 표현하라고 하지만
    또 그러면 쟤는 말만 한다고 입만 살아서 말뿐이라고 뭐라고 그러더라구요

  • 21. 자발적으로 가는거면 몰라도
    '17.7.18 6:09 PM (121.132.xxx.225)

    경제적 독립을 한 상태에 요구는 좀 그렇죠.전 친정이 큰농사를 짓는데 안도와요. 결혼전에 진짜 주말마다 가서 했거든요. 그러나 결혼후엔 남편 시키기 싫고 부모님이 우릴 노동력으로 보는게 싫어서 일절 안해요.

  • 22. ..
    '17.7.18 6:35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내가 미쳤지.
    여기에 시누이 마인드로 글을 쓰다니....
    돌맞으려고...
    저는 그런 시누이 마인드로 시댁에 며칠 봉사합니다.
    어차피 할 거 좋은마음으로요.

  • 23. ..
    '17.7.18 7:00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농사짓는시댁 솔직히 최악이에요
    그자식 며느리들 와서 도와주는거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게다가 농작물 등등 주는데 고역...
    농사지으며 시골이ㅈ촌구석이면 사고방식들도 꽉막히고 ..
    모내기때 추수때 여잔 와서 밥짓고 뭐하고
    피해야될 시댁중 하나죠 농삿일 아주 중노동입니다..
    가지말고 그냥 욕먹어요 .
    님부모님이 힘들데낳아 길러주셨는데 거기가서 그런 거 하지마세요
    그형님이란사람하고 사이 깨지는거 두려워하면 안되요 어차피 서로 안봐도 잘지는사이죠

  • 24. ..
    '17.7.18 7:04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시댁밴드 그만둬요 그런거하는집치고 조용한집 못봤습니다
    그거안해도 잘지낼 사람 잘지냅니다..
    형님이란 사람 모질라보임 자기무덤파는꼴
    진짜인력이 필요하면 그시부모가 돈주고쓰던지 농사를그만둬야지
    그럴돈은 없으니 며느리 무료로쓰려하죠 며느리도자식이니하면서..

  • 25. 부모님
    '17.7.18 8:03 PM (222.119.xxx.223)

    농사 짓지 말고 땅 팔아서 편하게 사시라고 하세요
    요즘 시골 어르신들 중에 농사 짓는 분 많이 없어요
    땅 팔거나 있어도 빌려주고
    남의 집 일 해주며 용돈 벌이 하시며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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