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년지기 친구..이대로 정리하는 게 맞는걸까요?

깐따삐약 조회수 : 24,686
작성일 : 2017-07-17 22:38:29
저는 29살 3년차 주부이자 16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초보아줌마에요 .
레테나 맘스홀릭보다는 82쿡 게시판이 연륜 있으신 분들도 많고 더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언 얻고자 글 써봅니다 .
저한테는 16살때부터 친했던 단짝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랑 저 사이에 같이 노는 다른 친구는 없구요 (이 친구가 예체능 계열 전공이라 중고등 시절에 정규 수업만 하고 미술학원 출석하러 간 지라 딱히 학창시절 다른 친구는 저 빼곤 없는 것 같네요)
친구랑은 결혼 전까지는 쭉 잘 지내 왔어요 .
둘 다 성격이 연락 막 자주하고 서로 얽매이고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 그냥 서로 바쁘면 바쁜대로 못보면 못보는 대로 어쩌다가 만나면 반갑고 맛있는 것 먹고 술 먹고 헤어지고 뭐 이런 패턴 ...
각자 연애상담이나 인생에 큰 고민 있을 땐 의견 나누고...뭐 암튼 그러다가
제가 좀 일찍 결혼을 하게 됐구요
제가 결혼할 때 친구는 취업준비생이였어요 .
그래서 당연히 벌이가 없다보니 친구한테 축의금 신경쓰지 말구 결혼식 와서 축하만 해달라 했구요
그 땐 친구가 축의금 안하는 게 좀 미안했는지 결혼선물로 핸드블렌더 사주더라구요
고맙게 받았고 지금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긴 해요 .
결혼하고 저는 금방 임신하게 됐고 그 사이에 이사도 하고 ...... 친구도 직장을 다니게 됐어요 .
애기 낳기 전에는 그래도 가끔 얼굴은 보며 지냈는데 저도 애기낳고 애 키우다보니 외출도 쉽지 않고 (제가 독박육아 중이라 ㅜㅜ)
제가 만삭 때 이사를 했었는데 그 떄 한번 이사하고 초대를 했는데 뭐 그냥 빈손으로 왔더라구요
그 땐 저도 별 생각없이 넘어갔구요 ...
아기 낳고 친구는 일에 매달려서 엄청 바쁘다고만 종종 연락 오더라구요
근무 특성상 평일에 쉬는데 쉬는날은 뭐 본인도 연애도 해야하고 쉬기도 쉬어야하니 저도 만나자고 부르기도 좀 그렇고 그러다보니 1년이 훌쩍 흐르더라구요
말만 단짝친구지 1년간 거의 못 만났구요.ㅠㅠ
그러다가 최근에 저희 애기 돌 되기 2주 쯤 전에 친구가 쉬는날 시간내서 저희집에 놀러를 왔어요
친구가 놀러와서는 자기가 일 땜에 너무 바빠서 애기 태어나고도 놀러도 한번 못오고 옷도한벌 못사줬으니 돌 선물로 큰 거 하나 해주겠다며 아기 필요한 거 있으면 무조건 비싼걸로다가 말 하라고 하더라구요 ..
첨엔 괜찮다고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애 태어나고도 해준 것도 없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기 돈 많이 버니깐 비싼걸로 말하라면서 막 그러더라구요
그래서제가 그럼 애기 금반지 하나해줘 ~ 이러면서 웃으면서 얘기 했어요
(사실 저희 시댁이 엄청 형편이 안좋아서......애기 돌 때 금 하나 못해주시는 형편이라 ㅜㅜ)
그랬더니 알았다고 꼭 사줄게 이모가 ~ 이러고 놀다가 갔어요 ...
그러고 2주뒤에 돌잔치를 했어요
인원을 많이 부른 건 아니고 양가 친척들이랑 신랑이랑 저 아주 친한 친구들 몇명만 부르는 그런 자리였는데......
돌잔치에 온 손님 중에 유일하게 그 친구만 빈손이더라구요 .
보통 남 잔치에 초대 받으면 밥값 정도는 넣어서 주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 ㅜㅜ
집에와서 그 친구 봉투만 없는 걸 보니 신랑도 좀 황당해 하더라구요
제가 뭐 자식 이용해서 돈 벌고 싶은 것도 아니고 뭘 대단하게 바라는 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덩그러니 빈손으로 와서 비싼 밥 먹고 갔다고 생각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그것도 젤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였는데 ......
쨌든 그래도 친구니깐 이해해야지 싶어서 그날 저녁에 카톡으로 오늘 바쁜데 와줘서 너무 고맙다구 밥 맛있게 잘 먹고 갔냐고 톡 보냈더니
자기가 너무 바빠서 빈손으로 갔다며~조만간 너네집에 놀러갈게 기다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제가
그래 알았어 언제든 너 쉬는 날 놀러와 ~ 이렇게 답장하고
그뒤론 또 연락을 서로 안했어요
그러다가 4월에 제 생일날 카톡이 왔더라구요
생일 축하한다면서...너 갖고싶은 선물 있으면 말하라구 ㅎ
근데 뭐 갖고싶은게 있다한들 그런걸 말하는 것도 웃기구 해서 제가 필요한거 없어~~라고 했더니
오늘 저녁까지 갖고싶은 선물 정해서 답장해놓으라구... 답장 없으면 자기가 알아서 사서 준다고 그렇게 톡이 왔더라구요 ㅎ
근데 또 그날 이후론 감감 무소식 ...
그래서 저두 그뒤론 가끔 하던 카톡 마저도 안하고 그냥저냥 지냈어요
친구는 여전히 직장 다니느라 바쁜 것 같구요...
뭐 일이 바쁘단 건 핑계인 것 같구요
그렇다고 이 친구가 얌체같은 친구도 아니고 성품이 나쁜 친구도 아닌데 ......
나이 서른이 코앞인데 시건머리가 없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결혼하고 아기낳고 이런 저런 경조사 치르다보면 인간관계가 정리된다고 하던데
제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인걸까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



추가
:
제가 댓글들 쭉 읽어보며 다시 댓글 두개 정도에 언급하긴 했는데요
돌반지 얘기한 게 그 친구에겐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그 부분은 제가 너무 편협했나 하는 맘이 드네요
그리고 댓글에 제가 미혼 친구에겐 뭘 해줬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글 적어요...
친구는 취업준비 기간이 길었구 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일찍 결혼해서 산 편이라 가끔 만나더라도 항상 밥은 제가 샀어요
생일은 당연히 매년 챙기는거구요..
그리고 신행 다녀와서도 친구가 지방시 블러셔랑 립 제품 갖고싶다길래 원하는 제품으로 선물해줬구요
저희집에 몇 번 오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놀러오면 제가 초대한 입장이니 항상 음식 대접해서 먹여서 보냈구요 ...
금반지 얘기를 한 건 저도 쉽게 한 건 아니구요 ..
자꾸만 자기가 여태 바쁘다는 이유로 놀러도 한 번 못오고 아기 양말 하나도 못사줬다면서 꼭 비싼걸로 말하라구..자기 그정도는 해줄수있다고 해서 그냥 우스갯소리로 그럼 금해줘~한거에요.
그게 제 큰 실수일지도...ㅎ
여튼 저는 뭘 챙겨받고싶고 그런 맘이 있어서가 아니라...
항상 지키지도 않을 빈말을 자꾸 하는 게 이상해서 글 올려본거에요 ...
차라리 아무말을 말면 아 그냥 친구가 요즘 형편이 좀 어려운가보다 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 경우라면 오히려 제가 더 베풀었을거에요.....
근데 매번 큰소리는 텅텅 치면서 빈손이니..
그게 황당한거구요 ㅎㅎ
많은 조언과 질타 감사드려요 ㅠㅠ

IP : 39.116.xxx.106
1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10:44 PM (216.40.xxx.246)

    그냥 서로 위치가 달라지면 할수없는듯요.
    그리고.. 님한테 자꾸 뭘 챙겨줄 일이 생기니 상대적으로 그친구 입장에선 짜증나거나 성가실수도 있어요. 결혼, 출산, 애 돌... 자기는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데.

  • 2. 서로
    '17.7.17 10:44 PM (49.1.xxx.183)

    처지가 다르니 점점 멀어지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요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어요
    인연에 집착하지 말고 물흘러거듯 두심이
    언젠가 서로 여유로워지면 다시 교류할 날도 오겠죠

  • 3. 음...
    '17.7.17 10:45 PM (182.227.xxx.225)

    친구가 빈손으로 온 건 잘못이구요(금반지 해달라고 했는데??)
    생일선물 그냥 지나친 거....(이건 깜빡했다고 ㅐ야하나? 아님, 필요없다고 해서 패쓰햇나?)


    무튼 님은 친구의 생일선물 잘 챙겨줬나요?

    친구입장에서는 필요한 거 말하라고 했지만 금반지 해달라니 부담스러웟을까요?

    돌잔치에 빈손으로 온 건 분명 잘못이지만
    잊어버린 실수가 두 번이나 반복된 걸 보면
    친구는 자신이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무튼 자꾸 이렇게 계산하게 되면
    이 관계는 끊는 게 답이겠죠.

    하지만 먼 훗날........이 친구가 그리워질지도........

  • 4. 이게 답일 지도
    '17.7.17 10:47 PM (182.227.xxx.225)

    그냥 서로 위치가 달라지면 할수없는듯요.
    그리고.. 님한테 자꾸 뭘 챙겨줄 일이 생기니 상대적으로 그친구 입장에선 짜증나거나 성가실수도 있어요. 결혼, 출산, 애 돌... 자기는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데.22222222

  • 5. 글쎄요.
    '17.7.17 10:48 PM (49.174.xxx.243)

    친구도 좀 그런데, 뭘 해줄것도 아니면서 뭘 자꾸 말하라고...웃기는 짬뽕이고,
    선물을 말하라고 한다고 돌반지도 헉 싶은게.....
    비싸봐도 육아용품이지...돌반지 해달라는 친구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일듯.
    결혼 소식오면 블랜더 하나 보내세요.

  • 6. .........
    '17.7.17 10:49 PM (216.40.xxx.246)

    그쵸. 걍 결혼한다 할때 블랜더 하나 22222
    나머진 님도 똑같이 해주면 돼요.

