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발적 딩크이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17-07-18 00:49:50
아직 미혼이긴한데
결혼해도 애는 안낳을 생각이거든요.
이유가 저도 힘든 세상
한 사람 인생 책임진다는게 두렵고
저도 어떻게 사니까 살지 인생 살기가 너무 퍽퍽해서
낳고도 아이한테 미안할거같아서요.
넘 비관적인가요?
혹시 저 같은 분 있으신가요?
IP : 223.39.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7.18 12:50 AM (211.187.xxx.28)

    결혼도 상대방 인생을 책임지게 돼요.

  • 2. 자식
    '17.7.18 12:58 AM (175.223.xxx.140)

    안 낳을거면 결혼 이라는 제도 안에 들어갈 필요 있을까요?
    동거나 연애만 해도 좋을것 같아요 결혼 이라는 제도는 생각보다 너무 복잡하고 징그러워요

  • 3. 스테파니11
    '17.7.18 1:03 AM (125.129.xxx.179)

    저요. 애 안좋아하고 경제적으로 힘들고..시댁 노터치.남편도 둘이만 편히 살자주의. 애 없어서 삶이 편하고 정서적으로 여유로움요.

  • 4. 자식
    '17.7.18 1:04 AM (182.225.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 말씀에 동감...
    결혼하고도 딩크로 지내시려면 설득할 상대가 너무 많아요..
    아님 계속 잔소릴 듣던가..
    삶의질이 많이 떨어질것같아요..
    일단 자식 안낳고 사는건 괜찮다 보는 입장이에요

  • 5. ㅎㅎ
    '17.7.18 1:11 AM (106.38.xxx.93) - 삭제된댓글

    생각을 너무 많이 할 필요 없어요.
    투사처럼 주변을 설득하고 이겨낼 필요도 없고요.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서 살다가
    부부 둘만으로도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면 자연스레 결정이 서죠.

  • 6. 흠흠
    '17.7.18 1:12 AM (125.179.xxx.41)

    요즘 자발적딩크 많아요
    제주변에도 있구요
    생각이 같은 남자를 만나보세요

  • 7. ...
    '17.7.18 1:25 AM (1.235.xxx.248)

    저희요.
    일단 사십대 중반 12년차 심지어 남편은 외아들
    워커홀릭에
    양가부모님 다 좀 깨어?있는 마인드라 어려움 없었어요
    친척들은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들이 커버해주셔서
    저희 앞에서는 입도 방긋 못하셨어요.

    여전히 아니 갈수록 사이가 돈독
    저희 종교도 있고 비관하고 멀어요.
    그냥 일하다보니 이렇게 흘러 나이먹어서 굳이
    이제는 주변에서 저희가 제일 현명했었다거나
    잘 했다네요.

  • 8. ..
    '17.7.18 2:26 AM (211.184.xxx.120)

    딩크라기 보다는 아예 독신주의자이긴 한데..
    부담스러운 양가 가족관계에도 불구하고 동거가 아닌 아이 없는 결혼을 선택하는건
    우리나라에서 사실혼 관계에 많은 혜택을 주지 않는 이유도 있는거 같아요
    의료보험이라든가 둘중 누가 수술하게 돼도 동거자는 유효한 보호자가 안되거든요

  • 9. ...
    '17.7.18 3:30 AM (1.235.xxx.43) - 삭제된댓글

    친구가 자발적 딩크에요
    서른 넘어서 결혼했고 씨씨에요
    변호사 전문직 부부,
    성격도 참 좋고 사회적 지위, 명예도 있고
    자식 양육하고 잘기를 인성적 능력도 어느누구보다 더 충분한데
    두사람 딩크 합의하고 쉰 다되도록 변치않고 잘살고있어요
    그다지 후회하지도 않고요 아이낳으면 어떨까 기웃거리지도 않더군요
    두사람 인성이 워낙 좋고 여가생활도 충실해서 평일 주말 스케줄 바뻐요

    오히려 주변에 남편 바람피거나 부부사이에 소통하기 힘들거나 자식문제로이러저러 풍파겪고있는 부부들은 그 부부 시샘해요 아이 없으니 어쩌냐 걱정해주구..
    부부사이엔 자식은 있어야한다 자문자답해요

  • 10. ......
    '17.7.18 4:23 AM (68.96.xxx.113)

    오우! 점셋 딩크님, 좀 멋지신 듯.

    부모님들도요~~

  • 11. 글쎄...그냥 해주는 말 아닐까요...
    '17.7.18 5:17 AM (125.236.xxx.144) - 삭제된댓글

    "그냥 일하다보니 이렇게 흘러 나이먹어서 굳이
    이제는 주변에서 저희가 제일 현명했었다거나
    잘 했다네요."
    아니면 본인들이 자식들때문에 엄청 속을 썩고 있어서 진심 자식이 없는 편이 낫다 싶어 그럴 수 있고...아니면 본인들은 자식 있어 좋아도 그걸 굳이 없는 사람한테 말해서 남의 속 뒤집어서 괜히 그 사람과 관계만 나빠지니 그러기 싫어서 그럴 수도 있고...

