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아이 말이 터져나올 때 계속해서 떠드나요?

질문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7-07-18 11:14:25
이걸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다 엄청 큰 주부 사이트니
지금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도 예전 아이를 키우셨던 분들도 많을거 같아서 문의드려요.


아이가 현재 42개월이고요, 말이 많이 느려요.

세돌때까지 두단어 연결을 잘 못했고, 지금도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말 못해요.
그냥 적절히 자기 의사 간단히 말하는 정도.

아이 어릴적 눈맞춤도 잘 안됐고 자폐석 소양도 좀 있는거 같아서 얼마전에 병원에 갔더니
테스트지로 부모에게 체크하게 한뒤에 두리뭉실 성향은 있는데 
말이 느린거에 치우쳐져서 일단 말이 좀 발전한 후 다시 보자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를 키워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 본적도 별로 없고
또래애들 보긴 하는데  늘 지켜보는게 아니니 어떤지 잘 모르겟고,
주변에 물어보자니 혹시나 안 좋은 소문 날까봐 걱정돼서요.


지금 아이가 막 문장이 터지려고 하는데 하루종일 맥락없는 말로 뜬금없이 계속 말을 해요.

일어나서부터 잘때까지 조잘조잘 하는데 상황에 맞는 말보단 상화에 맞지 않은 말을 많이하고요,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이러네요.

어휘력이 적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유치원에서 출석부르는 상황을 혼자 재현하거나(이게 제일 많아요.)
친구 얘기를 하면 그 친구랑 수영을 다니는데 그 친구 수영가방에 기차가 그려져있는 얘기만 해요.

보통 아이들도 이런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발달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지 잘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종알종알 떠들긴 엄청 떠드는데 이게 말이 트일려고 하는건지 아님 자폐성향인지 잘 모르겠네요.

요맘때 아닌 보통 24개월쯤에 말트일때 이런다는데 아이 말트일때 이렇게 하루종이 떠들고
대화 내용에 맥락이 없나요? 아님 우리 아이가 특이한걸까요?
IP : 122.18.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7.7.18 11:20 AM (116.127.xxx.143)

    아이하고 말을 많이 해주세요.
    말 못하는 아기라도 엄마가 엄청 말 많이 해주거든요.

    말 트이는 아긴데....엄마가 계속 말동무 해주셔야죠

    친구 얘기 - 기차 얘기를 하면
    엄마가 기차에 대한 다른 이야기를 해주면 되죠?
    기차는 길다,,,여러칸으로 나뉘어졌다
    바퀴가 많다. 바퀴는 둥그네? 기차가 까만색이네? 사람보다 크네?
    레일이있네? 레일은 뭘로 만들었을까? 쇠? 나무? 돌?.....등등등
    할말 엄청 많을텐데

    애가 말할동안 엄마는...
    쟤가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이 생각만 하고 있었던건가요?

  • 2. 아이 성향도 그렇고
    '17.7.18 11:25 AM (122.18.xxx.67)

    언어 문제때문에 엄청 고민이 많은 터라 늘 대응하고 늘 같이 이야기 해줘요.

    아마 보틍으로 자랐다면 안해줘도 됐을 부분도 늘 신경쓰고 예민해져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제대로 된 성장통의 일종인지 아님 다른 병원에라도 가봐야하는건지 걱정돼서
    문의드렸어요. 언어발달 선생님말로는 그럴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이가 기관만 가면 과묵해져서요.
    평상시와 달라 체크가 안되네요.

  • 3. 대화
    '17.7.18 11:3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가 하는 말은 이해하나요?
    보통 말이 늦는 아이도 , 말을 알아듣고 심부름 시키면 다 하거든요
    기저귀 가지고 와, 장난감 어디있어? 예쁜 코/ 하면 코 가르키고요.