  • 7. ㅡㅡ
    '17.7.17 10:49 PM (116.37.xxx.66)

    금반지 말한거..좀 글치 않나 싶네요

  • 8. 서로 입장이 다른
    '17.7.17 10:50 PM (182.227.xxx.225)

    (사실 저희 시댁이 엄청 형편이 안좋아서......애기 돌 때 금 하나 못해주시는 형편이라 ㅜㅜ)

    이건 님의 입장인 거죠.
    친구 입장에선 그냥 예쁜 신발이나 하나 사줘...이렇게 말하길 기대했다가
    금반지 해달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생각했을지도.

    "결혼할 때도 빈손으로 오라고 했는데 블렌더 사줬는데...나름 절친인데 신행 갔다오고 선물도 없네?
    출산, 돌...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구나....지나가는 말로 선물 뭐 해줄까 했더니 금반지? 요즘 금값도 비싼데...너무한 거 아냐? 돌때 못 챙겨줘서 미안해서 생일선물로 퉁칠려고 했는데 필요없다고 하니 뭐...진짜 필요없나 보지" 등등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 9. ㅇㅇ
    '17.7.17 10:51 PM (82.30.xxx.110)

    원글님이 할수 있는게 없어보여요 친구는 직장 생활 원글은 육아
    서로 접점이 없잖아요 두사람다 별로 노력해서 친구 사귀는 타입도 아닌듯
    그 친구 결혼식에나 부르면 갈텐데 일부러 정리할 필요도 없는듯 합니다
    새로운 친구 만드세요

  • 10. 저도
    '17.7.17 10:52 PM (112.155.xxx.101)

    금반지 말 할때 정떨어진것 같네요
    보통 친구사이엔 부주 안하고 선물하는데
    블랜더만 해도 십만원
    그런데 님은 결혼때 받은거 없다고 생각하고
    금반지 해달라
    님은 그 친구 생일 챙겨줬나요?

  • 11. .....
    '17.7.17 10:54 PM (125.142.xxx.213)

    친구 근데 별 생각이 없어보여요.. 정말 그냥 바빠서 잊어버린듯.. 자꾸 해주겠다고 말한 건 그 친구가 실수구요.. 돌잔치 때 정말 빈손이었나요? 그건 좀 황당.. 근데 님이 금반지 달라는 건 좀 황당스럽네요

  • 12. ㅇㅇㅇ
    '17.7.17 10:54 PM (117.111.xxx.70)

    저도 친구입장 싱글
    이라서
    결혼에 돌잔치 이사 등등 챙겨줘야할 이벤트가 한쪽에만있을경우 힘들거같긴합니다
    그래서 기혼자쪽이 싱글친구를 다른부분으로 챙겼는지 알수없는 부분인데다 글쓴이 주장대로 친구가 먼저 구태여 가지고싶은선물을 고르라해놓고 암말없다 빈손으로 잔치온것도 일반적이진 않구요
    선물로 금반지를 당당하게 요구한 글쓴이도 좀 일반적이라하긴 그렇네요

  • 13. .....
    '17.7.17 10:54 PM (115.138.xxx.188) - 삭제된댓글

    네 정리하세요
    어려서 예의를 모르는건 그렇다쳐요
    돌 선물? 생일? 남의집 빈손으로 덜렁덜렁?
    이런건 아직 개념없어 모름다쳐요
    근데 매번 선물 골라라 내가 꼭 사준다
    이런 빈말하는 사람은 정리하세요
    그 사람은 미안한 마음에 저런 소리 함부로 뱉어놓고
    다시 생각하니 귀찮고 시간아깝고 돈아까워 모른척
    그것에 대해 또 어떠한 변명도 할 가치가 없이
    두리뭉술 넘어가도 상관없는
    님이 그 정도로 가치가 없는 사람인 거에요
    아시겠죠?

  • 14. ㅇㅇ
    '17.7.17 10:58 PM (223.33.xxx.21) - 삭제된댓글

    주관적 생각이겠으나 제가보기엔 님이 계산적으로 보여요.
    본인 받을거는 생각하고 있으면서, 친구한테 뭘 해주셨나요? 요즘세상에 돌반지라니. 안줬다고 비싼밥만 먹고 돌아갔다니..

  • 15. .......
    '17.7.17 10:58 P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돌반지라니ㅜㅜ
    그렇게.애기 돌반지가 없어서 손이 허전할거같으면
    엄마아빠가해주셔도 되잖아요.
    친구한테 돌반지라니요.

  • 16. ㅇㅇ
    '17.7.17 10:59 PM (211.184.xxx.125)

    돌반지 그거 20만원은 하지 않나요? 친척이라도 부담스러울텐데...

    원글님이 그냥 친구랑 안맞는거예요.

  • 17. .......
    '17.7.17 10:59 PM (175.223.xxx.3)

    저도 20년지기 단짝 친구가있는데, 제가 먼저 결혼하고 아이날고 하는동안 친구는 결혼도 늦게하고,, 아직 아이가 없어요(현재 30대후반입니다)

    그동안 친구는 제 결혼축의금, 신혼집들이선물,아이출산축하선물, 아이돌선물등등 다 챙겨주었는데, 저는 받을때마다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친구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겠지만, 안할수도 있는거구요.... 기혼인 사람에게 당연한일인데, 미혼 입장에서보몀 와닿지않는 돈만나가는 행사로 여겨질수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생일선물에 만날때 식사, 여행다녀오면 선물 챙겨주는등등 나름 섭섭치않게 신경많이썼는데요..
    원글님은 그런부분을 놓치신듯하네요.
    아이키우다보면 소홀해질수있지요. 그렇지만 그 탓을 친구분탓으로 여기시는거같아서요...
    제가보기에 친구분은 자꾸 해주려니 부담은 되고, 안해주려니 민망하고 그래서 계속 말로 선물얘기 한거같은데, 그부분은 친구분잘못이긴한데, 원글님이 쓴 글만봐도 원글님이 그닥 잘한더같진않아보여요

  • 18. ........
    '17.7.17 10:59 P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돌반지라니ㅜㅜ
    그렇게.애기 돌반지가 없어서 손이 허전할거같으면
    엄마아빠가해주셔도 되잖아요.
    친구한테 돌반지라니요.
    아마 님이 친구를 정리하니마니가아니고
    그친구가 님 정리했을겁니다ㅡ

  • 19. 속끓이지 말고
    '17.7.17 10:59 PM (124.59.xxx.247)

    친구가 톡오면 예의상 답장만 해주고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고
    집에 오겠다 하면 아이때문에 정신없다고
    밖에서 만나자 하세요.

    친구 얌체네요.
    자기가 먼저 비싼 선물 해주겠다고 희망고문 해놓고 쌩깐게
    두번이나 되는데
    뭔 댓글들은 친구 두둔하는지.


    친구는 미혼
    님은 기혼에 아이까지
    서로 생활이 달라서 가치관도 달라지고
    연연해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친구 결혼 소식 오면
    님이 받았던거 하나 사주시고
    아이돌이다 뭐다 연락오면 생까세요.

  • 20. 친구입장에서
    '17.7.17 11:00 PM (73.13.xxx.192) - 삭제된댓글

    결혼, 돌, 집초대, 생일... 지금껏 원글에게 주는 일만 생겼잖아요.
    원글은 친구 생일을 그동안 쭉 챙겼나요?
    그동안 원글은 친구에게 얼마나 베풀었는지 모르겠는데 찬구에게 대놓고 아이 돌선물로 금반지 사달라는 말은 저라면 못할 것 같아요.

  • 21. 깐따삐약
    '17.7.17 11:02 PM (39.116.xxx.106)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ㅡ
    쭉 읽어봤구요 ... 금반지 얘기한 거에서 좀 제가 그랬나 싶기도 해요
    근데 친구가 자꾸만 자기가 애기낳고 한번도 못와보고 어쩌고저쩌고 무조건 비싼걸로 말하라고 자기 그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막 그러길래 그냥 웃으면서 그럼 금해줄래? 이렇게 웃으면서 말한거였어요 ㅠㅠ
    아 그리고
    저 항상 그친구 생일 챙기구요..신행 다녀와서도 지방시 블러셔랑 립제품 선물로 줬었어요 ..ㅠㅠ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친구가 제 경조사를 잘 챙겨주지 않아서라기보다 지키지도 않을 빈말을 자꾸 하는 것 같아서 그게 서운해서였어요 ......
    차라리 아무말 하지 않고 안챙겼다면 아 친구가 요즘 경제적으로 힘든가보다 하고 정말 이해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근데 자꾸 자기가 뭘 해주겠다 사주겠다 갖고싶은 거 말하라고 해놓고 매번 빈손으로 오니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왜저러지? 싶은 이런 맘 ......
    ㅜㅜ

  • 22. ㅌㅌ
    '17.7.17 11:03 PM (42.82.xxx.115)

    님이 정리하는게 아니라 정리당하겠네요
    저도 그런친구하고 연끊은 기억이 납니다
    제 생일은 하나도 안챙기면서
    자기 집들이 결혼식 출산 다 챙겨줬는데
    저는 그동안 지갑이었죠
    출산 지나고 집에 놀러가니 하는 소리가
    좀있으면 애기백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말은 또 챙겨달라는 소린데 백일만 있나요?
    돌잔치도 할거고...더이상 지갑노릇 하기싫어서 관뒀어요
    몇년이 지나도 연락오는데 생까고있어요
    평소에 잘해줬으면 그돈도 아깝지 않게 쓸텐데
    제가 독립하고 집에 놀러와서도 빈손이고
    자기것만 챙기는 얌체 짠순이는 이제 친구로 두고싶지 않아요

  • 23. 엥?
    '17.7.17 11:07 PM (115.136.xxx.67) - 삭제된댓글

    친구입장에서님
    글 읽으신거 맞나요?

