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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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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마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7-07-17 13:27:49
3주전부터 아파트 주변에 보이던 냥이가 있었어요..
애기는 아니고 청소년냥 정도 되보였어요..
지난주에는 아파트옆 교회에서 데리고있다고 주인 찾는
종이가 붙었었고요..
그러다 어제 주차하는데 보니까 풀숲에 있더군요..
부르니 다가오는데, 앞다리랑 배쪽에 끈끈한게 잔뜩
뭍어있었어요..

아무래도 쥐잡는 끈끈이 같다고, 이대로 두면 죽겠다고,
남편이 안았는데, 얌전히 있어서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집고양이였는지, 반항없이 얌전하네요..

주변 동물병원 전화해봤더니, 일요일이라 많이 쉬고,
한군데 소개 받아서 연락해서
화요일에 끈끈이 제거하는 미용 받기로 예약했어요..

급한대로 화장실 모래 해주고, 사료도 사왔는데,
잘 먹지는 않네요..

지금은 가여워서 미용까지는 해줘야겠다 마음먹었는데,
그 이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완동물 경험없고 저랑 아이랑 비염이 있어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이 녀석은 세상 편한지 쩍벌하고 자고 있고요,
침대냥이었는지, 밤에 잘때도 침대 올라와 발치에서 자네요..
배 쓸어주면 앞발로 꾹꾹이도 하네요..

아.. 새 생명은 절대 들이지않겠다는게 저희 부부 신조인데..
정말 걱정입니다..
미용하면서 동물병원에 문의하면 입양도 알선해주나요?
아님 데리고 있으면서 저희가 입양도 알아봐야 하나요?
IP : 115.136.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롤롤로
    '17.7.17 1:52 PM (175.210.xxx.60)

    키우시면 좋겠지만 어려우시면 직접 고양이 관련카페가입하셔서
    글을 올리시면 다른곳 보낼수도 있을듯요..
    근데 원래 길냥이 였으면 끈끈이 제거해 주시고 다시 있던자리 데려다놓으시면
    또 알아서 살아가요......

  • 2. 에효...
    '17.7.17 2:08 PM (58.235.xxx.6)

    키우다 버려진 건지,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짠하네요.
    낯선 집에서 쩍벌하고 자다니 넉살도 좋고 님 집이 엄청 좋은가봐요.
    저런 애를 다시 길로 보내면 님 맘도 불편하실 것 같은데, 당분간은 데리고 있으면서 키워줄 사람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고양이 카페 같은데 임시보호나 입양글도 올려 보시고요.
    병원에 얘기해봐야 자기들 일 바빠 보호소 안 보내면 다행이예요. 차라리 예쁘게 사진 찍어 입양 보낸다는 전단지를 붙이게 해 달라고 해보세요. 동물병원 손님들이 보고 연락할 수 있으니까요.
    목욕하고 나서 구충, 접종 정도는 해주심 좋겠는데 아마 냥이 컨디션 보고 병원서 얘기할 거예요.
    좋은 일 하셨으니 복 받으실 거예요.

  • 3. 희망사랑
    '17.7.17 2:14 PM (223.62.xxx.199)

    좋은일 하셨네요
    거둬주시면 가장 좋죠
    아니면 고다까페같은곳에 입양알아봐주시고요
    길에서도 알아서 살긴하는데 먹을거리 마실물도
    없으니 수명이 짧다고 해요
    저희집에도 그렇게 두마리 있어요 내보내려다 내가 고양이면
    길에서 어찌살까 감정이입이 되어서요
    약간의 책임감 사료와 간혹 병원에갈 경제력이 있으면 집에서도 잘 지냅니다 저같은 경우 병원은 중성화 이후에는 간적은 없는데
    간혹 노령이나 아픈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혹여라도 키우다 내놓으시려면 지금 거두지마시고 입양알아봐주세요
    이녀석들이 생각과 감정이 있더라고요

  • 4. 에궁
    '17.7.17 2:23 P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ㅠㅜ...

