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초6아들이 카메라에 꽂혀서 사달라고 하는데요
아들이 뭔가에 눈이 가면 꼭 해야하는 성격이고 가질때까지 애면글면하는 성격이에요
그동안 숱하게 많은 물건들에 집착하고 사고 싫증내고 했는데
보통 자기 용돈으로 해결가능한거 라든지 조금더 비싼거 제가 사주고 했는데
이번에는 사십몇만원짜리를 사고싶대요
처음에 얘기나올때는 안된다고 했는데 하도 난리라서
주말에 마트가서 제품들을 둘러보고 추석에 들어오는 용돈과 제가 매달주는 용돈 모으고
나머지는 제가 지원하기로하고 추석후에 사기로 하고 왔는데
내내 검색하고는 마트에서 본거보다 더 좋고 비싼거로
확 마음이 쏠렸어요
저도 화가나서 그렇게 비싼거는 못사준다.
니돈 추가해도 고액이라서 못사준다는 입장이고(처음제품보다 십만원쯤 높은데 총금액이 사십오만원정도)
저녁에 그 건으로 난리가 났어요
애는 울고불고 애아빠는 화나서 회초리 들고
결국은 휴대폰 아빠한테 일주일 압수당하고 한대맞고 (더 때릴려는거 제가 막았어요)
카메라 사는거는 잠정 보류상태인데 언제든지 들고 나올거예요
애가 살때까지 집착하는 성격이라.
어제 저녁에 제가 잡고 앉혀서는
원하는것을 다 가질수는없다. 엄마는 돈도 벌지만 일년동안 사고싶은 팔찌 비싸서 구경만하고있다.
(형편이 나쁘지는 않지만 사십몇만원 카메라를 애들 취미용으로 사줄 용의는 없어요)
설명하고 이해했는데 언제 또 불거질지 모르는 문제예요
이럴경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