    결혼때 블렌더 빼고는 돌 집초대 생일에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만 갔잖아요

    그리고 그 친구가 비싼거 말하라 했고
    그래서 말했는데 결국 사주지도 않았고

    실제로는 자기 밥값도 안내는 얌체

    그러면서 계속 선물 원하는거 말하라하고
    원글이는 이제 말 안 하잖아요

    뭘 줬어야지 그 친구가 손해지요
    그리고 말이나 하지 말던가

  • 24. ᆢᆢ
    '17.7.17 11:07 PM (61.81.xxx.72) - 삭제된댓글

    돌반지가 얼마쯤 하나요
    20만원정도 아닌가요
    비싼거 말하라고 했는데 20만원도 생각 안하나요
    요즘 옷을사도 10만원 넘을텐데요
    행사에 자꾸 챙기기를 바라는것도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친한친구라면서 아무것도 없는것도 이상해요

  • 25. ...
    '17.7.17 11:08 PM (118.176.xxx.202)

    정리당해도 친구쪽에서도 별로 아쉬울거 없을거 같아요

  • 26. ㅇㅇ
    '17.7.17 11:09 PM (211.184.xxx.125)

    몸만 와서 밥만 먹고 간 친구도 좀 황당하긴 하지만 요즘 금값도 비싼데 돌반지 요구하는 친구도 황당하긴 하죠...나름 취준생일때 블렌더 사줬으면 형편껏 성의는 다했고... 근데 진짜 절친이면 신행 갔다가 친구 립스틱이라도 챙겨주지 않나요? 원글님이 친구한테 얼마나 해준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싱글일 때 먼저 결혼한 친구가 둘째 돌까지 계속 부르더라구요. 셋째때는 그냥 축하한다 말로만 하고 끝냈는데 제가 경혼할땐 애 아프다하며 애 누워 있는 사진 보내더니 제 결혼식 안왔어요. 물롬 축의금도 안함....저도 16년 지기였답니다...오래됬다고 친구가 아닌거죠..

  • 27.
    '17.7.17 11:10 PM (115.136.xxx.67)

    결혼때 블렌더 빼고는 돌 집초대 생일에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만 갔잖아요

    그리고 그 친구가 비싼거 말하라 했고
    그래서 말했는데 결국 사주지도 않았고

    실제로는 자기 밥값도 안내는 얌체

    그러면서 계속 선물 원하는거 말하라하고
    원글이는 이제 말 안 하잖아요

    뭘 줬어야지 그 친구가 손해지요
    그리고 말이나 하지 말던가

  • 28. ㅇㅇ
    '17.7.17 11:12 PM (1.225.xxx.28)

    친구가 진짜 이상하네요 ㅜ 서운할만해요..이런일로 그렇다고 정리한다는건 좀 그렇고.. 그냥 마음의 거리를 조금 두고 지켜보세요

  • 29. ...
    '17.7.17 11:12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그 친구는 공수표를 날리는 게 문제고 원글님은 은연중에 홀가분하고 여유 있는 미혼 친구의 베품을 당연한듯 여기는 게 문제네요. 그 친구가 생각하는 비싼 돌잔치 선물 금액은 10만원 정도가 아니었을지...그리고 아이 때문에 집에서 보자는 것도 미혼 입장에선 별로 안 반가워요. 접근성 좋은 지역에서 만나 맛있는 식당 가고 커피 마시고 그런 게 좋지...

  • 30. ...
    '17.7.17 11:12 PM (1.227.xxx.154)

    금반지라뇨...20만원 하지 않나요?
    시댁이 가난해서 금반지 못해줄 형편인거랑 친구랑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피붙이 시댁도 안해주는걸 친구한테 받아내려고 한거 이상한데요?
    그리고 애 돌반지도 못해줄 형편이면 돌잔치는 왜해요? 남 비싼 밥 먹이면서 하는 돌잔치가 결국 오는 사람들 봉투 받으려고 하는거였어요? 빈손으로 와도 와준 성의를 생각해서 고마운게 아니라요? 돌잔치 하는 부모들 속셈이 이런거군요? 애 상대로 장사하는 건지...왜 그러는지들...결혼도 안한 친구가 결혼식 선물하면 됐지, 출산이다 집 방문이다 돌잔치다 해서 계속 돈을 쓰면 그건 호구잖아요.
    님도 그 친구 아이 낳으면 돌때 금반지 해줘야 하는 그게 다 빚인데 뭘 그리 못 받아서 연을 끊네 마네 하시나요.
    그 친구도 부도수표 남발한건 별로지만 계속 님 아이 선물이랑 님 생일선물만 생각하고 사는 것도 아닐테고 그 사람에겐 그게 그리 크게 안 중요한가보죠. 때마다 뭐 챙기는거에 무심한 스타일인가보죠. 친군데 그게 서운해서 절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전 그건 친구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친구가 무슨 이벤트 때마다 돈을 주고 선물을 줘야 친구인가요. 님이 너무 계산적이고 물질적인걸 바라는 사람 같아서 글 읽을때 불편하던데요.

  • 31.
    '17.7.17 11:12 PM (115.136.xxx.6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댓글보니 정리해야겠네요
    신행때 선물 보면 블렌더 준게 뭐 아깝진 않겠네요

    돌선물 안 줄 수도 있지만
    남의 집 올때 매번 빈손인건 그 친구
    염치 없는 거예요

  • 32. 깐따삐약
    '17.7.17 11:13 PM (39.116.xxx.106)

    댓글들 읽다보니 제가 금반지 얘기한 게 생각이 짧았구나 하는 생각은 확실히 듭니다 ......
    친구가 취준생 시절이 길었고 저는 결혼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편이라 만나더라도 항상 제가 밥 사는 입장이였구요 ...... 한 번도 그런 거에 대해 서운한 적은 없었거든요.ㅠㅠ 저희 집 초대했을 때도 당연히 제가 초대한 입장이니 음식 대접해서 먹여서 보내는 것도 당연한거구요......
    자꾸 비싼 거 말하라 할 때 금을 얘기한 이유는...... 제 기준에서는 아주 친한 지인 아기들은 금반지 정도는 챙겨줬었고 또 주위에서도 가까운 분들은 친척 아니더라도 그렇게 해주시길래 보통은 그런 줄 알았어요..
    이건 제 생각이 너무 편협했던 점 인정해요 ㅠㅠ

  • 33. ...
    '17.7.17 11:13 PM (121.161.xxx.1)

    저도 돌반지 얘기는 못할 것 같긴한데 친구가 먼저 잘못이란 생각드는데요. 예의상 만나는 사람이 아닌 절친인데 비싼거 뭐든 말하라고 할건 또 뭔가요? 제가 친구위하는 마음으로 저런말 내뱉었으면 금반지든 유모차든 사줬을겁니다. 여자들 쪼잔하기는.. 처음부터 말을 말든가.

    글구 이사간 집에 과일봉투라도 들고가는거 뭐 어렵다구. 이건 친구분이 에러. 돈 이만원도 안들건데. 돌잔치도 축의 안할거면 친구가 안가는게 맞지 원글님한테 뭐라 할 부분 아닌것 같은데요. 절친이라면서 가까운 지인부르는 자리에 빼는것도 이상하고. 생일날 카톡이 친구쪽이 먼저 선물 얘기 꺼낸거잖아요.

    핵심은 선물 못받았다가 아니라 립서비스만 하고만다는 거잖아요. 말을 처음부터 안하면 모를까. 축하한다고만 하거나.

    친구 안볼일은 아니지만 좀 황당한 절친(...)이네요.
    걍 그런갑다 하세요. 선물얘기 꺼내면 받고싶은 거 없어~ 하시구요. 여기서조차 친구가 정말 괜찮다고 비싼거 얘기해보라 해서 금반지 얘기한 것도 엄청 욕먹잖아요. 돌반지 10~20이면 되는걸. 이거 가지고 원글님 뭐라 하는게 더 황당.. 여자들 진짜.. 어휴...

  • 34.
    '17.7.17 11:14 PM (115.136.xxx.67)

    원글이 댓글보면 정리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신행때 친구한테 준 선물 보면 친구는 블렌더 준게 아깝진 않겠네요 비슷한 금액 혹은 반 이상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돌선물 안 줄 수도 있지만
    남의 집 올때 매번 빈손인건 그 친구
    염치 없는 거예요

  • 35. ...
    '17.7.17 11:15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들 남의 경조사에 돈 그렇게 팍팍 안 써요. 결혼 정도면 몰라도 돌잔치에 20만원까지 쓸 생각 안해요.

  • 36. 미혼입장에선
    '17.7.17 11:15 PM (110.70.xxx.161)

    결혼한 친구에게 계속 주는 입장 아닌가요?
    백수신분에도 나름 성의 표현하려고 돈십만원은 쓴거같고 요즘 돌잔치에 친구부르는거 민폐인데, 참석해준것만해도 고맙죠
    그래도 선물도 생각하고 물어봤더니
    금반지를 선물해달라는 친구 헉이죠
    이제 초등학교가면 입학선물 줘야지
    둘째 태어나면 둘째 돌잔치 가야지…
    친구입장에서 최대한 부담 안주셔야 오래가죠
    금반지라니… 정말 헉이네요
    그말듣고 속으로 기겁했을듯

  • 37. 원글님
    '17.7.17 11:16 PM (59.10.xxx.162)

    그러니까 돌잔치가 민폐라는 거예요.
    가까운 분들이 해 준 돌반지라니..

    친구는 공수표 날리는 게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 38. 친구
    '17.7.17 11:16 P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입장에선 원글님한테 정 떨어진거 같네요
    금반지라뇨?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나를 보면 쌓인게 많았을거 같네요

  • 39. ..
    '17.7.17 11:16 PM (121.140.xxx.79)

    친구에게 심각한 정신적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돌잔치에 빈손으로..
    물론 와준것만도 고맙긴 하지만
    차라리 사정이 이러저러 하다 말이라도 시원하게 하면
    속이나 답답하지 않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죠?
    님이 정리하고 싶다면 두분 인연이 거기까지인거죠
    일방적인 관계는 없어요
    친구분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을거라 예상해봅니다
    툭 까놓고 얘길 한번 해보세요
    그냥 볼땐 대단히 이상한 친구예요
    그럼 본인 생일때 받아 먹기만 하고 님 생일엔 뭐 사준다 말만하고
    쌩깐건가요?
    님도 뭐하러 그러세요 친구는 말로 다 하는데
    앞으로 챙기지 마세요
    만일 님이 친구 생일때 챙긴게 아니라면
    친구가 말해보라 할때 얘길하면 안되구요
    돌반지 얘긴 말씀 안하시는게 좋았겠다 싶네요

  • 40. ...
    '17.7.17 11:18 P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 친구는.. 결혼도 안했고 원글님에게 받은게 아직 하나도.. 없잖아요.. 본인도 결혼하고 결혼선물 받고 아기낳고 하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할텐데.. 그게 아니니 그런데다 블렌더 까지 줬는데.. 할만큼 한거 아냐 이런생각 같아요..
    빈말 있는 친구 같고.. 걍 예의상 한말 같아요..
    원글님은 친구가 준다고 하니.. 진짜 줄줄알고 기대하신거고..

