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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오버하는 것일까요? 의견 듣고 싶어요. ㅠ.ㅠ(좀 길어요)

학부모회 조회수 : 4,201
작성일 : 2017-07-18 11:00:14

 

학년초 학부모총회에 가면 봉사활동을 종류별로 제시하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도록 하잖아요.

사실 그거 참 귀찮고 불편하고, 다른 엄마들도 하기 싫을텐데

모두 다 안하면 누가 할까 싶어 가급적 먼저 손들고 신청하는 편이에요.

직장생활 하지만 최소한의 참여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요.

 

그런데 제가 봉사활동을 두가지정도 신청하고 난 후 저희반에서 학부모 재능기부

 (진로/감성교육) 할 사람을 한명씩 해야하는데 마지막까지 아무도 자원을 안했어요.

 선생님이 반톡에 간절하게 올리셨는데 하루가 지나도 엄마들이 답변을 안하시더군요.

 선생님께 따로 톡으로 여쭈어 정 할 사람이 없으면 저의 남편이 진로교육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교수이고,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편이에요. 저보다 더 열성적이죠.

 물론, 남편에게 허락을 받았고요.

 

시간이 흘러, 저의 남편 순서가 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강의를 하였고,

방송강의 끝나고, 마침 그날이 학부모 대표자 회의날이라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아는 엄마들 중 그 강의를 들은 엄마들이 저에게 톡을 해서

강의가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전해주어서 잘 끝났구나 싶었죠.

 

 이게 원래는 1년에 1번만 학생들 대상으로 방송강의를 하면 재능기부로서의 임무는 끝나는겁니다.

 그런데 진로교육 프로그램 담당 엄마들이 학부모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부탁하게 되면서

 남편이 한번정도야 싶어 흔쾌히 응하게 된것인데요,

 

그 후 진로교육 프로그램 담당하시는 엄마가 남편에게 특강을 한번 더 해달라고 부탁을 해왔답니다.

 그리고 동시에 교장선생님이 방송강의로 끝내긴 아깝다고 하여 6학년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2반씩 묶어 총 3시간을 강의를 해달라고 부탁하셨고요.

 

교장선생님이 특별히 부탁을 하신일이라 거절하기 힘들었던 남편은 오전 스케줄을 다 비우고

 6학년 강의를 해주었고, 이틀 뒤 또 오전 스케줄을 비우고 진로교육 프로그램 담당엄마가 부탁한

 학부모 대상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일이 그렇게 되려고 했었는지 여튼 어느 하나만 선택해서 하기도 뭐하고 거절을 잘 못하는 남편성격상

 두번째 학교 행사를 그렇게 지원하게 되었어요.

   

그날 강의가 끝나고 진로교육 담당 엄마가 남편에게 톡을 보내왔고 남편이 그걸 저에게 캡춰해서 보여줬습니다.

 내용은, 강의가 좋았다는것과 하반기에 또 한번 부탁한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남편에게 이미 두차례 진행으로 충분하지 않냐. 학교에 그정도 봉사하는걸로 책임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잠잘 시간도 없어서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오는 사람이 두차례나 오전을 다 비워서 강의를 했는데

 또 해달라고 하는것은 좀 과하다. 그리고, 외부 강의를 나가면 한시간에 수백만원을 받는 사람인데,

 그런 강의를 매번 무상으로 한다는것도 본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지 않느냐 라고 했습니다.

 

물론, 봉사와 금전이 양립할 수 없는 가치라는건 저도 압니다. 전 좋은 일에는 기꺼이 봉사하고 참여하는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현대사회에서 전문인의 가치는 결국 돈으로 환산되기 마련이라

 같은 곳에서 같은 대상에게 여러번을 그렇게 하는것은 봉사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봐요.

 

남편도 하반기 강의에 대해서는 완곡한 거절의 메시지를 보냈고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저에게 하는 말이 진로교육 담당자가 톡을 보내왔는데, 지난번 강의가

 너무 고마워서 감사를 표하고 싶고, 점심을 대접하고 싶다고 했다는겁니다.

 (그 엄마 개인의 의견인지, 진로교육팀 전체의 의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순간, 이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물론, 순수한 감사의 의사표현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꾸 이렇게 연락해오는게 불편합니다.

매번 이모티콘과 함께 긴 메세지를 보내오는 것을 보여주는 남편도 좀 밉습니다.

왜, 무엇이 불편한지 이건 너무 복합적인 감정이라

 딱 잘라서 말할 수 없지만 이제 그 엄마가 남편에게 그만 연락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거절 의사를 확실히 표하지 않는 남편이 화가납니다.

