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라카미 하루키 대단하다 싶은 점 중 한가지는

절제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17-07-17 17:27:44

이번에 나온 신간은 호기심에 구입해서 초반부 읽고 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는 인세만 해도 어마할텐데 문득 부인하고 결혼해서 여태 잘 사는데

그게 새삼 대단한 것 같아요

자식도 안낳고 한 사람하고 오래오래 산다니 웬지 좋은 사람일꺼 같아요

절대로 하루키 덕후도 아닌데 그냥 보면 작품도 꾸준히 써내고 잡음 없이 사는 걸 보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대부분의 돈 좀 번다는 남자들 바람 피고 막 사는 사람들 많은데

IP : 211.107.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7.17 5:39 PM (14.33.xxx.43)

    그의 소설마다 나오는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
    엄청 야하고 충격적인데 그리 천박하지 않게 묘사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되며, 전부 경험해본거같은 느낌이들더라구요

  • 2.
    '17.7.17 5:50 PM (116.127.xxx.143)

    저도 그점은 대단하다고 생각
    그의 수필들을 보면
    일반 남자들?같은....이런 여자하고...이러저러한...어떤 것을 해보고싶은
    평범한? 생각은 항상 있는거 같아요.

    근데 그의 소설 1Q84였던가? 성행위 묘사는 너무 천박하고 더러워서 더이상 못보겠었음.
    다만, 수필은 깔끔해요. 글도 내용도...(수필에 나오는 그의)독특한 성격?도 마음에 들고

  • 3. ...
    '17.7.17 6:0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흠... 저는 쫌 다른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냥 이미지는 이미지다 생각하세요
    저도 하루키 작품은 좋아하는데
    그의 삶은 그냥 보여지는 부분 정도만 믿어요

  • 4. 덕이
    '17.7.17 6:04 PM (223.62.xxx.74)

    대학때 부인 만났다고 들었는데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 5. ....
    '17.7.17 6:10 PM (118.33.xxx.71)

    젊었을때는 어땠는지 몰라도 작가로 유명해진 뒤에는 운동하고 독서하고 음악 듣고 글쓰고 그게 진짜 일상의 다라고 했어요.
    가끔 외국으로도 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 6. ---
    '17.7.17 6:32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세상을 볼 뿐이죠

  • 7. ㅇㅇ
    '17.7.17 6:34 PM (211.36.xxx.246)

    그정도 명망있는 소설가가 열 여자 마다할 리가 있을까
    싶어요. 진실은 알수없지만,표면적으론 처와 함께 살며
    그녀에게 충실한 걸로..~

  • 8. 그분의
    '17.7.17 7:56 PM (58.230.xxx.247)

    소설은 왜색문화 적나라힌 묘사가 싫어요
    수필은 아주좋아요
    삶의 방식과 태도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142 여름에 생리대하고 있는거 11 짜증 2017/07/18 3,006
710141 칼국수 5,6인분 끓이려면 어떤 냄비사이즈가 좋나요?? 3 다섯식구 2017/07/18 547
710140 추경 관련해서 궁금한데요 1 ㅇㅇ 2017/07/18 269
710139 자영업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13 아정말 2017/07/18 4,835
710138 중딩딸이 한달에 2번 월경해요.. 아시는분~? 12 ㅇㅇ 2017/07/18 3,194
710137 보수언론은 '핵마피아'라고 고백하나 1 샬랄라 2017/07/18 321
710136 쉐프윈 홈페이지 4 ... 2017/07/18 1,427
710135 치자나무에 꽃이 안피어요 2 오즈 2017/07/18 750
710134 각도조절 책상 써 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 2017/07/18 499
710133 [단독]'제보조작' 국민의당, 사전검증은 인터넷 검색 두어 차.. 5 ㅇㅇ 2017/07/18 1,259
710132 광안리 처음인데 3 숙소좀 2017/07/18 908
710131 물먹는하마가 옥시꺼엿어요?? 1 ㅇㅇ 2017/07/18 555
710130 수면제를 끊어야 하는데요. 7 여행자 2017/07/18 1,827
710129 미쳤나봐요. 유방암검사받다가 졸뻔했어요. 6 정신줄놓음 2017/07/18 4,031
710128 요리 블로그들.. 그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13 살림살이. 2017/07/18 4,496
710127 친구에게 돈 빌렸는데요. 14 이자계산 2017/07/18 4,873
710126 올 장마다 유난히 더 습한건가요? 7 2017/07/18 1,560
710125 대구시댁 진짜 답없나요? 37 질문 2017/07/18 6,550
710124 건강 몇살때부터 챙기기 시작하셨어요..?? 4 ... 2017/07/18 1,035
710123 중얼거리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4 ㅠㅠ 2017/07/18 2,007
710122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들으며 울었어요. 7 우리네 아님.. 2017/07/18 3,888
710121 벽걸이 에어컨 혼자 얼마 나올까요? 5 ... 2017/07/18 1,135
710120 김종대 "빗물 새는 수리온 뒤에 우병우 있었다".. 6 방산비리 2017/07/18 1,414
710119 여름이라 그런가 건조기 잘사셨다는 분들이 많네요 8 잘산기구 2017/07/18 1,680
710118 동유럽여행 다녀오신 분들..여행 상품 좀 같이 봐주세요~ 2 동유럽여행 2017/07/18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