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갔다가 오는 길에,
자신없어하며 쓴 언니의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싶어 원피스 고르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ㅎ
저 또한 코끼리 다리 가지고 있고 ㅎㅎㅎ
하지정맥류에, 발목까지 굵어서 총체적 난국이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더운 날~ 원피스는 신이 내린 옷입니다 ㅎㅎ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각설하고 짧게 쓸게요.
1. 원피스 모양 : A 라인으로 퍼지는 원피스여야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허리선이 보통 허리보다 좀 더 높게 하이로 올라와 있는 디자인 선택해주심 더 좋구요.
여기서, 가슴이 좀 빈약하시다면.. 러플이 가슴쪽에 덧댄 디자인을 찾으시면 됩니다.
* 피해야할 디자인 : 일자형 원피스, 허리가 들어가지 않은 딱 무릎까지 오는 H형
2. 길이 : 무릎 위 OR 아니면 롱(그치만 전 롱은 사실 좀 비추합니다.)
롱 길이는 가지각색인데, 무릎과 발목 사이 오는 것 절대 노노입니다. 굵은 발목을 도드라지게 하죠.
그렇다고 완전 질펀한 롱이다.. 이럴땐 키를 감안하셔야 합니다. 상체 발달형이 아니시라면 아주 긴 롱도 좋습니다.
대신 가슴쪽으로 라인이 들어가야 다리가 길고 늘씬해 보입니다. ㅎㅎ
* 피해야할 길이 : 무릎 아래. 종아리 중간. 절대 노노
무릎 위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종아리가 굵을 경우, 차라리 허벅지를 살짝 드러내므로써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입니다.
어정쩡한 무릎이나 무릎아래는 굵은 다리를 더욱 부각 시킵니다.
다리가 가느신 분은 반대의 팁으로 가시면 되겠죠?
3. 패턴 : 요건 좀 애매하긴 한데, 저는 큰 패턴이 있는 건 좀 피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직조물이 워낙 잘 나와서 뭐라 조언하기가 좀 어렵네요 ㅎㅎ 어울리는 색과 패턴을 고르시길 바라요.
4. 제일 중요한 것
- 구두 :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스타일로, 굽은 앞 가보시 0~1, 뒷굽은 6~7 추천합니다.
보통 앞뒤 빼서 뒷굽 7인게 발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줍니다.
그치만 앞가보시 1CM에 뒷굽 6,7CM면 진짜 편하게 다니거든요.
컬러는 누드톤 추천합니다. 다리와 일체형이 되면서 다리를 늘씬하게 만들어줘요.
발목 스트랩은 비추하나, 꼭 스트랩을 신고싶다!!! 라시면, 스트랩이 이왕이면 가는 것으로 선택하시고 컬러는 연한 색으로 하셔야합니다.
굵은 스트랩들은 대부분 가죽 끝에 엣지를 돌리더라구요.. 그럼 발목이 원없이~~~ 더 굵어 보입니다.
꼭 그런 애들은 버클도 막 덕지덕지 있더라구요...피하셔야합니다... 필히..
이정도로 짧게 씁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어줍잖은 정보를 공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