  • 5. 그 정도면 이미.....
    '17.7.17 3:1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끝났어요.ㅠㅠ

    집사로 간택된 거예요. 집사는 선택권한이 없어요.ㅠ

  • 6. 여기도
    '17.7.17 4:02 PM (211.36.xxx.169)

    저희집도 그렇게 모셔와 같이 산지 1년되었어요
    저희앤 3개월 애기때 아파트주차장서 오갈곳없던애였는데
    맥주사러 마트간 남편이 맥주와함께 데리고왔어요
    온식구 알레르기체질인데 한 몇달은 고생했어요
    털에 적응되는지 이젠 아무도 알레르기때문에 고생하지않아요
    전원래 동물 안좋아하고. 특히 고양이는 질색이였는데
    지금은 얘 없음 어찌사나 싶어요
    나가있음 너무보고싶고 집에들어오자마자 찾아서 안고부비고 그래요 ㅎ
    지그믄 둘째입양을 고민중이네요 ㅎ ㅎ

  • 7. 에고..
    '17.7.17 4:02 PM (117.111.xxx.249)

    그정도면..ㅜㅜ 정 안되시면 입양처 알아보세요..
    얘가 짠하네..ㅜㅜ

  • 8. 아마
    '17.7.17 4:45 PM (115.136.xxx.137)

    ㅜㅜ
    원글이에요..
    애완동물 경험없지만,
    한 생명을 거두는 일이 마지막까지 함께 해야함을 알기에
    짠하면서도 섣불리 키우자..하는 마음이 안듭니다..
    아무래도 집냥이였던거 같아서,
    저희 아이는 한번 버려진 아이를 또 버릴수는 없다고
    키우자고 하는데..
    결국 뒷치닥거리는 제 소임임을 알기에 마음이 무거워요..
    녀석은 제가 주방가면 주방에, 거실가면 거실에,
    안방가면 안방 따라와서 누워 자네요..
    거의 잠만 자고 있어요..
    길 생활이 힘들었던건지,
    어디 아픈건 아닌지..
    끈끈이 핥으면 안된다고 넥카라 사서 씌워놨더니
    그루밍을 못해서 그런지 잠만 잡니다..

    어설픈 캣맘 노릇 잠깐 한 적은 있지만,
    다들 항상 거리를 두었기에,
    집에 들일 생각은 안해봤는데,
    이게 간택인것도 같고..

    하루만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제가 힘을 내게 좋은 점들 좀 알려주세요..

  • 9. 그만큼
    '17.7.17 6:05 PM (124.49.xxx.246)

    얌전한 아이도 드물거예요 생명이라서 받아주신 마음 고운 님 되도록 좋은 방향으로 거둬주세요.

  • 10. 글쓴님은
    '17.7.17 7:23 PM (118.131.xxx.214)

    복 받으실꺼예요 ㅠ.ㅠ 그래도 다행이 아이가 글쓴님 부부를 만나서 이렇게 좋은 손길도 받고 ...다행이네요.
    입양가면 좋겠지만...어휴..참...그게 운과 때가 있는것 같아요.

  • 11. ...
    '17.7.17 8:15 PM (210.115.xxx.220)

    냥이는 정말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저도 늘 강아지만 키우다 몇년전에 님처럼 길에서 한꺼번에 두마리를 구조하게 되어서
    입양보내려다 정도 들고 냥이들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키우게 되었는데
    가만 보니 강아지에 비해 정말 손이 안가요.
    좋은 사료와 깨끗한 물, 모래화장실만 있으면 알아서 잘먹고 잘싸고 잘 놉니다.
    강아지처럼 사람 음식 탐하지 않고, 나가자고 조르거나 따라나서지도 않고
    집안에서 있는듯 없는듯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아요.
    이쁘긴 또 얼마나 이쁜데요...물론 온 집안에 털이 날아다니는 단점은 있어요ㅠ 냥이의 유일한 단점
    그것빼면 세상에 이런 천사들이 없습니다.
    하루 이틀 집 비우셔도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괜찮아요^^

  • 12. ...
    '17.7.17 8:16 PM (210.115.xxx.220)

    아...그리고 제 경험이지만 우리나라 코숏 고양이들이 대체로 건강한 편이에요.
    지금 5,6살 됐는데 예방접종할때 빼곤 병원 가본적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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