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통 평양냉면을 처음 먹은 고딩 아들의 반응

냉면 조회수 : 5,617
작성일 : 2017-07-17 15:22:35
ㅎㅎ
남편과 제가 평양냉면을 즐겨 먹는데 원래 함흥냉면도
안 좋아하는 아들을 배려해서 아들 없을 때만 먹었어요.
어제 처음으로 아들이 그 슴슴한 평양냉먼을 먹었는데
'수도물을 정수하지 않고 먹는 느낌이다.'
라고 하는데 남편과 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서 빵 터졌어요. 듣고 보니 정말 그런 느낌. ㅎ
IP : 175.209.xxx.5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7 3:30 PM (211.237.xxx.138)

    ㅎㅎㅎ
    자극적인 함흥비빔냉면만 먹는 저로서도 평양냉면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맹숭맹숭한맛...

  • 2. ..
    '17.7.17 3:33 PM (202.156.xxx.221)

    10년존 캄보디아 북한식당가서 냉면 먹었는데..정말 맛 없다는..파만 엄청 넣오 팔던데...아직도 그 식당 있나 몰라요..

  • 3. . . .
    '17.7.17 3:35 PM (114.203.xxx.157)

    저도 함흥만 먹는데 평양냉면 맛이 궁금하던차에
    개그맨유민상씨가 군대에서 행군훈련후에 탈진하지말라고 수통에 소금넣어줘서 마시던 물맛이라고 하더라구요.
    둘 다 못먹어보지만 딱 무슨맛인지 상상되었어요. ㅎㅎ

  • 4. ㅡㅡ
    '17.7.17 3:38 PM (223.38.xxx.66)

    수통이 6.25때 쓰던 거 아직도 쓴다더만..
    어떤 물을 넣어도 썪은물..

  • 5. ㅎㅎ
    '17.7.17 3:42 PM (182.225.xxx.22)

    저희집은 평양냉면 매니아인데 슴슴한 그 맛으로 먹어요.
    그맛으로 먹으면 겨자 식초 조금만 쳐도 자극적인 맛이 느껴져요 ㅋㅋ

  • 6. 무슨 맛인지...
    '17.7.17 3:54 PM (211.186.xxx.176)

    어제 우래옥 강남점에 갔었어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잔뜩 기대하고 기다렸었죠.
    다들 불고기도 먹길래 그것도 시켰는데...
    남편과 대딩.고등 아들이 불고기는 양이 적고 냉면은 다들 맛이 없다고 해서 완전 코너에 몰렸었어요.
    그런데 저도 진짜 맛이 없던 걸요...
    평양냉면은 진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 7. 안세병원
    '17.7.17 4:17 PM (125.177.xxx.55)

    을지병원 뒤편의 논현면옥 평양냉면은 구수하니 맛있어요 만두도 숙주와 고기속 꽉찬 진짜배기

  • 8. ㅠㅠ
    '17.7.17 4:18 PM (112.184.xxx.17)

    저도 우래옥 기대하고 갔다가
    너무 맛이......
    저는 고기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들길래
    식초랑 겨자를 좀 넣었더니 더 못먹겠더라구요.
    근데 아는 언니는 그게 중독성이 있어서 맜있다고..
    한번 먹어선 모른다고는 하더라구요.

  • 9. ..
    '17.7.17 4:31 PM (210.118.xxx.5)

    지역마다 선호하는 음식이 있는데
    그게 좀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이걸 왜먹지? 하다가도 좀 지나면 먹고싶다는거지요 ^^

    오히려 수도권에서 지역음식 맛집으로 소문난곳엘 가면
    정통적인 맛보다는 요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곳이 많더라구요

  • 10. 근데
    '17.7.17 4:46 PM (221.148.xxx.8)

    요즘 염도가 점점 높아져요
    논현동 평양면옥도 을지면옥도 예전에 비해 염도가 높아진티가 확 나죠
    물론 동치미를 여름이라 좀 더 짜게 담근다 쳐도 말이죠
    좋아하는 저에겐 싫어하는 게 이해 안 되지만..

    처음 드실 땐 꼭 고기랑 같이 먹으면 훨씬 익숙한 맛이 나구요
    우래옥은 그 불고기에 면 말아서 먹는 재미로 먹는 거고
    우래옥 보단 완전 초심자는 봉피양이 먹기 쉽구요

  • 11. ..
    '17.7.17 5:37 PM (124.111.xxx.201)

    평양냉면도 자꾸 먹으니 그 맛을 알겠어요.
    저희 식구는 평양면옥 매니아에요.
    오늘도 시어머니가 사주셔서 먹고 옴.
    저흰 평양면옥, 필동면옥 냉면을 좋아합니다.
    우래옥은 식구들이 별로 안 즐기네요.
    거긴 뭐니뭐니해도 불고기 먹으러 가야죠.