    근데 제가 아는 아이도 그런아이 있어서 걍 연 끊었어요..
    나중에도 그럴꺼 뻔해서.. 길게 연락하면 안좋은꼴 볼꺼 같아서요..

  • 41.
    '17.7.17 11:19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님이 결혼훙ᆞ

  • 42.
    '17.7.17 11:20 PM (175.117.xxx.5)

    말로만 뭐 해주겠다는 사람들 짜증나죠. 아무말 하지 않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요.
    친구가 진심이었다면 진짜 선물 해줄 날이 오겠죠. 그 친구 이미 이젠 빈손으로는 더이상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님이 내버려둬도 그친구가 더이상 연락하지 않거나, 선물을 들고 오거나, 둘 중 하나네요.

  • 43.
    '17.7.17 11:20 PM (39.7.xxx.17)

    님이 결혼후에 그친구분 챙겨준거
    얘기 좀 해보세요

    그래야 제대로 된 판단이 설듯..

  • 44. ...
    '17.7.17 11:23 PM (121.161.xxx.1)

    댓글 안보심? 친구생일때도 챙기고 신행때도 선물 챙겼다잖아요. 돌반지 솔까 수십만원도 오니고-지금 6,70년대 아닙니다-20이면 사는데 자꾸 그거갖구 광광대네... 절친이 빈말한게 문제인데.. 댓글들이 계산적이고 쪼잔..

    자존심세운다고 빈말한 절친이 문제임...
    그럼 돌반지 얘기 나왔겠음요? 절친 의미가 뭡니까??
    필요한 부분 터놓고 말할수 있는 사이 아닌가?

    암튼 자기 형편껏 성의 표시하면 될걸.
    괜히 비싼거 뭐든 말하라고 허세부렸네요..
    신뢰 안감.

  • 45. ..
    '17.7.17 11:24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친구가 경제적 부담이 되었다면 요즘 선물용 반돈 돌반지도 꽤 예쁘게 나와요. 금액은 10만원 정도. 돌잔치에 사정이 생겨 참석 못했다면 모를까, 빈손으로 와서 지금까지 돌선물에 대해 언급없다가 생일선물 얘기하며 또 말이 앞선다면 원글님 입장에선 짜증날 수 있죠. 친구간에 꼭 선물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가만 있는 사람 옆구리 쿡쿡 찌르며 바람놓는 것 같아 이런 경우 우롱당하는 것 같기도 하겠네요.

  • 46. ...
    '17.7.17 11:25 PM (121.161.xxx.1)

    근데 여기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계산적이고 쪼잔하네...

  • 47. ik
    '17.7.17 11:25 PM (218.239.xxx.194)

    저는 미혼 친구입장인데, 글쓴님은 미혼 친구에게 얼마나 챙겨줬는지 궁금한데 댓글 보니 잘 해주셨는데 미혼친구가 서운하게 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제 경우엔, 일찍 결혼한 친구 있는데 만날때 친구 남편 잠깐이라도 들르게 해서 인사하고 친구 남편이 밥 사줬어요.. 아니면 친구가 밥사줬구요. 일찍 결혼했단 이유로 언니처럼 늘 밥사주고 챙겨줬었네요.
    돌잔치 그런 잔치때도 딱히 뭘 바라지 않았고, 애기 낳고 애기들 보러 집에 놀러 갔을때 외식했는데 전 당연히 제가 계산하려 했는데 (전 돈벌고 있고 친구는 애기들 키우느라 휴직중이어서..) 친구가 기어코 계산했어요 ㅠㅠ
    그래서 전 돈봉투 집에 놓고 왔고요, 이거도 안받겠다는거 실랑이 한참 하다 놓고왔네요.

    또 한 친구는 축의금도 안받겠다고 안받겠다 그러는거 간신히 밥 한끼 사줬어요.. 제가.. 이 친구는 결혼하면서 친구들한테 축의금 안받고 별로 초대도 안했네요. 그래서일까요, 진심으로 축하해주게 되더라구요.

    다른 한 친구도 결혼하면서 거하게 맛있는거 미혼친구들 사주고 결혼하고 나서도 언니처럼 챙기고.. 제 친구들 중엔 먼저 결혼한 애들이 언니처럼 미혼 친구들 대해주고 챙겨준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인복이 있나봐요.


    그런데 저도 최근 결혼한 한 친구는, 막 돈아까워하고 계산하는게 눈에 보여서 속상하더라구요.
    결혼하는걸 축하받고는 싶고 미혼인 제가 자기를 부러워했음 좋겠고, 결혼하는걸 자랑은 하고 싶은데 돈쓰기는 싫고.. 그런것들이 결혼 안해본 저에게도 막 느껴지는 거에요 ㅠ
    축의금은 많이 받고싶어서 이사람 저사람 다 초대는 하고, 예식장이랑 음식엔 돈 거의 안쓰더라구요 ㅠ 돈 안드는 예식을 했는데, (무료 예식장 비슷한데서 하고 음식도 먹을게 없는.. ) 그곳이 학교 예식장 비슷한 곳이라 일정한 조건의 사람만 할 수 있고, 그래서 저는 몇번 가봤어요.
    그 예식장에서 결혼한 직장 동료가 사람들에게 음식 부실했다고 따로 갈비 대접하고 그럴정도였거든요..
    제가 예식장에 대해 저렴한거 아는척 했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눈에 불을 켜고는 그 예식장이 안좋으면 다른 예식장은 더 안좋다고.. 난리를 치고~
    본인이 커피 사야할 상황되니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시켜서 둘이 나눠먹자고하고.. 그러면서 결혼한다고 자랑하는데.. 진짜 듣기 거북하고 불편하더라구요 ㅠ 부럽지도 않고..
    쌀국수 하나 얻어먹고 전 축의금 십만원하고, 예식장에선 밥 안먹었어요. 그 친구는 신혼여행 다녀와선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 연락은 했는데 밥한번 먹자는 말은 서로 안해요 ㅋㅋ 저도 그 친구랑 불편할거 같구요 ㅠ
    사람 마음이 다 똑같지 않죠,, 어렵네요.

  • 48. ..
    '17.7.17 11:26 PM (110.70.xxx.86)

    친구가 경제적 부담이 되었다면 요즘 선물용 반돈 돌반지도 꽤 예쁘게 나와요. 금액은 10만원 정도. 돌잔치에 사정이 생겨 참석 못했다면 모를까, 빈손으로 와서 지금까지 돌선물에 대해 언급없다가 생일선물 얘기하며 또 말이 앞선다면 원글님 입장에선 짜증날 수 있죠. 친구간에 꼭 선물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가만 있는 사람 옆구리 쿡쿡 찌르며 바람넣는 것 같아 이런 경우 우롱당하는 것 같기도 하겠네요.

  • 49. 이정도 우정에
    '17.7.17 11:2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무슨 13년차를 붙여요
    윈글님은 본인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결혼 출산 돌. 친구입장고려는 0이고 뭘해줬니 말았니 연끊니 어쩌니
    이휴 참 우정이 있는건 맞나요?

  • 50. ik
    '17.7.17 11:30 PM (218.239.xxx.194)

    원글님 성격이 안그러실거 같긴한데,
    친구에게 인터넷 쇼핑몰 링크 보내서
    애기 돌선물로 이거 사줄래? 해도 될거같아요~
    미혼들은 뭐가 필요한지 모르니까~ 금액대별로 후보 두세개 정해서 보내보세요~

  • 51. ...
    '17.7.17 11:35 PM (175.197.xxx.67)

    손해보고 있어서 속상하다면 정리하시는게 빠릅니다. 서로 친구가 아닌겁니다.

  • 52. ..
    '17.7.17 11:37 PM (59.8.xxx.213)

    이상한 친구임. 안해줄거면 말을 말아야죠. 뭘 자꾸 말하라고 비싼거 해준다고 말만하고 정작 해준건 없고 ..말뿐인 사람에다 염치도 없어요. 돌잔치에 하다못해 내복하나라도 사가던지 ..

  • 53. ㅇㅇ
    '17.7.17 11:37 PM (223.33.xxx.34)

    일단 원글님 서운하신건 충분히 이해가고요

    근데 그거와 별개로 돌잔치 초대한거부터가 미혼친구에게는 빈정상한 일이에요.
    요즘 알잖아요 기혼자들끼리도 딱 욕먹기 좋은 게 돌잔치 ㅠㅠ

    기혼, 미혼이 잘지내려면요..
    철저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해요
    미혼친구가 먼저 돌잔치 물어오고 기꺼이 와준다고하면 그때나 알려주면 될 일 (그럴 일 거의 없지만)
    그전엔 절대 입다물기
    반대로 미혼도 친구의 기혼생활에 관심을 먼저 가져줘야겠죠

    그런데 그런 케이스 잘없어요
    다 자기 서운한것만 생각하지.

    원글님 그간 친구입장에서 잘 배려하고 살아오신거 같은데 ..돌잔치와 돌선물 하나로 공든 탑이 무너진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너무 무자르듯 자르지는마시고 이제 좀 편하게 지켜보세요
    이러다가 또 갑자기 막 고맙고 좋아지는게 친구고그래요

  • 54.
    '17.7.17 11:44 PM (115.136.xxx.67)

    원글이가 결혼 돌 때 받고서 싹 챙긴것만도 아닌데
    왜 욕을 먹을까요?

    결혼 때 블렌더 받고 신행때 선물 사주었고요
    출산 돌 때도 결국 받은거 없고요
    생일 때 친구 매번 챙겨주었고요 원글이 못 받음
    집에 놀러와서도 밥은 얻어먹고 빈손임

    미혼 친구가 그렇게까지 손해본게 뭔가요
    평상시도 기혼친구가 밥도 샀다는데요

    돌잔치 초대한게 실수라면 실수지만
    안 올 수도 있는 거고
    미혼들이 욕할때는 선물이나 축의금이라도 하고서
    친구 욕하는거 아닌가요

    그 경우도 아닌데 미혼친구 손해본거 딱히 없다봅니다

  • 55.
    '17.7.17 11:4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반지 태클 이해가 안가요.

