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딸이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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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딸이 7월말에 홈스테이로 뉴질랜드에 6주간 가는데요

홈스테이 집에 선물을 좀 했으면 하는데 대체 뭐가 좋을지 감이 안잡혀서요

주최측에선 안해도 되지만 꼭 하고프면 간단한거 과자같은것도 괜찮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과자 어떤게 입에 맞을지도 모르겠고요

과자 말고 다른 소소한 선물거리로 뭘 좋아하실지

뉴질랜드 사셨던 분이나 현재 거주하고 계신 분들 도움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8월 9월 뉴질랜드 날씨가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라고들 하는데

한겨울 다운점퍼 같은거 가져가야 하는건지

우리나라 초겨울에 입는 좀 두꺼운 잠바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애기같은데 한달반을 보내려니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헉]

님은따라가지도 않고

초6짜리 여아를 혼자보낸다구요?
진짜 강심장이다 !!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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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가는건데 뭘 그러세요? 그렇게 가는거 많이 봤는데요;;; 반응들이 더 당황스럽네요;;

[오클거주]

어디로 보내시나요?
오클랜드 기준으로 아침은 7~8도로 시작해서 해가 나면 15도까지 오릅니다. 한겨울 파카보다는 경량패딩 정도.. 방수기능 되면 더 좋구요. 비가 자주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산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옷을 여러겹 껴입는것도 방법입니다.그리고 실내에 난방이 잘 안되기 때문에 두툼한 실내복과 잠옷 필요하고 조끼 스타일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선물은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ㅋ
좋은 홈스테이 가족 만나야할텐데..

[ㅎ]

뉴질사는 아줌마인데 굳이 않하셔도 되지만 그래도 인사하시겠다면 과자는 추천하고싶지않고
한국양말 질이좋으니 백화점에서 남자 여자 두세족씩 포장되어있는거 이쁜거 하시면 좋을거같고 한국적인것이 좋겠지요.

초겨울 날씨지만 한국의 두꺼운 겉옷은 부피많고 무거운거말고 경량다운점퍼랑 비옷이랑 가벼운자켓같은거 다양한게 준비해서
추우면 겹쳐입고 따듯하면 한개만입고 하면될정도에요, 밤에가 일교차때문에 추우니 집안에서 신을 덧신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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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지방 도청에서 초,중학생 아이들120명 뽑아서 지원해줘서 가는거구요
10년동안 도에서 해왔던 사업이예요.
무턱대로 뭐라하지 마세요 질문에 답은 안해주시고

[moutain]

아..혹시 글로벌 해외연수라고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시는것 아닌가요?
저희 아이도 그것으로 6주간 뉴질랜드 다녀왔는데, 겨울에 다녀와서 7월 현지 날씨는 잘 모르겠고요.

저희도 홈스테이 가족 선물 보냈어요. 두 아이다 다녀왔는데,
둘다 스타벅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양같은것 있는 머그컵이나 텀블러 보냈어요. 반응은 좋았어요.
훈민정음 새겨져 있는거나, 단청이나 한국 전통가옥 그림있는 컵이요.
그리고, 가방에 거는 한복입은 인형들 조그마한것들도 여러개 챙겨가서, 현지 홈스테이 가족의 어린아이나,
뉴질랜드 버디한테 선물로 주니 좋아하더군요.

[moutain]

아..그리고 덧붙여서 우리나라 캐릭터 양말들도 아이들 선물로 반응이 좋았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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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라면 안보냅니다
뭔 사고 생겨도 나라탓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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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마운틴님 글로벌해외연수 맞아요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말도 좋겟네요

[...]

오클거주님~
오클랜드 가는거 맞구요
경량패딩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기억해둠]

제가 해외에 선물할 일 있으면 참고하려고 기억해뒀는데..ㅋㅋ
국립중앙박물관 shop 에 들어가면 한국적이고 고급스러우면서 예쁜 거 많아요.
좀 넉넉히 준비해서 친구들도 하나씩 주고 선생님도 주고..그러면 어떨까요?..

http://www.museumshop.or.kr/ver2/main/main.asp

[moutain]

아.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해주신 덧신이요. 그거 저는 큰애때는 얇은 천으로 된 실내용 슬리퍼 사서 보냈는데,
그것보다는 크록스 같은데서 나오는 편한 슬리퍼(밖에 신고 다닐수 있는용도로 나온것들)가 더 좋다고 해서,
둘째는 그걸로 보냈어요. 나중에 애들이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오니까(?) 캐리어 넉넉한걸로 보내주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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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tain님 감사해요~
근데 혹시 카메라 보내셨나요?
스마트폰 못가져가니 사진을 못찍는다고
아이가 방수카메라를 사달라고 하는데
보내야 될지 말아야될지 모르겠네요ㅠ

[레이디]

저희 딸 중1때 4주 보냈어요
호스트를 한 번 바꿨어요.
백인가정보다 마오리 아줌마가 훨씬 좋았어요.
또래보다 오히려 유치원정도 아이가 있는 집이 더 좋아요.
어휘 수준이 갸랑 비슷하니..ㅎㅎㅎ
그 또래는 사춘기 비스무리해서 서로 대화 잘 안 하더라구요.
경량패딩 정도가 좋았구요.
친구들 줄 색동필통이랑 색동 파우치 사줬어요.
거기서 영어를 배운다기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해서 참 좋아했어요
잘 할거에요

[moutain]

스마트폰 금지품목이라서, 저희도 카메라 보냈어요. 걍 비싸지 않은 디카 작은걸로 보냈어요.
큰애는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엄청 많이 찍어서 가져왔는데, 둘째는 또 사진을 그닥 안좋아해서
보내긴 했는데, 많이 찍어오진 않았더라구요. 여행사에서 사진 많이 올려주긴 하는데, 사진
많이 찍어오니 추억이 되긴 하나보더라구요. 근데 조심할게 캐나다 간 아이는 사진기를 눈속에 빠뜨려서
못가지고 온아이도 있어요. 보시고 적당한걸로 챙겨서 보내시면서 풍경사진이랑 홈스테이가족들과
함께한 사진들 많이 찍어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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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찍어 준다고 하겠지만, 초6이면 카메라 관리 잘 하겠죠. 잃어버리지 않게 신신당부 하시고 분실 염려도 있으니 최신 제품보단 사진 추억 남기는 정도로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