 

평소에도 온갖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좋은사람 콤플렉스가 있어서인지

 단호하지 못해 스스로도, 저도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금 느낌과 감정, 오버인가요? 솔직히 이런 느낌을 갖는것도 옳은것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구요. 단호하지 못한 남편이 문제라고 지적하셔도 돼요.

 저도 모르게 이걸 남녀 프레임으로 엮고 있는것일수도 있고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오버하는 것일수도 있고요.

아아...그냥 좀 어떤 말씀이라도 해주세요.

IP : 210.90.xxx.13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8 11:05 AM (211.246.xxx.189)

    그 점심 당연히 원글님과 남편분을 함께 대접하고 싶다는 거죠? 그거 아니면 그 엄마가 실수한 거 맞고 원글님이 기분나쁜 것도 맞아요 그리고 다시 특강신청을 해도 원글님 통해서 해야지 ... 좀 경우가 없긴하네여 제 기준 딱히 원글님이 오버하는 거 모르겠어요

  • 2. 플라이마미플라이
    '17.7.18 11:07 AM (210.90.xxx.130) - 삭제된댓글

    점심은 저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 3. 원글
    '17.7.18 11:08 AM (210.90.xxx.130)

    점심은 저를 초대하지 않았어요.

  • 4.
    '17.7.18 11:09 AM (118.44.xxx.239)

    뭐 그리 부탁을 자꾸 할까요 답답해요 그런 사람들
    그리고 남자 여자 프레임 하셨는데 그걸 떠나서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들 한국에 무진장 많아요
    거절 하면 하늘 무너지는 줄 알고 본인이 나쁜 사람으로 기억 될까 두려워서 그런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전체주의가 강했고 남들 눈 의식 많이 했던 한국적인 분위기도 무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5. ㅇㅇ
    '17.7.18 11:14 AM (211.246.xxx.189)

    점심에 원글님초대도 안했다구요? 원글님 당연히 기분나쁘셔야 할 것같구요 남편분에게 당신이 내 얼굴 생각해서 거절을 못한 것 같은데 앞으로는 단호하게 거절해라 학교에서 필요하면 내가 당신에게 다시 청하겠다 고 말씀하세요 그 엄마 일처리 이상해요...

  • 6. 당연히
    '17.7.18 11:18 AM (218.55.xxx.126)

    기분 나빠야 마땅할 일이라 보이는데요? 그 엄마들 좀 막나가네요,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원글님이지 남편이 아닐텐데...

    그런데 폰트가 왜 커졌다 작아졌다 하나요??

  • 7. ..
    '17.7.18 11:23 A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답문 보내세요.
    누구 엄마인데 남편이 많이 바빠서 더 이상은 곤란하고 식사는 먹은걸로 하겠다고 감사하다고.
    참 그 사람 너무 거념이 없네요.

  • 8. @@
    '17.7.18 11:24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그 엄마 실수한겁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요.

  • 9.
    '17.7.18 11:26 AM (218.153.xxx.81)

    마음만 받겠다고 하세요. 남의 시간 소중한 줄 모르고 자꾸 대접하겠다는 사람들 ‥ 참 별로예요. 대신 답 톡 보내라는 의견 좋네요. 참, 기분 나쁜거 당연합니다. 자기 기분이 정당한지 의심하지 마세요. 내 기분을 존중합시다! ㅋ

  • 10. ㅁㅁㅁ
    '17.7.18 11:30 AM (203.234.xxx.81)

    최소한 원글님은 잘라서 거절하고, 원글님 남편은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 자꾸 받아주니 원글님 같이 만나봐야 원글님 선에서 자를 것 예상돼 남편분만 식사대접하겠다 나서는 걸로 보이네요. 남편께 말씀하시고 원글님 선에서 커트하세요. 남편에게 계속 톡 보내봐야 남편은 씹고 그 아내가 거절 답문 주면 알아들어야죠

  • 11. 원글
    '17.7.18 11:31 AM (210.90.xxx.130)

    대신 답톡을 보내라는 말씀은 남편 핸드폰으로, 남편의 동의를 얻어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시죠?
    전 그분 연락처를 안갖고 있고, 처음부터 그 어머님이 학교에서 남편 전화번호를 받아서(강사랑 일정조정
    하고 그래야 하니까) 따로 연락을 했어요.