    돌잔치 가면 봉투라도 하는거고
    친구가 먼저 비싼거 부르라했고
    금반지도 반돈짜리면 십만원 미만인데

    베프 첫애 돌잔치에 십만원도 안하나요?

    그 친구 나쁜 사람인거 같진 않지만
    굳이 계속 가깝게 지낼 이유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물 흐르는대로 만나고 나중에 결혼하면 블렌더 선에서 주세요.

  • 56. 에효
    '17.7.17 11:46 PM (211.109.xxx.76)

    그게 서로 입장이 달라지면.... 사이가 멀이지기 십상이더라구요. 서로 이해를 잘 못한달까. 거기서 한쪽이 선을 넘으면 연끊기는거죠. 저도 정말 오랜 친구인데 연끊었어요. 님이랑 어찌보면 비슷한 이유인데 딱 그 이유하나고 다른게 다 좋았다면 끊지 않았을텐데 다른 것도 다 맘에 안드는데 돈문제가지고도 그러니까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안하는데 정말 후련해요. 그문제 말고 괜찮은 친구면 조금 더 지켜보세요

  • 57. ....
    '17.7.17 11:49 PM (122.34.xxx.106)

    일단 친구랑 끊지는 마시고 그냥 지내세요. 친구가 정신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왜 저리 말을 해놓고 자꾸 빈손으로 오나요. 선물 달라고 원글님이 조른 것처럼 ..? 정말 회사일로 정신없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지도요... 일단 그 친구 좀 이상한 거 같아요

  • 58. 30년
    '17.7.17 11:52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친구도 불편하면 안볼수있고 형제라도 일방적이면 조정이 필요한데
    저렇게 약속안지키고 빈말만 늘어놓는친구가 어떻게 베프예요.
    친구란 같이 있어서 재밌거나 외로움을 덜 느끼게하는 대상이기도하지만
    그사람을 통해 뭔가 배우고 발전할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비싼거 말하라고 강조하는데 금반지가 뭐 어때서요.
    돈가는데 맘간다는건 진리. 하물며 친구는 시간도 아끼네요.
    속상하지만 결혼유무,경제적차이 등등 여러과정을 통해 친구관계가 정리되요.
    그렇게 세상을 알아가는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허무할것도 없어요.
    그냥 애쓰지마시고 놓아두세요. 그러다가 인연이 또 이어지면 다시 관계가 회복될수도 있고
    또 아니면 마는거죠. 이게뭐지 하는데 애쓰면 더 힘들어져요.
    언뜻 친구가 샘이 많은 성격은 아닌가요? 여자들관계가 나빠지는 가장 큰 원인은 샘이예요.
    원글님이 잘 풀리는거 같아서 왠지 꼬인상태가 아닐런지 그런경우 꽤 되서요.

  • 59.
    '17.7.17 11:52 PM (1.254.xxx.176)

    금반지 이야기 잘못한거 아니고요. 친구도 진정 마음에있었다면 금반지 한돈 부담스러우면 요즘 반돈도 나오거든요? 그정도 이야기할 정도의 친구사이인거같은데? 원글님과 저만의 생각인가요? 뭐든 줄거처럼 말만 번지르르.. 맘확상한 저도 그런친구 정리했어요. 속이 쉬원하든데요? 뭐든 지가 빠르면 챙기기만하고 원글님 안챙겨줄테고 .. 원글님 빠르면 말만뻔지르르 ... 똑같이 해주면 맘편한가요? 전 제맘도 안편하고 그냥 정리했어요. 그게 더 맘편해요. 애초에 말뿐인 사람과는 거리두는게 답인거같아요.

  • 60. 공감
    '17.7.17 11:54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애초에 말뿐인 사람과는 거리두는게 답인거같아요. 222222222222

  • 61.
    '17.7.17 11:54 PM (1.254.xxx.176)

    여기서 금반지 이야기 잘못했다시는분들 팩트가 뭔지 아짓 뭐 잘이해못하시는거같은데 그 친구는 그냥 원래 말뿐인 말만 하는사람입니다. 금반지? 부담스러웠다면 얼마든지 미안하다 좀 약소하지만 마음이니 받아달라며 아이옷한벌이라도 했겠죠.지가 돈잘번다 다 말해라 큰소리쳐놓고선 ㅡㅡ 이해가안가네

  • 62. 햇살
    '17.7.17 11:57 PM (211.36.xxx.71)

    13년이 됬지만 베프, 친한 친구는 아니네요.

  • 63. 근데 몇년동안
    '17.7.17 11:57 PM (182.225.xxx.90) - 삭제된댓글

    혹시 님은 챙겨준거 아무것도 없으셨어요? 미혼 친구들이 약간 억울할거같긴 했어요.. 언제 결혼을 해서 자기도 받을지 기약도 없는 상태인데 결혼선물 출산선물 돌선물 집들이선물.. 게다가 베프면 선물도 대충하긴 그렇고 부담이 가는 선물일텐데 고가의 금반지 점도를 콕 찍어 얘기하시니 친구 입장에서는 좀 많이 부담이 되셨겠어요

  • 64. 근데 몇년동안
    '17.7.17 11:59 PM (182.225.xxx.90) - 삭제된댓글

    자꾸 뭐 필요한거없냐고 물어본것도 님이 어는정도 수준의 선물을 바라는지 자기 기준이랑 맞춰보려는거 아니었을까요? 근데 그게 너무 높아서 그냥 흐지부지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 65. 진짜
    '17.7.18 12:27 AM (222.100.xxx.67)

    댓글을 달려면 글을 제대로 읽고 답들 하세요.!!
    원글이는 친구 백수시절부터 만날때마다 밥사대고 생일챙겨주고 결혼때 블렌더 받은거 딱하나라구요.
    그나마도 신행선물 자기가 갖고싶다한거 콕찝어 사준걸로 갚아줬구요.블렌더값보다 더 비쌌을듯 싶네요.
    근데 취직하고서 말로만 선물한다한다 허세부리고 때마다 쌩까고. 그럼 나타나질 말던가 보아하니 호텔에서 지인들만 모인 돌잔치 였던거 같은데 밥만먹고 빈손으로 오는 개매너는 뭐죠???반지가 싫음 봉투에 밥값이라도 하는게 맞죠.
    그리고 반지도 친구가 말하라고 졸라서 말한건데 자신없음 첨부터 묻질 말던가요. 절친이고 때맞춰 제대로 선물한번 한적없고 밥도 얻어만 먹던 친구가 그정도 할 생각도 없이 그런 허세는 뭔가요?두둔하는 님들은 그냥 미혼컴플렉스같아요.

  • 66. 진짜
    '17.7.18 12:31 AM (222.100.xxx.67)

    제보기엔 원글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원래 사람이 얻어먹는거에 익숙하면 미안하다가도 안써버릇한게 생각나 새삼 돈쓰는게 아깝고 슬그머니 본전생각나고 쌩까고 싶어져요. 님이 잘해줘서 그게 익숙해진거죠. 딱 끊으세요. 아님 친구 결혼식에 블렌더 해주고 신행선물 콕찝어 해달라하고 돌잔치도 밥만먹고 오시던지요. 친구가 거지근성 있어요.

  • 67. 치치
    '17.7.18 12:55 AM (39.115.xxx.106)

    친구 왜이리 얄밉나요.
    일이 너무~~바빠서 옷한벌도 못사줬네....
    일이 너무~~바빠서 빈손으로 갔네......
    주둥이만 살아있는거잖아요.

  • 68. mm
    '17.7.18 12:59 AM (70.191.xxx.216)

    님 시부모도 못 사주는 20만원짜리 금반지는 너무하죠. 그 동안 밥 사준 걸 한퀴에 받아내자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기혼도 아닌 미혼한테 부담 맞아요. 차라리 안 갔으면 욕을 덜 먹었을듯.

  • 69. 웃기는 년이네요
    '17.7.18 1:49 AM (80.144.xxx.128)

    남의 잔치에 빈손으로 오는 것도 웃기고 빈말 공수표 날리는건 더 웃겨요.
    심리적으로 문제있는 사람같아요.

  • 70. robles
    '17.7.18 2:01 AM (190.18.xxx.192)

    립서비스 잘 하는 사람들 왜 그런걸까요?
    못 지킬 말 왜 하는 걸까요?
    차라리 말을 말지.

  • 71. ...
    '17.7.18 2:33 AM (112.149.xxx.88)

    아무리 생각해도 원글님이 잘못한게 뭐예요?
    어차피 경조사는 다 한만큼 돌아가는 건데
    왜 자꾸 원글님만 받았다는 거죠?

    심지어 결혼 때 블렌더 하나 받고.. 계속 뭐 해준다 해준다 하면서
    빈말 하는 사람이 웃긴거 아닌가요?
    돌반지때문에 마음 상했다쳐..

    돌반지 하나 못해줘요? 친구인데? 친구가 비싼걸로 말하라 말하라
    해서 말한건데..
    기가 막히네요...
    82님들의 지독하게 속물스러운 모습

  • 72. 에이
    '17.7.18 2:58 AM (93.56.xxx.156)

    아무리 그래도 빈손은 아니죠....
    금 부담스러우면 돈으로라도 좀 하는게 맞죠.

    친구 아니네요. 그러면서 뭘 자꾸 온긴 온다해요.
    금 얘기 한 거 잘못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세세한 거고
    핵심은 그 친구가 돈 벌면서 빈손이란 거죠.
    꼭 우리 시동생 같네요. 짠내 나게시리.

  • 73. ..
    '17.7.18 3:01 AM (121.161.xxx.1)

    저위에 난독증은 뭐지? 금반지 반돈 10만이면 사요. 금반지가 핵심도 아니고.. 공수표날리는게 문제잖아요. 거진가...

