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처음 가져본 중학생과 가족끼리 어떤 약속을 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7-07-18 01:24:38

중학생인데 스마트폰을 처음 갖게되었어요.

안사주고 싶었지만 고등가서도 갖고싶을테고

차라리 중학생인 지금 가지고 놀다가 고등때 좀 덜하겠지 싶기도하고

반에서 마지막 남은 폴더학생이라 단체톡이나 공지사항도 모르고 다녔거든요.

방학맞아서 사주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의 폐해를 익히 아는지라

마음이 무겁네요..사기전부터 우리가족끼리의 약속은 지키자라고 말은 해왔는데

그 약속이란게 명확하지 않고 어디선까지 제한을 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화장실갈때,잠잘때 공부방들어갈때 가지고 들어가지않기

거실에서만 하기 (집에서는)

학교나 밖에서는 저도 통제가 어렵겠죠;;

밥먹을때 안하기

수시로 갑자기 보여달라고 하면 어플들이며 보여주기


...


그외 뭘 약속해야하는지..뭘 점검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걱정은..유투브 심한 동영상을 어떻게 차단하며

이상한 광고들은 어떻게 차단하는지..


예전에 여기글에서 아이들 스마트폰에 아이와 엄마 각자 어플깔아서

아이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엄마가 알수있는게 있다고 들어서

아이에게 깔자고했더니 기겁하네요 ㅎㅎ


혹시 스마트폰 사용허락하면서

꼭 지켜야할것이라든가..아니면 필요한 통제어플? 등

부모가 해야할것들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스마트폰으로 잔잔한 가정에 파문이 일까 걱정스러운 밤이네요;;;


IP : 175.125.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7.7.18 1:32 A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스맛폰을 자제시키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더더욱 스맛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될 텐데요.ㅠㅠ

    차라리 스맛폰 아닌 다른 활동, 스맛폰보다 더 즐거운 뭔가를 가족이 공유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어떤 엄마들보면 자식에게는 늘 책 읽어라 노래를 부르며 전집을 있는대로 사주면서
    정작 본인은 삐뽀삐뽀 육아사전이 독서의 전부인 케이스 흔하게 보잖아요.
    독서와 사고의 즐거움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분위기를 공유하는 것이 스맛폰 자체를 규제하는 것보다 백배쯤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하네요.

  • 2. 컨트롤 어플을
    '17.7.18 1:33 AM (211.178.xxx.174)

    꼭 깔아야겠네요.
    기절하긴요...
    요즘 애들 폰으로 망해요.
    공부만 망하면 다행인데...더 큰일까지 우려...
    뉴스가 말해주잖아요.

    엄마가 미성년 관리하는거..요새 미쳐가고 있는 한국 범죄에 대응하는 마땅한 행동이라 생각해요.

  • 3.
    '17.7.18 1:44 AM (175.125.xxx.249)

    점두개님 말씀 극히공감합니다
    다만 이제 사춘기시기라서 가족보다는
    친구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책도 좀 멀어지구요;;
    일단ᆢ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17.7.18 1:45 AM (175.125.xxx.249)

    컨트롤어플은님

    혹시 그어플이 뭔가요?
    그리고 중딩아이들도 혹시 허락할까요?
    절대 안할거같아요ㅜㅜ

  • 5. 소용
    '17.7.18 6:47 AM (183.96.xxx.129)

    처음에는 지키지 어차피 지키지도 않으니 스스로 통제하는 습관 길러야되오

  • 6. ...
    '17.7.18 9:03 AM (175.223.xxx.116)

    저희 아이도 중1 남자아이에요.
    이번 기말고사 끝나고 사주기로 약속해서,사준지 1주일 넘어가네요.
    저희아이는 첨으로 핸드폰 사줬구요. 유일하게 반에서 혼자없었다네요^^
    개통하기전에 자필로 규칙써서 책상에 붙여뒀어요.
    차단어플도 있다던데, 할놈들은 그거 뚫고 다한다길래 아이 믿고 깔진 않았어요.

    저희 아이와 약속한 규칙들이에요.
    아직까진 잘지키고 있어서,트러블은 없는 상황이에요.

    1.학교,학원에서 휴대폰 규칙지키기
    2.거실에 두고,거실에서만 하기(밤11시반 이전까지 허용)
    3.카톡 알람꺼두기
    4.걸으면서 하지 않기
    5.유해게임,동영상,페북하지않기
    6.유료요금서비스 하지 않기
    7.주어진 요금제 내에서 사용하기

  • 7. ...
    '17.7.18 9:45 AM (124.61.xxx.85)

    중2딸아이고, 중1 입학할때 스마트폰 사줬어요.
    1. 학교에는 가져가지 않기
    2. 하루에 2시반 사용
    3. 10시에는 핸드폰 반납(거실에 충전)
    4. 고장이 나거나 분실시 새로운 핸드폰은 없다...

