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자타임

나는왜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7-07-17 13:40:44
헬스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 됐어요
처음에는 식이요법도 같이 한다고 채소도 먹고 밥양도 줄이고 했는데 중간에 일이있어 한 1주일 운동도 못가고 옆에 꼭 붙어서 맛있는거 먹자고 꼬시고 분위기있게한잔 하자고 유혹하는 남편을 못이기는척 맞춰 줬더니 뱃고래가 다시 팽창했나봐요
남편 보내고 이제 다시 제대로 식이요법도 해보자 마음 먹었는데
진짜 안되네요
아침알바갔다가 운동하고 집에와 점심을 먹으면 그냥 헌미밥에 김만 싸먹어도 얼마나 맛있게요 더구나 우리집엔 잘익은 갓김치와 명품 명란젓까지 있으니 행복해~ 행복해~~하며 먹다가 바닥난 밥솥과 불뚝 솟아 오른 배를 보며 내가 왜그랬을까 후회와 느긋한 만족감이 번갈이 찾아옵니다
한달 반만의 인바디 결과는 체중 1킬로 감량 체지방 0ㆍ4 감량
근육 2프로 증가네요
운동은 잘 하고 건강한 뚠뚠이가 되고있어요
체력은 진짜 좋아졌는데
탄수화물 줄이는것은 정말 가혹하네요
오늘 현자타임의 깨달음은 작작먹어야 실이 빠진다 입니다
IP : 211.186.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ㅗㅗㅗㅗㅗ
    '17.7.17 1:5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현자타임 무슨 뜻인지 아시는??

  • 2. 아아
    '17.7.17 2:03 PM (112.150.xxx.18)

    현자가 현명한 사람 이런 뜻으로 스이는줄 아셨나봄 ㅠㅠ

    현자타임 네이버에서 검색 함 해보세요..

    아 민망

  • 3. ㅇㅇ
    '17.7.17 2:09 PM (39.7.xxx.253) - 삭제된댓글

    인터넷 글 읽을때 대강 읽지좀 말고 생각하면서 읽으세요
    남들 쓰는 말은 무조건 다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 4. 나는왜
    '17.7.17 2:10 PM (211.186.xxx.139)

    민망할것까지야
    욕구를 다채운후 밀려드는 만족감과 후회로인한 깨달음의 시간같은거지요
    전 주체못할 식욕을 급히 채우고나니 이런게 현자타임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 5. 나는왜
    '17.7.17 2:12 PM (211.186.xxx.139)

    개밥주는 남자에서도 뚜이가 엄청 뛰어놀고나서 나른하게 졸린듯 늘어진 모습을보고 현자타임이 왔다고 표현하던데요

  • 6. 아들이 현자타임은
    '17.7.17 3:35 PM (210.99.xxx.21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를 말한다고 하던데요.
    저도 민망한 그 시간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 7. 나는왜
    '17.7.17 7:29 PM (223.33.xxx.16)

    허겁지겁 밥 먹고나서 빈그릇을 보며 치워야하는데 꼼짝도하기 싫으니 저한테는 진정한 현자타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948 유치원생이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ㅠ 7 2017/10/13 4,508
737947 옆집페인트칠 1 .. 2017/10/13 1,204
737946 마흔 살,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11 ㅁㅁ 2017/10/13 5,743
737945 스마트폰 뭐로 바꾸셨나요? 8 별바우 2017/10/13 2,079
737944 생각이 많은 밤이에요.. 3 가을 2017/10/13 1,589
737943 정석 푸나요? 아이 가르치게 제가 좀 예습하려고요 2 요새도 2017/10/13 1,415
737942 저만 집이 더운가요?;; 1 ㅇㅇ 2017/10/13 1,140
737941 살다보니 내가 언제 행복했었나 싶어요 8 40후반 2017/10/13 3,271
737940 땅콩 살 찌나요? 3 ... 2017/10/13 2,843
737939 클래식 애호가분들~지금 엠본부 보세요!!! 5 ... 2017/10/13 1,837
737938 바디오일 추천 부탁드려요 4 건조 2017/10/13 1,616
737937 사춘기 남아 세안용품및 화장품 4 2017/10/13 1,474
737936 1980년대 대한민국 수준 18 ... 2017/10/13 3,809
737935 초5 최선어학원 레벨 고민 ㅠㅠ도와주세요 6 도리 2017/10/12 10,926
737934 아이들 교구, 책, 장난감 어떻게 처분하시나요? 5 앨리스 2017/10/12 1,019
737933 손예진도 나잇살이 보이네요 30 .. 2017/10/12 10,415
737932 도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데, 동의하시나요? 9 비공감 2017/10/12 2,812
737931 김밥도시락에 핫팩붙혀도 괜찮나요? 11 궁금 2017/10/12 6,118
737930 치과에서 마취하고 가슴이 엄청 두근거렸는데요 13 하트 2017/10/12 4,962
737929 부동산 전문가가 말하는 무조건 매매 해야 하는 지역 ! 9 2017/10/12 5,654
737928 치아교정이 260만원이면 너무 싼거 아닌가요? 15 딸기체리망고.. 2017/10/12 4,434
737927 경산 대경대 가는길 아시는분? 5 2017/10/12 637
737926 친정에 있는 울강아지 넘보고싶어요 4 ㅇㅇㅇ 2017/10/12 1,545
737925 베스트 이혼요구합니다 글 인터넷에 떳네요 34 ... 2017/10/12 23,216
737924 질염이나 냉 심하신 분들 6 ... 2017/10/12 7,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