    사실...저도 그렇게 하면 깔끔할 것 같은데 남편한테 이게 어떻게 이해될까 싶네요.
    순수한 인사에 뭘 그렇게 과잉반응이냐 할까봐, 또는 제가 답문 보내는거가 어쨌거나
    자연스럽지는 않으니까...아..저는 너무 생각이 많아요. ㅠ.ㅠ

  • 12. 아니에요
    '17.7.18 11:34 AM (118.200.xxx.24)

    충분히 이상합니다. 본인 마음 깊은곳에는 남녀간의 호감이 분명 작용했으리라 생각해요.
    그 특강한 사람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으면 그렇게 매번 이모티콘을 동반한 장문의 문자를 보내고 식사초대까지 갔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구요. 남에 남편이 교수인데.. 특강까지 들어보니 사람 참 괜찮고 자기와 어쩌다가 엮인거 어떻게 해서든지 인연을 이어 가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
    그걸 이쪽에서 꼬집으면 아마 더 와락 화를 낼꺼에요.
    남편분이 와이프와 상의해봤는데, 식사는 마음만 받는걸로 하겠다고 답을 하고 앞으로는 와이프 통해서 연락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을 해야지 아마 진정이 될꺼에요. 오히려 자기 마음을 들켜서 남편분 흉을 보고 다니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자르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 13.
    '17.7.18 11:37 AM (218.153.xxx.81)

    남편에게 어떻게 이해될까 생각하지 말고 ‥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이면 됩니다. 핵심은 ‥ 내가 이렇게 느끼고 생각한다 ‥ 이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받아들여야죠. 왜 모두가 정당하다고 인정해야 행동에 나서나요? 행동 먼저 하세요. 그러고나면 정당성이 부여됩니다.

  • 14. ..
    '17.7.18 11:38 AM (14.33.xxx.135)

    남편보고 이런저런 사항은 아이 엄마를 통해 연락달라고. 강의도 아이 엄마의 부탁으로 하게 된 거라고 연락하라고 하세요. 아이 교육이나 학교 문제는 아이 엄마가 전담하고 있다고. 앞으로 연락 사항 있으면 엄마 통해 연락달라고 하라고 남편에게 전하라 하세요.

  • 15. ..
    '17.7.18 11:39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너무 고민이 많으시네요.
    그 엄마가 지나친거 맞아요.
    뭘 남편폰 누구 엄마인데요, 하는게 더 우습죠.
    님 폰으로 누구 엄마입니다~ 하고
    식사는 감사하고 더 이상은 시간을 뺄 수 없다 하고
    간단명료하게 의사표현 하세요.
    깊게 고민하실 일 아닌데요.
    기분 나쁘지 않게도 얼마든지 의사 전달 할 수 있습니다.

  • 16. ...
    '17.7.18 11:40 AM (125.185.xxx.178)

    남편도 원글님도 불편한데 무슨 만남이 필요한지요.
    짧고 간단명료하게 답문보내세요.

  • 17. ...
    '17.7.18 11:43 AM (61.101.xxx.111)

    윗분처럼 간단명료 무미건조한 답장 보내고 차단 해버리세요.
    더이상 개인톡 할 일 없잖아요

  • 18. ...
    '17.7.18 11:47 AM (125.132.xxx.167)

    의도가 있어보이고
    의도가 없다면 그여자가 칠푼이
    의외로 학교일하며 학부모랑 사단나는 경우가 있죠

  • 19. 에고참..
    '17.7.18 11:53 AM (58.140.xxx.107)

    뭘 남편폰으로??
    어렵게 생각하시네요.
    누구엄마인데 남편사정이 이러니 안돼겠다고 간단하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남편은 더 답장 안하면 되구요.

  • 20. ...
    '17.7.18 12:08 PM (211.36.xxx.225) - 삭제된댓글

    그 계속 연락한다는 학부모 진짜 찐드기같네요.
    뭔 무임승차를 그렇게 끝도 없이...

  • 21. ㆍㆍ
    '17.7.18 12:14 PM (210.217.xxx.77)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온 문자인데 부인께서 답을 주시면
    상대방엄마에게는 남들한테 욕할거리 제공하고 (수업 고마워서 공적으로 연락한건데 그 엄마가 괜히 오해하고 나서서 연락했더라 불쾌하다 뭐 이런 얘기 들은 소지가 있어요)남편 낯 깎는일이라고생각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께서 향후 일정이 꽉차 있어서 추가 교육은 불가하다. .
    혹시라도 연락하실일이 있으면 부인이나 학교 사무실을 통해 연락해주시오
    식사는 시간내기 어려우니 마음만 받겠다 . .
    간결하고 나는 너랑 연락할 급이 아니다. 라는 의미만 분명히 전달하시면 되겠네요

  • 22. ..
    '17.7.18 12:15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할일 드럽게 없는 전업주부 아짐마들이 학교 일에 그렇게 발벗고 나서요 .