  • 74. 이런
    '17.7.18 4:21 AM (66.170.xxx.146)

    속상하셨겠어요. 친구분이 말이라도 안했으면 기대도 안했건만.
    사실 이런 얘기를 어디에 하겠어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물욕에 눈이 어두운양 비출수도 있고 하는데요
    서운한 맘. 그게 문제인거잖아요. 친구분이 원글님을 생각하는 그 맘이요.
    말이나 말지..그치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정리하다가는 원글님이 나중에 좀 너무 심했나?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고 좀 기분이 떫떠름 할수 있을거 같네요.
    그냥 저라면 똑같이 하겠어요.
    그래고 혹시 담에 그런말하면 전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서운했다구요.
    십년지기 친구면 그정도 말은 할수 있을거 같은데..
    화낼 필요도 없이 그냥 내 마음이 좀 많이 서운했다구 말해도 될거 같아요.
    그래야 그 친구도 알지 않을까요?
    자기가 왜 팽 당했는지.
    어차피 정리할 정도로 맘이 많이 다치셨다면 그 정도 말하는것 괜찮다고 봅니다.
    애기랑 이쁘게 사세요.

  • 75. ..
    '17.7.18 5:35 AM (59.12.xxx.94)

    연 끊은 저의 옛친구 같은 사람이 거기 또 있네요. 해주지도 않을거면서 공수표 남발.
    나중엔 돈까지 빌리더니 안 갚고 걔는 저 할거 다 하더만요 ㅋ

  • 76. ㅇㅇ
    '17.7.18 5:39 AM (211.237.xxx.13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골때리는 친구네..
    원글님이나 그 친구나 서로 선물 안주고 안받는 사이면 뭐 괜찮은건데
    왜 자꾸 말을 하냐고요. 뭐해줄까 뭐해줄까 사람 바보 만드네요 ㅋㅋ

  • 77. ㅇㅇ
    '17.7.18 5:40 AM (211.237.xxx.138)

    댓글은 나중에 읽었는데..
    요즘 돌반지 한 이십만원 할꺼에요. 자기 잘번다 큰거 해줄테니 말해라 말해라 해대서 말한건데 그게 뭔 죄?
    친구 사이에 이십만원 선물 할수도 있는금액이에요.. 요즘 세상에..
    처음부터 말을 말던가..

  • 78. 원글님이
    '17.7.18 7:04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29살이니 친구도 머지않아 결혼하고 아이 낳겠네요.
    그때 똑같이 해주세요.
    결혼 선물은 원글님이 받은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머지는 립서비스 거하게 날리세요.

    원글님 쪽에서 먼저 절연 할까말까 고민할 필요 없어요.
    원글님으로부터 얻어지는 이득이 없으면
    그 친구 쪽에서 자연스럽게 연락 끊을 겁니다.

    마음하고 돈만 있으면 바쁘다고 선물 못사냐요.
    인터넷쇼핑이 24시간 널려있는데.

    초대도 않했는데 남의 집 찾아와서 한상 대접받고 가면서
    입이나 다물면 밉지나 않지
    바빠서 못샀다, 근처에 가게가 안 보여서 못사왔다
    핑계대는 지인 생각나서 열불나네요.
    지금은 니네 집에 놀러갈게하면 대놓고 오지마라 합니다.

  • 79. 원글님이
    '17.7.18 7:06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29살이니 친구도 머지않아 결혼하고 아이 낳겠네요.
    그때 똑같이 해주세요.
    결혼 선물은 원글님이 받은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머지는 립서비스 거하게 날리세요.

    원글님 쪽에서 먼저 절연 할까말까 고민할 필요 없어요.
    원글님으로부터 얻어지는 이득이 없으면
    그 친구 쪽에서 자연스럽게 연락 끊을 겁니다.

    마음하고 돈만 있으면 바쁘다고 선물 못사냐요.
    인터넷쇼핑이 24시간 널려있는데.

    초대도 안 했는데 남의 집 맨손으로 찾아와서 한상 대접받고 가면서
    입이나 다물면 밉지나 않지
    바빠서 못샀다, 근처에 가게가 안 보여서 아무 것도 못사왔다
    핑계대던 지인 생각나서 열불나네요.
    지금은 니네 집에 놀러갈게하면 대놓고 오지마라 합니다.

  • 80. 자갈치
    '17.7.18 7:17 AM (211.203.xxx.83)

    진짜 그친구 ㄸㄹ이 아닌가요? 입만 살았나?
    금반지가 비싸긴하지만..베프고 자기가 비싼거말하라고했다며요 ?저도 미혼때 베프친구두명 금반지사줬어요..
    바쁘다고 돌잔치때 맨입으로 온게 말이 돼요?
    저같음 차단합니다.

  • 81. 아무리 그래도
    '17.7.18 7:37 AM (119.196.xxx.205)

    어떻게 친구네 잔치에 빈손으로 오나요 엄청 용감해요 얼굴도 두껍고 차라리 안가야지
    음식이 넘어가나요 나라면 안가고말지 거지도 아니고 정리해요 원글님 잘못 없어요
    내친구가 그런 입장이엿는데 내결혼식에는 안왓어요 나는그친구 결혼식에 갓어요
    친구가 미안해하는 눈치더라구요 그친구결혼식에 간거는 마지막 이라고 생각 해서예요
    그리고 금반지가 한돈에 20만원 안해요 반돈짜리도 잇어요 그친구 친구 아니요

  • 82. 샤베트맘
    '17.7.18 8:03 AM (211.36.xxx.176)

    돌잔치에.와 준것만으로 감사하구요.이런데.가는거 넘 싫어함
    그리고 애.난 친구집에 와 준것만으로도 감사 해야해요.집에서ㅜ만나는거 요새 애들 싫어해요

  • 83. 절친인데
    '17.7.18 8:47 AM (119.193.xxx.174)

    금반지 한돈 해주는게 어려운건가요?;;; 직장인인데;; 20만원 정도면 되는건데...
    금반지 뭐라 하시는분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직장동료도 10만원은 기본인 세상에..
    큰거 해달라 할때...저는 뭐 비싼 유모차라도 해준다는줄 알았네요;;;
    남의 집에 가는데 빈손으로 갔다는거랑 돌잔치도 빈손;;
    이해불가네요...님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럴까 생각이 드네요;;

  • 84. ....
    '17.7.18 8:59 A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시부모도 안해주는 금반지를 친구한테 해달라니
    말만 하고 입닦는 친구나 금반지 해달라는 님이나 똑같네요.
    백수 친구가 결혼할 때 블렌더 해준거면 양심 있는 거에요.
    돌 선물로 애기 옷이나 해달랬으면 딱 적당했는데.
    원글님도 와줘서 고맙다고 말만 그렇지 블렌더도 너무 약소하고 돌 선물로 금반지 받고 싶어하고
    속마음이 말하고 너무 달라요.
    친구가 행동이 말하고 다른 것처럼요.

  • 85. ....
    '17.7.18 8:59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답답한 친구인 건 맞아요.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미혼은 먼저 결혼한 친구의 결혼 출산 과정에서 꼭 해야하는 친구 도리 같은 걸
    못할 수 있다고 봐요. 주변에 친구 별로 없고 눈치 없는 사람일 경우에요.
    이런 친구도 결혼 출산 과정을 겪으면서 과거 잘못한 걸 알아차리게 되더라구요.
    저도 빈 손 기혼 친구 몇 있었어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친구라면 전 눈감아 주는 편인데
    그리고 인생이 길어요. 중학교 친구는 소중한 친구죠.
    나중에라도 못 깨닫는다면 그때 고민해보세요.

  • 86. ....
    '17.7.18 9:00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정정]
    빈 손 기혼 친구 --> 빈 손 미혼 친구

  • 87. 아놔
    '17.7.18 9:09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일단 친구가 비싼거 부르라고 했고

    금반지도 반돈짜리 예쁜거 10만원입니다.

    십만원이 과한 금액이면 할말 없고요.

    베프면 공수표 안 날렸어도 한돈도 해줄 수 있을거 같은데

  • 88. 참나
    '17.7.18 9:17 AM (211.203.xxx.83)

    위에 샤베트맘인가 뭔가는 참 감사할일도 많네ㅋ
    친구없나봐요..

  • 89. ㅇㅇ
    '17.7.18 9:30 AM (223.62.xxx.144)

    그 정도 베프면 서로 바빠서 일 년 못 만나도
    해주겠어요 백수라면 모를까
    직장 다닌다면서요? 부담되면 할부라도
    해주겠구만..
    서운한거 맞아요..

  • 90. ...
    '17.7.18 9:31 AM (122.36.xxx.122)

    헐 일찍 엄마 되셨네요

  • 91. DD
    '17.7.18 9:41 AM (211.217.xxx.248)

    미혼과 기혼이 친구되려면.. 엄청 배려해야되는거 같아요.
    아이키우는 집에 놀러가는일..미혼으로서는 좀 쉽지않은거 같아요 ㅠㅠ..저도 한번 놀러갔다가 당분간은 못보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돌잔치에 빈손은 좀 심했네요.차라리 아파서 못간다고 하는게 더 나을듯..
    베프면 보통 축의금으로도 꽤 내긴하죠..

  • 92.
    '17.7.18 10:06 AM (211.36.xxx.95)

    섭섭할수 있지만 뭐 그거 빈손이라고 절교를 해요?

    13년 친구 참 의미없네요

  • 93.
    '17.7.18 10:20 AM (211.114.xxx.234)

    왜 본인이 먼저 사준다고해놓구 말만번지르르 지키지못할 약속은 왜 자꾸하는지 좀 웃기는 친구네요

  • 94. 나도 항마디
    '17.7.18 10:20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앞으로 또 그런일 생길건데 그때마다 스트레스 받을겨. 칭구가 참 입이 헤프고만..
    인간사 불가근 불가원 .

  • 95. ...
    '17.7.18 10:29 AM (14.33.xxx.135)

    제일 친한친구 돌잔치 초대가 무슨 실례인가요? 글을 읽다보니.. 저는 제 친한 친구들이 돌잔치를 모두 가족끼리했지만 따로 돌즈음 선물 했어요. 잔치에 초대해 주면 더 좋았죠. 그냥 보통 사이 아닌데. 집들이 때도 빈손으로 오고 친구 좀 이상해요. 나만 친하다고 생각하거나. 원글님 스트레스 받으셨겠어요. 서운한 감정 당연히 들죠. 제 친구 중 한 명도 다른 친구 집 갈 땐 안 그런데 우리 집만 유독, 두번이나 이사했는데 음료 한 병 사온적이 없어요. 물론 밥은 항상 제가 대접하고요. 그러면서 다른 친구 집에 뭐 사갔다는 얘기를 하는데 마지막 만남에서 정말 웃기더군요. 얘는 내가 너무 쉬운가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제 연락 안 합니다. 정말 친한 친구는 서로 서로 배려하죠. 이런 사이에서 중간에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다 이해되고요. 원글님 친구는... 마음은 있는데 정신이 없는건가.. 말을 그렇게 한다면 생각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이상하네요.