  • 12. 평양냉면 너무
    '17.7.17 5:59 PM (220.75.xxx.191)

    좋아요 봉피양 순면이 좋던데

  • 13. 서북면옥
    '17.7.17 6:04 PM (122.36.xxx.22)

    이 글 보니 어린이회관 옆 서북면옥 가서 먹고 싶네요
    50년 넘은 집인데 저 어릴 때 모습 그대로예요
    유명해서 돈도 엄청 벌었을텐데,,조그만 분식집 크기 그대로,,
    제 입맛에 썩 맛있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너무나 강렬하게 먹고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 14. @@
    '17.7.17 7:58 PM (223.62.xxx.178)

    원글님 아드님 짱!
    진짜 맞아요!
    저도 먹고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는데 그 표현이 딱이네요!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근데 그 맛이 중독성이 있다는게 함정이죠~^^

  • 15. ...
    '17.7.17 8:04 PM (110.14.xxx.45)

    우리집양반은 소가 발 담갔던 물 같다고 하더군요.

  • 16. 저는
    '17.7.17 8:36 PM (125.176.xxx.95)

    서북면옥이 입에 맞고 봉피양은 고명으로 얹은 고기에서 누린내가 나서 별로 였어요

    아 냉면 먹고 싶다

  • 17. ...
    '17.7.17 10:07 PM (221.151.xxx.109)

    저도 수돗물에 말아논 거 같다는 표현을 하는데
    원글님 아들하고 비슷하네요
    저에게는 평양냉면 맛 없음

  • 18.
    '17.7.18 12:17 AM (210.221.xxx.239)

    딸이 귓속말로. 엄마 아무 맛도 안나. 그러더라구요.
    그 후론 안 데려가서 못 먹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553 유시민의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법 3 ........ 2017/07/17 5,812
709552 말레이시아 연휴에 가려면 가격차이가 ㅜㅜ 6 ㅇㄹㅇ 2017/07/17 1,522
709551 집이 맘에 안드는데 시간 지나면 적응 될까요? 3 2017/07/17 1,045
709550 혼자 제주도 휴가 가보신 분 있나요? 6 dd 2017/07/17 1,677
709549 10% 할인율 적용할때,, 10% 2017/07/17 413
709548 알베르토 몬디, 82에선 왜 그렇게 호감인가요? 11 ㅇㅇ 2017/07/17 3,611
709547 한번도 같이 안살아본 주말부부는 어떨까요? 4 .... 2017/07/17 1,741
709546 어찌보면 정말로 웃긴 고장관념 3 ... 2017/07/17 1,048
709545 대학원 생활중 그대학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셨던분 계세요? 3 대학 2017/07/17 743
709544 나혼자산다 윤현민 27 으허 2017/07/17 7,756
709543 중3 기말고사 영작문제 도와주세요 5 2017/07/17 734
709542 일부 김치맛이 이상한데, 김냉을 바꿔야할까요? 3 15년차 2017/07/17 602
709541 스타벅스 좋아하시는 분들~ 4 고딩맘 2017/07/17 3,235
709540 김용민씨 뉴스관장 방송 재밌네요ㅎㅎ 4 PiePie.. 2017/07/17 1,454
709539 성당 전례꽃꽃이회에 대해 아시는분? 3 찬미예수님 2017/07/17 1,038
709538 빨래한뒤 쿰쿰한 냄새가 날 때 tip이에요. 13 쉰냄새 2017/07/17 8,935
709537 이건 볼때마다 열 받네요. 1 ........ 2017/07/17 825
709536 여러분~~~ 인생 쿠션은 없으신가요? 7 ........ 2017/07/17 3,719
709535 동유럽갈때 터키 경유해 가는거 어떤가요? 7 화창한 날 2017/07/17 1,092
709534 닭고기가 포장 뜯자마자 톡쏘는 구린내가 나는데 5 닭고기 2017/07/17 2,921
709533 주말부부 생각하는 남편에게 화가납니다. 87 ㅇㅇ 2017/07/17 19,572
709532 부동산 대지 관련 고수님 계세요 4 도움요청해요.. 2017/07/17 1,148
709531 국제전화가 왓는데 이상해요 6 .... 2017/07/17 1,606
709530 제주 하루 숙박할 집을 찾는데 8 휴가 2017/07/17 1,686
709529 저자극 세안제 몽땅 추천해주세요 ㅠㅜㅠㅜ 19 pb 2017/07/17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