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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지몽이나 심리몽이나 의미심장한 꿈 많이 꾸시는 분들 계신가요?

꿈꿈 조회수 : 4,491
작성일 : 2017-07-18 08:15:24
촉이 좋으시거나 워낙 정신이 예민하신분들 중
예지몽같은거 정확하지 않아도 느낌적으로 얼추 맞거나
그러신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계시다면 사례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가끔 한번씩 비슷한 주제의 꿈을 꾸고
비슷한 상황에 갇힌 꿈을 꿔서요..
단기적인 꿈이면 신경안쓰는데 이게 몇년전부터
몇달이 한번씩 이런꿈을 꾸는데.. 저처럼 예지몽 비스무리한거
꾸시는 분들 궁금합니다
IP : 14.38.xxx.1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해서 꾸는건가요??
    '17.7.18 8:26 AM (116.123.xxx.168)

    세월호때도 ㅠ
    딸아이 대학합격꿈도
    아빠 돌아가실때도
    에지몽 미리 꾸었어요
    제 경우는
    그릇이 깨지거나
    암튼 꿈에 뭔가 깨지고
    검은색 가득하면 흉몽이더라고요
    과일이나 야채를 따는꿈은
    바로 돈들어오는 꿈이고요
    꿈을 너무 많이 꾸고 의미를부여하니
    차라리 안꾸고 싶어요 너무 피곤해요
    왜이리 꿈 많이 꾸는걸까요
    예민한편 이라서 그런건지요?

  • 2. 저도
    '17.7.18 8:28 AM (14.38.xxx.136)

    이상한 끔 많이꾸는데 신기하게도
    뭔가 의미심장한걸 꾸면 일어나서도 생생히 기억 나더라구요...
    뭔지 모르겠지만 촉이 좋은것 같기도하구요..
    모르겠네요 신기하기도하고..

  • 3. 반복
    '17.7.18 8:29 AM (121.160.xxx.222)

    촉이좋거나 예민하지 않아도
    반복되는 꿈은 그사람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관심사나 인생테마를 반영하기도 하고요.

  • 4. 별로
    '17.7.18 8:30 AM (39.7.xxx.244) - 삭제된댓글

    좋은게 아닌거 같아요.
    그 꿈 꾼다고 피해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어날 일은 다 일어나더라구요. 오히려 불안감에 안좋은일만 기다리는 심정일 때도있고...
    꿈안꾸고 푹자는게 복임.

  • 5. 몇년에 한번
    '17.7.18 8:31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예지몽을 꿔요.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기가 막히게 들어맞네요. 나쁜 꿈은 피해보려고 실생활에 극조심을 해보는데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말더라고요.

  • 6. ㅇㅇ
    '17.7.18 8:33 AM (116.123.xxx.168)

    맞아요 꿈때문인지
    안좋은꿈 꾸고나면 몆일내
    진짜 안좋은일이 ㅠㅠ

  • 7. 엽마눌
    '17.7.18 8:41 A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

    세월호는 안 꿨지만 천안함과 후쿠시마 지진은 꿨지요
    점쟁이도 저한테 꿈 많이 꾸냐고 물어보고
    꿈은 대부분 일이 일어나야 알지만 ...그래서 의미가 없었요
    한 예로 그 해 2월에 연이어 꿈을 꿨는데 넓은 황무지 땅에
    포크레인차 길 다지는 차가 보였는데 그 해 9월에 신도시 아파트 분양 받았네요

  • 8. ㅜㅜ
    '17.7.18 9:07 A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꿈이 너무 잘맞아 두려운사람입니다ㅜ
    세월호때..
    이번 대통령이 누가될지 미리 알았어요 동생과 카톡나누며 얘기했더니 다른사람 지지자라서 무척 기분나빠하며 재수없는 소리말라며 성질내더군요 나중에 대통령개표후에 동생 전화왔어요ㅜ
    많은 인원이 돌아가시게되는 큰사건전에 한달이상 암시가되는 꿈을 꿉니다 ㅜㅜ
    경주지진때도 그렇구요..
    시아버님 돌아가실거라고 미리 알고있었구요
    남편의 몇번의 진급..예상하고 있었고
    두 아이들의 대학입시결과..정확히 알고있어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어요
    친정아버지의 갑작스런 원인불명의 병환..의사는 준비하셔야겠다고까지 말했지만
    저는 살아나실거라고 미리 짐작했기에 걱정하지않았어요
    결국 의사의 오진으로 6개월 병원생활끝에 정상으로 퇴원하셨지요
    저도 제가 왜이런지 너무 두려워요 ㅜ

  • 9. doubleH
    '17.7.18 9:14 AM (112.169.xxx.235)

    예지몽을 꾸시다니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으실거 같아요\
    저도 가끔 이상한꿈을 꾸지만
    금새 잊어버려서 현실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지못했네요
    얼마전에 참으로 이상한 꿈 꿨는데 잘 기억해뒀다가 예지몽인가 어떤가 알아봐야겠어요
    후기 올릴께용