  • 12. 저도
    '17.7.18 6:19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한 번도 애를 낳는다 생각 안해봤고
    남편도 2세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결혼 후 한참 뒤에 남편이 말하기를 먼저 결혼한 선배,친구들,모임멤버들이
    자식들 때문에 너무너무 고생하고 속썩는걸 많이 봐서 자식에 대해 아예 생각을 안하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결혼 앞두고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본인이 오남 일녀 낳았지만 굳이 자식 낳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면서 둘이 재미있게 살아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식이 없으면 가족들이 문제가 아니고 일상적으로 만나는 못되처먹은 인간들 상대하는게 장난 아
    니에요.
    자기들 입으로 경우 바르다고 입에 침 튀기는 제 친구들 중 하나는 만날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저보고
    애 없으면 유방암 걸린다,미리 병원 알아놓으라고 하더니 애 둘 낳은 자기가 먼저 암에 걸렸고
    또 다른 친구는 애가 없으면 다 이혼 한다,애가 있으면 절대로 이혼 안한다고 저 들으라는듯이 제 앞에서
    쑥덕거리고요 그 외 생판 모르는 인간들 조차도 별 지랄을 다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속으로 지랄하고 자빠졌네,나는 내인생 살고 자식 있는 너네들은 너네들 인생 살아라고
    하는 마인드로 덤덤하게 살아요.
    제가 지금까지 겪은 자식부심 있는 인간들 글로 쓰면 책 한 권 쓰고도 남아요.
    근데 상식이하라서 아마 자작이라고 할지도 몰라요

  • 13. 우리
    '17.7.18 1:27 PM (220.93.xxx.246)

    결혼한지 16년 됐는데 자발적 딩크예요. 결혼 전부터 남편이랑 얘기된 부분이고요. 양가 부모님은 자식들이 좀 센 성격들이라서 별말 안 하셨고요. 처음엔 물론 기대하셨지만, 이제는 그냥 잘했다 하시네요. 이상하게 친구들도 딩크가 많아서 만나면 할 얘기가 더 많네요.

  • 14. ㅡㅡ
    '17.7.18 1:58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그냥 딱봐도 주변에서 그냥 저렇게 말한다고 옮긴 글귀에 꼽혀서

    문구하나로 파고들며 주저리주저리 되는분이 되려 이상하네요.
    저분이 주변에 속 사정을 왜 재단하고 있는지 저님 주변이 잘했다니 배알이 꼴리나봄

  • 15. ㅡㅡ
    '17.7.18 2:00 PM (223.62.xxx.245)

    그냥 딱봐도 주변에서 그냥 저렇게 말한다고 옮긴 글귀에 꼽혀서

    파고들며 주저리주저리 되는 윗에 분이 이상하네요.
    저 분이 주변이 좋다는데 그들 속 사정을 왜 재단하고 있는지? 저님 주변이 잘했다니 배알이 꼴리나 보네요

  • 16.
    '17.7.18 2:12 PM (223.39.xxx.38)

    자발적으로 딩크하고 싶으신 분들은 부모님이 외국분 , 혹은 없거나 일가친척이 없거나 형재자매도 없어야 편해요 .. 자식 낳아라 간섭 , 형제자매들이 문제 생기거나 하면 애 좀 맡아달라 난리 , 형제자매들이 즈그들 어렵다고 돈 꿔달라 유독 난리에 친구들이나 모임에서도 다 자식 얘기가 시간 갈수록 나와요 .. 우리나라에선 딩크보단 걍 독신이 나은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405 시사회 라는델 생전 처음 갈건데요 4 무비 2017/07/24 583
712404 이광수가 남자로 보여요 5 호옹 2017/07/24 1,770
712403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끝부분 기억하시는분~ 8 거침없이 하.. 2017/07/24 1,186
712402 알파리포산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ㅇㅇ 2017/07/24 422
712401 베이비 시터 선물금액 봐주세요 5 조언구해요 2017/07/24 931
712400 오이고추 된장무침을 미리 왕창하고 먹어도 6 된장 2017/07/24 1,880
712399 기관지염 나으신분들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5 토토 2017/07/24 1,193
712398 친정부모님 모시고 근교 1박하기 괜찮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3 britz 2017/07/24 1,006
712397 이 세상은 버티기 싸움인 거 같아요 8 서바이벌 2017/07/24 3,498
712396 더운 여름에 국내 여행할만한 시원한곳 추천부탁드립니다 5 82쿡님 2017/07/24 1,091
712395 벌써 7월 24일. . . 빠르다 2017/07/24 469
712394 성수기 제주 항공권 구하는 방법 12 8월 2017/07/24 3,175
712393 적정한 선물금액인지 봐주시겠어요? 3 인간의도리 2017/07/24 457
712392 땀 흡수 잘 되는 양말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6 2017/07/24 1,056
712391 엄마가 이모한테 이모한테 하는거 그만듣고싶은데 7 2017/07/24 2,795
712390 딱 5일간 다요트 시급 5 여름휴가 2017/07/24 1,358
712389 2가족 자유여행 후회되네요 - 제가 일정, 예약 다 했어요 17 이제와서 2017/07/24 5,950
712388 이재명은 왜저래요. 23 ㅜㅜ 2017/07/24 6,091
712387 네스프레소 시티즈 / 시티즈앤밀크 1 블루밍v 2017/07/24 853
712386 고소해야 할 일이 생겼어요.도와주세요.. 10 사기꾼 2017/07/24 2,473
712385 알바비 모아 경비아저씨 양복 사드린 서울대 신입생 7 고딩맘 2017/07/24 1,860
712384 다쳐서 운동을 쉬고 있어요 11 부상 2017/07/24 1,272
712383 최순실이 800조 ㅋㅋㅋ 4 ........ 2017/07/24 4,419
712382 비올때 연꽃보러가도되나요 3 ? 2017/07/24 887
712381 직장다니는 동안은 몸이 아파도 참고 다녀야하나봐요 4 오로라 2017/07/24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