  • 96. ...
    '17.7.18 10:38 AM (115.22.xxx.207)

    저 미혼이라 이해가네요.
    저 미혼에 집에 기혼자 아무도 없고,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나누는 친구들도 없어요.

    그래서 항상 무서워요.
    기혼들이야 경조사를 치뤄가면서 배우는 세상물정이 있는데
    저는 귀동냥으로도 들어본적이 없으니깐요.

    뭘 얼마씩하며 어떻게 주고 받고 뭐가 보통인지..

    친구 돌잔치나 경조사가면 야무지게 챙겨주는 세상물정 잘아는 똑똑이들이랑 달라서
    어색해서 잘 건네지도 못하고..
    어떤때는 결혼식 초대받고 못간적도 있었는데, 축의금을 사람들이 뒤에라도 계좌이체 해주는지 몰라서
    축의금을 못준적도 있어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요.
    돈에 밝지 않고 세상물정을 잘 모르니까 알아서 센스있게 잘챙기고 잘해주는거 잘안되더라구요.

    글고 애기있는 친구집 가서 밥이라도 얻어먹고 오면 얼마나 마음이 무거운줄 아세요?
    통화하다가 애기 생일이다 뭐다 들으면 뭐라도 해줘야 할거같고

    나는 아무것도 안변하는데 주변에서는 결혼에 돌에 둘째에..의무만 자꾸 늘어나는거 같고 말이죠.
    글고 님도 그렇게 서운해 할거면 그냥 금반지 달라고 확고하게 말하세요.
    아무말도 안하고 그렇다고 따로 잘 찾지도 않으니까 이친구랑 나랑은 뭔가
    나만 주는 관계 그런것도 있고


    글고 님 글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생각은...
    제친구중에 저같은 애랑 친구해주는 단짝인 아이 있는데..
    그친구는 이렇게 재고 안따져요.

    경조사 지내고 나면 사람관계 정리되더라는 말을 핑계로 님이 계산하는걸 합리화 하는거 아니예요?

    저는 그친구랑 경조사는 몰라도
    통화하다가 친구가 우울하다고 하면 선물보내주고 이모티콘 쏴주고
    가끔 복날에는 건강하게 오래살라고 밥도 사주고
    아이때문에 고민하는데 거기에 협조할일있으면 저도 힘하나 보태주고 그렇게 살아요.
    그럼 그친구도 제 생활 좀 도와주고 힘싣어줄일있을때 열심히 응원해주고
    만나지는 못해도 톡으로 전화로 서로 응원해주고 그래요.

    서로 해줄수 있는게 기껏 책한권 커피한잔 밥한끼지만
    절실하고 필요할때 내가 니옆에 있다 이 느낌한번 주는것만으로 서로 충만하고 좋아요.

    경조사로 경중따지고 이렇게 뭐해주나 보고있는 친구라니 갑자기 겁나네요.
    저는 첫번째 글에서 님친구가 님밖에 친한사람이 없는거 아는 입장인데 이런말하시는거보니깐
    그냥 님 친구는 그대론데 님이 맘이 달라지면서 이제 친구가 싫어지신거 같아요.

    그렇게 싫으시면 끊으세요..

  • 97. ..
    '17.7.18 11:11 AM (175.204.xxx.23)

    돌잔치 참석하든 말든 본인 자유이죠.

    그런데 돌잔치 갈때 뭔 선물줄까 묻는 거 자체도 이상하지만

    물었으면 대답한게 뭔 잘못인가요? 물으니까 대답한거죠.

    그리고 금이 요샌 돌잔치도 반돈짜리 해요. 좀 친하다 싶으면 한돈도 하는 거고요.

    그냥저냥 아는 사람은 10만원 부조하죠.

    20만원짜리 금반지가 뭐 대단하다고 무슨 자동차 사주는 것 마냥 말들 하시네요.

    그리고 1돈짜리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20만원 해주는게 과하다고 생각하면

    10만원짜리 반돈 금반지 하는 거고요.

    자기가 묻고 자기가 안해주고, 오히려 물음에 답한 원글님만 바보 만든거죠.

    실천은 안하고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사람 평생 그럽니다.

    깜빡했다고요? 평생깜빡하는거죠. 출근하는 것도 깜빡하지 그럽니까.

  • 98. 미혼때 저는 진짜
    '17.7.18 11:20 AM (125.236.xxx.144)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몰랐는데 82에서 한국 경조사때 어떻게 하는건지 많이 배웠어요.
    결국엔 들어온 만큼 해주는거고 그거 안해주면 욕 먹는거. (미혼 친구는 들어온 거 아직 없는데 자꾸 해줘야 하는데 안해주니까 욕먹고 있고)
    또 되받아 해주지도 않을 상황이면 초대도 안하는거라는 거. (돈 달라는 소리니까).
    그거 모르고 자꾸 초대하면 또 욕 먹는 거. (원글이 지금 미혼 친구 자꾸 부르는 거).
    어쨌거나, 저렇게 빈 말만 하는것도 참 별루네요.
    저렇게 빈 말하면 정 떨어질 거 같아요. 큰 돈(선물)이 아니어도 뭔가 마음이 담긴 '정성'을 보인다면 원글이 이렇게 섭섭하지는 않았겠죠. 적어도 빈 말만 하지 않았어도.

  • 99. 바래
    '17.7.18 11:34 AM (175.204.xxx.23)

    진짜 의도적인지, 오독하고서는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사람들 많네요.

    자기가 미혼인지, 미혼인지 왜 경조사 챙기는지 그런거 따지는게 아니잖아요.

    왜 허언을 하냐는게 주제 아닌가요?

    지키지 않을 약속은 하지를 말아야죠. 약속이란것, 말이란것은 결국 자기의 신뢰잖아요.

    돌잔치와서 공짜로 밥먹는거, 미혼에겐 당연하단 생각 이해해요.

    남의 아들 축하하러 시간내서 가는것인데, 당연히 초대한 사람이 밥내야죠.

    그런데, 쿨한 미국도, 자기가 먹을것은 자기가 싸갑니다.

    부조가 싫으면 인간관계 끊어야죠.

    적어도 자기가 먹는 만큼은 내야죠... 그게 부조이죠..


    그런데 이게 내용이 아니라,

    허언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싼선물 사주고 싶단 말은 왜 합니까?

    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건지 이해 불가네요.

  • 100. 섭섭한
    '17.7.18 11:39 AM (123.215.xxx.204)

    섭섭한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근데
    16살친구 그동안 큰 문제 없었으면 쉽게 정리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15살때부터 지금 45년동안 친구가 있어요
    이런 귀한 친구를 또 어디서 만나겠어요?
    전 제 친구가 결혼후 형편이 어려워서
    만나면 돈을 거의 제가 쓰려고 노력했었어요
    친구가 가난한것 빼고 모든 면에서 아주 좋은 친구였었거든요

    지금 젊으니 그렇지 나중에 자리잡고 그러면
    그런것들 그리 크게 생각되지 않구요

    혹시 친구가 실직상태 아닌지 걱정되네요

    내가 받는것보다
    내가 친구를 위해 뭘 더 해줄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면 좋은 친구를 잃지 않을것 같아요

    평소에도 늘 말만하고
    계산빠른 친구라면 원글님이 그 이전에 알아서
    친구 안했겠죠

  • 101. 제니
    '17.7.18 11:51 AM (220.233.xxx.81)

    원글님 친구가 이상한거 맞아요.. 위에 댓글 다신분중 미혼친구 입장이라고 쓰신분 있으신데, 세상물정 어둡고, 돈에 밝지 않아서 어쩔수 없다고 하신분도 계신대요 자랑 아닙니다 진짜ㅡㅡ 그리고 원글님 그냥 먼져 연락하지 마세요.. 놀러오라고도 하지 마시고.. 그리고 블렌드가 무슨 십만원이나 해요.. 3-4만원짜리도 많은데.. 그 친구분이 왜 애엄마인 원글님한테 연락하고 만나는지 알겠네요.. 다른 사람들하고는 다 정리되서 왕래하고 지내는 사람 없는거 같아요.. ㅡㅡ

  • 102. 친구분이
    '17.7.18 12:24 PM (1.237.xxx.175)

    돌반지고 선물이고 해준다고 했으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힘든 상황은 아닐꺼예요.
    해줄 마음은 있는 데 선뜻 해주려니 하기 싫은거죠. 왠지 아깝다는 생각.
    추억속의 마음은 해주고 싶은데 현재의 마음은 하기 싫어 미루는 느낌이 나요.
    실제로 바쁘기도 하고. 차일 피일 이러고 있는거죠.
    제가 그래봐서 그 마음 알아요. 그런 경우는 친구의 소중함을 알 때 까지 딱 끊고 지내보세요.

  • 103. ..
    '17.7.18 12:25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13년 지기가 아니라 30년 지기도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 들면 인연 끊으시는게 맞습니다.

  • 104. 두 분 다 실수한듯하지만
    '17.7.18 12:28 PM (211.107.xxx.182)

    원글님의 입장도 이해 가긴 해요, 하지만 돌반지 언급한 거는 좀 깨네요.
    시댁이 너무 어려워서 돌반지 같은 거 기대 못한다는 거는 그야말로 원글님네 사정이구요
    그 친구도 참 한심하네요. 빈말은 왜그리 해대며 친구 집에 매번 빈손으로 가나요
    그래도 원글님은 친구 생일 챙기고 밥도 챙겼다는데 나 같으면 그런 친구하고 안맞을듯..