  • 10. ㅠㅠ
    '17.7.18 9:15 A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세월호 이야기는 할때마다 너무 아파서...말하기가 참 조심스러운데...그전날 이상한 꿈을 꿨었어요...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 서울에서 제주도로 발령이 나서 몇해전부터 가 있었거든요.
    한번씩 휴가 받으면 일주일씩 서울에 와있었구요.
    그때도 서울에 와있다가 저도 만나고 원래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4월 16일에 다시 제주도 내려갈 예정이었었구요.
    근데 정확히 4월 14일 밤에 제가 너무 이상한 꿈을 꿔서 그 다음날인 15일에 그 동생에게 전화를 했어요.
    꿈에서 그 동생이 비행기를 놓쳐서 배로 제주도를 가야하는데 배가 중간에 가라앉는 꿈이었고 저는 그걸 어떻게 된일인지 꿈에서 생생하게 본거예요 ㅠㅠㅠㅠ
    너무 무섭고 오싹해서 다음날 걔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걔도 꿈이 너무 찝찝하네 이러면서 회사에 연락해보고 2일 더 있다가 주말에 가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 다음 날 생각하기조차 힘든 세월호 사건이 터져서 ㅠㅠ 저랑 그 동생 통화하면서 그 꿈이 너무 이상한 꿈이라고 ㅠㅠ 하필 제주도로 가는 배꿈을 꾼거냐고...ㅠㅠ
    걘 평소에 비행기로 다니지 배로 다닌적 없었거든요...ㅠㅠ
    이상하게 꿈 꾼건데도 세월호 사건보니 막 가책도 되고 ㅠㅠ 기분이 뭐라 말할수 없이 착잡했어요.
    제가 뭘 어떻게 할수 있었던 상황도 아니었지만요...ㅠㅠ
    왜 하필 그때 그런 꿈을 꾼걸까요...ㅠㅠ
    그 동생이 지금은 다시 서울에 올라왔는데 걔도 그때 그 꿈이후 세월호가 그렇게 된게 너무 이상하다고 ㅠㅠ 가끔 이야기합니다 ㅠㅠ 언니 꿈 무섭다고 ㅠㅠ

  • 11. 좋은하루
    '17.7.18 9:19 A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노통 돌아가시기 사흘전에
    커다란 기와집을 봤는데 가운데 방 문이 열리더니
    다리가 기다란 젯상이 있고 뒤에 병풍이 있는데
    사극중에 왕 뒤에 쳐진 병풍
    검은 양복을 입은 장정 몇명이 음식 나르는 카트에
    여기서 좀 희미한데 테이블 보가 흰색이었음
    그래서 제사 음식 옮기나 보다 했음
    오른쪽 방문을 열어보니 영국 여왕 닮은 할머니 포함 10여명이
    길다란 테이블에 앉아서 심각하게 뭘 의논하더니
    마지막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는지 희미하게 웃었음
    왼쪽 은 문을 열려고 하니깐 안에서 꿈꿔서 범인 잡는 미드의 검사가 나오더니
    자기가 집사인데 넌 여기 못들어온다해서 못봤음
    이 꿈이 노통 꿈인건 화장하러 들어가실때
    엘리베이트 앞에서 운구 행렬이 들어가는걸 보고
    꿈 장면이랑 똑같아서 알았음
    최근에 서별관 회의도 나오고 해서 왼쪽은 알겠는데
    아직 오른쪽 방에서 내가 본건 해몽안됨

  • 12. 좋은하루
    '17.7.18 9:23 A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311지진때
    사과 궤짝 같은 얽기설기한 책상이 막 요동치더니
    서랍 두개가 확 열렸음
    그 안에 바늘이 한쌈씩 들어 있었는데
    그중한쌈이 튿어져서 서랍 밖으로 일부 쏟아졌고
    책상 앞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던
    내 왼쪽 무릎이랑 팔에 밖혔음
    나중에 핵 연료봉 보고 바늘이 저걸 암시했구나 했음

  • 13. 좋은하루
    '17.7.18 9:48 A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나 같은 경운 아이 태몽도 안꾼 사람임


    2003년 부터 꿈꾸기 시작해서 2008,9년이 피크였다가
    이땐 거의 매일 꿈을 꾸고 참 다양하게 전세계 꿈을 다꿨음
    제일 웃겼던게 포드랑 크라이슬러 공장 한갠가 두개 문 닫는것도 꿨음
    그러다가 한 3년전 부터 횟수가 줄더니
    요즈음은 몇 달에 한번 정도 꿈
    예전에 사주 푼 사람이 나한테 숨은 신이 하나 있다고 하더니
    한 10년 동안 그 신이 발호를 했고
    이젠 내 사주중에 뭔가가 그신을 이기나 보다 생각함
    꿈이 꾸이면 나한테 유용하게 써먹을 궁리를 하면 됩니다
    첨엔 꿈 얘기 주위에 했는데 의외로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 뒤엔 그냥 나 혼자 짐작하고 맙니다

  • 14. 제가 그래요
    '17.7.18 11:01 AM (125.142.xxx.145)

    일신 상의 변화가 있을 때는 항상 미리 예지하는 꿈을 꿔요.

  • 15. .....
    '17.7.18 12:55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예지몽 잘 꾸는 편인데요,,제가 죽는 꿈을 연이어 꿨고 억울하다며 매번 정말 눈물을 흘리다 깼어요. 그 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이었어요.

  • 16. 예지몽 동지
    '17.7.18 1:09 PM (210.96.xxx.156)

    꿔본사람은 아실꺼에요. 그두려움을요.
    아무일 없을땐 꿈도 없고 참 평화로운데.
    좋은일 생기려면 기분좋은꿈으로 나쁜일 생기려면 무서운 꿈으로 예고를 해줘요.
    어쩔수 없다 하면서 무서운 꿈꾸면 기도한번 더 해요.
    내가 바꿀수 있

  • 17. ...............
    '17.7.18 3:15 PM (220.80.xxx.68)

    세월호, 통합진보당 해체, 메르스, 문재인대통령, 마왕 사고, 심지어 작년 총선에 아무도 민주당이 승리할 거라는 걸 예상 못했을 때 전 꿈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거라는 것도 알았고요,
    집에 큰 일도 미리 꿔서 집안 어른들한테 조심하라고 말하지만 무시당하고 결국 그게 일어나서 정말 가정이 뿌리채 흔들리는 일도 있었고...

    다른 건 다 그래도, 세월호만큼은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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