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 페북 혹은 인스타 꾸준히 하시는 분

궁금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7-07-17 14:29:46
전 아주 오래 전, 싸이할 때 좀 열정적으로 하다가 시들해져서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서 한 몇 년을 했었어요. 뭐 그래봤자 가끔씩 일상이나 여행포스트였지만요.  그러던 중 페이스북이라는 것이 등장해서 가입을 했는데, 해외로 이사하고 나서 언어환경이나 주변환경이 변하니까(살아내는 일이 급선무다 보니) 별로 업로드 할 의욕이 안 생기더라구요. 아마 언어환경이 주 요인이었을 거에요.

그렇게 나이도 좀 먹고 안 하다 버릇하니 점차 블로그, 페이스북 업로드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더군요. 아, 물론 블로그 이웃이라든가 페북 친구 소식 보기 혹은 그냥 클릭클릭해서 다른 사람들 삶 엿보기는 자주 했지만요. 요즘 인스타도 다른 사람들 것 보고 있고요. 그러자니 점점 다른 사람들의 삶은 나보다 훨씬 의욕적이고 활동적이며,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고 취향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제가 보는 다른 사람들의 페북이나 블로그 인스타는 쇼핑몰 하는 그런 사람들의 보여주기 식은 아니고요. 나름 자기 삶을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 것이에요.

아무튼 그렇게 다른 사람들 것을 보고 있자니, 아무 것도 올릴 것 없는 나의 삶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고 또한 의욕, 취미, 지식도 없고 게으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또한 그 예전에는 낯 모르는 사람과 이웃 하는 것, 내 사생활을 글이나 사진으로 올리는 것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조금 자제하게 되는 까닭도 있고요. 뭣보다도 앞에 썼다시피 올릴 거리가 없네요. ㅎㅎ
IP : 110.21.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2:3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더 재밌는데 정보도 얻고 페북이나 인스타는 거의 무한대로 확장되니까 너무 너무 재밌더라구요. 전 블로그나 그런데 제 삶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건 별로고 거기서 얻는 정보가 너무 좋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할수 없는 다양하고 깊이 있고 다이나믹한 세계! 막 빠져들던데요

    거기 올리는거 보면 나 이렇게 잘났다 최고다 안달난 느낌이라 별로 안부럽네요.

    다들 열심히 살고 자기 표현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726 미스테리한거 좋아하시는분들계시나요? 15 .. 2017/07/27 2,711
712725 엄마랑 난.. 뭐였을까? 16 큰딸 2017/07/26 4,224
712724 갑자기 회사 인터넷에서 82쿡 검색이 막혔네요. 10 슬퍼요 2017/07/26 1,632
712723 나이들면 쌍꺼풀 풀리나요? 4 2017/07/26 2,629
712722 오일소스병 중에 최고는 오뚜기 돈까스 소스병 같아요 10 ㄱㄱ 2017/07/26 4,620
712721 요즘 애착인형으로 뭐가 적당한가요? 4 여아 2017/07/26 1,488
712720 간호사들 고생하는 거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5 음음 2017/07/26 3,315
712719 저는 24시간 저 자신을 감시해야 합니다..... 20 그 이유는 2017/07/26 4,757
712718 11시에 추적60분 본방사수! 1 ... 2017/07/26 1,359
712717 요즘 날씨 도시락 어떻게 쌀까요? Dd 2017/07/26 474
712716 반영구 눈썹이요... 4 ... 2017/07/26 1,888
712715 멀티이오나이저(이온수기) 쓰시는 분 있나요? 궁금이 2017/07/26 682
712714 대상포진 치료시기를 놓쳤어요. 5 2017/07/26 4,543
712713 군함도 보고 왔어요. 7 영화 2017/07/26 4,666
712712 성장호르몬 주사 맞으면 키 진짜 크나요? 비용은요? 15 급질 2017/07/26 9,032
712711 최순실~이런생각 갖는 사람도 있네요 1 안민석 2017/07/26 1,418
712710 '총각네 야채가게' 성공 이면에..욕설·상납 '도 넘은 갑질' 6 성공비결 2017/07/26 3,092
712709 휴대폰으로 재산세 결제 하신분 계신가요? 7 휴대폰 사용.. 2017/07/26 1,152
712708 술 안 먹고 이성적인 남편 두신분들 부러워요 5 .... 2017/07/26 2,159
712707 속초 중앙시장에서 멀 사가야 성공한건가요? 27 휴가 2017/07/26 7,440
712706 조두순 출소 앞두고 영상 하나보세요 5 조두순 2017/07/26 1,934
712705 여름철 상가집 복장 5 에구 2017/07/26 4,800
712704 확실히 남자랑 여자는 여자보는 눈이 다른거 같아요. 52 퍼옴 2017/07/26 17,937
712703 여름 신종 몰카가 등장했어요... 2 ... 2017/07/26 3,495
712702 큰며느리는 무슨 심리학과 교수가 그리 하수 같은지 2 품위있는그녀.. 2017/07/26 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