  • 105. qqqq
    '17.7.18 12:36 PM (211.252.xxx.102)

    참나, 돌반지 언급이 어떤가요?????
    이분이 우리애 시댁에서 돌반지 하나 못받으니까 그거 내놔라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먼저 비싼거 말해라말해라 재촉하는데 그럼 애기 내복이나 하나 해줘 그런것도 웃기지 않나요?
    요즘 애 내복도 백화점서 사면 5만원은 들어요.
    하물며 위아래로 옷이라도 한벌 사주려면 10만원 넘는거 우습고요. 근데 그정도도 안해줄거면 뭐하러 선물 해준단 소리 하나요??????
    자기가 백수일떈 매번 밥 얻어 먹고 마시고 한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막상 돈 20도 아까운거면 그게 사람인가요?
    호텔에서 돌잔치하면 부조10만원은 기본이에요. 물론 그게 부담스러우면 안가면 됩니다. 근데 밥은 얻어쳐?먹고 ㅉㅉ어이없네요

  • 106. 정말 시간없고 바빠서라면
    '17.7.18 12:43 PM (112.150.xxx.158)

    인터넷쇼핑으로 선물 주문해서 택배로라도 보내겠네요. 뭐 바쁜게 이유가 아니라 돈아까운거 맞구요.
    글고 주로 원글이 집으로 초대를 하는 모양인데...미혼 입장에서는 애있는 기혼친구 집에 가는거 자체가 좀 부담스럽죠.
    뭐든지 애위주로 돌아가니까 친구와 대화도 편하게 못하고, 괜시리 시간도 뺏기는거 같고~~안가자니 친구와 영영 멀어질거 같고~~
    원글이 오라고 하니까...그 친구입장에서는 원글 심심하지않게 자기가 봉사한다고 여기는거죠.

  • 107. .....
    '17.7.18 1:00 PM (112.149.xxx.183)

    친구가 이상하건 맞아요. 근데 저도 저만 결혼 해 애 있고 제 친구들 전부 미혼인데요..사실 돌잔치니 집에 놀러 와 준 것만 해도 전 고맙고 감지덕지랄까. 암만 절친이고 뭐고 남의 애가 무슨 관심이겠어요. 제 친구들도 되게 오래됐지만 뭐 별로 준 거 없는데요. 서로 생일도 안 챙기고 무심하지만 서운하기 보단 서로 안 주고 안 받기가 젤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서로 기대가 없으니 더 부담없이 오래가는 거 같구요.
    원글님이 그 친구 끊고 말고는 님 마음 가는데로 하심 될 거 같은데..인간에 대해 너무 기대 마시는 게.

  • 108.
    '17.7.18 1:04 PM (119.206.xxx.211)

    친구 아이 돌잔치에 반지 해 주는게 그렇게 과한건가요
    에구 본인이 말을 했으면 하다못해 이쁜 아기옷이라도 사들고 가야지,, 아기 돌잔치에 빈손 참석이라니,,
    그리고 저위에 ...님
    그거 자랑아니에요
    그런식으로 본인 행동 정당화시키고 싶으신건 이해되는데요
    그런 사람들 아주 민폐에요

  • 109. 언니입장에서
    '17.7.18 1:10 PM (14.45.xxx.172)

    친구가 되먹지도 않았네요. 지는 신행 선물까지 받아먹고.. 완전 먹튀.
    마음만 있으면 어떻게든 선물 할 수 있어요. 바쁜건 핑계고 마음이 없는거에요.
    그런게 무슨 친구에요? 내복을 하나 사주더라도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에요.
    절대 먼저 연락 하지마세요. 나쁜 ㄴ....

  • 110. ...
    '17.7.18 2:30 PM (49.174.xxx.13)

    두분 표면상으로만 친구아닌가요?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제 조금씩 사이가 멀어지는 게 느껴지네요.
    너무 서글퍼마세요.
    항상 네 편이라고 말해줘도
    서로 상황이 맞아떨어질 때나 친구인 척 하는 경우 많구요.
    그 친구나 원글님이 잘못됐다기보다
    서로 틈이 생기고 있네요.
    상황이며 가치관이며 입장차이며..
    그렇다고 그 친구가 원글님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여유있는 친구 아닌 거 같습니다.
    이렇게 원글님이 나름 속상해하시고 친구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는 거 보면..
    그냥 마음을 덜 주시고 거리를 둬보세요.
    그리고 또 인연은 옵니다.
    그치만 그 인연에게도 절친이네 어쩌네하며
    너무 기대마시고
    원글님이 주고받을 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원글님 화이팅!
    원글님 행복하고 건강히 사시는 게 제일 중요한 거랍니다.

  • 111. 웃겨
    '17.7.18 2:55 PM (115.136.xxx.67)

    아무리 미혼이라도요
    누구 생일인데 선물 줘야하는거 모르나요?
    결혼할 때도 축하해주고 선물주는거 모르나요?

    금액을 어느 선으로 정할지를 모를 수는 있지만
    저런걸 모른다니 웃기네요

    그리고 연락 없다 결혼식이나 돌잔치에만 연락하는
    친구는 싸가지 없는거지만
    여기 원글이는 꾸준히 연락했고 백수시절에 밥사준 친구예요

    미혼이 블렌더 사줬다해도 원글이도 신행선물줘서
    미혼이 주기만 한 상황도 아니구요

    빈말 한것도 빈말 한거지만
    미혼은 손해본거 없는데 계속 왜 미혼이 부담스럽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친구집에 빈손으로 가서 밥 얻어먹고
    돌잔치에도 빈손으로 밥 얻어먹고
    이때껏 생일선물은 받아챙기고 자기는 안주고

    미혼이 호구가 아니라 원글이가 호구인데요?

  • 112.
    '17.7.18 3:41 PM (220.80.xxx.68)

    아무리 친한 친구나 가족이려도 돈 가치나 , 씀씀이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이런 일일 많이 벌어지는 듯 하네요.

    저는 그냥 그런 친구는 그런갑다 생각하고 저는 그냥 제 방식대로 써요.

  • 113.
    '17.7.18 5:10 PM (211.40.xxx.3)

    진짜

    친구라는여자 장난까는것도아니고 입만 나불나불 살아서 모하자는건지

    약올리는것도 정도가있지

    아니 친구한테 책잡힌일 있었어요?

    왜저런대요?

    글만읽었는데 짜증이 아우화나~~

  • 114. 이 친구와는
    '17.7.18 5:33 PM (222.119.xxx.223)

    따뜻한 마음만 주고 받으면 문제 없는 관계네요^^
    사소한 문제 같아요

  • 115. ㅎㅎ
    '17.7.18 6:53 P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서 아이는 친구아이가 1년 빠른데 돌잔치 하는데 못갔다고 선물 보내준댔더니 돈으로 달래서 송금했어요
    근데 ㅎㅎ 우리 아이 돌잔치땐 오지도 않고 선물도 없고...그 이후로도 1년 정도 관계 가지다 제가 더이상 맘이 안가서 정리했어요
    아무리 우정우정해도 그냥 남이니 더 서운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116. 돗자리
    '17.7.18 8:47 PM (110.45.xxx.227)

    비싼거 말하라고 공수표남발한 친구가 이상해요.

    님이 먼저 사달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그냥 접으세요.

    친구는 세월이 중요한게 아니라
    예의가 있어야 오래갑니다.

  • 117. 보보
    '17.7.18 10:09 PM (219.254.xxx.151)

    아니 비싼거 말하라고 해놓고 빈손으로달랑와서 밥먹고간건 무슨심뽀랍니까 금달라할수있죠 비싼거 말하라했잖아요 반돈 십만원이면사는데 친한사이에 그정도도안합니까? 원글님 잘못없구요 저는 말한거지키지않고 믿지못할사람과는 멀리합니다 신뢰가안가서요

  • 118. 도라에몽쿄쿄
    '17.7.18 10:21 PM (113.210.xxx.73)

    그냥 그 친구 마음이 거기까지 인거예요.
    전 아직 미혼인데 대학때만나 20년지기 친구, 결혼식, 애 돌잔치, 동생결혼식까지 챙겼어요. 물론 돌반지도요. 제가 해주고 싶어서요. 전 아직 미혼인데 제가 이번에 집사면서 진짜 급해서 나 시집가는걸로 생각하고 축의금 달라고 했더니 놀랠 금액 성금했더라구요. 서로가 계산기 두드리는거 없이 작은거라도 퍼주고 싶은 마음이 안들면 절친이라고는 못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341 어제스웨덴민박글 3 99 2017/09/01 1,464
724340 학원선생님께 얼마 더 드려야 할까요? 5 엄마 2017/09/01 1,269
724339 마약김밥 만들어보고 싶어요 4 ... 2017/09/01 1,424
724338 중1 아들 다리통증 3 미치겠음 2017/09/01 1,401
724337 이사 때 점심 시켜주시나요? 17 이사 2017/09/01 2,744
724336 치마양지 국거리를 쭉쭉 찢었는데 질겨요ㅜㅜ 10 ..... 2017/09/01 2,387
724335 아들 첫 면회가는데 10 라일락 2017/09/01 1,912
724334 김생민씨 관련 에피소드 들은거중에 26 // 2017/09/01 8,331
724333 용산역에서 인사동 가는방법? 3 ㅇㅇ 2017/09/01 1,027
724332 이태원 회식할 고기집좀.. 1 2017/09/01 785
724331 남자들의 소위 '이혼녀' 관련 망상? 23 oo 2017/09/01 6,404
724330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8.31 (목) 2 이니 2017/09/01 310
724329 매실에서 술냄새가 나요 4 매실 2017/09/01 1,500
724328 오늘 뉴스공장 들으셨나요 6 ... 2017/09/01 1,672
724327 기저귀감으로 면생리대 만들때. 4 ㅡㅡ 2017/09/01 977
724326 이슈에 묻힌 보건복지부 장관의 감동 행보 3 고딩맘 2017/09/01 712
724325 해석이 어려운 영어문장 알려주세요 6 오늘 만나요.. 2017/09/01 1,199
724324 배변을 도와주는 자세-꿀팁 8 2017/09/01 2,769
724323 페북 계정 하나 더 만들기? 네꼬아쯔메 그루밍? 날아가는새는.. 2017/09/01 324
724322 다이어트 생각만 하면 세상 온갖 식탐이 밀려들어요 8 혐오 2017/09/01 1,160
724321 이혜훈은 물러나겠군요. 33 2017/09/01 5,247
724320 콘옥수수드레싱 맛있어요 8 ^^ 2017/09/01 1,793
724319 비염 병원가야하나요? 7 딸기공쥬 2017/09/01 1,154
724318 등산바지 요가할때 입고가면 웃길라나요. 18 ........ 2017/09/01 3,465
724317 매부리코 남자 성격 진짜 미치네요 17 미친다 2017/09/01 7,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