    뭐 이정도 였는데...
    하루시간이 초과하면 다음날에서 빼던가
    아이가 정한날 하루 안하기....
    아이폰이라 차단 어플이 안깔려서
    사용할때 마다 문자 보내요.~

    제가 해보니 잘안지켜지는 부분도 있고
    오히려 집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꼭 약속받으실꺼는 10까지만 사용하고 공용장소에서 충전하기
    자기방에 가지고 들어가서 밤세워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 8.
    '17.7.18 9:46 AM (14.47.xxx.244)

    잠자기전에 반납하기 11시나 11시30분을 최대허용시간으로 하고요

    컨트롤 어플은 거의 무력화시키더라구요.
    제가 써본것 중 최고는 모바일펜스였어요.
    유료에요..

    고딩인 지금 밤에 핸폰 가지고 못자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난리네요 ㅠ ㅠ
    규제가 심하다나 뭐라나.....

  • 9. ...
    '17.7.18 9:56 AM (222.232.xxx.179)

    전 카톡 안깔기요
    친구들사이 모든 문제의 근원지인것같아요
    반 단톡방에 우리 아이만 없지만
    그건 아이 친구들이 중요사항 (?)
    문자로 보내주니 괜찮구요
    카톡을 하느라 더 핸드폰을 손에서 못 놓는것같아요
    어른도요
    저는 애에게
    네가 나중에 돈 벌어 핸드폰 요금내면
    그때 카톡 깔라했어요
    그리고 전 어플도 5개만 까는걸로 정했어요..

  • 10. ...
    '17.7.18 9:58 AM (222.232.xxx.179)

    아~~
    집에 오면 당연 히 식탁 옆 제자리에 두고요
    자기 방에 잘 안가지고 들어가요
    노래도
    엄마 3곡만 들을께~
    한답니다
    충전도 밤새 당연히 식탁에서요

  • 11. 스마트폰
    '17.7.18 10:42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님 참고해요
    방에 안갖고들어가기만해도 괜찮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890 중학생 봉사 문의드려요. 4 홈풀맘 2017/07/19 1,031
710889 인생 최악으로 바닥까지 내려갔을때, 방심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8 인생 2017/07/19 3,754
710888 하루 너트(파우치에 든 거) 추천해주세요 2 dd 2017/07/19 720
710887 길냥이 후기 올려요 40 아마 2017/07/19 2,427
710886 지방이식 성괴된거 같은데 어쩌죠 ㅜㅜ 12 지방이식 2017/07/19 8,396
710885 일본에서 여성인권 보장이 낮다는 의견에 반대해요. 21 진실이뭔지 2017/07/19 4,123
710884 육아에 벗어난 시간 남편과 어떻게.. 남편과 2017/07/19 492
710883 공돈생기면 주로 뭐 어디에 쓸까 고민하신편이세요.?? 2 ... 2017/07/19 765
710882 살림 도와주는 도구들 어떤게 좋은가요?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4 살림 2017/07/19 1,336
710881 뚱뚱하면 밥 안먹으면 몸이 떨리나요 13 ... 2017/07/19 4,226
710880 인천하늘고교사 황혜경쌤 1 dbtjdq.. 2017/07/19 2,206
710879 돈이 좋긴 좋네요. 3 ... 2017/07/19 3,586
710878 데보라 역을 했더라면 아쉬움이 남는 배우 1 브룩쉴즈 2017/07/19 821
710877 추자현&우효광 재밌지 않나요? 10 .. 2017/07/19 4,697
710876 지금 제주인데 완전 망한듯요..ㅠ 84 페르시우스 2017/07/19 33,171
710875 고메 함박 사먹어봤어요 13 맛평가 2017/07/19 3,590
710874 지방 수학 과외비 적정한가봐주세요 7 2017/07/19 2,060
710873 밥 맛있게 하는 노하우 좀 주세요~ 6 안개꽃 2017/07/19 1,088
710872 카카오 뱅크나 케이뱅크로 주택담보 대출 받는법 궁금해요. 1 대출 2017/07/19 1,899
710871 맛있는것 먹고싶을때 뭐 사드세요? 18 냠냠 2017/07/19 5,401
710870 무릎아 고미사~~♡ 5 ... 2017/07/19 803
710869 한심한 바른정당 이혜훈대표 25 ㅇㅇㅇ 2017/07/19 3,918
710868 전북대 이윤희가 살해된 이유가 뭘까요 18 소름 2017/07/19 12,622
710867 재택근무 페이 12 dlwjde.. 2017/07/19 2,002
710866 진주는 화이트가 진리일까요? 2 에스텔82 2017/07/19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