  • 23. ..
    '17.7.18 12:18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무개념 아줌마네요.. 기분나쁠만하고 단호하게 뜻 전달하세요

  • 24. 우리나라가
    '17.7.18 12:19 PM (112.150.xxx.158)

    지적재산권 개념이 별로 없달까? 강의하고 그런거 말로 하는거니까 밑천 안든다 싶은거죠.
    그리 밑천 안들고 수월해보임 자기가 하던지....그정도 강의하기까지 밑천이 많이 들지, 왜 안든다는건지?
    게다가 원래 교육계통 직업들이 명예직이라서...애들 위해서다 이런 명분내세우면 거절을 잘 못하죠.
    남에게 인자하게 보여야되는 직업이잖아요. 박정해 보이기 싫어하죠.

  • 25. 그리 학교일에
    '17.7.18 12:23 PM (112.150.xxx.158)

    나서는 아짐들이 학교때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그정도 강의하는게 어려운지도 몰라요.
    원글 남편이 자기는 꿈도 못꾸는 교수인데다가...공짜로 잘해주니까 주제파악을 못하고 저러는거죠.
    지가 학창시절에 공부 더럽게 못했으니까 교수에 대한 동경 품고 말이죠.

  • 26. 원글님
    '17.7.18 1:06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이상하지 않아요. 저라도 은근 기분나쁠듯요.
    괜히 원글님이 연락하실 필요도 없구요
    남편분이 카톡은 이제 닫습니다하고 차단하면 될거 같네요.
    초등이 무슨 진로교육팀이 있는것도 이상하구요
    교장선생님이 식사하자고해도 부담스러울텐데 자기가 뭐라고 그 엄마 혼자 오바하는거예요.

  • 27. ...
    '17.7.18 1:07 PM (183.98.xxx.95)

    재능기부도 정도껏이죠
    어떤 심정인지 알아요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한번 했는데 그게 어떻게 보였는지..그들 나름 대로 해석해서
    사람 참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저도 학교 행사 한번 도와주고
    두번째는 거절했어요
    남편이 못한다고 거절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더이상 연락은 곤란하다고 답을 보내고 말아야죠..

  • 28. 원글님
    '17.7.18 1:11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이상하지 않아요. 저라도 은근 기분나쁠듯요.
    괜히 원글님이 연락하실 필요도 없구요
    남편분이 바빠서 식사는 곤란할거 같고 앞으로 연락은 아이엄마 통해서 하시면 될거 같다고
    카톡은 이제 닫습니다하고 차단하면 될거 같네요.
    초등이 무슨 진로교육팀이 있는것도 이상하구요
    교장선생님이 식사하자고해도 부담스러울텐데 자기가 뭐라고 그 엄마 혼자 오바하는거예요.

  • 29. 남편이
    '17.7.18 1:13 PM (220.116.xxx.194)

    거절하는 게 깔끔하죠.
    위에 댓글 좋네요.
    하반기 일정이 바빠 시간내기 불가능함.
    앞으로학교 일은 **이 엄마에게 연락 하시기 바랍니다.
    무미건조하게 용건만 보내심이.
    그분 예의가 없네요.

  • 30. 님..
    '17.7.18 1:20 PM (144.0.xxx.142)

    오버하는거 아니고
    당연히 기분나쁠만해요
    그 엄마 상당히 무개념이고 뭔가 들어붙는 느낌이 들어 불쾌하네요
    210.217님 댓글 좋네요
    남편폰으로 무미건조한 거절 답변 보내세요
    간결하면서도 나는 너랑 연락할급이 아니다를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 31. oo
    '17.7.18 1:32 PM (39.115.xxx.179)

    한번만 하면 끝나는 거 아니에요? 뭐 그렇게 여기저기서 뜯어먹으려고 난린가요
    솔직히 재능기부라는 거 돈안주고 남의 능력을 공짜로 쓰겠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했으면 충분 하다고 생각 되네요
    식사?? 참 별사람 다 있군요. 딱잘라 거절하는게 뒤탈없을듯요

  • 32. 그만
    '17.7.18 2:06 PM (115.136.xxx.71)

    이제 그만 하셔도 됩니다. 저도 교수이고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시간당 회의비나 자문료까지 갈 필요도 없이 바깥분이 그 정도 하셨으면 충분히 봉사하신 것으로 보이고....식사 제안은 거절하셔도 큰 무례 아니라고 봅니다. 추가 부탁과 식사 제안까지 한 쪽이 다소 이상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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