    이렇게 대화가 가능하면 말이 늦는것이지만, 대화 자체가 안되면 다른곳에 검사 다시 받아 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 4. 말은 다 이해해요.
    '17.7.18 11:35 AM (122.18.xxx.67)

    심부름도 곧잘 잘하고요. 그런데 100% 다 이해하는건지 아닌지는 확신이 없지만 검사결과 말을 이해하는
    능력은 또래랑 비슷하다고는 나왔어요. 그런데 표현이 안되네요.

  • 5. ..
    '17.7.18 11:35 AM (124.111.xxx.201)

    아주 둑방 터지듯 되도않는 소릴 하루종일 해요.
    오죽하면 "너 말하고 싶어 어찌 참았니?" 했다니까요.
    저희 딸도 말을 여자아이치고 늦게 두 돌 한참 지나 했어요.

  • 6. ...
    '17.7.18 11:50 AM (122.38.xxx.28)

    42개월이면 제법 큰 아이인데..검사 다시 받아보세요..지금 걱정되는게 자폐성이 있나 없나잖아요..자폐아동의 특징이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그 분야 전문가들이 정확하게 판단해주셔야 하니..전문기관 찾으셔서
    정확한 검사 받으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 7. ...
    '17.7.18 11:52 AM (122.38.xxx.28)

    기관가면 과묵해진다니..집에서 캠코더로 평상시 모습을 촬영하셔서 전문기관에 보여주세요..

  • 8.
    '17.7.18 3:12 PM (175.223.xxx.97)

    글로만 봐서는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다 생각돼요.
    또래 아이들하고 상호작용이 어떤지 관찰을 해보셨음 좋겠어요.
    전문가 상담은 꼭 해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733 1월 27일(월) 임시공휴일 확정인가요? 31일(금) 제안 이야.. 3 탄핵인용기원.. 14:29:45 183
1674732 혀에 솟은 단단한 빨간 돌기 14:28:42 63
1674731 헛웃음만 나오네요. 2 필사즉생 14:26:32 327
1674730 남을 의지하고 애정결핍있는 사람들요 4 .. 14:25:33 209
1674729 법원 "장예찬, 김남국에 3000만원 배상"….. 4 ㅅㅅ 14:23:48 555
1674728 미국 산불은 업보 같은 느낌이 6 14:21:23 662
1674727 10기 정숙 같은 사람 만나면 어찌 하세요? 14:19:45 302
1674726 여기 댓글 좀 보세요 2 ... 14:19:36 174
1674725 페레로로쉐 다크초콜릿 바 추천 .. 14:19:30 134
1674724 오늘 관저로 들어가는 식자재 차량 7 세금낭비 14:18:26 1,177
1674723 아직 파면 구속도 .. 14:16:34 165
1674722 "나경원 입 열 때마다, 동작구민은 부끄럽고 자괴감&.. 16 알고있냐? 14:13:32 905
1674721 신축아파트인데 옆집이 이사온지 6개월만에 짐쌓서 다시 이사 나가.. 8 ........ 14:12:40 1,126
1674720 오징어게임2, 14일 연속 전세계 1위…인기 고공 행진 지속 4 ..... 14:10:15 532
1674719 종기땜에 외과가니 암세포가 사방에 3 이런상황은 14:09:56 1,411
1674718 윤석열구속)집에서 딸기축제할거에요 3 .. 14:08:17 550
1674717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2 궁금 14:06:36 175
1674716 통합간병실도 5 .. 14:04:36 599
1674715 매불쇼 시작합니다!!! 9 최욱최고 14:00:06 725
1674714 멍절에 음식 싸서 시부모 찾아뵈는다는 분 11 13:59:53 1,203
1674713 미국 악기 선생님 수입 놀랐어요 9 …. 13:59:17 1,413
1674712 이런 친정 아버지 ㅜㅜ 7 ..... 13:58:04 1,134
1674711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로” 정원오 구청장 제안 14 ... 13:57:16 2,097
1674710 퇴직연금을 irp로 갖고있으면 연말정산혜택이있나요? 3 dddc 13:54:28 360
1674709 어버이날 식사하러 와서 조카 던져 죽인 고모 요. 5 기억나세요 13:49: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